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룡이입니다.

그동안 헝글에 자주 못 오는 사정이 있어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제가 오늘 논하고 싶은 주제는 소위 말하는 비코어 정품과 병행제품의 A/S차이입니다.

어느새인가 우리 나라에서는 비코어=정식 수입 , 병행=옆구리 후려치기로 들고온 물건

이런 식의 공식이 생긴 거 같고, 다들 병행은 한국에서 A/S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더군요.

전 이부분에 대해서 예전부터 의문이 있었습니다.

비코어라고 해봤자, 자신들이 버튼 한국 지사도 아닌걸로 아는데, 정식 딜러중 다만 규모가

큰 존재이면서, 라이센스 카드와 홀르그램 스티커를 주면서, 어느새 자신들이 한국 지사인양

하더군요.(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면 지적해주세요. 제가 아는게 없어서 ^^;;)


제가 어제 버튼 팩토리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A/S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죠..

"버튼 바인딩을 여기서 사가서 한국에 가면 A/S가 안되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이게 상당히 짜증난다... 내가 산 것도 문제 있음 아마 미국으로 와서 다시 고쳐야 된다"

대강 이런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샵 매니저와 , 샵 직원의 표정은 '그런게 어딨냐' 이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깐 , 그들의 입장은 이러했습니다.

<똑같은 버튼인데, 그게 말이 되냐. 그런점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도 없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수 있냐. 니가 유럽에서 사든 미국에서 사든 그게 우리 회사 마크가

붙어있는건 사실이고, 어디를 가도 우리 제품인건 변함이 없다. 근데 그걸 미국에서

샀다고 한국에서 A/S가 안되면 그건 말이 안된다. >


그래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짧은 영어로 할려니 무지 힘들었심다 ㅠ_ㅠ)

결국 제가 좀더 자세한 사례와, 정확한 사정을 알아와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더니,

그럴 필요없다면서 그냥 버튼 홈피에 이멜을 쓰라고 하더군요.

매니저말이, 그 말이 사실이고, 또 그런 사례가 진짜로 일어난다면

조치를 취한다고 하더군요.

아님 자기가 제이크 버튼한테 직접 말해주겠다고 -_-;; 하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이멜을 쓸려고 하는데, 자세한 (혹은 간략한) 사연이라든지,

실제 상황을 좀 알려주시면 이멜 쓰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

아마 이걸 계기로 A/S 처리가 되면 버튼 정품이라고 가격이 조금 더 높던 현상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썼더니 정신이 없네요..


그럼 이만 (_ _)

p.s. 솔직히 '정품'이란 말도 비코어에서 만들어 낸 말이 아닐까요..

누가 버튼 짭을 만드는 것도 아닌데, 자기들이 홀로그램 스티커랑 라이센스 카드 주면서..

정품 비품(병행품) 으로 나누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네요.


p.s.2)

아래 imp님이 글 쓰신걸 제가 깜박하고 다시 썻습니다.

정품과 병행의 A/S 문제에 대한 이멜을 보내기 위해 글을 올린건데,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으면 옮겨주세요 ^^

그리고 imp님 답글 보니깐... 월드 워런티 카드가 없어서 안된다는 답글이 있는데,

그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울 나라 버튼 코리아가 없는 실정인데, 그래도 A/S를 해줘야 하는건지,

비코어에다가 해도 되는건지, 좀더 자세히 물어볼게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궁금한걸 좀 적어주시면 한방에 물어보겠습니다 ^-^
엮인글 :

룡이

2003.11.04 12:26:07
*.198.250.41

수업 갔다가 잠깐 나갔도 오고 자고 나니 답글이 엄청 달렸군요 ㅡ,.ㅡ;; 읽느라 고생했습니다;;
가르샤 님과 몽실이 님의 글도 잘 읽고 있었구요. 근데 지금 비코어를 욕하고 옹호하는게 아니라 (저 비코어 무지 시러합니다) AS부분에 관한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
두분다 조금만 참으시길 -_-;; 위에 어느분이 비코어 믿고 밀어주자 하셨는데, 그건 지금 여기서 의논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따로 토론 주제를 만드는 것도 좋겠네요
비코아가 버튼 코리아가 얼마나 되고 싶어할지, 과연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같이 해서는 되기 힘들어보이죠? 이제 그만 하시고 ^^;;

쿨리 님의 응원감사합니다 ^^ 코리아 님 말씀대로 유상 무상의 원칙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 사실 그 부분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 했습니다.
제가 이런 토론 주제를 올린 이유는, 한국에서 바인딩 수리가 안되는줄 알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래 임프님이 올리신 답글을 보니,
직영점에서 사간 사람은 전혀 문제가 없군요.

