얼마전 32부츠를 수입상이 가장 쌀줄 알고 갔다가 오히려 비싸게 사서 장터에 팔아치우고 다른곳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더 싸고 서비스도 주고 친절도 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샾에서 열성형을 할려면 수입상을 가야한다고 합니다.

 

32를 수입하는 수입상은 찾아보니 이월제품도 신상인것처럼 팔아치우는 샾으로 유명했습니다

 

제가 발볼이 넓은지라 32부츠가 좋다고 해서 샀는데 성형을 할려면 수입상을 꼭 가야한다니 짜증이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옵니다.

 

이런 저런 고민을 이야기하다가 그 샾 사장님도 32부츠를 파는 수입상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자기들도 싼 가격에 손님들에게 팔고 싶지만 스노보드샾 상인회 같은게 있어서 싸게 팔수가 없다고 합니다

 

10월에는 0%, 11월에 10%, 12월에 20%... 이렇게 세일률이 정해져 있어서 그 가격대로 팔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건 담합이 아니냐고 하니까 자기들은 일개 소매상이라서 힘이 없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헝그리보더 샾세일정보에 할인률도 올리고 가격도 올리고 했는데 스노보드샾 상인회에서 지나친 경쟁으로 불이익이 올 수 있어서 이제는 세일률도 가격도 올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에 언급한 32부츠를 수입하는 샾이 항상 가격 제한을 지시한다고 합니다

 

보드코**가 가장 큰 샾인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32부츠를 수입하는 곳이 가장 큰 곳이었습니다

 

일부 스노보드샾과 수입상들의 가격담합, 횡포를 이대로 보고 있어야 하는걸까요?

 

헝그리보더 회원들이 모여서 이런 샾들에 대한 불매운동도 하고 널리 알려서 피해가 없도록 하면 합니다

 

엮인글 :

우랭님이시다

2010.12.14 09:22:38
*.117.27.253

부츠도 그렇지만 고글값은 매년 왜 이렇게 비싸지는지 모르겠네요

무주막보더

2010.12.14 10:55:08
*.232.208.247

고글 넘 비싸서, 전화해서 현찰로 더 깍아깍아 샀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더 싸지는... 우롸질리안.....

夏雨

2010.12.14 16:03:11
*.222.22.67

전 거기서 32 프라임 샀는데.. 가격은 그리 비싸게 주고 산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친절하지도 않고 장비에 대해서 잘 모르더군요. 오히려 이상한 거 묻는다는 식으로 보는 터라 사고 나서도 기분 찜찜했습니다.

근데 이넘들은 왜 계속 문자질이야... 그만 보내라고 하고 싶은데 그것도 구찮아서 뭐 세일다 뭐다 문자 날라오는 거 완전 짜증...

雪姸

2010.12.14 16:26:24
*.96.172.3

가격담합은 아닌듯.....

 

살로몬... 플럭스.... SP 등등 몇개브렌드가 바인딩 가격을 똑같이 했다면 가격담함이 될수도 있으나

 

내물건 할인율을 내맘대로 정한다고 하면 가격담합은 아니죠....

 

다른브렌드의 할인율은 다르기때문에 소비자는 선택권이 있잖아요...

무주막보더

2010.12.16 15:42:35
*.232.208.247

글 다시 읽어 보셔야 하겠네요. 할인율 내맘대로 못 정한다고 하자나요 ^^;; 

 

제가 알기론 이 문제가 32만이 아닌걸루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로몬, 플럭스 , 이런 몇개 브랜드가 가격을 똑같이 할 수가 없죠.

 

엄연히 제품(디자인, 성능, 질, AS, ....)이 다른데...  무슨 천연가스나 석유도 아니고...  

 

 

이선장

2010.12.14 16:53:41
*.160.101.56

각 수입상 마다 권장 할인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이또한 공정거래는 아니지요.)

때문에 온라인에 노출되어 있는 가격은 모두 같거나 비슷한 것입니다.

물론 회원로그인등을 통하거나, 비밀 게시판 (예; 에누리 게시판)을 통해 실 구매가가 정해지는 것도 이때문이고요.

제가 종종 가는 샵에서는 유선상 또는 온라인상으로는 다른 매장과 별반 다르지 않는 할인율을 적용하나 막상 오프라인 매장가면 조금 더 할인을 해주더군요.

최동훈

2010.12.14 16:57:45
*.96.81.116

그 32부츠 파는데 정말 웃기더군요. 직원들 정말 불친절하고요. 할인율도 제일 낮습니다.

한번은 온라인으로 샀다가 반품을 보냈는데 단순변심이라 제가 배송비 다 부담해서 보냈더만

쇼군비닐봉투에 넣어서 보냈더니 쇼군에서 더 싸게 산거 아니냐는식으로 캐묻더군요. 그런건 아니였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지네가 무슨상관이람... 거참...

