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누구나 칼럼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지만

시즌이 끝나가는 지금!

헝글분들의 경험에 근거한 말씀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각 장비 메이커의
최상급 모델들은 데크,바인딩,부츠를 막론하고 경량화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이번시즌 특히나
각 브랜드에서 2.5키로전후의 가벼운 데크가 나왔고
바인딩에 구멍을 송송 뚫어서 경량화 혹은 경량화처럼 보이는
제품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실제로 써보신 분들의 고귀한 체험담을 듣고
과연 우리가 소중한 우리의 Money를 들여가며
가벼운 장비로 갈아탈 필요가 있는 지 한번 토론해 보고 싶습니다.

단, 들고 다닐때 가벼워서 좋다! 라는 의견은 이번엔 살짝 참아주세요 ^^
엮인글 :

니르

2006.04.07 10:50:13
*.217.28.173

왜전 머니 저 글씨를보고 몬토야라고 생각했을까요...
가벼워진 몬토야 데크에비해 겁나게 무거운 0304 몬토야 바인딩.
들고다닐때 팔 빠집니다..ㅎㅎㅎ

스뎅밥그릇

2006.04.07 15:39:00
*.99.78.50

무게보단 돈을 따집니다....

【곤】™

2006.04.07 16:12:31
*.191.43.252

어지간한 중급과 상급 무게...발로 타는건데...장비합쳐놓으면 타면서 느낄 분 몇이나 되려나?...
무게보다 돈을 따지며 범위내에서 가벼움보단 내구성과 디자인을 따집니다요...전...^^

같은 데크에...소위 조금 무게 나간다는 플로우 껴보고...같은 데크에 가볍다는 플럭스 껴봤습니다만...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는걸요^^

니르

2006.04.07 16:58:55
*.217.28.173

플럭스도 그다지 가볍진 않은듯하던데요.
(타보진 못하고 샵에서 손으로 대충...ㅡ.ㅡ)

[馬]범근님^^*

2006.04.07 17:15:13
*.231.12.16

1키로면..장비무게의 혁명정도죠..

무게의 차이는 확실히 몇그램정도 줄어도..느껴지는듯 합니다.

그러나 그작은 차이에 비해 가격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는건 원치 않습니다.

부츠의 무게는 잘 못느끼는 편입니다.

바인딩과 데크는 정말이지 1키로가 천근같을때도있더군요

전 항상 싼걸 추구합니다-.-;;그지보더

D.S.

2006.04.07 17:17:53
*.183.27.33

둔감해서 잘 모글겠습니다만 외국의 경우 건설로 데크에 붙는 눈이 좀 적다던가 슬로프가 상당히 길어 장비무게 자체가 부담이 된다던가 아니면 산악보딩시 들고 걸어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던가할 경우에는 장비무게가 선택의 영향을 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울나라 같이 데크에 눈이 산처럼 쌓여 경량의 이점이 적고, 들고 다녀야 할 일이 별로 없는 경우 유용성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게다가 저 같은 경우엔 라이딩시에는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는게 더 좋더라구요.

핑핑

2006.04.07 19:39:51
*.60.21.92

가벼운 장비가 성능까지 좋다면 더 바랄게 없을듯 합니다
그런데 장비가 가벼운건 생각하면서 악세사리에서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듯하더군요
찡벨트도 무겁고 리쉬코드는 착용하지 않고 이쁜 모습으로 하고다니는 레그백,체인등등
장비만 가벼운걸 찾을게 아니라 악세사리에서도 조금만 신경쓴다면
몇센치 정도는 더뜰수 있지않을까요? ^^
바지도 생각보다 무쟈게 무겁더군요
특히 데님소재나 주머니가 많은 바지들은 자켓보다도 무거운것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바지는 주머니 달랑 두개입니다 ㅎㅎㅎ
가볍기는 무쟈게 가볍구요
물론 맘에 드는 제품을 사용하려면 그만큼의 수고는 감수해야 할듯 하지만 ^^
데크는 무게보다는 일단 잘 튕겨야하고
바인딩도 무게보다는 튼튼하고 잘잡아야하고
부츠는 발 안시려운 놈으로 ㅠㅠ
살로몬 f계열~ 너무 시려운거아니니???