즉, 워런티 카드가 있든 없든 (참고로 저도 없습니다. 다만 레지스터를 입력해 놨을 뿐이죠 . 임프님도 마찬가지입니다) , 레지스터가 해당 데이타베이스에 있느냐가 선 중요한 거 같구요. 외국에서 사도 직영점에서 산 부분에 관해서는 전혀 걱정 할 거 없다는 거 같네요(저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그럼 지금 제가 알아볼 부분은, (소위 병행제품이라 불리는) 물건들의 AS문제군요.
버튼 코리아가 비싼만큼 AS처리에 확실하다 그러는데.. 비교가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팩토리랑 동네 샵이랑 상품 가격은 똑같습니다. 샵에서 산다고 더 싼게 아니지요. 비코어의 논리대로라면, 팩토리는 좀 더 비싼 값에 팔아야 된다는 거군요

샾에서 살때의 AS문제는 제가 수욜에 알아보겠습니다(지금 월욜입니다) 화욜은 시간 내기가 좀 힘들어서요
수욜에 샾 갔다가 팩토리 다녀와서 궁금한 건 다 물어보겠습니다.
그러니 물어봐 주셨음 하는거나, 궁금 사항 있으시면 (AS문제에 관해) 아래 제가 쓴 답글에 코멘트를 좀 달아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비코어가 코리아 마크를 사요한게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보기 안 좋은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진짜 정품이네' 라고 생각할테고, 아는 사람이 보면 '얍삽하군' 이리 생각할텐데, 어느 한쪽이라도 좋게 생각하는건 아니잖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_-

[風]몽실이

2003.11.04 12:44:04
*.134.52.223

헛..룡이님..제 생각에는 가르샤님과 저의 얘기가 감정적인 싸움은 아닌것 같은데여..
저도 제가 학교에서 배운것을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고..
가르샤님은 가르샤님 나름대로의 견해를 밝힌 것 인데..머 구지 참을 것 까지야..^^

행여나 가르샤님의 감정을 건드린 것이라면 사과드립니다..

머 가르샤님의 말씀에 다시 반론을 제기하려고 했지만 이쯤에서 제 생각은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부분은 국제 상거래 상 국가 신임도에 관련된 부분에서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머 제 생각이 틀렸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가르샤님과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젠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전 한발 물러나렵니다..^^
어제 잠도 못잤어여..=.= 절려라~!

[韓日Boarders]

