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 기술?

조회 수 7368 추천 수 16 2016.10.22 21:25:51

우연히, 기타토론방에,,모 글을 읽고.


제가 공대출신이라서 그런지, 정유화학 플랜트 공장 엔지니어링 및 제조업체에서 근무해서 그런지,,

데크 제조에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오히려, 누가 위험을 무릅쓰고 지속적으로 만들고 시행착오 겪어서 생산품을 만들어나가냐가 실체인 문제라고 보는 편입니다. 특히,,협소한 한국 시장에서. 

(얼로이는 못타봤지만,, 그 얼척도 없는, 테니스 라켓에 쓰이는 소재를 라이딩 데크에 쓴 요넥스보다,, 기술?이 덜할지는 의문이군요. 사실 기술문제라기보단,,물리?문제라..
하지만, 그런 시도속에서,,계속 기술은 발전하는 것이겠죠. 소비자의 피드백등과.)



1.컷팅기와 프레스기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우드 붙이고, 갖은 카본섬유이든 유리섬유(제품명 티타날. ㅋ)이든 그냥 제조업체한테 사와서, 오린다음에 우드 위에 붙여주고,

접착제와 완전히 접착되도록 프레스로 가압/가열?해서 꺼낸다음 컷팅해주면 됩니다.

아!. 엣지를 어떻게 붙이더라.. 엣지를 붙인다음에 프레스 하고, 그 이후 컷팅하네요.


사실상. 접착. 프레스. 커팅. 마무리. 끝입니다.



2. 사실, 제조기술은 거의 정형화 되어 있습니다. 원래 기술은 다 있는 거 쓰는 겁니다. 스노보드 데크에 쓰이는 기술도 아마 거의 스키에서 나오거나, 이미 존재하는 재조업에서 알려진 지식과 기술을 그냥 스노보드라는 형태에 쓰는 정도입니다. 너무 펌하했나? 긁적.

암튼 뭘 독창적으로 만드나요. 그것은,,만들기 시작한후,,점차 하다보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스노보드에,,연구라는 단어도 조금,,우스운? 것이긴 하지만,, 뭐 연구라고도 할수도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타입의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보면. ㅋ. 

그치만, 있는 기술로도 충분히 훌륭한 데크 제조가능합니다.

(저는 정캠버 주의지만, 역캠버부터 갖은 멀티 캠버.. 거기다 플렉스 다르게 주기 등.. )


헤머데크는,, 저도 지난시즌에 첨 알았네요. 하하.



3. 데크 제조하는데,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제작 동영상을 봐도 그렇고.

제가 감히 짐작컨데, 필요한건 라이딩과 연관된 물리적 개념을 이해하고 있느냐 정도입니다. 그에 따른 데크의 거동 특성.

그 물리적 개념,,고등학교 물리역학이면 충분합니다. 기껏 대학 기초물리 역학정도.

새로운 데크의 형태를 제안하고 만드는 건,, 별개의 문제?지만, 주어진 스펙안에서 데크를 제조하는 것은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나 공학/과학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4. 참고로, 우드별의 탄성계수/허용강도는 찾아보면 나옵니다. 저는 한때 궁금한 하드한 데크 2개의 우위를 검증하기 위해, 시승은 못하니까, 사용하는 우드의 종류와 그 탄성계수 및 허용강도를 인터넷으로 찾아본 적 있습니다.

악기 사용하시는 분들은, 우드에 따라,,같은 우드라도 그 세부종에 따라,, 악기의 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암튼, 이것들을 조합하고, 튼튼하게 만들면 됩니다. 튼튼은,,아마 접착제와 프레스기의 종류에 따라 다를텐데,,접착제는 스노보드회사가 만들거나 연구하는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쓰는 거고,,,

프레스기 정도가,, 좀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압력이나, 온도?정도. 그치만 암튼 이 프레스기 제작도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5. 뭐 결론은, 데크 제작기술은, 뭐 돈?정도만 있으면,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지식은, 인터넷이 충분히 있고, 단지 시행착오가 필요할 뿐입니다.


진정한 차이는, 누가 그것을 감내 각오하고 만드느냐,,아니냐의 정도 차이. 쩝.


6. 보니까 얼로이사의 내구성문제나 그 특수재질?문제로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수재질이야 뭐,,이미 나와있는거 탄소섬유 OR 유리섬유와 물리특성치 그냥 비교해보면 나옵니다. 데크 및 라이딩에 주는 영향정도는.
내구성 문제는,, 음..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똑같은 접착체? 쓸텐데.. 혹시 복수의 접착제를 섞어서 쓰거나 배합비율,,혹은 프레스 압력이나 유지시간,,온도? 등에서 좀 업체마나 자기만의 시행착오 경험이 있는지는..모르겠습니다만,, 뭐 삼성의 반도체 기술도 아니고 그런것은,,금새 업체사이에 공유됩니다.

그나마 제가 독특하게 봤던것은,, 유독 얇게 썰어서 접착하는 옥세스의 데크우드. 이게,,진짜 그게 뛰어나서,,혹은 플렉스를 자유로베 조절이 가능해서 그런건지,, 아니면..그 우드 소재 구하기가 비싸서,,작은 거 구해서 잘랄 쓰다보니 그런건지,,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암튼,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써본적이 없어서..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데크제조기술은,, 아주 뭐 대단한 기술은 아니기에(제 판단에는), 뭐 유독 데크 설계하면서 미스가 있거나 놓친부분이 있어 결함이 있지 않는 이상, 접착체와 프레스기는 거의 같고,, 뭐 그렇습니다. 아니면 접착제와 프레스기 차이입니다.

도넥.. 의 작업장도 영상으로 봤는데,,사실,,말이 작업장이지,,그냥 영?세한 데크제조업체입니다.

그래도 최근?에 돈좀 벌었는지,,장비를 신식으로 많이 바꾼듯 하네요. ^^.


보니까, 요새 이탈리아?스페인? 데크 업체도 있던데,, 훗. 뻔하죠. 배만들다가 돈이 안되니까,,이제 그쪽으로 가는거죠. 아마 기존에 배만들던 업체였을 겁니다.


