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1,342
뚜껑 부터 열고 시작하자면, 모든 진실이 이번 성우 FIS 컵에서 드러나겠죠.
국내의 남녀 프로들의 레벨에 대해 논하는 글들이 펀글에 분분한데요.
국내 프로들의 레벨과 국제 프로들의 레벨 그리고 그 갭이 얼마나 되는지 논해보겠습니다.
기준 시합을 97년 US 오픈으로 하지요. - (당시 시합 해설자는 짐 리피)
파이프도 물론 수퍼 파이프도 아니었죠. 잘깎은 휘팍파이프 수준 정도
(사실 수퍼파이프라는 개념은 98년 이후 Allan Clark라는 캐나다 프로가 디자인 하고 고안했었지요,)
일단 여자 레벨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Shanon Dunn 이 그 파이프 시합에서 우승 했을때, 그때 했던 기술이
프론트 5와 프론트 7 이었습니다. 높이는 베이직 에어는 가슴 높이 스핀은 무릅에서 반키정도.
그 정도의 레벨과 루틴을 국내 여자 프로들이 시합에서 구사한적 있나요?
이때 남자부로 우승한 Todd Richards의 루틴은 프론트 3 - 하큰플립(한키반 높이) - 인디그랩 - 맥트위스트 - 그리고 프론트 5
였었죠. 그때 US 오픈의 기술력과 높이 그리고 루틴 들...................현재 우리나라 프로들이 따라잡았나요?
남자 프로들은 충분히 따라잡고도 남았습니다. 현재 김호준 선수가 두키높이 10- 10 을 할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10 to 7) 박성진 선수도 2001년에
하큰 플립에서 프론트 7 의 루틴을 보여주고, 2004년에 지산배 시합에서 프론트 7과 하큰플립 그리고 프론트 900 을 구사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 프로들, 국내 파이프 시합에서 12년전 셰논 던의 루틴과 높이를 선보 일 수 있을까요?
96년 베어럿 크리스티(여자)가 고안한 베어럿 플립 (백플립 to 백사이드 180)을 선보일 수 있는 여성 프로가 있을까요?
일본 여성 프로들은 이미 파이프에서 맥트위스트와 로데오를 파이프에서 반키 이상 높이에서 돌린다고 합니다. (국내 모 여성프로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이, 작년인가 제작년 김호준 군이 스위스에서 이틀 간격으로 주니어 파이프 시합을 두번 치뤘을때 한번은 1위 한번은
2위를 했었지요. 그 사실을 매스컴에서 왜 크게 띄우지 못했는지 아쉽습니다. 보드계의 박태환 탄생일텐데 말이죠.
결국 국내 남자 프로들의 세계적인 갭은 점점 좁아지고, 여자 프로들의 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문제일까요? 프로분들 개인에 문제가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한 스노우보더로서 아무쪼록 많은 비판 및 해결방안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사를 지내야 해서 큰집에 가야하는데 많은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날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1-15 19:29)
국내의 남녀 프로들의 레벨에 대해 논하는 글들이 펀글에 분분한데요.
국내 프로들의 레벨과 국제 프로들의 레벨 그리고 그 갭이 얼마나 되는지 논해보겠습니다.
기준 시합을 97년 US 오픈으로 하지요. - (당시 시합 해설자는 짐 리피)
파이프도 물론 수퍼 파이프도 아니었죠. 잘깎은 휘팍파이프 수준 정도
(사실 수퍼파이프라는 개념은 98년 이후 Allan Clark라는 캐나다 프로가 디자인 하고 고안했었지요,)
일단 여자 레벨에 대해서 언급하겠습니다.
Shanon Dunn 이 그 파이프 시합에서 우승 했을때, 그때 했던 기술이
프론트 5와 프론트 7 이었습니다. 높이는 베이직 에어는 가슴 높이 스핀은 무릅에서 반키정도.
그 정도의 레벨과 루틴을 국내 여자 프로들이 시합에서 구사한적 있나요?