2003.11.04 12:45:32
*.86.185.236

채로키님 저는 비코어에 아는 사람도 하나없구요.
유독 국내에서 비코어가 더 욕을 많이 먹는거같아서 그런얘길 쓴겁니다. 그리고 그만한 이유는 당연히
버튼 구매자가 엄청나기때문입니다. 제품의 판매량이 많음 원래 이런저런 요구사항도 비례적으로 많이 생기는거죠.
그리고 제가 감정적으로 썼다는것은 처음에 룡이님이 조금 과격한 단어로 글을 썼기때문에 그부분에대한 얘기를
한겁니다. 국내에 비코어보다 못한곳들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이 알고 언급하는 이유는 그만큼 비코어가
얼마나 씹히고있냐....하는걸 볼수있는거겠죠.이보다 못한곳도 분명많은데.... 사실 국내 스노우보드시장여건상
소비자가 100%만족하는 AS를 완벽하게는 처리해줄수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되는게 있음 안되는것도 있고
싼게 있음 비싼것도 있죠. 비코어의 AS비가 비싸서 불만이신분들은.... 버튼의 고가정책에 매료되어서 사신분들
혹시 안계십니까... 가격배비성능으로 봤을때 버튼은 원래 타제품들보다 조금 더 비싼가격으로 선보이죠 예를들어
Sony처럼... 그런 메리트를 보고 제품을 구매했음 AS비용등이 조금더 비싼건 당연할껍니다. 저는 버튼을 별로
명품이라고 생간진않지만 명품이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명품과 비유하자면 명품은 당연히 가격도 비싸고
수리비도 장난이 아닙니다. 때로는 본제품의 가격보다도 더 높은 수리비가 나올때도 있더군요. 그만큼 말끔하고
새것같이 자신에게 돌아오겠지만... 버튼이라는 고가브랜드를 구입하고 AS비만은 싸게나오길 바라는건 잘못된거같습니다.
그리고 예를들어서 제가 산요디키씁니다만... 한국의 정식디스트로뷰터인 휴먼테크에서 AS를 받습니다.
그런데 LCD가 한번 깨져서 수리비로 7만5천원 CCD가 깨져서 17만원을 낸적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정식수입품이라고
샀는데 너무 고가의 실수리비가 다 나와서 이러면 내수사서 AS받을때 그냥 실수리비다내지 뭐하러 더 비싼 정식수입품
사냐고 물어봤더니 나까마제품의 경우에는 아예 유상AS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느분말씀으로는 뭐 유샹AS가된다,
안된다 하지만... 안되더라도 그건 비코어측에만 속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A란샵에서 산물건을 B라는 샵에가서
고쳐달라면 과연 몇이나 그렇게 해주겠습니까. 그리고 비코어가 버튼코리아가 되기위해선 먼저 선행적인(?)모션을
바라시는분들이 많은데 현재 비코어의 능력으로는 지금의 소비자들이 바라는걸 다 카바하기엔 엄청나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기왕에 제대로된걸 바란다면 여러분들이 바라는 버튼재팸이 아시아총판으로서 한국의 AS까지
담당하나...인터네셔널에서 한국AS까지 담당하나.... 둘다 여간 불편한일이 아닐꺼라는생각이 드는군요.
오히려 지금보다 상황이 악화된다고봅니다.

2003.11.04 12:50:36
*.73.190.8

에공....어쨋든..버튼코리아가 정식으로한국에 ..생겻으면하네여

룡이

2003.11.04 12:54:29
*.198.250.41

과격한 단어 쓴적 없는거 같은데요 ㅡㅡ;; 딱 한번 저도모르게 '지들이'라고 썻다가 '자기들이'라고 고쳤습니다--;;
체로키 님도 좀 심한거 같구요 -_-;; 몽실이님 수고하셨습니다 ^^

한일보더님 말씀도 맞는 부분이 있지만, 디카와 바인딩을 비교하긴 좀 힘들지 않을까요? 아는게 없어서 비교하긴 좀 모하지만..
막말로 반딩 라쳇 하나 바꿔주거나 (병행일경우 돈 내고 사는데..) 그런 부분이 어디가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겠구요~
자기들도 AS비축품이 있어야 한다면, 그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네요. 근데 조그만 고장에도 기술력이 필요한 디카와 반딩하고 비교하긴 좀 그러네요

아무튼 비코어의 입장이 저렇다면, 과연 저희는 어디서 AS를 받아야 하는지를 수욜에 알아내겠습니다 ^^

[imp]

2003.11.04 13:20:34
*.116.33.157

룡이님 비코어 관계자 분의 답변을 받아보심이...

^^

[imp]

2003.11.04 13:27:39
*.116.33.157

덧붙혀 한일보더님...

제가 쓴 답글을 보시면 '비코어'를 비롯한 버튼 홈피에 등록되있는 Authorized Burton Dealer 들은 국내의 a샵 b샵의 개념이 아닌

외국 Authorized Burton Dealer 샵에서산 제품에 대해서도
본사규정에 의한 A/S 및 교환정책에 의한 본사 배송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는 '비코어'를 비롯한 상위 모든 한국의 Authorized Burton Dealer 들 샵에서 산 제품 역시 외국 어디를 나가든

그나라의 Authorized Burton Dealer 에 의해 A/S 및 본사 환불, 교환정책에 의한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 '비코어' 및 상위 Authorized Burton Dealer분들의 입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가르샤

2003.11.04 13:40:38
*.232.144.88

아 저역시 감정 상하거나 한 적 없습니다. ^^
저역시 말을 하다보니 제 생각을 말한 것 뿐이구요. 또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고 그랬던 거죠. 그리고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좀 더 알아서 직접 소보원에 고발조치를 할까 생각했던 거구요. (전 그런 거 보면 못 참는 성격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사실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했으니깐 말이죠.
여하튼 전 토론은 언제나 즐겁습니다만..

