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분들이 바인딩 간격을 최대한 넓혀서 라이딩을 하시는데요.
바인딩 간격을 넓이는 이유를 들어보면 하기와 같은 2가지 이유가 대부분이더군요.

1.바인딩 간격을 최대한 넓히는게 스핀계열 트릭하기가 쉽다.
2.자세가 낮아져 라이딩시 안정감이 있다.

저역시 줏어들은 위에 2가지 이유로 무작정 스텐스를 최대한 넓혀 탔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정 중앙에만 박는 바인딩 세팅했을때는 없었던 라이딩시 테일부 슬립이 발생하더군요. 단순히 자세가 망가진 것으로 생각하고 동일한 스텐스 간격으로 3시즌간 그냥 탔습니다 -_-;;. 물론 고쳐보고자 여러 노력을 하긴 했습니다..

참고로 라이딩 조건은 하기와 같습니다..  

***********조건 : 라이더 키 171cm 덕 스텐스 +15 -12 **************

*장비 세팅 1. 해머 컨덴스 시리즈 : 159 + 0405 P1 or Ride Ex  (2시즌 사용 : 덱 사용 횟수 20일 이상) 스텐스 넓힌 후 턴 초반진입이 느려지나 일단 엣지 전환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라이딩에 안정감이 생기더군요.

*장비 세팅 2. 숀화이트 0607 152 + 0506 C60 or 0405 P1 (1시즌 사용 : 덱 사용 횟수 20일 이상)

처음부터 스텐스를 넓혀서 탔음, 라이딩시 테일쪽에 잦은 슬립 발생...

*장비 세팅 3.살로몬 시퀀스 155(연식이 오래되어 캠버가 거의 듁음) + P1 or C60 2시즌 사용 : 스텐스 넓힌 후 덱 사용 횟수 20일이상)라이딩시 테일쪽에 잦은 슬립발생..그러나 세팅 2에 비해서 그 정도가 훨씬 덜함.

**************************************************************************
  
어느날 덱을 평평한 바닥에 놓고 유심히 관찰하였을 때 장비세팅 1,2의 경우는 캠버로 인한 지면과 바인딩과의 거리가 좌우측이 꽤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캠버가 확실히 살아있는 새 데크를 새용한 세팅 2가 그 정도가 심하더군요. 해머 159의 경우는 그 길이 때문인지 스텐스를 넓혔어도 양쪽 바인딩이 거의 비슷하게 지면에서 떨어져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장비세팅 2번을 우측 바인딩 캠버높이를 좌측과 비슷하게 맞춰서(우측 스텐스를 좁혀서) 하루 정도 라이딩해 보았습니다. 그 효과는 하기와 같았습니다.

**설질조건 -> 시즌 말 양지의 전형적인 설질 : 부분적으로 약간 녹은 빙질 및 군데 군데 슬러쉬:  토사 및 하천은 피해감(-_-;;)
1.라이딩시 보드의 리바운드가 확실하게 느껴짐 --> 턴전환이 쉬워짐
2.더이상 뒷발의 슬립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모든 턴 반경이 비약적으로 줄어듬.
3.슬립에 대한 불안감이 없었으므로 엣지전환 타이밍을 훨씬 위쪽으로 끌어올 수 있었음


결론 : 스텐스간격 조절할 때 양쪽 바인딩의 캠버 높이도 엇비슷하게 맞춰주어야지 라이딩에 지장이 없으며. 특히 테일부가 지면에 훨씬 가까울때 테일쪽 슬립이 발생하게 된다.

아직 상기결론에 대해서 확신이 없습니다. 다양한 설질에서 타봐야 확실해 질것 같네요.
하지만 시즌말이라 그건 어려울 것 같고요... 상기 결론에 대해서 고수님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캠버부분에 대한 설명 보강. : 캠버의 형태가 라운드형태로 되어있다보니까 노즈와 테일쪽으로 갈수록 지면과 떨어진 높이가 낮아지고 센터로 갈수록 그 지면과 떨어진 높이가 높아지게 되죠. 그러므로 데크의 정중앙이 지면과의 거리가 최대가 됩니다.
즉 바인딩이 노즈나 테일에 가깝게 설치 될 수록 그 높이가 바닥과 가까워 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스텐스 세팅에 따라 양 바인딩 간의 캠버로 인한 높이차가 발생하게 되구요
바인딩을 위치 세팅 할때에 바인딩 위치에 따른 캠버로 인한 지면과 떨어지는 차이를 똑같이 맞춰주어야지 하지 않나 하는것이 제 글의 요점입니다.
미흠했던 설명으로 헷갈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엮인글 :

바나나킥

2007.03.05 23:28:20
*.98.113.55

무슨말씀이신지...바인딩캠버? 데크의 캠버? 용어가 분명치 않아서 무슨말인지 모르겠군요. 센터링말인가요?

