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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생각했던 거. 

진보는 철저한 '도덕성' 검증으로, 조금만 잘못하면 해명 보다는 사과부터 먼저 하고 또 같은 아군에게 까여왔다. 

국힘당 애들은 그냥 개겨,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동훈 딸내미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 가서 봉사 도장을 찍어도 문제가 안되고, 

디올백 문제가 되어도 'ㅈ까' 이러면 되고, 주가조작 수사 받으러 오라고 해도 'ㅆ까'면 된다.  

결국, 사과하는 놈이 지는 건가?   

 

애초에 같은 조건으로 싸울 수 없게 만든 게 누구지?  

스스로 도덕적 우월성으로 자뻑하려는 씹선비 진보쉑히들 스스로가 만든 프레임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언론'의 특정 정당만을 밀어주는 플레이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늘 안 되는 건, 권력을 잡아도 상대방을 쳐내는 데 쓰지 않는다. 

그냥 FM정치, 합법적으로, 절차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잘 해줄 거라 믿을 뿐.  

아, 멍청한 진보놈들! 

국힘당이 잡으면, 권력을 최대한 끌어서 민주당부터 작살내잖아? 

'공권력 남용?' 그딴 소리는 개나 주라고 해라, 그냥 마구 쓴다. 

그리고 '권력집단' 스스로는 이런 더러운 곳에 쓰여지길 바란다, 그것이 그들의 '파워'와 '지위'를 의미하기 때문. 

 

바보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 '국정원장'과의 독대를 피했다.  

바보 바보. 

상대가 권력을 잡으면, 똑같이 할 거 같나?  

 

ㅆㅂ 기분 더럽지만, 그래서 내가 이 분을 존경하는 이유다.   

 

 

언론에서 계속 떠드니까 당에 부담이 되어서, 분란 거리가 될 사람을 쳐낸다?  

그래, 소위 말하는 '정치공학'. 

근데, 웃기지?  

전과 14범 MB는 국민들이 더러운 놈이란 걸 다 알면서도 찍어줘서 대통령 당선되었어. 

이건 어떻게 설명하지?   

 

딱 한 줄로 설명 가능.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선 후에, 공약은 공약일 뿐이라고 말했지.   

이런 게 자뻑 ㅄ진보놈들과의 차이다. 

철저하게 국민들의 '욕심'을 자극해서, 표로 이끌어 내잖아?   

 

어떤 사람들은 그러더라. 

'중도층'을 끌어와야 이기기 때문에, 논란 거리는 없애는 게 좋다고. 

난 그런 말을 하고 싶다.  논란거리 최대인 MB는 어떻게 당선 되었지?    

 

어쩌면 ㅄ 진보들의 '선거 정책'이 그리고 평소 정치의 행태가 뭔가 잘못된 거 아닐까? 

심지어 민주당 지지들 까지, 그 ㅄ 자뻑 도덕성 우월주의에 빠진 건 아닐까? 

왜 그게 기준이 되어야 하지? 

법을 어긴 게 아닌데도, 왜 우린 아군을 스스로 쳐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걸까? 

 

아, 노무현 대통령께서 탄핵 당하고 홀로 계셨을 때, 단 두 명의 정치인만 곁에 있어줬다. 

유시민과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지율 떨어지고, 언론들이 개지랄 하니까 '금배지'가 우선인 정치인들은 그를 멀리했지.   

뭐냐? 그렇게 의리와 도덕성을 중시하는 민주당 의원나리들 께서, 자신의 '금배지'와 관련되면 갑자기 이기적으로 변하는 이유가 뭐냐?  

그리고 이걸 보면서, 방관하는 지지자들은 또 뭐고?  

 

평소 정치에 관심 없던 내가, 이 더러운 '이중성' 때문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때이기도.   

의리도 소신도 필요 없고, 오직 '금배지 논리'로 모든 게 설명 가능했고, 

국민의 표를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성이 아니라, 국민의 '욕심'을 자극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금도 이 ㅄ진보들은, 이 논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국힘당이 가장 바라는 바이기도 하지.

언론을 이용해서 심플하게 공격할 수 있고, 민주당 스스로 '도덕성의 잣대'에 의해 무너지니까.  

 

 

어차피 같은 '조건'으로 싸우지 않으니, 국힘당이 늘 유리하다.   

도대체 이건 누가 만든 것이지? 

 

진보 씹선비들이 너무 싫다. 

실용적인 것 보단 '명분'에 치우쳐져 있고, 심지어 진짜 지킬 수 있는 '공약'만 내세우려 노력한다.

이 ㅄ들아~~~   잘났다.     

'공약이행률' 높다는 거, 국민 몇 사람이나 아냐?  

ㅆㅂ 공약만 보면, 국힘당이랑 민주당이랑 별 다를 것도 없다.  

 

왜 씹선비 너네들은 국민들의 '욕심'을 자극하는 정치를 하지 않는 거냐?  

왜 '도덕적 잣대' 위에서만 춤을 추는 거냐?  

이런 것에 국힘당은 관심 조차 없는데...  

심지어, 국민들 조차 관심이 없는데. 

 

에혀, 그만 쓸란다.  

엮인글 :

-DC-

2024.03.15 21: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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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생님 이런 깊은 정치적 이야기와 성향들땜에,
이 사이트가 틀딱이 되가는 수순입니다.
이미 틀딱 화석사이트 일수도 있겠네요.