제 논지는,,

저는 한국도 데크 제조사가 있어서, 끈임없이 데크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겁니다. 언젠간,,세계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했으면 하는 바램.
카본? 티나날? 이거 다 누가 만들어논 섬유 그냥 가져다 쓴겁니다. 접착체도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이 다 만들어 논겁니다.

물리적 특성 다 나와있습니다.
문제는,,누구는 만들고,,누구는 안 만든다는 거죠. 거기죠 차이가 생기는 것 뿐입니다. 축적된..(그게 얼마정도인지는,,제가 감히 뭐르겠지만.)


저는,

돈이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일에,,열정?만으로 뛰어든 것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아~주. 개인적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그렇게, 스노보드 문화도, 산업도, 발전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뭐 물론,, 초기 얼리어댑터 OR 구매자는,, 조금 불리한? 것도 있겠지만,,그건 모든 기술이 다 그렇습니다. 심지어 공장도 파일럿 플랜트 만들고, 세미 커머셜 만들고, 아주 쬐그만한 커머셜 만들고, 용량 키우고,,그러다가 시장에서 자리 잡습니다. 그래서,,기술이 잘 체인지 안되죠.. 만드는 놈이나 쓰는 놈이나,,리스크가 있으니까. 이쪽 공장은,,최소 수천억, 크면 수십조까지 가는지라.

암튼,, 사업/장사는 어려운 일이니까요. 제공자는 제공자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뭐 결국, 품질과 가격 문제이겠습니다만.

*얼로이 사장님께 한말씀 드리자면, 시제품을 해외 선수들?한테도 한번 보내보고 그래보세요. 아주 자신!!있게 만들어서.


**기껏해야, 후드니 보드복이니, 동대문?등에서 싸게 찍어가지고 팔면서,,돈은 엄청 받아먹는 의류업체가 저는 더 맘에 안듬요. 뭐 근데,,북미의 의류업체들도 그렇게 크지 않았을지..다 그렇고 그런거죠. 

**그런면에서 파워텍트도,,박수!!입니다.!

엮인글 :

World_of_Fantasy

2016.10.22 22:56:20
*.131.197.222

추천
1
비추천
0

국내 브랜드 버즈런 있지 않나요? 그런데 왜 버즈런은 잘나가지 못하는 걸까요? 전 올해 한국에서 도넥이 잘 되는 이유가 결국은 라이언이라는 사기급 라이딩을 보여주는 라이더의 영상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일단 그런 영상의 데크라면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 있어보이고요.

카릴

2016.10.22 23:06:15
*.237.139.142

아,, 라이언이라는 사기급 라이더가 있군요.? ㅡㅡ. 몰랐습니다.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aLgfe1DCL0

어 ryan? 이사람 영상 많이 봤는데요. (음,, 사기급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사기급의 기준은,,숀화이트..였어서.외계인. 이 분은 진짜 부드럽게 잘타신다는 정도. 덕스텐스-카시/올라운드로)
진짜 이사람때문에 그런건가요? 이 사람이,,도넥 보드를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다면서 처음 시승영상을 찍은 것을 봤었는데.. 아 지금 위에 올린 영상이네요.

교육?용 영상도 많이 찍고. ;;

,, 2016년 전부터 도넥은 유명하지 않았나요? 미국 대표선수들한테?도 쓰이고.. 단지 미국에 커스텀회사가,,도넥?정도 밖에 없는 것으로.

World_of_Fantasy

2016.10.23 16:57:37
*.146.247.152

라이언이고 숀화이트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데크를 타보고 싶게 만드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을 말한 겁니다.


물론 도넥이야 이전부터 유명했었죠. 그런데 작년에 라이언 영상 공개된 후로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유명한 데크가 아닌 타보고 싶은 유명한 데크가 됐다고 봅니다.


상품을 어떻게 브랜드화하고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기술이야 별거 없는데 유명 해외 브랜드말고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브랜드를 응원하자는 글의 취지에 생각나서 댓글 달아 봤습니다.

IRUKA

2016.10.23 18:13:13
*.7.102.36

저도 이분 말씀에 동의. 누가 더 잘타고 커리어가 높냐가 아니라 데크를 타고싶은 욕구를 일으키느냐 이게 광고의 열쇠에요.

카릴

2016.10.23 21:19:21
*.62.128.67

네. 맞습니다.

오버클래스id

2016.12.26 23:34:17
*.209.233.195

라메르님이 예전 버즈런 라이더 였습니다.  

하늘_92

2016.10.22 23:32:04
*.151.70.163

그런데

토론 주제가


한국도 좋은 데크 브랜드를 만들자 ! 인가요?

이거에 대해서 이견을 가지실 분은 없다고 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국 실정에 맞는 데크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좋은일이죠


아니면 한국의 데크 브랜드 인 얼로x를 응원하자 인가요?

카릴

2016.10.23 02:48:56
*.237.139.142

기타 토론반에서 읽은 글의 댓글에서,,

기술, 연구, 지식..뭐 이런 얘기가 오고가는 것 같아서, 언급했습니다. 토론주제는, 데크 만드는거 그렇게 대단한 기술 필요없지 않느냐 입니다. 글로벌 데크제조업체의 그것도 거의 뻔합니다. (물론 제작후 테스트를 더 많이 할테고,,시행착오를 통한 지식도 더 많겠죠. 일단 기본적으로 북미는 시장의 크기자체가 한국과 비교가 안되니깐요.)
그거 가지고, 얼로이를 까?기에는 조금 그렇다 입니다.

뭐,,프레스기는,,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것의 차이인지도.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면.. 접착제는 같은 것을 쓸것이라고 생각키에. 


*개인적으론, 응원합니다. 물론, 그 데크를 내가 사서 갖겠냐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이지요. 직접 시승해보지 않는한. ㅋ.( 그것은 근데 옥세스와 f2도 그렇습니다. 사실 저 2개중 1개를 보유코자 고려중입니다. 이번시즌에 꼭 시승해볼 생각)
시승해보고 괜찮으면 살 의향도 있습니다. 근데,,저는 갠적으로 그 A 마크 디자인이,,좀 별로여서. 쿨럭.