왜? 쇼군서 더 싸게샀다고 하면 먼 제재라도 가할라고 그랬나??

정열의펑크라이더

2010.12.14 19:34:06
*.252.25.180

대구판xx샵에서 이지투 예약으로 정가대로 산거 생각하면 진짜...

항상 망하라고 저주하고 있습니다.

제발 망하세요..

수천

2010.12.15 09:51:15
*.55.204.248

저두 올해 대구로 내려와서 대구샵들을 둘러보았는데

가격이 샵마다 똑같을 뿐더러 설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말랴뮤트 부츠 설가격 이야기하니까 머 거기서 사세요

딱 한마디만 하더군요.. 고글도 왜케 비싸게 파는지

지방이라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제품이 똑같은데

판매가가 다른건 정말 이해할 수 업네요

구도사

2010.12.15 10:00:23
*.50.21.20

32부츠 예전에는 수입하시는 분이 32부츠를 좋아라해서 마진을 적게 잡고 보급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샵 사장님에게 들었던 것이니 맞을 겁니다. 부츠가 다되어 32 사려고 했더니 너무 비싸더군요.. 32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샵 있는 곳에서 판매가를 보니 32 팀투(신상) 이 $299 였읍니다. 거의 국내와 환율 계산해도 10만원이나 비싼 가격이죠..


예전 초창기때 처럼 외국에서 수입이 더 싸게 되는 세상이 다시 돌아온 것인지.. 물론 샵에서 사면 여러가지 AS 나 좋은 점도 많고 그에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 못하죠..


암튼 그러네요..^^

pddong

2010.12.15 17:31:08
*.217.32.5

사실 살로몬 제외하곤 AS 비용이라고 따로 받기 좀 머하죠..


해주는게 머가 있다고 ㅡㅡ


구매시 불량인 경우 교환하기 쉬운정도? ㅎㅎ

저렴한보딩자세

2010.12.16 00:11:32
*.133.3.115

담합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공정위였나요? 신고해야죠 !!!! (진짜 증거가 있다면.. )

 

상품 공급자가 할인율을 조정하는 건, 중개자 또는 중개 상인간의 거래에 통상적인 거래 형태로 볼수 있지만,

소매상이 판매하는 할인률까지도 공급자가 통제했다면..

월권일 뿐만 아니라, 담합을 조장했다고 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

 

다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상도덕은 지켜줘야죠..

어느 샵인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알면 안 가고 싶네요!!!!!!!

Dave™

2010.12.16 11:31:26
*.232.139.162

루이비통 할인 안하고 백화점 세일기간에도 자체적으로 못하게 합니다...

 

그건 포괄적으로 보면 담합이 맞겠지만...

 

정식수입상들의 자기권리 라고 생각됩니다.

 

보드도 마찬가지고 모든 수입품목들이 마찬가지 입니다...

 

대형마트치킨에 소매상들 죽는다는 말하고 다를게 없는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싸게 먹으니 좋지만...소매상들 입장에선 죽을 맛인거지요...

 

저런 수입상에서 합당한 정도의 할인률을 정해주는것이 작은 구멍가게같은 샵들도 살아있는 이유입니다.

 

저마져 없다면 대형샵들 다 가격 후려칩니다...현찰주고 싸게 띄어오니까요...

 

작은샵들 물건받아온 가격보다 대형샵들 후려친 가격이 더 저렴하다면...작은샵들은 손해인거죠..ㅜㅜ

 

무조건 싸게주고 산다....전 장비나 옷등에 욕심이 없는 편입니다..

 

잘 사지도 않지만 무조건 정품을 사용합니다...

 

물론 스노우보드의 발전을 위한다면 웃으실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비싼 가격을 감안하고 정품을 사용합니다..대한민국 스노우보드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욱 중요한건 수입상들의 AS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싼가격주고 정품샀는데 AS는 병행보다 못한경우도 많거든요...

 

병행도 샵자체저으로 다 AS해주니까요..ㅜㅜ

 

예전에 대형포럼이 메이져병행샵하나에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저렴한 보드로 전략했습니다..ㅜㅜ

 

지금은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긴 하지만.. 포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ㅜㅜ

 

보드의 좋은 환경과 문화를 뒤늦게 보드타는 친구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ra

2010.12.16 16:43:09
*.12.202.173

루이비통은 직영매장입니다. 즉 본사에서 직접 관리 하는 매장과 지금 여기서 논의되는 매장은 다릅니다.

 

지금 말하는건 제품을 가져와서 파는 소매상을 말하는 겁니다.

 

비교하자면 주유소를 비교해야겠지요.

호유화_847402

2010.12.17 18:01:45
*.235.211.187

이거는... 먼가 주제가 무조건 소비자입장에서만 보는글인듯하네요...

