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필...

조회 수 3210 추천 수 47 2003.11.05 09:48:55
요즘 보드복보려고 상품평가나 문의 게시판보면 많은 분들이 힙필로 입는다고 어떤 싸이즈가 맞겠느냐 라는 질문을 자주 보게됩니다. 저 역시 힙필좋아하는 사람중에 한명이고요, 물론 평상시에도
흑인필과 스켑스탈을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근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것이.....
앞으로 보드패션이 바뀌겠지만 10~20년뒤에도 힙필이 인기있을까요?
지금 생각으론 보드하고 힙합을 떨어뜨려놓으면 다른 스타일은 영 안 얼릴거같은데 ㅋㅋㅋ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
그리고 또 궁금한 것!!
바지나 쟈켓을 크게 입었을때 여러분들은 라이딩이나 하프, 레일, 트릭....등등 을 하실때 더 편하신가요? 제 경우엔 워낙 평소에 바지를 내려입고 크게 입어서 오히려 그게 더 편합니다만.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힙필에 대한 열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엮인글 :

血花香

2003.11.05 09:52:10
*.180.20.210

힙필이라는 정확한 정의를 라이드님이 먼저 좀 내려주세요...
저는 힙필이라는 말뜻을 잘 몰라서........
힙필= 크게 입는거???? 좀 가르쳐 주세요

날아라 RIDE

2003.11.05 10:12:39
*.227.243.219

네^^ 보드복을 좀 넉넉히 입어서 힙합필나게하는거요~~

┏arvine┛

2003.11.05 10:20:49
*.222.195.71

늙어서 그런지 별루던데....약간이면 모를까 요즘사람들이 하는 그런건 ..
에혀..늙었다 죽자,,,ㅠ.ㅠ;

이리

2003.11.05 10:21:07
*.96.226.141

유행 아닐까요.
유럽쪽을 보면 그다지 우리가 말하는 힙필은 느껴지지 않던데요.
옛날에 멋지다고 찍은 사진 보면 웃기듯이.
앞으로 10~20년 후라면 그 또한 모를 일 아닐까요?

nausicaa++

2003.11.05 10:38:30
*.155.213.169

작년에 어떤 모임에 갔는데... 참 바르게 생기신 분이 간x보더 하시면서 비하하시더군요..(참! 기분 나빴죠)
그런데 요즘 보니까 그분이 그렇게 바뀌어 있더군요... 이런모습을 본때 앞으로 당분간은
힙필이 계속 갈것 같아용!!

Phantom

2003.11.05 11:47:20
*.246.133.209

키가.. 180 넘고.. 몸무게 거의 .톤에 육박하시는 분들이 힙필나게 입기는 어렵습니다.. 왜냐면여.. 사이즈 구하기도 어렵구여.. 그냥.. 자기가 편한하면 되는 거져..다른 사람이 어떤 옷을 입든간에... 모라구 말할 필요도 없구여..

민수

2003.11.05 11:50:02
*.96.196.162

요-즈으음에는 힙스탈이 편합니다. 보드아니어두 평상복도 흑인필로 입는걸 좋아하구요,
하지만 십년전엔 히프라인이 좁고 통이 일자로 떨어지는 진을 좋아햇죠.
그전엔 진도 물론이거니와 면바지마져도 디스코바지사서 밑에 두번접어입엇드랫죠.
선생하던말.- 모심으러 가냐? -

트렌드는 사람맴만큼이나 수시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널널하게 츄리닝입는게 편하게 느껴집니다만, 엣날에두 역시- 히프아무리 낑껴도 일자바지 편하다고 박박우겨댓죠. ^^
지금은 폴로스탈과 진스타일을 젤 혐오합니다만 불과 얼마전만해두 이태원서 싼 폴로와 리바이스를 찾아헤멧엇구여- 움화화~

올시즌엔 잼나게꼬롬 작은쫄 츄리닝에 총천연색 딱붙는 티셔츠를 입고 보딩하는것도 신날것 같군여-

☆마르스☆

2003.11.05 12:12:27
*.97.67.125

저에게 힙합이라는 것은 자유와 역동성을 뜻합니다. 형식에 얽메이지 않는것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에 보면 저도 모르게.. 힙합스타일이라고 정해 놓고 또 주위에서 정해진 것에 따라가기 바쁘더군요.
지금의 보드복 스탈도 그런것같아요.. 첨에는 자유스러운 느낌에서 누군가 그렇게 시작했는데, 이제는 당연한 것처럼 되어있는것 같아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어떳 멋진, 천재보더가 지금봐서는 홀딱깨는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그때는 그 나름대로 또 유행하지 않을까요? ^^

狼㉿

2003.11.05 12:25:24
*.215.196.81

적절한 예일지는 모르겠습니다. ^^*

만약!
우리나라에 더욱 일찍 스키나 스노우보드 문화가 들어왔다면 어땠을까요?
- 우리의 한복 문화가 더욱 일찍 끊겼을 겁니다.