제품은 디자인도 중요하지요.

하늘_92

2016.10.23 03:52:38
*.151.70.163

"비밀글입니다."

:

카릴

2016.10.23 05:01:31
*.237.139.142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
저는, 스노보드 씬에 꽤 오래 쉬다가 지난시즌에 다시 올아와서. ^^.

얼로이사의 행태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아주 본질적으로 기술문제와는 다른 문제죠.
제품은, 마케팅+품질+A/S 이건 다 같이 가는 것이니깐요.


음.

제가 좀 쎄?게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시행착오를 통한 품질/기술력 부분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뒤따라가는 주자는, 특히 매우 마이너 그라운드라고 할수 있는 한국에서, 그런 사소한 부분에 대한 대처는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마켓팅적으로도. 왜냐하면,, "거봐,,안된다니까." 이렇게 될수 밖에 없으니까요. 거기다,,고객대응에도 문제가 있다면,, 음. 끝이겠네요.


네. 다른느낌 받을 수 있습니다. 소가에 따라.

나무도 종류가 무수히 많고, 그 나무도 통자 나무가 아니라서, 일종의 조각난 합판인데,,이부분의 선택에 따라서도 좀 다를테고, 물론,,물리적 특성 : 주로 강도와 탄성계수 문제겠습니다. 나무도 비싼건 비싸죠.

그러나,,라이딩상에서 느낌은, 그것과 함께 그 우드합판의 배열방식, radius, 캠버 등의 영향이 꽤 큽니다. 거기다가 꽤 오래전부터는, 각 데크 부위별 강도/탄성을 다 다르게 하더군요. 그것은 어떻게 하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아마,,우드/합판 조합이나 패턴 및 재질을 달리하는 거겠죠.
거기다가 카본이니 유리섬유니 집어넣으니까,, 어떤 곳은 코어라고 해서 일부분만 집어넣기도 하고, 겹쳐서 넣기도 하고,,
그러니까 다를 수 밖에요.

(아! 심지어 데크의 사이드월과 노즈 테일로 이어지는 튀어나온 부분? 의 각도와 면적도, 라이딩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건 최근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

한가지 분명한 것은, 기본적으로 비싼 데크는, 훨씬 좋은 나무를 씁니다. 옥세스하고 f2가 나무가 다르고, 그리고 그외 북미쪽 데크와 일본산 데크등의 나무도 조금씩 다르죠. 똑.같은 나무가 아닙니다. 심지어 같은 이름의 나무에도 자란 곳이나 색깔등으로 인해,,탄성계수/강도/기타 등등의 물리적 특성이 다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확인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사실, 저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우드라고 보고 잇습니다. 카본이니 유리섬유등은,,거들?뿐. 혹은,,장갑이라고 할까요? 신체에 덧붙이는.)

제가 말씀드렸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적 특성에 대한 물리적 이해와, 라이딩/파크/트릭등과 관련해 데크 거동의 물리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라이더와 설면과 주고 받을 때 생기는. 

뭐 그렇다고, 이것을 이해한다고 한들,,실제 디자인해서 만들어낸 데크가 예상과 정확히? 부합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또 경험/시행착오도 필요하고. (사실,,품질이 가장 큰 배타적 기술력이라고 한다면,, 어쩌면,,경험/시행착오야 말로 진정한 기술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예상과 부합되는 데크를 짧은시간안에 만들어낼 수 있는것도.)

암튼,
저는, 그렇습니다. 고작?이라는 의미보단, 데크제작 자체와 관련된 지식은 어느정도 평준?화 또는 공용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특허사항도 아닐뿐더러, 그렇게 배타적으로 차이나는 (고?수준의) 기술은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 탄게 01-02이고, 그러나 매시즌 타거나 시즌내내 탄적이 한번도 없기에. ^^.

데크가 이렇게나 많이 바뀔 줄도 몰랐습니다. 심지어 라이딩에서 테크니컬라이딩이라는 것이 생길줄도 몰랐죠. 그땐 카시가 전부였으니깐요. 물론,, 어떤 데크 형태?는 참,,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도 잇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데, 01-02년도에 만들던 스노보드 데크 제조기술과, 그전 5년이나, 그후 5년 10년 15년이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입니다. 기본적인 제작기술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달라졌다면, 형상, 추가 섬유투여. 정도인데,,이건 핵심기술이라고 하기보다는,, 음. 아이디어 같은거죠.

그 사이에, 더 좋은 접착체도 만들어졋을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여전히 같은 것을 쓴다고 보지만.)

프레스기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확인을 안해서. 그러나 스노보드가 미세공정이 아니기 때문에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다 손으로 합니다. 큰 제조업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특별히 HAND MADE여서가 아니라,,) 프레스기 생산업체에 따른 차이도 공학적으로 무시할만 합니다. 지금 떠오른 생각으로는, 특별히 열을 가하지도 않을거라고 보입니다. 프레스기에서.
프레스기..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위아래 철?로 보드 캠버형상 떠서 특정 TON으로 누르는 겁니다.

네. 없습니다.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제외한다면. 기본적인 데크 제작. 공작입니다.
그러나,,말씀 드렸이,,모든 건 처음/개척은 힘듭니다. 제가 말로 씨부렸지만,, 저것들을 다 준비하고 갖추고 실제로 만들어보면서 하는 것은,,완전히 별개의 문제죠. 그러나,,시간과 시행착오만 있으면 극복됩니다. 배타적인 고급기술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젠, 인터넷에 고급정보가 넘쳐나서,,고급이라는 것이 무색할 지경이죠. 이미 널리 퍼져 생산된지 오래된 기술은요.

비싼거 사십시오. 기본적으로 비싼게 적어도 같은 브랜드 안에서는,,훨씬 좋은 우드를 썼습니다. 그 우드를 더 많이 썼던가.

