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장비가 파손 되었을때..(파손 = 스크래치 포함)


사례1)

챔피온 슬로프를 내려 오다가 뒷쪽에서 접근하던 보더가 나의 데크를 치고 나가 노즈부분이 벌어졌다
파손부위 확인해주고 연락처 주고 받고..
나중에 연락을 했더만..
우선 전화를 잘 안받는다...(피하는건지..어떤거지..)그리고 받아도 .. 시큰둥 하게 받는다..
어렵사리 통화를 했더만 나중에 보니 자기 데크도 탑시트 중간부분이 스크래치가 생겼다고 ... 어차피 슬로프에서는 쌍방과실 어쩌구 저쩌구...(여기서 열받는나...)
이럴때 어떻게 해줘야 할까..여러분이라면...정당하게 어떻게 하시렵니까.?



사례2)

위에 사고(?)로 노즈가 벌어진 데크는 우선 집에다 두고..
새로운 데크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돈 쪼개서..(정말 요즘 최악의 자금사정)
사이트를 돌며 구하기 힘든 데크를 찾아내서 예약해놓고 밤에 야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서울까지가서 사다준 데크
정말 일반 데크와는 차원이 다른 데크(새데크라서가 아니라..그 데크가 나에게주는 의미...)

그걸 3번째 타는날 챔피온 슬로프에서 스키어가 탑시트를 넘어가면서 테일한가운데에 길이 20센티 넓이 2-3미리...깊이 2미리 정도의 스크래치(?) .. 그옆에 무광인 탑시트에 흔적을 한손만큼 그리고 테일 엣지부분에 스크래치 잔뜩 ..

물론 스키어가 나를 뒤에서 덥쳐지나가면서 일어난일..

연락처를 받아놓고 지금생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전화를 안받고 있음 ㅡㅡ;;) 새걸로 사달라고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일반적인 데크였으면 정말 조심히 타세요...서로 안다쳤으니까...그걸로 위안 삼죠 라고 보내줄수있는 사항이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데크이기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내자신도 참 ... 민망 스럽다는....
여러분이면 이사항에 대해서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


저또한 겨울을 즐기는 사람인지라...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문제일수도 있지만...

아는 주변사람들도 그냥...어쩔수 없지 않느냐...라고말하지만...
내가 제3자였어도 그래..어쩔수 없지 않냐라고 말해주지만...

직접 처한 사항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난감...하네요...
정말...일반적인 데크였으면....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문제인데....
남이 봤을땐 똑같은 장비이겠지만...

아...머리가 복잡하네요.....역지사지.....흠.........

참고로 제여친의 일입니다......


위에 두가지 사항에대해서 적절하게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엮인글 :

떼구리~♪

2004.02.11 13:04:19
*.33.112.22

1번의 경우 사고경위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일반적인 경우 챔피온 같은 상급 슬로프의 경우 위에서 오는 사람의 잘못이 90프로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충분히 밑에 내려가는 다른 사람들 신경쓰면서 탈만한 정도의 여유 있습니다

2번의 경우...맘이야 이해합니다만....
설령 새 데크로 보상받는다 쳐도 이미 그 데크는 ㅊㄴㅅㄹ님이 어렵사리 구해다주신 그 데크가 아니지 않습니까? 저 같음 속상하지만 정상적인 보딩이 가능하다면 소정의 위로금 --;정도 받고 쓰린 속 달래는 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뾰족한 수가 없네요 ^^;
남은 시즌 더 사고없이 보내시길...

Rider

2004.02.11 13:50:22
*.213.1.1

모두 맘아프고 난감하네요.
데크가 벌어진건 수리비를 요구해도 될꺼같습니다.
답시트에 난 기스는...특별한데크이신건 이해합미다만 ...스크래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드레스업을 하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맘아프시겠네요.

천년사랑

2004.02.11 14:37:23
*.242.141.99

네.. 무지 맘이 아풉니다....
맘같아서는 똑같은걸로 사오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 너무 제 욕심이구요...
위로금조로 받긴 받아야 하는데 얼마를 제시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구.... 답답하네요....

force

2004.02.11 16:19:57
*.63.128.78

맘 많이 상하신듯..몸안다치신걸로 위안을 가지시는게 좋지않을까합니다 ^^;;

제생각으로는

1. 벌어진건 수리비를 요구

2. 음... 찾아가서 스키에다가 똑같이 해준다(렌탈이면 낭패^^;;) 이러고싶으나.. 스티커로 카바하시는게 좋을듯..

토요일날 새로산 데크 같고 출격할껀데.. 걱정이좀되내요^^

아이리스

2004.02.11 18:55:56
*.98.251.115

차타고 가다가 뒤에서 들이 받치고 기스났는데 그냥가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변상을 하지 않습니까? 스포츠라는 특수성이 작용하여 보편적인

상식선에서 사소한 기스는 넘어가지만..전 제가 받으면 그에 맞게 변상 (중고가로 팔경우 하락가격차)

깔끔하게 변상해주었습니다..물론 제가 일방으로 당한부분에 대해서 변상을 떳떳이 요구해서 받아

본 경험두 있구여...일부에서 야박하다 하지만..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혔으므로 일정의

사례나 위자료는 보드나 스키에서도 적용된다 봅니다...

