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평에서 황당한 경우... ㅡ,.ㅡ

기억은 가물가물한데요..

무슨 파라다이스였습니다. 골드인가.. 실버인가..

약간꼬불꼬불 내려오는..

쭈욱 가다가 왼쪽으로 급커브지점에서... 힐턴으로 커브돌아가던중..

어떤 커플이 거기서 둘이 가로로 누워서 슬롶 반을 가리고 사진 찍고 놀고 있습니다.

놀라자빠졌습니다. 넘어졌습니다.

그래서..

" 아놔 여기 사각지대에서 이렇게 사진찍으시면 어떡해요~ " 했더니..

" 왜요? ' 이러더군요

" 위험하자나요 " 다시 이랬더니..

내 데크에 붙은 헝그리보더 스티커보더니..

" 헝그리보더세요? " 이러드라구요

" 네~ " 이랬더니

" 저두 헝그리보더인데 나참~ 왜그러세요~ " (피식웃으면서...)



아놔. 왜웃지 생각하면서.. 노코멘트로 걍 내려왔습니다.

누가봐도 안전하지 않게 사진찍고 있어서 댁들땜에 넘어졌는데 미안하단말 한마디 없고..



헝그리보더라는게 무슨 훈장입니까 ㅡ,.ㅡ^
엮인글 :

한라보더

2006.01.25 14:00:48
*.94.44.1

대략 난감 하내요. 저 구석에 쪼그려서 찍으라고 말씀하시지..ㅡㅡㅋ

ㅎ ㅏ 루

2006.01.25 14:03:04
*.145.145.205

헉, 이상한 컵흘이당

blizzard

2006.01.25 14:32:00
*.244.197.129

그분... 매너가 헝그리네요.

론리보더 ~ ♪

2006.01.25 14:45:13
*.127.218.162

황당한 경우를 당하셨군요..
논제는 뭐죠?
헝그리보더의 동질감에 대해? 헝그리보더의 매너에 대해?

여긴 신문고는 아닌데..

아싸가어리~

2006.01.25 15:02:23
*.228.233.25

많은분들이 헝글을 소규모 동호회로 착각하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가끔씩 헝글에 글 올라오는것 보면...
'우리 헝글님들은 모두 매너가 좋으셔서...'
'우리 헝글님들은 안그러시겠지만...'
이런식의 글을 간간히 보곤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헝글님들이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한번이라도 헝글에 접속해본 사람?
헝글아이디가 있는 사람?
아이콘 아이디가 있는 사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헝글분이라는게 정확히 어떤 부류를 뜻하는지..
헝글은 매일 몇천~몇만명이 접속하는 방대한 정보공유 싸이트 입니다... (물론 헝글내 많은 클럽이 있지만요...)
그럼 이분 모두가 다 헝글분인지요??
제 생각은 헝글이 정보공유싸이트인만큼 아이디 유무 여부를 떠나 접속하시는 모든분들을 헝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쭉 활동하시는 많은 비로거분도 계실꺼구요...

그런데....
무슨 근거로...
이 수만명의 사람들이 다 매너좋고 착하고 정직하고 친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군대 다녀오신분들을 아실껍니다...
군대 가면.. 정말 장난 아니고... 별에별 사람 다 만나게 됩니다...
백수건달부터.. 평범한 학생... 한가정의 가장...
직업또한 화려하죠...
헝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수만명중에는 사기꾼도 있을꺼고... 이성 꼬실 목적으로 접근하시는 사람들도 있을꺼고.. 바람직하지 못한 수단으로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을껍니다...
그럼.. 이사람들은 헝글분인가요? 아닌가요?
이젠 저도 잘 모르겠네요....

만두쟁이앙드류

2006.01.25 15:07:30
*.102.221.247

헝글이 무슨벼슬도 아니고..에혀;;; 그런사람들 보면 참..웃음만 나오던데요... 헝글사람들이면 슬롭 중간에 떡하니 사진찍어도..
그냥 넘어가는게 헝글의 힘인가??? 쩝.. 씁쓸하네요..

니주가리씹빱빠

2006.01.25 15:23:07
*.103.83.29

맞습니다..
ㅋㅋ군대 다녀와보면 알아요

Prince@

2006.01.25 15:35:09
*.226.164.89

저도 그래서 예전에 도대체 헝글님들이라고 표현할 때 그 기준이 뭐냐고 글 쓴 적 있죠~

!Let`it.Be!

2006.01.25 19:34:03
*.252.79.164

기준은 당연한거 아닌가요??머 기준이랄꺼도 없지만
당연히 헝그리보더 싸이트에 아이디가 있으면 다 헝글보더시죠..
특별히 머 해야지 헝글보더는 아니잖아요..^^;;

Prince@

2006.01.25 19:53:05
*.226.164.89

쉽게 생각하면 그렇지만....
그렇게치면 아이디없이 활동하는 비로거들이나....
아이디는 있지만 거의 안오는 사람은요~~?? ㅎㅎ
저는 헝글에 애정이 있는 사람을 헝글님들이라고 표현하는데..

니르

2006.01.25 20:07:18
*.72.76.100

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
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헝글인, 저도 궁금한게 이 헝글인이란게 뭔지....