참고로 제 데크는 덕스텐스용으로 꽤나 하드한 편입니다. 02-03년도에 헝글에서 같은 브래드의 타 데크가 하드하다고 자자했던 지인 데크를 탔는데,,전 그냥 그랬으니까요. 지인은 저보고 왈 ' 이거 타면 딴건 못타겠다?' 그러더군요.
그 후, 또 다른 지인의 것을 탄 것은 역캠버였습니다. 허걱,, 제 기준에서는,,이건 데크가,,아니였습니다. 뭐 조강지처가 그러다 보니 그런지도요. 힘들게 턴을 할필요도 없고, 역엣지?는 뭐 걱정할 것도 없을 것 같고..뭐 그랬습니다. 그러나,,그것도 그렇게 나온 목적/용도가 있는 듯했으니,,전 각설.
지난 시즌에,,호크1에서 딱 1번 전향각을 하고 내려와본적 있었습니다. 전 지금 제 데크를 다루기 좀 버거운 맛으로 탑니다. ㅋㅋ. 근데,,왠걸,,전향각으로 옆으로 살짝 살짝 눕기만 햇는데,,급 데크가 쉬운데크가 되더군요.. 어.리.둥.절.

그때 생각했습니다. 아,,전향각타려면 그 사람들이 말하는 옥세스나 F2를 타야,,내 지금 성향에 맞겠구나. 조강지처 외에 별도로 애첩을 하나 둬야 겠구나..ㅡㅡ. (참고로 전 무연애주의자.무결혼주의자.;;)

올해, 학동샵 갔다가 우연히 타입알을 만져봤습니다. 09-10의 판테라와 비슷한 수준의 하드함으로 느껴졌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주 쪼금 낮거나. (도넥사버 ??도 만져봤는데,,의외로 물컹해서 의아했습니다만. 제 데크랑 비슷했습니다. 근데 사버도 특수재질 들어가고 안들어간 것이 차이가 난다니까,,그 이상은 저도..)
타입알,, 제 느낌상 데크자체 하드함은 좋은데,, 테크니컬 라이딩 용으로는,,약간 덜 하드하지 않나 였습니다.제 기준. 데크 만져보니,,뭐,,노즈고 테일이고 허리고, 플럭스는 거의 동일한 것 같더군요. (사실,,이건 살짝 만져보면 알 수 있습니다.ㅡㅡ. 그래도 안타보고 어떻게 아냐라고,,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09-10 년도에 아마 학동에 있는 왠만한 중상급 모델은 다 만져본듯 하네요. 전체적으로 보드들이 다 말랑해졌던,, ㅋㅋ. 버튼이고 살로몬이고 롬이고 무슨 최상급 하드하다고 한넘들이 죄다 10기준에 기껏 5 안팎을 벗어나지 못했으니.. ㅡㅡ. 제가 가진 데크보다 하드한게 나이트로 판테라와 블랙라잇. 그 이전 이월의 캐피타 최상급 데크인 무슨데스?? 데크정도였습니다. 유나이트의 최상급 ??데크도 괜찮았는데,,제거랑 크게 차이가 안났던 기억. 보드복 패션도 지금과는 좀 달랐죠. 하하. )

전 그때, 제가 이젠 데크나 라이딩관련 물리적 거동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테크니컬 라이딩(의 거동 특성)과 헤머데크,,그리고 듣도보도 못한 유럽의 커스텀샵의 데크들을 보면서 ,,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오.만.햇,구나. (사실 고수도 아닙니다.)

데크와 라이딩의 세계는, 역시 끝이 없습니다. ^^. 예술과 수학/과학처럼. ~ 핫핫.
횡설수설 썼습니다. 자려다가,,멍청하게 또 헝글에 들어와서. ㅡㅡ.


p.s 안타깝네요. 그렇게 정열?적으로 데크를 만들고 그것을 상업적으로 팔았다면,, 그만큼의 부수적?이고 필수적?인 다른 서비스와 활동도 필요한데,, 말씀들으니,,안타깝습니다. 아마,,저도 소시적에 잠깐 꿈?꿨던 것을,,누군가 실제로 현실화 시켜서,,그냥 응원하고 싶었던 감정이입이 컸었나 봅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현실은 현실이니까.요. 무서운 현실.

하늘_92

2016.10.23 13:50:35
*.151.70.163

"비밀글입니다."

:

카릴

2016.10.23 15:19:38
*.237.139.142

,,

제가 드린 답변을,,다르게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치만, 뭐,,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기도 합니다. ^^.

*참고로 최대허용강도가 높다고 해서, 그것이 곧 플렉스는 아닙니다. 보통 플렉스는 탄성계수와 관련이 있죠. 프아송 비라고 해서,,쿨럭. (일반적으로 금속.)
그러나 우드보다 특수소재가 최대허용강도/강성이 높기 때문에, 우드를 보강해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특수소재가탄성이 좋은지는 저도 확인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근데,,보통 최대허용강도가 높은 놈이 강성/플럭스도 보통은 높습니다만.. 그건 일반론적인 이야기이고.. 수치는 확인해봐야 알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단단한?나무가 비쌉니다. ^^.



카릴

2016.10.23 15:33:16
*.237.139.142

아 그리고,, 제가 언급하는 포인트는, 데크 "제조/제작" 기술입니다.

새로운 데크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스펙안에서 제작을 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설계와, 제작은,,보통은 다른? 범주에 속합니다. 제조업에서. (특별히 이번 글의 논조와 관련해서.)


새로운 데크를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것은, 또 다른 영역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못해도 그 주어진 스펙안에서 제작은 또 가능합니다. 물론, 기존 접착체로 접착이 안되는 물질이 삽입된다면,,그건 또 다른 문제지만,,그것조차 보통은 설계자가 제시를 해주는 것이지요. 제작자와 협의등을 물론 하고요.

므슈킴

2016.10.23 02:08:06
*.193.38.171

옷 만드는것도 다비슷한데 기껏해야 란표현과 동대문 비하발언은 보기 불편하내요.

오즐

2016.10.24 08:56:30
*.33.240.181

저도 므슈킴님 의견에 한표 드리고 갑니다.