룡이

2003.11.04 13:43:21
*.198.250.41

임프님 비코어 관계자에게 접촉했다가 나중에 칼 날라올꺼 같아요 -_-;; ㅋㅋㅋ(누가 그런 거 알아보래!! 이러면서)
가르샤님 몽실이님 두분의 대화를 보면서 내공이 급진전 했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

[imp]

2003.11.04 13:49:49
*.116.33.157

비코어 분들이 설마 ...

그럼 빨리 글 지우세욧!

비코어를 비방하는 글은 없는거 같고..다만 비코어나 Authorized Burton Dealer 의 입장이 어떤건지 궁금한거 같은데요...

비코어도 올해는 거품이 많이 빠졌다고 하네요..
머 저 역시 비코어가 Authorized Burton Dealer 딜러였음 합니다. ^^ 물건도 많이 구비하길 바라구요..


[imp]

2003.11.04 13:58:30
*.116.33.157

덧붙혀...전 '비코어'가 Authorized Burton Dealer고 버튼의 정책을 따른다면...

비싸다러도 외국에서 친구 통해 물건을 사지 않는한 '비코어' 제품을 살겁니다. 그게 나중에 외국 나가서도 어디가서 타다가 뿐질러 먹어도 충분히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무작위 개인보따리에 대해선 버튼 본사도 눈을 돌리는군요..음..

^^ 머 어쨌든 '비코어'의 발전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일보더님이 Authorized Burton Dealer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으신거 같아서..

WindWalker

2003.11.04 14:04:44
*.104.116.66

가르샤님,
법적인 정당성 확보가 모든것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현행법이란 것이 문제가 많은것이고, 어디까지나 상거래에 있어서의 최소필요조건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죠.
비코어의 마케팅전략이 합법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비도덕적일수는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몽실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지적하는 것 또한 비코어 측의 버튼 코리아를 연상시키게 하는 마케팅이
합법적이나 불법적이냐를 떠나서, 도덕적으로 옳으냐 옳지 않느냐를 따지는 것입니다.
현실법적으로 무죄라도 일반인의 법정의에 비추어 볼때 유죄가 될수도 있는 거구요.
제 생각으로는 분명 비코어는 버튼 코리아를 연상시키는 마케팅 전략으로 '자기 이상의 몫'을 얻어갔다고 생각합니다.
A/S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유도 결국 일반 소비자는 비코어가 한국 공식 딜러 이미지를 통해 그 이상의 몫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비코어측이 그에 준하는 서비스를 성실하게 제공해 주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논의가 합법적이냐 비합법적이냐는 법적인 카테고리 안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크게 볼때 소비자 집단이며, 법적인 논거를 가지고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코어의 공식딜러 사칭 마케팅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소비자의 위치에서 압박을 가할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니들 그걸로 재미 많이 봤지? 그렇다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 몫 이상을 우리한테 가져갔자나. 그럼 좀 토해내봐. 공식딜러의 이미지로 좀 벌었고, 그걸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니들도 병행 A/S도 유상으로 잘해주고 그러는게 회사 측면에서도 좋겠지?
이정도라 할 수 있을까요.

가르샤

2003.11.04 14:58:01
*.232.144.88

WindWalker님 당연히 도의적으로 잘했다 잘못했다라고 말할 수는 있으나 법적으로는 잘못한 게 없는 것 같다라고 제가 위에서 말했답니다. 근데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깐) 법적으로 잘못한 게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다스릴 수 있게끔 소보원에 고발을 하든지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거죠.
비코어가 한 짓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떠한 것이든 면죄부를 주고픈 생각도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또한, 비코어가 '공식딜러사칭'을 했다면 (마케팅이든 아니든 사칭과 아닌 것은 다릅니다) 그 부분을 찾아내서 시정조치할 수 있게끔 하면 되는건데요. 그 시정조치 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 여기서 왈가왈부하는 것보다 그냥 소보원에 고발을 해버리는 게 빠르다는 거죠.

그리고 위에 룡이님도 말씀하셨듯이. 이 부분은 다시 토론주제를 만들어서 할 일이지 이 토론주제와는 맞지 않으니 (말꼬리잡기로 번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계속 왈가왈부할 일이 아닌듯 합니다.