지금 우리세대가 고령이 되었을 때 과연 지금 노인들이 입는 스타일을 따라할까요?
- 현재 자신이 주로 입는 스타일이 아마도 그때의 스타일로 고수될 것 같습니다.

현재 스노우보드복은 힙합스타일이 강세인 것은 확실합니다.
매년 패션이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패션이 나온다면 패션리더들과 여전히 힙합스타일이 좋은 사람으로 구분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패션리더와 패션추종자, 패션유지자는 또다른 유행이 나옴에 따라 구분되어질 것이며 이러한 현상은 세대, 환경 등의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10~20년 후에도 역시 힙합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들(현재나이 + 10~20), 복고풍을 좋아하는 사람들(미래의 신세대), 새로운 패션을 따르는 사람들, 패션을 창조하는 사람들 등으로 구분될 것 같습니다 ^^;

또한 힙합스타일의 스노우보드복은 일단 트릭을 할 때 동작이 크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맨살이나 스판 종류의 의류를 입고 트릭을 한다고 생각해보시면 트릭을 해도 화려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알파인이나 보다 더 좋은 라이딩을 위해 저항을 줄이려는 보더들은 오히려 힙합스타일을 원하지 않겠죠?
따라서 아직 알파인은 타지 못했지만 프리스타일 보더인 저로써는 힙합스타일이 보딩을 할 때도 딱인 것 같습니다.

머 암튼 역시나 허접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또 이렇게 적어 보네요 ^^;

늘 건강 늘 사랑 늘 행복 그리고 sky

ⓣeneighty

2003.11.05 12:53:57
*.34.171.33

헤헤 역쉬 힙합 입고싶으면 입는겁니다.쫄바지 입고싶으면 입고요 ㅡ,.ㅡ 심햇나 ;; 프리스타일 = 스노우보드

backy

2003.11.05 15:47:53
*.30.103.93

크게 입는게 편하기도 하지만.... 그냥 유행이라 보면 될듯.. 윗분들이 멋지게들 정리해 주셨네요..^^..

천상보더

2003.11.05 17:12:38
*.107.196.88

음.. 10~20년 후에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

정냥™

2003.11.05 17:29:18
*.217.7.202

랑 님께 반박~~!!!!!

남자 한복바지가 을매나 힙필 나는데여.....대님만 안묶으믄 완전 힙합바지 원단임다....
ㅎ ㅣㅎ ㅣㅎ ㅣ

=3=3=3

ⓣeneighty

2003.11.05 22:30:10
*.34.171.33

10-20년 후에는 우주복처럼생긴 원피스 입지않을까요? 방수 100% 10만방 ㅡㅡㅋ

TREASON

2003.11.06 00:46:01
*.83.225.34

힙합의정신만 생각하면 되져...

힙합 = 자유

한마디루 끝나져... Freestyle

★레메

2003.11.06 01:57:02
*.210.235.4

힙필..... 힙합..... 스노우보드 ...

이것저것 안따지구 참 잘 어울리는군여 ... ^^

저로써는 똥싼바지는 대략 제 취향이 아닌지라 ~~!
남들이 뭘하건... 어케 입건... 자기의 스타일이니까여 ^^;;

뽀~뽀댕이^^

2003.11.06 02:51:48
*.213.1.1

힙필이라...
보드=힙필 아닐까요!!

[imp]

2003.11.06 05:42:08
*.116.33.157

보드= 힙필은 아니져..

힙필이 이상하게 한국에서 변형된거 같다라는... 느낌이..외국애들..사실 체구가 커서 그렇게 입지..2사이즈 3사이즈 위로 입진 않습니다.

보드=힙필은 한국에서만의 공식일듯...

약간 여유로운게 좋긴하져...움직임이 커보이긴 하는 이점이...

하여튼 힙필은 한국에서말하는 힙필인거 같습니다. 스타일로..제가 여기서(캐나다) 온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진 자켓에 진 바지를 입을려고 했더니..

'야바위~ 라고 '일본애들이 그러더군요 아래위로 같은 청바지 같은 데님 소재는 센스 없다고 하더군요...

각각의 나라마다 스탈이 틀린듯 한데...일본애들이 바라보는 한국인들은... 생긴건 게네들도 구별 잘 못하겠다라는 애들이 많습니다.. 한국인들은 패션 감각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

하여튼 제 생각은 나라마다 스탈이 있고 스탈은 계속 변하니...자기가 좋음 좋은거겠지요...

개인적으로 2~3사이즈 크게 입는건 보기 별로 좋진 않더군요..옷이 사람을 먹은건지..사람이 옷을 입은건지..