어토렌셜레인

2006.01.25 20:32:17
*.238.217.47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스스로 헝그리보더임을 인식하고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보드장에서 보딩시 매너, 예의, 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모든 보더들...이 아닐까...이었으면 합니다.

헝글의 힘이네 어쩌네 하며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내용의 글을 올리는 분들...참 안타깝더군요.
또, 헝글스티커 등등을 붙이고 보드장에서 비상식적 행동을 보이는 일부 보더들...있죠...꽤 있을겁니다.

평소 온라인에서 항상 매너있는것처럼 행동하다 보드장에선 별로 그렇지도 않은(자신은 잘 모르죠)...글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저도 늘 스스로 이렇게 남들에게 보여질까(사실 보는사람도 아는사람도 거의 없건만;) 항상 조심합니다만...

여튼...홧팅! --ㅋ

스노드라곤

2006.01.26 04:14:54
*.106.48.250

헝글인..헝글인.. 하는것 자체가 문제죠..
헝그리보더라는 싸이트를 아이디가 있든 없는 자유로이 왔다가는 사람들중 하나일 뿐입니다.
헝그리보더를 알고 있다는걸 무슨 훈장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농구인님 그런분들께는 한마디만 해주시지.... 어쩌라고???

Crossroad.Life

2006.01.26 09:04:18
*.151.144.7

자기 필요할 때만 울궈먹는 "헝그리보더 회원"이랍니다.

슬롭보더KangGa

2006.01.26 10:55:21
*.181.220.150

나름대로 헝글을 동호회라생각하고 어린애정으로나마
지인을 늘려가고 보더로써 같이 어울리길 원하는사람도있죠...
저같은 경우도 같이 보딩하는 옆사람에게 먼저 묻는 말이...
"헝글인 이신가요?"하고 묻습니다...
"요즘 헝글 아닌사람두 있나요?"하고 되받아칠땐...난감하기도하고 몬가 씁쓸한..

남군

2006.01.26 12:03:23
*.221.59.181

제일 보기 싫은게.. '헝글인의 힘을 보여주세요' ... 아 왜~? ㅡ.ㅡ+

8광

2006.01.26 12:27:52
*.99.66.1

헝그리보더 닷 컴은 최대한 비상업적인 그야말로 순수한 정보공유 커뮤너티라고 믿고 싶습니다.
스노보드 관련 최대의 사이트이면서도 그야말로 자유로운 공간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의 자유로움을 생각한 운영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모두가 모일수 있는 만큼, 정말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만큼 획일되지 않은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생각들이 모이고 다퉈서 얻어낸 자율과 합의의 "생각"만큼 가치있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요
모두가 보드를 즐겨하기에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함께 갈수 있는 "길"을 찾는것 또한
헝글보드 닷 컴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헝글인"이라 할수 있는거는 여하간 스도보드에 애착이 있고,
이렇든 저렇든 함께 할수 있는 공간(그게 웹사이트이건 보드장이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캠패인도 정말 좋았지 않았나요?

상기 글의 모습은 별로 보기 좋진 않습니다만, 머 군대이야기 처럼
제한이 낮은 만큼 별의별 사람 다있다는것도 인정해야죠. 저 또한 마찬가지인가?

cbr953

2006.01.27 00:48:43
*.236.141.105

ㅎㅎ 가끔보면 매너 멍멍이신분들 정말 많습니다.^^

SBDer

2006.01.28 10:43:17
*.11.39.98

진정한 헝글인을 한번 찾아봄이 어떨지요..장비 5년째 타고 옷 꼬매입고 당연 매너 좋은 보더라면..^^ 그리고 이참에 장비 10년 사용하기 캠페인도 벌이면 어떨지요?

정어리

2006.01.28 19:53:05
*.181.97.169

이사람 저사람 들러가는 사이트이다보니 헝글에서 논다는게 무슨
보드타는 사람의 훈장이줄 아는 무개념도 있기 마련이죠.

돈끄러모아

2006.01.29 01:57:07
*.189.106.183

헝그리보더를 먹칠하는 인간들이군요...쩝...

농구인

2006.01.30 10:58:37
*.151.152.83

물론 거기 누워있던 분들의 말을 안들어봐서 제 의견이 맞다는 쪽으로 흐른것도 있겠지만,

그 분들... 앞으로 그러지마시기 바랍니다.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될 것을 헝그리보더니 뭐니.. 그러지마세요 ㅡ,.ㅡ

구로보딩남

2006.01.31 04:30:00
*.188.112.39

대략난감

울아버지아들

2006.01.31 12:35:58
*.76.162.26

대한민국에 보드타는 사람치고 그렇게 치면 헝글인 아닌사람 있나요^^

동호회를 추구하지 않는 이상..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분들을 빼고는..
같은 싸이트를 방문하는 다른 방문자에 불구하지 않을까요..

호연아안녕

2006.02.03 14:52:30
*.151.152.229

제 생각인데요....분위기가 그러니깐 그냥 웃자고 한소리 같은데^^기분좋게 풀라는 식으로...그런거 아닐까요?
헝그리보더냐고 한게 ...그런거 아닐까요? 굶주린보더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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