이때 남자부로 우승한 Todd Richards의 루틴은 프론트 3 - 하큰플립(한키반 높이) - 인디그랩 - 맥트위스트 - 그리고 프론트 5
였었죠. 그때 US 오픈의 기술력과 높이 그리고 루틴 들...................현재 우리나라 프로들이 따라잡았나요?
남자 프로들은 충분히 따라잡고도 남았습니다. 현재 김호준 선수가 두키높이 10- 10 을 할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10 to 7) 박성진 선수도 2001년에
하큰 플립에서 프론트 7 의 루틴을 보여주고, 2004년에 지산배 시합에서 프론트 7과 하큰플립 그리고 프론트 900 을 구사했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 프로들, 국내 파이프 시합에서 12년전 셰논 던의 루틴과 높이를 선보 일 수 있을까요?
96년 베어럿 크리스티(여자)가 고안한 베어럿 플립 (백플립 to 백사이드 180)을 선보일 수 있는 여성 프로가 있을까요?
일본 여성 프로들은 이미 파이프에서 맥트위스트와 로데오를 파이프에서 반키 이상 높이에서 돌린다고 합니다. (국내 모 여성프로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이, 작년인가 제작년 김호준 군이 스위스에서 이틀 간격으로 주니어 파이프 시합을 두번 치뤘을때 한번은 1위 한번은
2위를 했었지요. 그 사실을 매스컴에서 왜 크게 띄우지 못했는지 아쉽습니다. 보드계의 박태환 탄생일텐데 말이죠.
결국 국내 남자 프로들의 세계적인 갭은 점점 좁아지고, 여자 프로들의 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문제일까요? 프로분들 개인에 문제가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한 스노우보더로서 아무쪼록 많은 비판 및 해결방안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사를 지내야 해서 큰집에 가야하는데 많은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날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1-15 19:29)
음...좋은 지적이십니다.
인프라...문제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골프장과 스키장...문제 많지요....
스키장 물가가 일본보다 더 비싸거나 대동소이합니다.
경제 규모로 볼때도 일본의 반값정도는 해야 정상일텐데요...
그리고 스키장의 수 자체도 일본과 비교했을때도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일본은 약 700여개 입니다만,우리는 20개도 채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가는사람만 갑니다.처음접하게 되는경우가 별로 없다는 얘기입니다.
인프라 문제...많아요.....
일본만 가보더라도 스키장의 질과 규모가 벌써 다릅니다.
여자프로의 갭이 점점 넓어지는 이유는 ....제가볼땐 헝그리 정신과 도전정신이 남자들에 비해서 좀 부족하다는것밖엔......물론 테스토스테론분비도 남성에 비해서 적고.....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보드를 업으로 하고자하는 여자 프로선수의 수도 별로 안늘었고.....
그리고 호준이가 스위스에서 우승했을때 매스컴에서 보도 잘 못한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언론 스포츠기자들도 스노보드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별로여서 일겁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88올림픽 끝나고 바로 동계올림픽 강원도에서 개최했었다면....그때는 충분히 여유있게 개최할수 있었거든요...
그랬었다면,우리의 스노보드역사도 결코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인프라...문제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골프장과 스키장...문제 많지요....
스키장 물가가 일본보다 더 비싸거나 대동소이합니다.
경제 규모로 볼때도 일본의 반값정도는 해야 정상일텐데요...
그리고 스키장의 수 자체도 일본과 비교했을때도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일본은 약 700여개 입니다만,우리는 20개도 채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가는사람만 갑니다.처음접하게 되는경우가 별로 없다는 얘기입니다.
인프라 문제...많아요.....
일본만 가보더라도 스키장의 질과 규모가 벌써 다릅니다.
여자프로의 갭이 점점 넓어지는 이유는 ....제가볼땐 헝그리 정신과 도전정신이 남자들에 비해서 좀 부족하다는것밖엔......물론 테스토스테론분비도 남성에 비해서 적고.....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보드를 업으로 하고자하는 여자 프로선수의 수도 별로 안늘었고.....