글쓴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따지면 원천기술 가지고 다른기업에 기술 판매하는 기업들이 아니면

금액 규모만 다를 뿐 기껏해야 란 수식어가 들어갈 수 있겠다라고 보여지네요.

카릴

2016.10.25 13:29:02
*.199.184.154

네. 그래서 우리나라 조선사가 죄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 했다가 엄청난 적자를 본 것입니다. 그밖에 육상플랜트 전문 건설사 3사가 몇조씩 손해를 본것도. 대우조선 무너지는 것이 괜한 이야기는 아니..죠.

그게 꼭 원천기술이 아니더라도,, 후드티 만드는 기술가지고 정장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혹은 가죽옷이나 파티복?같은거나.


단.! 저는 동대문을 비하하지 않았습니다. 한적도 없고, 그럴 의도도 없고. (하지만 저도 동대문 가면, 쉽게 단체티나 단체 후드복싸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대학교 점퍼?도 꽤 돈이 된다고 하더군요. 전 산적이 없지만.)

위에 므슈킴님에겐 안된 말씀이나, 제글의 논지상 지금의 입장을 후퇴하진 않습니다.

*후드티에 사실상 프린트만해서 파는 것을 특별히 논하고 싶진 않습니다. 제글은 시장점유율이니 마켓이니 매출?이니 랑은 관계가 없으므로.

그러나,,제 논지에서 벗어나서 언급을 한다면, 원래 그렇게! 기업도 시장도 커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새로운 시도도 나올 수 있는 법이니깐요. 혹은 다른 기업도 시장도. 시장생태계라는 것은 그런 것이니깐요. 객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진 않습니다. (단지,, 주관적으로는 그 가격에 그 옷이라면 별로 점수를 주고 있지 않을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취향이자 결정이겠습니다. 그리고 판매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니까요. 그것에 가치적용은 큰틀에서 필요 없겠습니다.)






선지국밥

2016.10.24 09:59:06
*.248.187.130

이런 논리면 돈만있으면 뭐든 만들 수 있는건 사실이죠.

카릴

2016.10.25 13:13:57
*.199.184.154

네. 맞습니다. 정확합니다.

필군

2016.10.24 10:24:36
*.156.130.76

타인의 기술을 가볍게 생각하고 사업에 뛰어들면 망하기 쉽상이지요....

 

수많은 데이터와 기술력은 항상 내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카릴

2016.10.25 13:14:12
*.199.184.154

네. 맞는 말씀입니다.

큐이이

2016.10.24 21:09:37
*.222.70.92

말씀하신것대로라면


누구나 만들라면 만드는 기술력도 필요없고 기성품 사다 뚝딱 조립하면 되는 제품을 제조하는 그런 영세업에


누가 뛰어드나요 ㅎㅎ

spill

2016.10.24 21:38:25
*.119.193.9

학부 정도 졸업하고 취업해서 일하면서 세상을 다 아는 듯 말하시네요. 자동차 타이어를 예로 들어볼까요? 타이어 기본 재료나 만드는 방법은 대부분 공개되어 있는데, 국내외 타이어 회사들간의 기술력의 차이는 왜 있을까요? 데크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재료의 배합이나 배치 등등에 대한 노하우가 차이를 가를테고, 그것이 곧 기술력이겠지요.

카릴

2016.10.25 13:16:23
*.199.184.154

네. 맞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보지 않았으니까 모르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으나, 그 부분을 간과하진 않았습니다. 감히, 지금 판단으로는 데크제조에 한정할때 말입니다. 뭐 이정도면 성공/실패여부는 떠나서 저도 착수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의 기본조건은 갖춰진 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말로 하는건 뭐든지 쉬운건 사실입니다.)

정의리.

2016.10.24 22:10:38
*.36.142.94

핵심역량...

카릴

2016.10.25 13:17:42
*.199.184.154

넵. 그것이 핵심역량이라면,, 맞습니다. 아무나 또 할 수 없습니다.

카릴

2016.10.25 13:09:09
*.199.184.154

위에 5분(선지국밥->정의리) 말씀도 100번 옳습니다.


실제로, 우드며 엣지며 베이스 각종 재료들 구매하고, 우드 마른상태 유지하고, 접착체에 이물질 안들어가게 하고, 우드 커팅하고 나뭇밥 제거하고, 접착제 바르고 프레스 하고, 파이널 커팅하고, 등등등. 이 과정에서 실제로 해본것과 안해본것에서 나오는 시행착오는 많습니다.

그러나 그정도?는 몇차례의 시간/경험만 몇번해보면 극복되지 않을정도가 아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한 5~10개만 만들어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더 빨리. 더 정확히. (그렇게 3-4개 그룹핑으로 실제 라이딩? 테스트까지 해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그 데이터로 판매할 정도는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린 말씀은 다소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갔었을수도 있습니다. ^^/.


카릴

2016.10.25 13:13:34
*.199.184.154

참.


얼핏 위?에서 그 스나이퍼데크의 노즐 테일부분에 크로닉 부스터가 들어갔고 그 부분의 노즐 테일이 부서졌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크로닉 부스터가 금속인지 섬유인지 알 수 없으나, 2가지 가능성이 존재할 듯 합니다.


1. 우드-크로닉부스터와 접착제의 궁합이 좋지 않다.

2. 만약 크로닉부스터가 강성이 금속정도이고 두께가 일정이상이라면, 프레스기에서 크로닉부스터부분의 우드(섬유조직)이 부서졌다. 결국 부서진 우드섬유조직에 접착제를 바르고 크로닉부스터?가 붙어있는 상태.


저는 2번이 조금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얼핏..그게 금속?이라는 말/광고?를 읽은 것 같아서입니다.

카릴

2016.10.25 13:36:03
*.199.184.154

아. 그리고 옥세스의 그 자잘한 우드합판/패턴 말고,


도넥의 사버 메탈도 특이했습니다.

메탈판을 통째로 우드위에 까는 것 같았는데.. (데크가 휜상태에서도) 접착제로 그 매끄러운 메탈판과 우드가 고정이 된다는게 신기했습니다.
거기다 신장률도 조금 차이가 많?이 날텐데.. ^^. 뭐 이건 진짜로 만들어봐야 아는 것이겠습니다.