뽀복이

2004.02.11 20:20:09
*.111.84.119

전 데크를 1시즌에서 1시즌 반정도 밖에 못쓸정도로 막 쓰는 타입이라서 스크래치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편입니다.
탑시트가 벌어졌다면 대략 수리비로 2-3만원 정도 받아내야 된다고 생각하구여.
두번째 경우가 애매한데... 정말 소중한 데크란걸 상대방을 이해시키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천년사랑님을 모르고 터프님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가해자라 가정하고
스크래치에 대한 보상을 요구받는다면...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당황할 것 같습니다.
약간의 수리비 정도는 드릴 수 있겠지만 원상복구(?)라던가 새데크와 교환을 원한다면
툭까놓고 배째라 할 것 같습니다. -,.-
데크는 소모품일 뿐이다라고 생각하시는게 (물론 지금 상황에서 이런 말씀이 마음에 안 와닿으시겠지만)
정신건강과 명랑보딩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빌라봉

2004.02.12 02:31:02
*.106.67.153

저도 비싼모델쓰는데 탑시트에 스크래치가 날때마다 가슴에 흉터하나씩 새기는듯 해요..
엣지가 정말 무서워요~
솔직히 수리도 되지않으니 돈 청구하기도 그렇구요.,.그냥 넓으신 마음으로 용서하세요..

천상보더[진건]

2004.02.12 11:47:10
*.196.206.252

1번은 수리비를 요구 할수있지만은.. 2번경우에는.. 가슴은 아프시겠지만.. 보상은 무리지 않아여?;
저도 제 드래곤에 기스하나씩 들어갈때 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ㅠ_ㅠ..

팬텀

2004.02.12 19:19:05
*.71.28.13

참.. 어려운 이야기군여..ㅡ.ㅡ.

터프가이

2004.02.13 10:15:19
*.221.90.212

흠....난감할 따름이네요...
어제 시즌방 가서....검은색 부분에 나 하얀 줄기를 검은매직으로 색칠을 해보았는데...^^
티는 나더군요....스티커로 마무리를 해야할듯...

같이 겨울을 즐기는 사람인지라....참 애매모호 하네요...
저야 사준입장이지만...여친은 받은 입장이라서....여친의 마음만 아플듯..

조직적반격

2004.02.14 20:32:30
*.201.27.225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셔서 잘 해결 하시기를... 하이구 이것도 맞는거 같고 저것도 맞는거 같네요..

돼지저금통

2004.02.16 00:01:52
*.254.243.19

2번의 경우 결국엔 스티커값정도로 끝내셔야 할듯 싶네요...

폭풍의계절

2004.03.03 01:20:32
*.147.201.119

저역시도 이런일이있었습니다..

1번과2번이 중복된 경우 였던거 같습니다...

음...전...수리비와..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이해를 시키고...

어느정도 보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피해자와 어느정도 합의를해서 적절한선을 찾아서 보상을 받았습니다...

전 현장에서 즉시 해결했습니다...

누가 전화번호 주고 전화받겠습니까??

음....보드장에서의 사고는 서로의 양심문제인것 같습니다..

확실한 법규가 생기기전까지는요...ㅡㅡ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3515

창작물 불법복제 관련... [8]

바인딩과 부츠의 유격문제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씀다~~ [5]

카빙시 무릅을 안쪽으로?! [24]

비코어 유상 수리 관련 [27]

슬로프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장비 파손(?)에 대한 보상요구 [13]

헝그리보더 접속 속도 개선 안되나요? [8]

슬로프에 CCTV 달아달라고 하면? [15]

차이점.. [11]

보더를 모르는 베어스 [19]

  • 초코바
  • 2004-02-09
  • 추천 수 42
  • 조회 수 2660

랜탈한 장비가 문제가 있어 보드를 즐기지 못했다면?? [1]

리프트 기다리면서..... [20]

  • youngpc
  • 2004-02-06
  • 추천 수 29
  • 조회 수 2389

대명 '보드금지'에 대해...잘몰라서 <보드장소식>에 올렸던건데, <토론방>에 다시 올립니다. [45]

  • 왕성이
  • 2004-02-04
  • 추천 수 38
  • 조회 수 3793

시즌방 1탄 ‘환영받는 게스트가 됩시다.’ [16]

  • 뽀복이
  • 2004-02-03
  • 추천 수 37
  • 조회 수 2754

안전바에 대한 제 의견.... [28]

  • 김씨
  • 2004-02-03
  • 추천 수 29
  • 조회 수 1878

[re] [리프트하차장의 설계구조문제점] 그리고,[리쉬코드] [2]

비기너에 있어서의 리프트 기피현상... [9]

  • 초코바
  • 2004-01-29
  • 추천 수 52
  • 조회 수 2958

시즌권 양도에 관해... [8]

  • 가르마
  • 2004-01-28
  • 추천 수 39
  • 조회 수 2375

보증기간 1년, 의미가 있나 [13]

  • Derek
  • 2004-01-28
  • 추천 수 38
  • 조회 수 2066

떼보딩 안전한걸까요? [32]

개인정보 공개에 대해 헝글님들 생각은? [11]

  • K보더
  • 2004-01-26
  • 추천 수 44
  • 조회 수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