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를 타면 안전바를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안전바를 내리는 이유는 리프트가 가다가 갑자기 서거나.... 혹은 뭐... 기타 다른 일들로 인해... 탑승자가 떨어지지 말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항상 보드를 타면서 느끼는건데여.....
하차 지점이 되어 안전바를 올리지 못해 안절부절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여....
우리 나라의 스키장의 리프트가 지나가는 길을 보면 대부분 산을 타고 절벽위를 지나가고 그러지 않습니까?(중,상급자의 경우요...) 밑을 바라보면 아찔하던데...
항상 안전망을 지나서 올리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절벽 위.... 안전망을 10여m정도 남기고 올립니다... 하면서 올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여..... 고속으로 운행하는 리프트에서여... 안전바를 그리 빨리 올려야만 되는 건가여? 올리자마자 내리는 것도 아닌데....
전 밑의 절벽을 보면.... 도대체 저 사람들은 왜그리 빨리 올리는 걸까? 한번 떨어져 봐야 정신을 차리지.... 하면서.... 안전바를 지그시 꼬~~~~옥 누르고 있습니다... 안전망 위에쯤가서야 슬슬 올리져....
안전바를 일찌감치 올리고 내리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떨어지면 큰일 납니다....
안전하게... 어차피 똑같이 같은 시간에 내리는거...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을대 안전하게 가면 안 될까여?....
엮인글 :

진정헝글보더

2004.02.03 13:13:58
*.148.64.167

저도 님 말씀에 절대 동감입니다~ 전 솔직히 리프트공포증이 살짝 있는 사람인데요...
어릴적부터 스턴스관련 tv를 많이 봐서 그런지 리프트타다가 반대쪽 내려오는 리프트로 왠지 뛰어야할거
같은 기분이 -_-;;;암튼 이건 사담이구요...
상급자코스로 가는 리프트의 경우엔 정말 계곡같은 곳도 막판에 나오기도 하는데요.
꼭 그물망 가기도 전에 올리시는 분들 있습니다~ 저도 무조건 억지로 누루고 있습니다만...
가끔 "안전바~ 올립니다~" 하면서 올리시는분들에게 "좀 있다가 올려요~무서워서-_-"라고 말하기 민망해서
최대한 뒤의 안전바를 잡으며 수긍할때도 있는데요. 아전이 최고라구 알아서들 그런건 잘 지켜주셨으면 하네요.
p.s)빨리 내려서 슬로프를 내려오시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오나 안전이 최고죠^^~!!

血花香

2004.02.03 14:33:04
*.178.193.98

저는 무섭다고 있다가 올리자고 말합니다..........^^;;

팬텀

2004.02.03 16:47:02
*.246.132.77

혈화향님 처럼 저도 무서워여.. 합니다.

오합지졸

2004.02.03 17:39:18
*.155.187.35

저도 무섭다고 말해야 겟군요..
X팔려도..

HHH

2004.02.03 17:44:17
*.251.210.21

아.. 생각해 보니까 그렇군요.. 저도 아무런 생각없이.. 10여미터 전부터 올리는것 같습니다.. 김c님 깨우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는 3~5m정도에 올려야 겠군요.. 이정도는 되죠??

캐스퍼^^

2004.02.03 18:32:20
*.127.225.242

보면 꼭 미리 올리는분들 꼬옥 계십니다..
정말 무서운데 말이져..ㅠ.ㅜ

날날이~

2004.02.03 19:32:21
*.30.200.135

전 그럼 그냥 올리구.. 한쪽손으로 등받이를 꼭 잡고 있는 답니다~

날날이~

2004.02.03 19:32:33
*.30.200.135

저혼자만 살려구..

짜리

2004.02.03 19:54:54
*.82.17.60

성우 뉴브라보 하차장 조금만 일찍 올려도 장난아니죠.
꼭 공포감 밀려오는 놀이기구 타는 듯.....그래서 브라보 자주 안간다는~~~~~~

HereticAnthem

2004.02.03 20:20:07
*.123.84.221

절대 동감합니다. 약간의 고소 공포증이 있는지라 안전바가 있어도 어지러운데 옆에서 일찌감치 올리시는 분

계시면 때려주고 싶은 기분입니다.

블랙콤

2004.02.03 20:23:38
*.144.181.64

저는 누군가가 올리겠지 하는생각에 아무도 안올리고 하차장 다와서 올리다가 단체로 자빠진적 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미리 손이 간다고나 할까요.

정어리

2004.02.03 21:10:29
*.187.21.128

저도 예전에는 안전바 못올려서 못내릴까봐 미리 올렸는데, 이젠 그냥 타고 내려가더라도
늦게 올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여...

우키

2004.02.03 21:59:20
*.39.253.187

저..저는 그냥 다른사람이 올리니깐-_- 저도 같이 ㅡ.ㅡ; 올리곤 했는데..;; 앞으론 저도-_- 다와서 올려야겠어여..ㅎㅎ

Cho☆BoA

2004.02.03 22:22:26
*.237.253.149

안전망 진입까지는 보드로 발판 꾹~ 누르고 있습시다!! 진입하면 "올려요~~" 하고 올리고요!!