카릴

2016.10.25 14:38:27
*.199.184.154

와우. sporten이라는 체코업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https://youtu.be/ppxGt6QOP_c

일반적인, 컴퓨터/기계로 이뤄지는 대량생산설비의 특징을 보여주네요. 우아 멋지네요. @@.
(사실, 커스텀/핸드메이가 비싼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은 높은 인건비와 빈번한데 소량구매로 인한 원가상승도 한몫합니다. 물론, 더 좋은 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있겠습니다. 스위스/미국,,인건비 물론 높습니다. 스위스 인건비는 아마 한국과는 비교가..쿨럭.)



카릴

2016.10.25 15:01:19
*.199.184.154

https://youtu.be/izx2wmPxkEE

미국의 영세? 데크제조업장인것 같은데,


CNC 머신이 나오네요. (캐드파일 있으면 알아서 나무 커팅해주는 기계입니다. 다 이거 사용하겠죠.)

CNC로 자른후, 엣지 붙어있는 우드 위에 한켜 한켜 접착체바르고 우드 붙이고, 접착체 카본 바르고 유리 섬유붙이고, 카본 붙이고,, .. (고무장갑으로 바르네요. 붙이고. ㅋㅋ)

그후 프레싱.


영상에는 안나오지만 그다음은 이미 엣지로 붙어있는 대로 데크모양대로 오려내기 커팅입니다.
그다음 월 기울기 갈아내주면 끝.

참 쉽죠? 종이붙이기랑 다를 것 없습니다. 공작시간이나. 장비만 있다면.


*저도 학생때 아무것도 모를때는 이 모든 과정이 어려워 보였죠. 그러나,,설계 및 제조업쪽에 종사하다보니,, 사실 보드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웠으면 까다롭지 시간도 훨씬 오래걸립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 양상 속 장면이 좀 쉽게 느껴진 듯한 측면도 있겠습니다.

카릴

2016.10.25 15:15:19
*.199.184.154

결론. 데크 제작 자체는 쉽다. (공장/작업장에서 그냥 주어진대로 만드는)

혹 검증안되는 신규의/모르는 물질 삽입시에는, 혹은 일부분에만 삽입시에는, 조심하자.

프레스기 압력 계산해서, 우드조직 부서지면, 슬로프 중간에서 부러진다. 제 아무리 카본이든 티타날(유리섬유)이든 쳐발라도. (접착체로 우드 조직 속까지 완전히 떡칠을 하지 않는이상.)

끝.

* 보통 디자인/설계에는 2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 컨셉기본설계 (일반적으로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을 말하죠. 카본 넣어보자? 티타날 넣어보자? 메탈판때기 넣어보자? 크로닉 부스터 넣어보자? 혹은 캠버니 쉐입이니 유효엣지니 사이드월 타입이니 기타 등등.)
2) 상세계산/설계 (일반적으로 그 아이디어를 적용했을때,, 실제로 그 제품이 기대한 효과를 내는지 구체적으로 공학적 계산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크로닉 부스터 넣으면,, 프레스 압력이 이 이상일 경우에 우드 조직이 파괴된다던지..하는. 공학계산은 시행착오를 일으키지 않기위해 공학과 수치를 단순히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면, 사전에 알 수 있죠. )

1)2)번이 끝나면, 최종 도면을 토대로, 3) 제조공장에서 그것을 실체로 구현시키는 것이지요.

**얼로이사에서, 크로닉 부스터를 넣을때, 위와같은 공학적 지식이 있어 계산을 했는지는,,잘 모르겠습니다. 근데,,이건,,일반?(공학적계산을 통해 사전 검증 verification하는) 단계이지, 데크제작기술자체?라고 하기엔,,좀..그렇겠습니다.
그치만,,스노보드 데크사의 기술력에는 포함되는 것이겠습니다. 1-2-3 전부 다 기술력에 포함되니깐요.
즉, 기존에 검증된 정도의 데크나 특별한 기술 안들어가는 거면, 글쎄요.. 데크 만들기 쉽.습.니다. 제게 CNC 머신, 프레스기등 장치와 공간과 재료만 제공해주시면, 저 만들 자신 있습니다. 원하는 헤머데크.등등. 쩝.
위 영상보시면, 많은 분들도 그러실듯요. 특히, 제조업/공장쪽에 몸담고 계시는 분이라면.

상도동최씨

2016.10.25 21:52:53
*.158.42.250

위에서 부터 읽다보니 잘못알고 계신거 같아서 첨언합니다.

카본은 카본필름과 카본케블라가 있고요. 같은 카본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성질은 많이 다릅니다.

카릴님이 유리섬유라고 하는 티타날은 알루미늄에 티탄이 약간 들어간 알루미늄합금입니다.

유리섬유는 파이버글라스라고 따로 있습니다.

이정도 재료상식은 가지고 글을 쓰셨으면 합니다.

카릴

2016.10.25 22:03:27
*.237.139.142

아. 맞다. 알루미늄 합금. 정정 감사합니다.

예전에 티나날 제품 사이트에 들어갔던거라,,그런데 그때 "섬유"라는 글도 읽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혹은,,유리섬유 대체물질이었던가,,; 긁적.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글을 전개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논지의 초점엔 크게 차이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재료와 관련해서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티타늄 소량 들어간 알루미늄 합금을 가지고 티타날이라고 이름 붙인건,,조금 이상으로 제품이름이지만 일반 소비자들로 하여금 과대한? 착각을 일으키는 건 사실이니까요. 유리섬유보다 뛰어나서 기존에 쓰이던 파이버 글라스의 대체물질로 쓰이는 진 모르지만,,그게 티타늄합금은 아니니까요. 마케팅이라고 해야할지,,사기성이라고 해야할지.ㅡㅡ.!! 그렇지만, 알루미늄의 가벼움/연성에 티타늄의 강성을 첨가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겠습니다.)


정정 감사말씀드립니다.
이렇게,,논의가 발전되가는 거죠. ^^/.