Prince@

2006.04.07 21:58:20
*.217.83.211

전 이것저것 느낄만큼의 실력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무거운 바인딩 쓰다가 가벼운걸로 바꿨더니 더 잘타지는 느낌이...

씰룩셀룩

2006.04.07 22:02:40
*.255.17.26

묵직한 플럭스 쓰다가 가벼운 미그 쓰니깐 감당 못해서 다시 플럭스 ㅡ.ㅡ;

무게는 문제가 안될듯... 자기에 맞는 장비가 중요하죠

네버마인드

2006.04.07 22:53:01
*.40.74.212

장비의 무게를 느낀다 못느낀다의 문제로 생각하시는군요..
장비의 무게를 줄이려고하는 메이커들의 노력은... 무거워서 180이안된다 360이 안된다...이것이 아닙니다.
장비의 무게에 제일 영향을 많이 받는것은 바로 사용자의 관절 특히 무릅입니다.
바이크나 자동차 자전거에서 말하는 소위 "스프링 이하 중량" 이라는 말이있습니다.
그것을 설명하기엔 좀 길기도하고 말주변도 없고 ^^:
암튼 무릅 이하의 중량이 100g 늘거나 줄었을 경우에 무릅에 오는 충격의 정도는 생각 이상 입니다.
보드타는 친구들중 특히 프로보더라는 친구들중 무릅에 문제 안생긴 친구들이 없죠.
그것은 보드를 탈경우 알리 라던가 펌핑의 경우에 무릅에 무리를 주게되어서 그렇습니다.
착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지만...
장비의 무게가 많이 나가게 된다면 우선 무릅의 연골과(반월상...어쩌니)인대(십자인대...)등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특히 스핀계열의 기술에서는 위아래 운동이 아닌 좌우 회전운동입니다. 사람의 무릅은 위아래의 충격은 어느정도 흡수하지만
좌우의 무리한 운동에는 대책이없죠. 인대 파열은 거의 좌우의 비틀림때문입니다.

또한 장비의 무게가 많이 나가게되면 사용자는 피로를 빨리 느끼게 되죠.
장시간 사용시에 누적되는피로도는 1kg의 무게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사람의 몸이 의외로 무척 민감하거든요. 후드티만 입어도 목디스크가 생기는 사람도 있을정도 입니다.

암튼...말주변이 없어서 길게 정확하게 설명은 못드리겟지만....
그렇습니다 ^^;

론리보더 ~ ♪

2006.04.08 01:06:27
*.243.201.1

장비뿐만 아니라 몸에 걸치는 웨어/악세사리의 무게도 줄이고자 하는 핑핑님의
노력에 우선 찬사를~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지만) 몸무게를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하지만 제가 애시당초
장비의 무게로 범위를 잡은 것은 네버마인드 님의 말씀처럼
실제로 우리가 조작해야 하는 부분의 무게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싶어서입니다.

무게가 영향을 미치는 걸 순서를 정한다면
라이딩보다는 점프동작이 들어가는 트릭이 더 영향을 받을 것이고
스핀계열의 트릭이라면 더욱 더 큰 영향을 받을 듯 합니다.

특히 데크의 경우는 전체적인 무게만이 아니라 노즈와 테일(데크의 양끝부분)을
가볍게 해서 좀더 수월하게 돌릴수 있는 컨셉을 많이 잡더군요.(어려운 말로 회전관성모멘트;;)
그래서 노즈랑 테일이 점점 얇아지는 데크를 쉽게 볼수 있고 매 시즌 점점 얇아 지고 있죠~

물론 그 조금 가벼워 지고 돌리기 쉬워진다고
안되면 360이 되거나 하진 않겠지만
가격과의 트레이드오프로 한번쯤은 노려볼만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이 문제지만요...

(제자신이 방향을 정하지 못한 논제라 글을 써놓고도 횡설수설하고 있네요;;)

살모넬라

2006.04.08 11:10:45
*.223.14.240

위에 핑핑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의류나 악세사리의 무게도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보드처럼 패러글라이더도 파일럿의 체중에 맞춰서 사이즈를 결정하는데요.
실제로 비행시 착용하는 장비를 다 착용한 상태의 체중으로 장비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장비의 무게는 개인의 취향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 취향이라는게 보더의 스킬도 포함되어있는 것이겠지요.
저처럼 라이딩에 목숨거는 보더들은 의외로 묵직한 장비를 선호하시더군요.
실제 무게가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단순히 무게로만 판단할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데크의 경우 탄력이나 플렉스 바인딩의 경우 반응성과 피팅...부츠역시 플렉스와 피팅 반응...등등...
장비의 무게는 장비의 특성중의 하나로 보는건 어떨지요...