아 글고 살로몬 시퀸스는 원래 캠버가 거의 없습니다.
테일쪽의 슬립이 나는것은 .. 슬립을 말씀하시는걸 보니 카빙시의 슬립이 난다는 말씀같은데
셋팅에 과도한 문제가 없다면 이는 거의 자세등의 문제인데
님이 전에 탔던 데크를 보니 159.... 그리고 최근에 바꾸신데크는 152인걸로 보아
전에 타던 데크가 워낙 길어서 드러나지지 못했던 자세의 문제가 데크가 짧아지면서 명확히 드러나는걸로 생각됩니다.

스텝

2007.03.05 23:42:35
*.143.1.142

결론만읽었는데 ,,,바인딩의캠버높이? ?? 프리반딩두 높이가조절되나여? 높이,,,

택배

2007.03.06 00:31:03
*.52.111.28

일단 동일 조건 비교가 아닌듯한데요? 살로몬 시퀀스는 원래 캠버가 낮습니다.... 숀화이트하고 비교가 무리(캠버만 비교 시)일듯 합니다만....

헝글CSI

2007.03.06 01:35:53
*.237.112.118

데크에 캠버가 있더라도 손바닥으로 누르는 힘 정도면 바닥에 달라붙습니다.
만약 체중계에 같은 힘으로 눌러보신다면 10kg정도의 무게가 나올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몸무게는 70kg정도이며,
고속카빙시에 발생하는 관성에 의한 하중은 그 10배에 달합니다.
적당히 5배정도의 무게를 잡아도 카빙시에는 3000N의 힘이 데크를 눌러주게 됩니다.
이는 데크에서 캠버가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역을 상당히 초과해버린 범위입니다.

시퀀스는 라이딩에 안정적인 훌륭한 데크입니다.
바인딩을 어느 인서트홀에 장착하더라도 성우 브라보나 휘팍 호크정도의 슬로프에선 슬립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라이딩을 구사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파

2007.03.06 04:57:48
*.29.183.228

일단 캠버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수정이 필요할거 같네요.
바인딩캠버가 당췌 뭔지...
다른건 제쳐두고 스탠스를 최대한 넓힌것보다 인서트홀 중앙에 셋팅해 타는게 라이딩에선 좋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넓혀서 타다가 스탠스를 한칸씩 줄여 타보면 확실히 느껴집니다.
넓히면 전체적인 자세가 낮아져 안정감은 있지만 다운한 만큼의 카빙턴을 얻어내기 힘들더군요.

backy

2007.03.06 09:14:06
*.217.179.232

제가 알기론 스텐스폭이 넓어짐에 있어서는 라이딩에 대해서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스텐스폭이 줄어 들수록 데크에 좀더 강한 프레스(집중 하중을 일으킬수)를 넣을수 있거든요.

그리고 혹시 구피 이신가요?(원래.. 디렉으로 셋팅이 라이딩시 유리하거든요.. 오른쪽을 스텐스 줄였다길래)

혀니...

2007.03.06 09:39:12
*.154.76.211

바인딩 캠버가 무엇인지 확실히 해주세요..

데크의 캠버를 기준으로 바인딩 셋팅하자는 말씀이신가요?

**션**

2007.03.06 09:48:19
*.98.165.238

캠버 부분에 대한 설명을 글 마지막 부분에 보강했습니다. 부족한 설명으로 혼란을 야기시켜 죄송합니다.
Backy님 내용을 참고했을때 제 경우는 스텐스폭을 줄여서 데크에 좀더 강한 프레스를 넣을 수 있게되어 라이딩이 편해진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과도하게 스텐스를 벌렸을때 엣지 변경시 프레스를 주는 것만 해도 꽤 체력이 소모되었거든요..;;
Backy님// 저는 레귤러 입니다. *^^*

우하하™

2007.03.06 16:21:30
*.140.50.103

한 2~3시즌전에 캐나다에서 비슷한 의미로 캠버높이를 반영해서 인서트홀을 제작한 보드가 나왔습니다. (잡지에서 본 기억있습니다.)
물론 제작자의 말이지만 라이딩이 상당히 스무스 해진다고 하기는 하더군요.
근데 그후로는 그 데크 구경한적 없습니다. -0-