상도동최씨

2016.10.25 22:17:52
*.158.42.250

티타날 데크는 회사마자 제조방식이 다르지만 재료에 우드와 파이버글라스는 기본이고요..거기에 티타날만 있는것도 있고 카본과 티타날을 같이 사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또한 티타날이던 카본케블라던 위에 한장이던 아래 한장이던 싱글로 쓰는 방식이 있고 위아래로 샌드위치구조로 더블을 쓰는 경우도 있고...

사실 데크 만드는 기술...유투브 동영상 보면 프레스기계와 에폭시 엣지등등...재료있으면 만들겠죠.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고 쉐입을 어떻게 가져가고 플랙스와 캠버, 테이퍼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서도 동일한 재료를 사용한 데크도 성향이 많이 달라집니다.

이게 노하우고 이 노하우를 잘 발전시킨 데크 제조사들이 돈을 버는 거겠죠^^

카릴

2016.10.25 23:52:36
*.237.139.142

넵 맞습니다.

노하우. 있는 회사들이 결국 살아남고 돈을 벌겠습니다. ^^ !.

(그치만 그저 검증된 것으로, 팔로워?/카피?로도 돈을 벌 수 있는데,,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니까요. 문제는..^^. 애플과 삼성. 삼성과 중국제품의 차이겠습니다.ㅡㅡ.) 

(기존에 파이버로만 쓰던것을,,티타날로 일부 대체한다는.. 물론 카본도 비슷한 역할..결국 다 보강재죠. 한장, 두장, 위아래는,,그때 그때 다르고요. 상도동최씨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 ^^. )

나중에 퇴물되어 나이들어, 그냥 먹고 살만한 돈있으면, 중고 장비 구매해서,, 저도,, 데크 제작이나..쿨럭. 상도동최씨님도 오세요. ~.//

상도동최씨

2016.10.25 21:54:15
*.158.42.250

또한 접착제(에폭시)도 환경규제를 많이 받아서 요즘 에폭시가 접착력이 예전만 못합니다.


카릴

2016.10.25 22:04:26
*.237.139.142

아,,그 말씀 헝글에서 어떤분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예전 데크가 더 튼튼하다고.. 말씀 감사합니다.

237co.

2016.10.25 18:30:51
*.58.112.170

누가 열정만으로 사업합니까.....


해봐야 뻔하니 안하려고하고 관심을 안두겟죠. 





카릴

2016.10.25 22:05:30
*.237.139.142

그렇죠. 당연합니다.

*그냥, 하는가 안하는가의 차이가 사실 많은 걸 결정하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아는가 모르는가와 함께.
저는 안,,했습니다. 쿨럭.

카릴

2016.10.26 11:35:15
*.199.184.154

오. 우연히 완벽?하게, 거의 Manual로 작업하는 스노보드 제작공정 영상을 만났습니다.

제작 전과정에 관련한 궁금증에 많은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


https://www.facebook.com/whitelines/videos/vb.143167125722031/1200316296673770/?type=2&theater


과천사람

2016.10.26 16:37:46
*.0.203.123

부분적으로는 동의합니다.
다만 노하우의 차이가 무시하기 어렵겠죠
가령 유체역학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있다면
고가의 실험장비로 실제 실험을 해본 사람
시뮬레이터로 개략적인 실험만 해본 사람
책으로 이론만 배운 사람
이 세 사람이 해내는 일에는 큰 차이가 있을겁니다
앞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보드 업계에서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해본 것과 안 해본 것에는 큰 차이가 있고, 갓 시작한 것과 노하우가 쌓인 것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디 해외 가서 수십년간 보드만 만들어온 장인에게 수련을 받음으로써 핵심기술을 배울 수야 있겠죠
그렇지 않고 재료의 물성과 기존 기술들을 사용해서 보드를 만드는 건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흉내내는겁니다. 캠버를 어느정도 하고 라디우스를 어떻게 하니 이러이렇게 되더라~는 계산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단계, 즉 최적의 조건으로 설계를 하려면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사람이어야 자체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겠죠
기회비용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고급인력을 다른데에서는 모셔가려고 하는데
성공의 여부가 보장되지 않은 보드업계로 진출하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DragonSpring

2016.10.28 11:20:27
*.33.160.85

저도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비슷한 퀄리티를 뽑기위해 생산단가를 얼마에 맞추느냐 이런 부분이 변수가 될것이고, 생각보다 적립된 노하우는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

세비~★

2016.10.31 12:42:07
*.45.7.254

공학도는 아니었지만, 큰 맥락에서 동의 합니다.


스노우보드 제조기술이 더이상 혁신이 첨가되기에는 아직까지 그 공정이나 재료의 한계가 분명 있어 보입니다.

다른 표현으로...제조사마다 기술이 상향 평준/표준화 되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혀 새로운 형태나 메카니즘의 보드가 나온다면 이야기가 틀려지겠죠.


재료나 소재 혹은 재료 배합의 차이에서 오는 제조사들이 보유한 노하우는 존중하지만..


소재가, 카본, 티타늄 혹은 케블라등으로 바뀌었다고, 그것을 다른이들이

따라하기 어려운 혁신적인 제조방법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글쓴분의 의견에 반론으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스노우보드 혹은 제작법이 소개 된다면,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말벌

2016.11.01 11:15:07
*.73.71.94

몇년전에 빅보이커스텀이라고 국내 수가공 제작하셨던분이 있으셨는데....

시승회도 하시고 저희동네 시장에 사업장이 있어 흫미가 갔는데 없어졌네요



엠티7

2016.11.01 15:29:24
*.233.56.33

추천
1
비추천
0

저도 공대출신이라서 그런지, 무기화학 플랜트 공장 엔지니어링 및 제조업체에서 근무해서 그런지,, 

정유화학 산업에 그렇게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오히려, 누가 위험을 무릅쓰고 플렌트를 투자하고 원가절감해서 생산품을 만들어나가냐가 실체인 문제라고 보는 편입니다. 특히,,너도나도 화학산업에 뛰어든 한국 시장에서.


