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와 스키가 해를 거듭해 갈 수록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대회들도 생겨나고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면서

 

취미로만 즐기는게 아니라 전문 직종의 성향도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뭐 대략적으로 그들을 프로라 칭하겠습니다.

 

여기서 제 머릿속에 혼동이 좀 생겼습니다.

 

'프로' 함은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거나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직업 선수. ‘전문가’, ‘직업’으로 순화."

이렇습니다.

 

일반적인 실 생활속의 프로는 통상적인 사용 범위는 '전문 지식인' 보다는 '직업 선수' 로 많이 쓰이죠.

 

 권대원 프로, 이대로 프로, 박광수 프로 등등....전문 직업선수들 같은 경우야 사전적의미대로 프로다 라는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프로라고 칭해지고 있는 보더들 가운데 이게 전문직업인이 아닌 사람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서도...

또 샾이나 브랜드회사로등으로 부터 스폰을 좀 받는다고 해서 프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아니라고 하는사람도 있구요.

스폰을 받지만 아마추어대회에 밖에 못나가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프로대회는 참가 기준이 무엇인가요?  아마대회에서 몇차례 입상을 한사람들에 한해서만 참가자격을 얻나요?

프로대회 나가야 프로다! 라고 해야할까요?

 

뭐 이래저래....정확히 아는게 없다보니 '프로보더'에 대한 정의가 잘 서질 않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적어봅니다.  

 

 

엮인글 :

냠냠씨

2011.02.09 17:41:37
*.190.81.98

제가알기론 국내에서 공식적인 프로보더의 기준은 협회가 두개인가?있는대 거기에 등록이되어있어야합니다

 

등록되는기준은 그 협회들에서 주관하는 아마추어 또는 오픈대회(파이프대회,빅에어의경우 살로몬,버튼등등)

 

에서 어느정도 순위안에 들면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맨땅에서트릭

2011.02.09 21:23:42
*.157.146.204

협회 주관 대회 입상이 프로 호칭의 기준인 셈이군요

Nimha

2011.02.09 20:42:10
*.167.5.235

보드를 타는것만으로도 생계가 유지 되는 사람이 프로가 아닐까 싶네요~

프로는 돈에 의해 움직이죠~

맨땅에서트릭

2011.02.09 21:27:11
*.157.146.204

저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냠냠씨 님 말대로면 취미생활로도 충분히 프로 호칭을 다는건 가능하겠네요ㅋ

휘팍의원장님

2011.02.09 22:00:46
*.205.38.252

우선 스폰은 기본...장비며의류등 자기돈 안들어가는게 맞겠구요.

거기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보드로 상당금액 수입이 있어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이 프로겠죠.

 

뭐...제 눈엔 잘타는 사람은 다 프로로 보입니다만;;;

프로토

2011.02.09 22:52:48
*.30.185.77

보드만으로 100% 생계 유지를 하지는 못하더라도, 각종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려 스폰을 받는다면 프로라 칭할수 있지 않을까요?

불혹보더

2011.02.09 23:57:18
*.141.37.213

일단 프로라 하면 협회에서 준하는 기준을 통과하여 등록이 되어있어야겠지요.. 그외로 스폰프로 세미프로등이 존재하지만.. 정식 프로는 그렇다는것입니다..

 

문제는 과연 우리나라 프로가 그 명칭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받느냐인데... 현실상.. 좀 다들 어려우시지요.. 스키는 스키만의 특성상.. 레벨테스터받고 데몬(이정도를 프로라 칭하면요) 이 되면.. 강습료만해도 좀 될터인데... 보드는 협회지원이나 그외의 머 기타등등의 지원이 스키데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상해보험이나 보드관련보험에서도..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프로등록되면 가입도 힘들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협회차원에서 보험 지원이 되는지는 모르겟네요..

 

우리나라 동계스포츠가 일부종목빼고는 다 그러하겠지만... 보드프로 및 엑스게임 프로는 젊은날의 명예(?)를 위한 상처뿐인 영광으로 아직은 생각할뿐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진듯하지만.. 그래도 젊음을 걸고 가기에는 참 고된길이라 보여지기에 프로가 되고 또 그것을 지키기위해서 많은것을 소비하는 그들에게... 건투를 빌뿐입니다..

 

p/s: 언젠가 국개의원 출마정도하실 기득권층 몇분과 술자리에서 취미 이야기하다 잠시 이야기 나눈적이 있었지요.. 기득권층한테 엑스게임은 젊은이들의 객기정도 인식들을 많이하는듯하고 또 나름 훗날 기득권층에 가까운 젊은이들도.. 그들과는 다른 세상의 일인듯 인식하는 성향에.. 우리나라 엑스게임은 올림픽정도에서 선정되고 거기서 메달이나 따고 언론이 좀 받혀주고.. 대중이 관심이 가지지 않는한 미래는 아직도 그닥 밝지만은 않은듯합니다..

 

그래도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영건들이여~~ 홧팅입니다....즐길줄 알고 도전하고 이겨나가는 여러분모두가 프로입니다... 그대들 인생에 축복이 있기를~~~~~~~~~~~~~~~~~~~~~~~~~~~~~~~~~~~~~~

맨땅에서트릭

2011.02.10 09:56:52
*.157.146.204

슬롶에서의 화려한 기술들 뒤에는 아직 헤쳐나가야할 사회적인 문제들이 많군요...

예전 어느 대회에서 그 추운날 출전선수들은 바람 막아줄 천막 하나 없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 맞으며 

벌벌떨고 있던있던게 생각나네요...이게 아직은 우리나라 프로보더들에 대한 대우인가 보다 생각하니 씁씁하네요...