이리

2003.11.04 18:58:05
*.117.70.154

머...AS문제야 비단 버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대부분 비슷한 정책의 AS 정책을 사용합니다.
물론 어딜 가서도 월드 와이드 워런티라는 정책을 쓰는 컴팩이나 삼성 같은 경우
약간의 반향을 일으켰지요.
제가 일하는 쪽은 네트워크 장비 유통 쪽입니다.
시스코라는 조금은 유명한 회사죠.
국내 시스코 코리아라는 지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AS는 각 유통사 별로 진행합니다.
이때 진행하는 과정은 마치 비코어가 하듯이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산 제품에 대해서는 절대 AS 신청 받지 않습니다.
물론 워런티 혜택을 받을 시에 말입니다.
AS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비용은 반드시 발생하기 마련이고.
이런 비용 처리에 있어서 그 디스트리뷰터가 세운 정책을 보호하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즉 파트너 모집이나 관련해서 마케팅 정책을 세울때에 AS는 큰 축을 담당하게 마련이고.
이것을 무기로 해서 하나라도 더 많은 리셀러가 똑같은 제품이지만 자신이 파는 제품을 사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하나의 리셀러(#)의 리쿠르팅의 목적과 넓게 보아 엔드유저에게 보이려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왈가 왈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누구 말 마따나 비코어는 공식 취급점이지 버튼 코리아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머..제 생각에는 버튼 코리아가 국내에 생겨도 직접 사용자와 연계된 AS 정책을 가져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비용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물론 스노우보드 장비가 소모품 성격인 부품들이 많이 있고 하여서 적정 재고를 가지고 가지 않아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병행도 또한 소모품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는 그런 문제는 똑같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버튼 코리아라는 인식을 잘못 심어주는 비코어는 잘못되어 보이지만.
AS라는 문제를 가지고 비코어를 나쁘게 보는 것은 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리

2003.11.04 18:59:25
*.117.70.154

하긴 현재 디스트리뷰터 성격의 일을 제일크게 거의 독점으로 하는 곳이 비코어라
정책이 변하길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무리가 있기도 하지요.
경쟁이 있어야 개선도 될텐데 말이죠.

거지들

2003.11.05 15:54:06
*.48.35.181

결국 비정상적인 우리나라 보드시장에 총체적인 문제점의 단면도.

rider BEAT

2003.11.05 19:02:23
*.181.122.189

그래도 다른 브랜드보다 비코어 수입 버튼 제품이 비교적 a/s받기 수월하지 않은가요?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UrusA□■

2003.11.06 11:48:28
*.252.104.146

좀 이래가 않가는 것 같네여..............버튼 코리아 인척했었던 아직도 하고 있는지...모르겠지만

하여간 비코어는 울나라에 버튼 최대 수입원일뿐 지신들이 수입해 오지 않는것들을 AS해 주어야 될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AS라는게.......공짜입니까 버튼본사에 보내면 공짜 입니까....?

비코어도 회사고...........그곳역시 수익을 목적으로 합니다.

당연지사 AS라는것이 돈이 들어가는것임을 다들 아실진데..............

왜 ? 다른나라에서 사온 물품들을 AS않해준다고 뭐라 하는지 모르겠군여...................??????????????????????????


- 버튼과 상관 없음 , 버튼 제품도 없음 (버튼 제품 별로 않좋아함) -

■□UrusA□■

2003.11.06 11:54:57
*.252.104.146

만약 AS를 자신들에게 사지도 않은 물건을 .......... AS해줌으로써 드는 엄청난 비용을....비코어에서 져야 된다는 문제일까여?

만약 AS가 문제라면 외국에 보내서 개인이 AS를 받으시면 될것을 자신들이 보내면 돈이 들는것을

뻔히들 아시면서 왜 비코어에서 AS를 않해준다 뭐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이해가 않감........

A라는 슈퍼에서 하드를 샀느데 몇미터 가서 먹을라 보니까 녹아 있섰다......그래서 B라는 슈퍼에서 녹았으니까 같은 제품이니까 바꿔갈께여.....랑 똑같은거 같네여...........제가 보기엔.............



그리고 버튼 코리아 인척하는것은 그네들의 상술, 마케팅 전략일뿐......그것에 또한 우리가 뭐라할.....건덕지는 없는거 같은데여.................

만약 정식 디스트리뷰터가 있다면 모를까......그런 상황도 아니고 ...........문제될것도 없는것들일것 같네여....................

소비자 입장에서만이 아니라.........수입원 입장도 생각해야 되는게 아닐까 하는

[imp]

2003.11.06 16:11:22
*.116.33.157

우루사님.. 오해 하신거 같아 말씀 드립니다.