어차피 스노보드가 파우더도 타고 정설한 슬롭도 타고 가끔은 아이스반도 타지만...
제가 볼때는 보드의 성능보다는 라이더의 능력이 더 많은 좌우를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뭘해도 안돼요. -0-

1.바인딩 간격을 최대한 넓히는게 스핀계열 트릭하기가 쉽다.
=> 오히려 힘든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대로 하면 스타일리쉬 하죠...
2.자세가 낮아져 라이딩시 안정감이 있다.
=> 저경사에서는 확실히 안정적 입니다만 고경사에서는 라이딩 무쟈게 힘든거 같습니다.

volcomsnow

2007.03.06 18:13:48
*.11.97.177

이론적으로 봤을땐 캠버의 중심은 디렉은 약간 뒤로 트루트윈은 가운데 위치합니다.
그래서 디렉을 탈때 가운데 셋팅을 하지 말라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선 디렉인 경우에도 가운데 셋팅을 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는듯 합니다.

추가로 바인딩 스탠스는 자기 키에 맞는 셋팅이 젤 좋은것입니다.
키가 작은 사람이 긴데크를 타는데 무조건 끝에서 끝으로 타는경우나
키큰 사람이 너무 짧은 데크를 타는데 자기 스탠스가 안나오는경우도 안맞는 셋팅이 되겠죠?

D-block

2007.03.06 22:37:22
*.121.255.198

글하고 댓글 보고 많은 정보를 얻었네요^^ 잘 읽고 갑니다.

혀니...

2007.03.06 22:53:14
*.154.76.211

그렇다면 바인딩 세팅은 캠버의 가운데 정점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으로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거 겠군요...
그렇다면 언잉크의 경우는 가운데 세팅.. 캠버가 정 가운데 니까..
그냥.. 일반 디렉..의 경우는 캠버 대충.. 봐서.. 약간 뒤로..
그런건가요?

㈜폴짝이™

2007.03.06 22:17:51
*.209.51.49

올해 언잉크는 트루트윈은 아니죠...
셋백있는 디렉트윈...

혀니...

2007.03.06 23:14:10
*.154.76.211

아..언잉크가 디렉트윈이었군요..

**션**

2007.03.06 23:47:19
*.98.178.39

우하하님// 비슷한 생각을 한 제작사가 있었군요.. *^^* 안팔렸다는게 안습..
Volcomsnow님// 센터 중심을 기준으로 바인딩이 위치한 양쪽 캠버 높이를 맞추는 게 좋지 않은가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디렉과 같이 캠버 중심이 약간 후경에 있다면 바인딩 위치도 캠버 중앙 위치 따라서 약간 후경으로 설치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글솜씨가 형편 없어서 설명이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volcomsnow

2007.03.07 03:12:48
*.11.97.177

2번 숀화이트 경우에 우측 바인딩을 좁혔다는건 디렉인데 트윈모양의 셋팅으로 하신게 되는데요
이러면 님이 말씀하신 캠버의 중앙에서 벗어나는 셋팅입니다.
어쨋든 디렉이던 트윈이던 원래 스탠스에서 치우친 셋팅은 안좋다는건 맞습니다
디렉을 트윈으로 셋팅하면 안되는 이유중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되겟죠..
요게 전번에 디렉을 트윈으로 셋팅하면 안되는 걸로 많이 얘기가 되곤 했죠

알폐인박씨、

2007.03.07 21:16:10
*.159.231.144

자세잡는다구 스탠스 너무 넓게하고 타시는분들 꽤 계시던대....

제 개인적인사견은 너무 넓을시엔 라이딩에 문제가많아지는대 자세이야기하시는건 어불성설이라생각.

그리고 스탠스를 넓히면 무게중심이 테일과 노즈로많이분산되어서 보드의 센터를 눌러주는 힘이 부족하여

리바운드를 끌어내기 힘들고 턴이 늘어지는 경향이 크다 생각함.



스노우워커

2007.03.09 21:58:31
*.141.95.52

라이딩시 캠버와 바인딩 위치도 미세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이 듭니다만.
그 요인보다 훨씬 중요한것은, 디렉은 셋백을해서, 트윈은 정 중앙에 유효엣지대비 치우침이 없도록
세팅하여 라이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캠버를 동일하게 맞추면 셋백까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만)
실제 비교를 하실려면 동일한 특성의 데크들을 동일한 위치에 세팅하고 캠버가 다른놈들을 찾아
비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찾기 쉽지 않겠죠..

투명종이

2007.03.10 01:56:48
*.60.74.53

캠버보단 유효 엣지 길이의 차이에서 오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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