남의 기술은 쉬워보이죠.... 하지만 정작 뛰어들어 보면 쉬운게 아닙니다. 

정유화학... 크루드 오일 넣고 끓이다 비중에 따라 분류하면 끝 아닙니까? 저라면 보일러 하나랑 드럼통 하나만 있으면 사업 하겠네요. 10년전이나 지금 기술이나 차이가 없는것은 오히려 플렌트 사업입니다. 10년전에 스노우 보드에 쓰이지 않던 소재를 사용하는것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혁신이죠. 스노우보드 제조영상만으로 그 산업에 대한 대부분을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에요. 

구도사

2016.11.03 16:43:20
*.122.242.77

저도 공대 출신이라 많이 와닿는 군요..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 각 제조회사의 보드 제작 과정이 있는 동영상이 많습니다.


심지어 마트에 파는 자재들을 사다가 데크를 만드는 동영상도 있읍니다.


- 이런 데크들도 날아다니더군요.. 역시 명장은 붓을 안가리는...

( 취지대로 데크를 만드는 행위 자체는 어려운 기술이 아닙니다 )


여러 기술들이 시도되지만 최근 데크가 예전 데크보다 좋다라고만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전 데크로도 지금의 것들을 모두 구사할 수 있을 테니깐요..


다만 고객들 성향과 여러가지 마케팅에 의해 다양한 선택지가 나오고 그에 따라


제품의 운명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


다만 정캠버가 아니라 W윙 캠버나 엣지 형상을 바꾸는 것 등이 새로운 시도이고 

이것은 라이더 들과의 FB을 통해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그런 경험들이 

보드 회사의 노하우겠지요..


우리나라도 굿굿한 보드회사였던 버즈런이 있었지만 여러 문제로 지금은 시들 시들..

(SKY님 추모 데크도 만들었었죠..)


그러나 상품을 구매할 때,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그 상품 뒤에 숨어있는 마케팅, A/S , 제품 철학 등 


여러가지 입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면 성공한다는 것은 예전의 이야기지요..


얼로이 사태는 저도 지켜보았지만, 그분이 잘못 대처한 부분들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제품만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니깐요..


하지만 이 글의 논지인 우리 나라에 맞는 테크를 만들어 보겠다고 실천한 부분은 높이 평가를 해주고 


싶읍니다

후르꾹

2016.11.07 10:34:20
*.100.127.74

만드는 과정만 보면 쉽습니다. 양산형으로 이미 연구가 끝났을테니까요

하지만 그 양산형을 만들기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가지 않았을까요?



블링블링mini

2016.11.11 11:42:27
*.98.73.47

뭐....

옷을 예를 들어도 마찬가지 일거 같아요

같은옷에 상표하나 달면 더 잘팔리는건 사실 이니까요...

뭐....

뜯어서 살펴보면 다른점들이 있는것도 사실 이지만

생상 원가가 특별히 다른것도 아니고...

브랜드와 브랜드를 비교해도

품질이 크게 다르지 않더라도

잘팔리는 브랜드가 있잖아요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품질에 관심을 귀울이지만

써보고 판단 하는게 아니라 제품을 사고나서 판단하게 되는거잖아요

아무래도.... 선호하는 제품을 사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losthorizon

2016.11.11 19:04:35
*.223.19.217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아이폰과 중국핸드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과 편의점도시락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아주 가끔은 냉소적으로 보면 아무렇지않게보여도 그나름대로의 기능이 있다 입니다. 키릴님이 그렇다니 설계하신다는입장으로 말씀드리자면, 키릴님이 설계한것과 학원에서 공부하고 기술적으로 다이해하고있는 신입이랑 차이가 있을까요 ?

파쓰

2016.11.17 10:42:36
*.111.2.11

성공적이라 하는 또는 성공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디어는 지나고 보면 별게 아닌듯 보입니다. 각 회사마다 고유의 공정이 있을수 있고 작지만 노하우라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하지요. 말씀처럼 대단한 기술력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그들의 노력이나 열정 까지 폄하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15
1261 중급코스 말아타기에 대해... [46] 달려라보잉송 2018-12-27 2 8035
1260 셔틀버스 의자 뒤로 젖히는 것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69] 그런데..몽 2018-12-26 3 6394
1259 다들 좋은 장비 있으신가요?? [47] 피브리조 2018-12-11   6917
1258 대명비발디 상급자코스 (테크노) [15] 보드는윈터 2018-12-10 7 5235
1257 스노우 리조트의 스피커 음악 송출 [32] POWCHASER 2018-11-30 4 4553
1256 상체로테이션 [26] 꼬마여우 2018-11-21 1 7573
1255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존치 vs 복원? [23] 폭풍세수 2018-11-18   2702
1254 [리서치] 당신은 전향입니까? 덕 입니까? [264] 어거스티노 2018-11-07 9 12531
1253 말아타기 [36] RX 2018-11-03 3 7403
1252 한국 협회와 국가의 지원 [12] 파라솔라파 2018-10-31 2 2603
1251 관리자에 의해 잠금처리 되었습니다 [루카] secret [10] 루스츠주재원 2018-10-13 2 289
1250 관리자에 의해 잠금처리 되었습니다 [루카] secret [50] 루스츠주재원 2018-09-20   1595
1249 전중후 체중이동에서 중둔근의 쓰임새 [17] TrustMe 2018-07-20 1 4379
1248 초중급 슬로프타는데 헤머덱이 좋다vs아니다 돈 낭비다. [82] 이여자가어딜 2018-03-31 2 11891
1247 jsba라이딩은 테크니컬라이딩 카시는 카시??? [48] 개걸스럽게... 2018-03-30 9 7065
1246 여러분들은 자세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72] MoonCat 2018-03-16 5 8749
1245 [비발디파크] 재즈를 초보가 타면 예비살인마?? file [35] 규타맨 2018-03-16 2 7546
1244 평창올림픽 환경파괴 [13] Nieve5552 2018-03-10 5 4134
1243 해외 원정이 꼭 필요할까요 [53] 좌파래요 2018-02-15 4 6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