그리고 호준이가 스위스에서 우승했을때 매스컴에서 보도 잘 못한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언론 스포츠기자들도 스노보드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별로여서 일겁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88올림픽 끝나고 바로 동계올림픽 강원도에서 개최했었다면....그때는 충분히 여유있게 개최할수 있었거든요...
그랬었다면,우리의 스노보드역사도 결코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아이콘이 없어서 그렇죠.
김연아 나오면서 피겨붐 그리고 김선수만큼 성적을 못내던 선수들에게도 조명을 비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피겨스케이트는 좋은 성적 내줄겁니다.
스노보드에선?
헝글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프로이름 제대로 모를거고
그나마 좋은 성적내는 사람(아이콘)이 누군지는 더 모릅니다.
대회를 이끌어갈 선수도 없고(특히 여자는)
일반인들이 주목할 선수도 없죠.
당연히 대회는 끼리끼리의 대회가 되어버리고
새로운 플레이어의 참가가 외국에 비해 저조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 분들이 말씀 하신 내용도 다 맞는 말씀이구요.
김연아 나오면서 피겨붐 그리고 김선수만큼 성적을 못내던 선수들에게도 조명을 비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피겨스케이트는 좋은 성적 내줄겁니다.
스노보드에선?
헝글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프로이름 제대로 모를거고
그나마 좋은 성적내는 사람(아이콘)이 누군지는 더 모릅니다.
대회를 이끌어갈 선수도 없고(특히 여자는)
일반인들이 주목할 선수도 없죠.
당연히 대회는 끼리끼리의 대회가 되어버리고
새로운 플레이어의 참가가 외국에 비해 저조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 분들이 말씀 하신 내용도 다 맞는 말씀이구요.
그래도 남자 프로들은 외국 프로의 갭차이가 확 줄은거 같습니다.
특히나 국내 아마추어들도 국내 프로들과의 갭차이가 너무나도 줄어들은걸 보면
보더 전반적인 수준이 상당해졌다고 봐야겠죠
이런 분위기에서 파크 쉐이핑과 규모를 좀더 좋게 만들어주는 분위기면 더더욱 발전될거라생각합니다
특히나 국내 아마추어들도 국내 프로들과의 갭차이가 너무나도 줄어들은걸 보면
보더 전반적인 수준이 상당해졌다고 봐야겠죠
이런 분위기에서 파크 쉐이핑과 규모를 좀더 좋게 만들어주는 분위기면 더더욱 발전될거라생각합니다
머 근본적인 이야기는아니지만 ㅎㅎ
여성 라이더 분들 스폰 시스템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 분 스폰은 입상경력이나 슬롭스타일 보는것 같은대
여성분 스폰은 공채 시스템이 거의 없는듯
전에 스폰 할일이 있어서 여성 라이더분 공채 진행 한적있는대
입상경력 그런거 적으시고 인터뷰 진행하는대
한분이 여성분 프로 공채 모집 한다는것 자체가 생소햇다고 하시더라는 ㅎㅎ
외모나 인맥으로 스폰 받는 경우보다 실력이 스폰으로 연결 된다면 좀더 좋은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사견이 ㅎㅎ
근대 중요한건 세계와의 격차를 줄이는것보다 보드를 즐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진정 즐기는 자를 따라올 사람은 없다고 하잔아요 ㅎㅎ
열심히 타는 것보단 재밋게 타야 겟다는 마인드 중요 한듯 합니다.
여성 라이더 분들 스폰 시스템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 분 스폰은 입상경력이나 슬롭스타일 보는것 같은대
여성분 스폰은 공채 시스템이 거의 없는듯
전에 스폰 할일이 있어서 여성 라이더분 공채 진행 한적있는대
입상경력 그런거 적으시고 인터뷰 진행하는대
한분이 여성분 프로 공채 모집 한다는것 자체가 생소햇다고 하시더라는 ㅎㅎ
외모나 인맥으로 스폰 받는 경우보다 실력이 스폰으로 연결 된다면 좀더 좋은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사견이 ㅎㅎ
근대 중요한건 세계와의 격차를 줄이는것보다 보드를 즐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진정 즐기는 자를 따라올 사람은 없다고 하잔아요 ㅎㅎ
열심히 타는 것보단 재밋게 타야 겟다는 마인드 중요 한듯 합니다.