우선 버튼의 모든 전세계 '지정딜러'들은 월드와이드 워런티를 위해 있는 이유도 있습니다. 엄청난 비용을 '비코어'에게 전가하고자 함이 아닙니다.(그건 버튼 본사의 몫이지요)

버튼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인 것입니다.

외국에 보내고 받는 비용 원칙상이면 '버튼 본사'에서 지정 딜러에게 지급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버튼이 처음 회사에서 물건을 팔때 외국에서 사는 경우
'이거 너희 나라 가져가도 거기 있는 우리 딜러 애들이 돌봐줄꺼야~' 라고 물건을 팔았습니다. 그럼 당연히 본국에 돌아와 정당한 A/S를 요구하는게 이상한 건가요?

아이스크림과의 비교는 사실 좀 경우가 안맞는듯 하네요..

아이스크림을 제가 '롯X'에서 샀습니다. 사서 먹고 있는데 벌레가 나왔네요..
그건 제가 산 구멍가게의 책임이 아니라 '롯X'의 책임인거죠..

다만 본사까지 가기 전에 구멍가게에 물어보는거죠.. 이것도 적절한 비유는 아닌거 같은,..

그리고 '비코어'는 수입상이며, 'burton authorized dealer'입니다.

[imp]

2003.11.06 16:15:15
*.116.33.157

아 그리고 버튼 유저가 받고자 하는 A/S는 첨 살때 약속했던 1년간의 워런티와 사후 관리 부분인거 같습니다. 무조건의 꽁짜 a/s 가 아니구요.

그리고 본사가 제시하는 약관에 의거해서 '꽁짜'로 보상 받아야 할 부분은 당연 꽁짜구요...

예를 들어 '순전히 슬로프에서 라이딩하다가 점프후 착지시 보드가 뿌러졌다라던지' 등등 북미에서 100% 새제품과 교환해줍니다.

보드가 벌어졌다라던지 등등의 이유..

'비코어'의 마케팅 전략 부분에 대해선 마케팅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저는 중립의 입장에 있으며 '비코어'가 버튼 공식 딜러로서 그리고 보드 관계회사로서 좀 더 발전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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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샵의 친절도란... [22] 아이스루나 2003-11-10 52 2683
80 왜 휘닉스파크는 욕만먹을까요?? [23] RC-M 2003-11-09 39 3671
79 장비 구입시기의 효율성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10] nixon 2003-11-09 37 2203
78 헝글보더들 이제는 뭉처야 할때가 아닐까요? [104] 아나노키 2003-11-06 38 4836
77 보드복이라는 이름아래 쓰여지는 돈.. 과소비인가? 레져활동투자인가? [44] PurerideR 2003-11-06 34 3553
76 최고가 장비로 낙엽을 하건 몬토야 원에리를 하건,,,,,, [27] 열혈보더 2003-11-09 51 2943
75 [re]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됩니다.^^; [2] 노숙보더 2003-11-14 54 1982
74 헝글님들의 장비 교체시기는요? [25] #0505 2003-11-06 48 2662
73 사진첩 새로운 포멧 좋은가요? [24] 휴먼fly 2003-11-05 40 1981
72 양말 목이 짧은거? 긴거? 두툼한거 얄븐거? [21] 거지들 2003-11-05 41 3238
71 힙필... [26] 날아라 RIDE 2003-11-05 47 3210
» 과연 병행과 정품(?) 의 A/S차이는 어째서 존재하는 것일까요? [71] 룡이 2003-11-04 45 2831
69 Factory Sale Manager의 답변은 누구나 칼럼에 있습니다 룡이 2003-11-06 49 2395
68 [re] 버튼 지정딜러에 대한 부분입니다. [4] [imp] 2003-11-04 44 2093
67 버튼본사에 보낼 이메일 내용입니다. 다른 의견 좀 적어주세요 ^^ [12] 룡이 2003-11-04 40 2201
66 -국산제품은 어째서 싸구려 취급을 받는가.- [25] SMALLNOSE 2003-11-03 42 3073
65 [떡진] 보다 나은 정보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24] 정덕진 2003-11-03 43 3579
64 하드한게 좋은거??? [13] 13urton 2003-10-30 51 3133
63 쓸데있는 글 & 쓸데없는 글 [26] ★레메 2003-10-29 49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