DR보더

2004.02.03 23:08:41
*.144.181.64

보딩을 위한 바로 전 단계인데 어처구니 없게 거기서 사고가 나서는 안되겠죠.
길지 않은 몇분. 그 동안만은 정신 집중 합시다.
자신과 타인을 위해서.

Baron(바론)

2004.02.03 23:54:57
*.33.253.36

위험하긴 하지요..

Derek

2004.02.04 00:17:09
*.116.203.38

저는 못올리게 누르고 있습니다. 옆에서 낑낑대지만.. 제가 힘이 좋아서.. 크크.. 안전망 위에 도착해야 올리게 놔줍니다. 뭐가 그리 급한가!

손드럿ioi

2004.02.04 00:27:13
*.84.144.250

보드로 안전바 누르고 있으면 왠만하면 못 올리지 않나요? 전 개인적으로 바이킹보다 리프트가 더 무섭습니다. -_-;

정냥

2004.02.04 17:53:53
*.91.95.102

그 먼저 올리는사람 저였습니다 ㅡ_-;;; 죄송합니다~~~~
그렇네여..저는 워낙에 놀이기구 타는걸 조아해서 은근히 스릴 즐기기도 했는데
얼마전에 아는녀석 맆트에서 떨어졌단 얘기듣고 기겁했습니다..구래서 요즘엔 안그럽니다 ㅜ,.ㅜ
특히 꼬맹이들이랑 같이 탈때 주의해야할꺼같습니다

클라라

2004.02.04 23:16:47
*.235.21.147

저역시 자리잡는다고 먼저 올리고 엉덩이 빼놓고 있습니다.
죽을라고 제가 환장했죠..앞으론 조심해야겠습니다.
옆에분보다..얼마전에 안전바 올리고 엉덩이 앞으로 뺴고 있다가
아베크에서 맆트가 잠깐 섰다 다시 가는 바람에 떨어질뻔 했습니다..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반성반성

master_v

2004.02.05 05:06:26
*.77.110.41

전 항상 다른사람이 올릴때를 맞춰서 올리는데요...

음 대부분 먼저 올리는듯 하네요...

저도 이제 뻐팅겨야 하겟어요~ 안전망까지..ㅎㅎ

Luchy

2004.02.05 18:57:11
*.124.124.12

제가 하는 방법 안전바 올리세요 라는 간판을 지나기 직전까지 발판을 밟고 있음 절대 안 올라갑니다.
지나고 나서 안전바 올리겠습니다 하고 올리면 됩니다. 간단하게 미리 올리는것 막을 수 있습니다

쌍나이트™

2004.02.07 18:26:07
*.106.184.156

"안전바 올리져"하고 말하면 "저 앞에서 표말있는데서 올리시는거에요^^" 하고 말합니다. 대부분 수긍하시던데요^^

파란날개

2004.02.07 22:56:30
*.235.243.121

정말 한국사람이 성미가 급한듯 ㅎㅎㅎ 저같은 경우도 첨에는 안전망 이전에 먼저 올려서 내려갈려고 그랬는뎅 누구나칼럼에선가 보고 항상 안전망 지날때까지는 안전바를 눌르고 있슴다... 암튼 안전바 미리 올리는거
객기로 느껴짐다 자기 목숨 담보로하는 말임다...(글고 모두 스릴을 즐기진 않잖아요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
도 분명있으니깐요..) 안전 지키는 헝글분들 되시길

★뽀드사랑★

2004.02.08 22:53:02
*.85.63.93

저역시 옆사람들이 안전바 올리는 위치가 되기전에 올릴라고 하면 모른척하며(그냥 하늘을 멍하니 봅니다 -_-) 안전바 꾸욱 누르고 있습니다.-_-; 그리곤 들릴정도로 한마디 하져 "왜 빨리 죽을려구 하는지 모르겠다"라면서

『ΒΚ』

2004.02.09 07:44:02
*.202.48.123

자기들도 무서우면서 올리는겁니다...왜그럴까??
저는 아예 안전바 않올리고 뒤에 의자 잡고 있습니다..

김씨

2004.02.09 20:11:42
*.251.130.39

어제 대명에서 어의가 없었습니다.... 상급자 고속 8인승이었는데...뭐 5명이 탔었는데.. 남자랑 여자분.. 이 안전바를 말도 없이 안전망 시작되기도 전부터 올리더라고여.... 지그시 밟고 있었죠.... 그래도 안전망 2개째 오니까 기를 쓰고 올리더군요... 근데 제 옆에 알파인 보더가 계셨는데.... 발판에 보드가 올라가 있었는지... 보드가 앞으로 슈~욱하고 올라오더라고여.... 그런데.. 더 우낀건.... 리프트에서 내리니까 막 화를 내는거에여.... 왜 뻐티냐고...참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여.... 그래서 제 동생이 방귀뀐 놈이 성낸다더니..하고 큰 소리로 얘기했는데... 됐다 기냥 가라 라고 하더니 사라지더군여.... 그 후로 상급에서 못 봤습니다.... 정말 황당해서....화까지 내다니.... 참 어이가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조직적반격

2004.02.14 20:43:45
*.201.27.225

와~ 정말 좋은 내용 잘 읽어 봤습니다! 생각들 깊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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