상금이 많은 국제대회를 자주 유치하는 방법도 좋을듯하네요
외국프로선수들의 참가도도 높이면 대회퀄리티도 올라갈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많이 지원해주고요
우리나라 각 리조트에서 열리는 작은대회에도 외국선수들의
참가를 받았음 합니다
중국같은경우 무시못할 경지에 올라온건 동영상이나 각종매체를 통해 알껍니다
일본은 말할것도 없구요
또 예전 버즈런처럼 외국라이더를 영입하는 방법도 좋을거 같구요 ..
외국프로선수들의 참가도도 높이면 대회퀄리티도 올라갈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많이 지원해주고요
우리나라 각 리조트에서 열리는 작은대회에도 외국선수들의
참가를 받았음 합니다
중국같은경우 무시못할 경지에 올라온건 동영상이나 각종매체를 통해 알껍니다
일본은 말할것도 없구요
또 예전 버즈런처럼 외국라이더를 영입하는 방법도 좋을거 같구요 ..
간단합니다. 스폰 문제입니다.
우리나라 스폰이라봐야
고작 장비 스폰이 다입니다.
크게 알파인, 프리, 스키 세가지로 보면
나머지 두 종목은 잘 모르겠는데
보드만 타서는 밥먹고 살 수가 없어요.
전업으로써 보더가 될 수가 없다는 거예요.....
몇년 빡쎄게 타다가..결국 돈에 쪼들리고 어쩌구 하다가
전지훈련 나갈꺼 못나가게 되고..
그러다보면 또 쪼들려서 겨울에도 못 타게 되고..
그러면 다시 생활전선으로.....
남자분들과 여자분들의 차이..이건 모르겠는데
외국과 우리나라 실력의 차이..여기서 난다고 봅니다...
스폰이라 하면 어느정도 스폰비도 좀 주고 그래야 되는데..
꼴랑 장비...어떻게 보면 꼴랑이 아닐수도 있지만..
업으로 하려고 보면 꼴랑이죠....
좋아서 타는거라 하지만....돈이 해결되야 업으로 삼을수 있다는거..
우리나라 스폰이라봐야
고작 장비 스폰이 다입니다.
크게 알파인, 프리, 스키 세가지로 보면
나머지 두 종목은 잘 모르겠는데
보드만 타서는 밥먹고 살 수가 없어요.
전업으로써 보더가 될 수가 없다는 거예요.....
몇년 빡쎄게 타다가..결국 돈에 쪼들리고 어쩌구 하다가
전지훈련 나갈꺼 못나가게 되고..
그러다보면 또 쪼들려서 겨울에도 못 타게 되고..
그러면 다시 생활전선으로.....
남자분들과 여자분들의 차이..이건 모르겠는데
외국과 우리나라 실력의 차이..여기서 난다고 봅니다...
스폰이라 하면 어느정도 스폰비도 좀 주고 그래야 되는데..
꼴랑 장비...어떻게 보면 꼴랑이 아닐수도 있지만..
업으로 하려고 보면 꼴랑이죠....
좋아서 타는거라 하지만....돈이 해결되야 업으로 삼을수 있다는거..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이번 exr 대회에서도 권00프로님께서 멋진 1080로 우승하신 모습과 더불어 여성부아마추어분들께서도 많은 발전이 보이더군요 ^^
조금씩 스킬업되고있는 그분들또한 많은 노력중이시니 좀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대회에 많은 갤러리분들께서 참석하셔서 호흥하고 응원해주실때에 비로소 프로의 발전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분들만의 노력이 아닌 갤러리들의 호흥과 참여가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
대한민국 스노우보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