 

ak보더님

2011.02.10 09:42:08
*.131.104.18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알려드리자면

 

프로 등록(협회등록)을하면 프로선수가 되는것이고 실력이 엄청나고 스폰서가 아무리 많다해도 등록없이 타면 아마추어 선수입니다   

 

이 둘의 차이는 프로 등록 선수는 프로 대회만 나갈 수 있구요.. 아마추어 선수는 아마추어 대회만 나갈 수 있어요

 

어차피 프로 등록을 한다고해도 스폰서에서 일정한 돈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보드만 타고 먹고살기엔 힘들기 때문에 등록을 안

 

하고 그냥 아마추어 대회 참가하면서 즐기는 보더들도 많이 있구요 프로등록했다고 할지라도 대부분은 비시즌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기준에서는 보드 실력이 얼마나 잘타고  못타느냐 보다는  말그대로 협회 등록 유무의 차이로 구분하는것

 

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협회등록(프로되는법)하는 방법이 여러가지예요

1. 아마추어대회에서 일정한 등수 입상자 까지는 협회등록(프로) 권한을 주는 법 ---------> 일정 수준 요구.

 

2.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를 나가기 위해 어쩔수 없이 협회를 등록하는 법 ------------> 수준 유무 상관없이 대회 참가위해 등록 선수가됨.

 

여기 까진 그나마 공식적으로 협회선수(프로)가 되는법이고

번외로 아마추어인데 엄청난 실력을 소유해 여러 스폰을 받는다거나하는 분들인데.. 이런분들이 흔히들 말하는 세미프로라고

말하는 분들인거 같네요

하지만 공식적으론 아마추어나 다름없죠 그대신 워낙 실력이 좋다보니 옆에서 세미프로니.. 프로랑 비슷한 실력인거 같다 머다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나중엔 프로라고 칭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맨땅에서트릭

2011.02.10 10:01:51
*.157.146.204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 프로라니....참 아이러니한 현실이군요;; 등록의 기준뿐이라니.....

어떻게 보면 국내 프로와 아마를 비교해본다면 누가 우월하다 말할 수도 없겠군요..;;

근데 국내에 프로대회는 몇개나 되나요? 권대원선수나 박광수선수(전문선수로 아는 이들이 별루 없어서..;)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회는 못본거 같아서요.......몇해전 권대원선수 더블백플립 했던거 말곤 기억이 없어서....

ak보더님

2011.02.10 10:14:04
*.131.104.18

절대적으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비교기준이 실력과 비례하지 않다는것이죠..   그래도 대부분 프로보더들이 일반 아마추어 보더들 보다는 훨씬 잘 타실겁니다  가끔 아마추어인데 너무 잘타시는 몇분이 계신거죠...   제가 알기론 X 게임에서 유명한 톨스테인 호그모 역시 작년까진가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을 했고... 현재까지 아마추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대회는 일년에.. 대략 두개 세개 정도고.. 젤 유명한게 TTR포인트 별3개 짜리인 EXR대회가 프로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고 버튼 클래식은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가 따로 진행되죠..   그리고 오픈대회가 매년 한두개씩 있는데... 오픈대회는 프로 아마추어 구분없이 누구나 참가 할수 있는 오픈 형식의 대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안녕뽀도도

2011.02.11 14:11:54
*.68.7.85

호그모가 아니라 hallador 아닌가요?? 호그모가 작년에 할라돌 한테 프로냐고 물어봤더니 프로가 아니라고 답하니까 you suck then 이러더 라고요

DC 프로필 보니까 호그모는 프로 할라돌은 아니라고 되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Gatsby

2011.02.14 13:18:31
*.45.1.73

불혹보더님의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

 

메이져 판떼기 업체에서 장비들 스폰받고, 협회에 등록 되어 있으면 뭐합니까?

 

어차피 거기에서 해주는 것 아무것도 없는데.........

 

저도 한때 KSBA 에 소속이 되었었지만......프로라고 불리우기 보다는

 

선수라고 불리우길 원했죠. 어차피 KSBA 에서 해주는 것 하나도 없었으니 밀이죠.

 

협회 등록비 5만원 받아 먹고, 언제 어디서 시합이 있다고 선수들에게 연락조차

 

않하고, 궁금해서 제가 직접 전화걸어 시합이 언제냐고 물어봤는데,

 

오히려 돌아오는 건 호통과 욕설뿐.,....................

 

더구나 더욱 어처구니 없던건....2005년 2월 성우에서 열렸던 KSBA 종별 파이프 선수권 시합

 

기억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몇주동안 다듬어지지 않고, 아이스크림처럼 다 녹아흘러내린

 

파이프에서 시합을 하라는 협회 주관자들........

 

그 이후로 협회의 시합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WSF 는 가입한 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속칭...프로라고 불리우는 분들중 가장 성공한 분을 꼽자면,

 

권대원 선수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시합의 상금 보다는

 

발전하고 싶은 아마추어 분들을 위한 전문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낼만한 성공을 했기 때문이죠.

 

 

맨땅에서트릭

2011.02.15 15:15:04
*.157.149.213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국내 보드의 활성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그들에 걸맞는 대우가 필요하겠네요.

SOO 

2011.02.17 10:29:04
*.153.108.130

우리나라에서 정확히 따진다면~

프로= 프로협회(?)에 등록되어 있으며 일정의 스폰이나 돈을 받는 사람

아마추어=  협회에는 등록되어있으나 학생신분인 특기생들~?

동호회인 = 순수 보드가 좋아 대회도 출전하고 취미로 보드를 타시는분들~

 

제가 알고있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정의 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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