잇힝*^^*

2006.04.08 14:15:48
*.168.177.84

가벼운게 좋지만.. 약하면 소용 없음..

가고일~*

2006.04.09 09:46:12
*.13.101.64

액세서리무게와 장비무게의 개념은 좀 다르죠..

액세서리는 무게는 몸무게로 합쳐서 생각하면 될 듯한데..
장비는 그게 아니라서..
엑세서리 ±1kg하고 장비 ±1kg는 전혀 다르거든요..

영이옵빠

2006.04.09 16:35:48
*.77.206.84

저는 체중부터 줄여야... OTL

루미큐브

2006.04.09 20:41:49
*.120.235.84

전 장비의 무게 차이(악세사리 제외)가 트릭이나 라이딩 할때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세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개인의견차가 크기에 생략하겠습니다.

***흰눈사이로***

2006.04.10 12:59:52
*.17.55.185

가벼운 보드로는 팔머가 기술적으로 앞서있고 살로몬 로프트도
비슷한 기술을 도입한것 같은데. 파우더 라이딩에는 별 도움이
않되고 가벼우면 바이브레이션 흡수가 잘 않됩니다. 한국 같은
설질에는 chattering이 많이 나고 에징이 잘안되는 경우 재질이
풍격 흡수 재질인 케블러, 고무 등을 쓰고 사람들이 많은 스로프
에서는 숏턴을 잘할 수 있는 7.5-8이하 사이드컽이 좋은것 같읍니다.
프리라이드 용 보드는 한국 스키장에는 설질로 볼때 아무런 의미가
없읍니다. 제조사가 만드는 프리라이드 보드는 파우더 다져진 파우더 백 칸추리용으로 사용하게끔 길고 넓게 설계되 있고 노즈도 길고
보통은 프로그레시브 사이드 컽을 많이 쓰는데 테일 쪽 반경을
작게 설계해서 파우더에서 저항을 덜 받게 합니다.결론은 가볍다고
모든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타는곳의 설질 신체 조건 스타일등을
따져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조사들이 매년 소비자에게 조금씩
구매 충동을 느끼도록 하는 마켓팅 면에서 경량화이지 보드 전체
획기적인 장점이라 할 수 없읍니다. 골프에서 swing weight라고
있읍니다. 가볍게 느껴지는 정도를 d1-c1따집니다 프로의 경우
d3-4 아마츄어의 경우 d1-2 드라이버를 선호 합니다.overall
weight와 swing weight는 틀립니다.그래서 ride회사 보드를
보면 노즈와 테일 을 보면 보드 중간부분 보다 아주 얇게
경량화 하여 swing weight를 가볍게 했읍니다. 트릭이나 팍
위주로 타시는 분들은 이 점 감안 하시면 무릎에 부담이 줄 고
하체가 약한 분은 한 사이즈 적은 보드도 경량화의 의미가 있겠죠.

Frappuccino

2006.05.16 19:23:15
*.153.96.226

별 도움이 않되고(X) 별도움이 되지 않고 혹은 안되고(O)
흰눈사이로님 무게가 가볍다고 바이브레이션 흡수가 안되는것은 얼굴이 이뻐서 머리가 나쁘다는 것과 같이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바이브레이션 흡수는 말그대로 코어구조에 따른 진동흡수력이지 전혀 근거없는 이상한 논리는 참아주세요.가볍게 하다보니 재질이 약해져서 충격흡수력이 낮아질 순 있겠죠. 그리고 프리라이드와 백컨트리 또한 아무런 직접적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프리스타일 중에도 옵션의 마키넌같은 백컨트리 프리스타일용 보드가 있기도 하죠.

Frappuccino

2006.05.16 19:25:02
*.153.96.226

보드 경량화는 어떤 조건에서도 (다른 성능에 많은 하향을 주지 않는다는 가정하에)무조건 좋은 겁니다. 안되거나 다른데에 지장이 생겨서 못하는거죠. 그리고 떨림 및 충격 흡수 또한 용도에 상관없이 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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