나름 저도 장사하는 입장에서 일단 저도 옆가게나 주변에서 머 얼마에 판다고하면

가격을 더 싸게 팔거나 똑같이 파는경우는 많네요

하지만 물건 공급해주는곳에서 인터넷에 올리는가격은 머라고하기는합니다..

사실 장사하시는분들 99%가 똑같지만 누가 머라해도 싸게 팔고 소비자들 싸게 사가면 그만아닐까요?

저도 이렇게 생각은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장사하는 분들도 먹고는살아야하죠

예를 들어서 100만원짜리가 국내들어올때 이것저것 잡스런거 많이붙자나요?

세금에 통관비에 운송비에 창고임대료에 직원 월급에 생각하면 장사라는게 할짓은아니라고보네요

아무튼 딱 이런거같습니다!

원가는 보장을 받아야것죠? 그사람들도 땅파서 장사하는건 아니자나요?

그리고 시즌장사니 기본적으로 1년 유지비는 뽑아야것죠? 여름에 문닫고 겨울에 다시열고 이런걸 반복할수는없자나요?

결론은 10에산 사람하고 12월에 산사람이 가격이 같은건 좀 이해가 되지는않네요

먼져사서 먼져 오래사용한사람과 나중에사서 똑같이 주면 서로 불공평하자나요?

결론은 이거죠 수입상이나 샵들도 먹고살기위해서 하는건데 어느정도는 이해를 해야한다

하지만 우리 소비자는 돈을주고사는것이기때문에 불량이나 AS이런것들을 확실하게 해줘야한다

그리고 할인할꺼면 모든샵들이 가격을 오픈해야한다! (머 1~2만원정도는 차의가 날수있다고인정합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확실히해야한다! 어디는 사람취급도않하고

어디는 왕처럼대하고 저도 장사하지만 항상 친절하게해야한다고생각해도 잘않되는것을

모샵은 대놓고 무시하더군요!!

머.. 잡설은 여기까지~ 그냥 그렇게해야할꺼같은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SEAN.K

2011.01.03 17:45:16
*.113.208.23

공정거래법 위반임.

 

어떠한 재화나 소비재라도

제조사 혹은 독점적인 총판에서 채널이나 소매상에게

판매가격을 제재하거나 일정가격을 유지하도록 강요하는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입니다.

 

최근 L* 노트북을 본사에서 판매상에게 판가 유지를 강요하다 적발되어

과징금 추징되었죠. 비슷한 경우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22
242 데페를 타는 이유? [24] HOTPLAY 2019-04-01   7282
241 근래 있었던 비로거 발언 & 공격형 댓글 & 마녀사냥 등에 대한 대처방안은 없는지요? [5] Rider.BMK 2014-01-28   2575
240 국내 최다설지대 울릉도에 스키장을?? [17] 야옹야옹보더 2013-12-30   3504
239 하이원 마운틴콘도 시즌방 일인당 100 만원씩 한다면.. [6] Mixup 2011-06-16   5061
238 소수자의 비애(?)가 마음을 저며 오시나요? [32] guycool 2016-09-12   4841
237 여친에게의 강습... 직접? 아니면 강사? [101] X-ray 2014-12-04   10222
236 알파인 타시는분들 이런생각하고 타시는지요,,, [15] 미드라이프... 2011-01-26   5708
235 셔틀타고 갈때 싸가는 먹거리 - 부피나 무게를 생각해서 [13] 옆집횽아 2010-05-22   3843
234 어이없는 버튼 보증 기간 : 이월 상품의 보증 기간 따져 봅시다 [20] 라리라 2012-01-31   3302
233 과연 스노우보드 수입 업체의 약관은 정당한가? [9] callsign 2012-01-20   2595
232 스키 보드 동호회는 왜 신입초보회원에게 헬멧을 안씌울까요? [49] cider 2010-12-08   6183
231 리프트 대기줄 새치기! [62] 로곤뿔 2010-11-01   6190
230 무릅 보호대에 대한 생각 [59] 라임라이트 2011-12-09   5853
229 초보자 장비를 구할 때 드는 의문 = 돈을 들여서 좋은 장비? 그냥 저렴하게 초보딱찌 때고 보자? [41] Jerry 2010-02-11   5739
» 스노보드샾들의 가격담합, 수입상들의 횡포 [16] 스포츠박 2010-12-14   5663
227 스노우보드는 얼만큼의 운동이 되는가? [32] 비매너 2012-01-04   8095
226 제가 바라는 카풀의 기본 [10] 휘닉스피크 2011-11-30   5184
225 숏카빙시...역엣지.. 의견점.ㅠㅠ [16] 읭? 2011-01-17   6443
224 스키장 안전한보딩과 위험한보딩 [7] nutjob 2013-12-25   2333
223 고가의 데크가 고수를 만든다?? [56] 은하숯찰칵 2014-02-24   7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