★레메

2003.11.06 10:11:31
*.204.30.105

예전에 #에서 들은 말이 생각나는군여... ^^

헝글분의 명언이었슴다 ..


동생이 오빠나 언니 큰옷을 물려받아서 입는 필하구 ... 이쁘게 입는 필하고는 다르다 ... ^^

쌍나이트™

2003.11.08 03:43:21
*.219.92.85

당연히 힙필도 10년후에 보면 촌스럽다고 느낄것입니다. 복고풍이 유행한다고 해서 정말 그당시 그 필이 느껴지는것은 아닙니다.

지금 우리세대가 고령이 되었을 때 과연 지금 노인들이 입는 스타일을 따라할까요?
- 현재 자신이 주로 입는 스타일이 아마도 그때의 스타일로 고수될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절대 그럼 50대 아저씨들이 청바지를 나팔로 입어야하는데!! 그런분들 없습니다.
옷에 진리는 결국 몸에 맞는것이 가장 편하답니다.
결국 세대마다 그들만의 멋이 있습니다. 보드탈때 힙필을 내던 그냥 몸에 맞는옷을 입던지 결국 세월이 지나면 촌스러움은
어쩔수 없을껍니다.

니르

2003.11.08 14:23:56
*.201.208.71

자기맘대로겠져. 이게 이뻐보이면 이렇게 입고 저게 이뻐보이면 저렇게 입고...
조금은 큰사이즈게 편하긴한거 같습니다.

팬더

2003.11.09 11:15:31
*.249.82.140

자기맘대로 사는거니까모 ㅎㅎㅎ
일본애들...입는거 너무 상그지삘이라...

낙엽으로쏘지롱~

2003.11.10 17:54:31
*.183.112.215

저두 힙필 나름대로 상당히 중시 여기고.. 좋아함돠~ ^^ 평상시엔 그냥 조신하니 그렇게 다니지만서도 웬지 보드를 타면 힙필나게 입어야 이뻐 보이더라구요~ ^^ 약간 중성적인 면이 느껴지게 하면서 여성스러움도 강조하고.. 근데.. 보드라고 해서 꼭 굳이 자신한테는 어울리지 않는데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한다라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날씬하신 여성분들.. 타이트하게 스키어들 처럼 입고 타도 참 이뻐보이던데요.. 물론 사람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다르잖아요.. 그걸 굳이 보드탈땐 힙필이 최고야.. 라고 하는건 좀 그런면이 잇네요~ ^^ 전.. 힙필 넘 조아해서리.. 키 160에 -_-;; 보통체격인데.. 보드바지는 남자라쥐에 쟈켓은 남자미듐 입지요.. ㄴ ㅑ ㅎ ㅏ ㅎ ㅏ 근데.. 다덜 저한테 그게 어울린다고 해주시니.. 저도 좋더라구요~ ^^ 자기한테 어울리게 입는게 최곤거 같아요~ ^^

@골뱅이@

2003.11.12 09:06:42
*.94.44.1

여기 저기서 힙필~힙필~ 해서 당연한것 처럼 힙필로 셋팅했쑴다.. 원래 힙필루 입는걸 좋아하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유행에만 신경쓰느라 나만의 개성을 못살린것 같아 아쉽씀다 ㅡㅡ;;
혹시.. 일본애덜 보드스탈 사진 볼수 있는곳.. 아시는분 부탁합니다.. 궁금하네요..

One_Man_Gang

2003.11.14 01:05:52
*.117.157.112

힙합의 정신이 자유인가요?
그나저나 힙합은 흑인 음악이고, 보드는 백인이 만든 스포츠인데 어쩌다가 둘이 만났나요? 그래서 백인, 흑인 보다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황인종들이 더 좋아하나?ㅋㅋㅋ
암튼 제 스탈은 남들이랑 거의 정반대인듯... 자켓은 많이 크게, 팬츠는 쫄쪼리 수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01-02모델인데 금년에도 그거 입을라구요 같건 거의 보기 힘들듯...

ALPHONSE

2003.12.14 02:26:22
*.66.157.12

보드랑 힙합이랑 무슨 관련이 있어요? 저는 보드복 고를때 무릎 자주 구부리는 운동이니까 구부려도 지장없는 편안한 사이즈 사서 입다보니 힙필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보드라는 운동에 충실한 복장이다보니 전 그렇게 입습니다. 사실 갠적으론 딱 맞게 입는게 멋있기도 하더군요. 키큰 서양인들 입은거 보니깐...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요.보드가 자유롭나요? 뭐가 자유롭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힙합도 자유롭다고 하지만 보면 다들 특유의 똥싼바지! 제가 보기엔 양복입는거랑 별반 차이 못느끼겠습니다. 다들 똑같아요.
누가 힙합에서 말하는 자유가 뭔지 가르쳐 주세요.

주제랑 거리가 좀 있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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