40대인 저도 글보며 눈살 찌푸려지는데 어린친구들이 보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긴 합니다.


기타토론방인데 뭐가 문제야 하시면,, 선생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 다른 재미난걸 찾아 가겠습니다.
조금 진정하시고 봄바람 찾아 다른 유희도 즐겨보시는게 어떨지요:-)

Eddy!!

2024.03.15 21:38:56
*.132.114.35

보드는 타는지?

노출광

2024.03.15 2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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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그래요, 틀딱 삼촌이 젊은 동생님에게 한 마디 할게요.
노는 거 좋죠.
그럴려면 돈이 필요하고, 경기가 좋아야 돈이 많이 돌죠.
넓게 보면 미 연준의 정책, 좁게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와 관련되어 있죠.
경제가 좋으면, 주가와 집 값이 오르겠고
나쁘면 주가와 집 갑이 폭락하겠죠.
미 연준의 금리정책에 대비해서 미국은 일자리를 늘였고, 우리나라는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과 러시아와 척을 집니다.
뭐, 정치적 논리로 빨갱이 어쩌고 하면서 쿨하게 돌아섰죠.
그 결과, 미국은 버티면서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한국은 바닥이죠.
즉, 정치가 곧 경제고, 국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이제 한 번더 우리 경제는 바닥으로 갈거에요.
그러니 젊은 동생, 놀러갈 거 한 번 참고 돈 어끼길 바랄게요.
나 같이 늙은 틀딱이야 대충 살면 된다지만, 젊은 동생은 더 위를 봐야하지 않겠어요?
마찬가지로, 우리 국민들이 좀 더 현명한 정치인들을 뽑아서, 더 잘 살게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봉주형 맘 아프겠다.
이게 끝은 아니니, 힘 내요.

카밀Q10

2024.03.15 21: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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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 보더아니지

노출광

2024.03.15 2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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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
가끔 그런 생각해요.
바이크 동호회 가면, 비싼 거 자랑질 하는 꼰대들이 있고,
보드 타는 사람들 만나면, 말빨로는 지구최강 실력인듯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어느 순간 부터 오프모임에는 안 나가게 되더군요.
유치한 거 진짜 싫은데...

난틀렸어요

2024.03.15 22:05:15
*.197.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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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ㅎㅎㅎㅎ.

누가 진보가 도덕성이 철저하대요. 웃고갑니다.
ㅌㅌㅌㅌㅌ. ㅋㅎㅎㅎㅎㅎ.

노출광

2024.03.15 22:13:23
*.39.241.53

제 말이 그 말이에요.
똑같이 금배지에 환장한 정치인들이면서,
유독, 진보들은 왜 도덕성에 목숨거는 척 하냔 말이에요.

똑같은 조건으로 싸우되, 일 잘하는 실력승부로 끝장 내면 간단한데.

노가리매운탕

2024.03.15 22:18:12
*.224.10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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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제역할만 해도

노출광

2024.03.15 22:27:46
*.39.241.53

말씀에 동의하지만, 불가능 하죠.

다정한오리너구리

2024.03.16 02:12:37
*.235.89.12

정봉주선생님께서 공천을 탈락하셨나 보군요. 김어준선생님과 함께 팟캐스트 진행하시며 쿨하신 척 아님말고식 선동을 하실 때부터 이 분은 대한민국에 독이 될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참으로 잘 된 일인 것 같읍니다. ㅎㅎ

노출광

2024.03.16 02:17:39
*.39.241.53

그렇 읍 니까? 

취향

2024.03.16 07:47:53
*.7.28.3

오래전 깊은생각 없이 한, 혹은 그당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한 언행에 발목잡히는 많은 이들을 보면서...
새삼 김구라씨의 (현재까지는)성공이 납득이 잘 가지 않는....
참 신기한 캐릭터 입니다.

노출광

2024.03.16 17:17:56
*.43.142.115

취향//

 

참, 세상에는 우연 같은 건 없는 거 같아요, 뭔 일이 일어나는 것에는 필연이 존재하더군요. 

 

엔터쪽에서 쓰는 기준은 '돈'이 되기 때문이죠. 

이슈가 되고, 사과하고, 또 복귀하는 과정 모두가 '시청률'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한동훈씨 딸내미의 타임머신 개발, 디올백, 주가조작 같은 '위법'행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말 실수에 의한 사과는 '도덕성' 문제로 공천 탈락이 되죠.  

 

더구나, 같은 지지자들 마저 비난을 하는 것을 보며 참 신기한 구경거리 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이유는 압니다. 

언론들이 지랄해서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걸 두려워 하기 때문이죠. 

즉 다시 말하자면, '언론'은 자신들이 의도하면 과거의 몇 년전의 말 실수와 사과를 끄집어 내서 정치인을 담글 수 있다는 의미.  

 

김구라가 성공한 이유는 '시청율' 때문, 정봉주가 탈락한 이유는 당의 '지지율' 때문이죠.  

 

 

신기합니다.

'위법'행위에는 침묵하는 언론이, '도덕성'을 운운한다는 게.  

물론, 이유는 압니다. 

그들 역시 '페이지뷰' 즉, 클릭장사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검찰발 기사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언론은 앞으로도 그들의 고유 기능인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 '국민에 대한 정보 전달' 같은 것을 제대로 하지 못 할 겁니다. 

그들이 검찰과 연관되어 '권력'을 쥐고 휘두르고 있기 때문 즉, 검찰의 시다바리죠. 

도덕성 운운하면서 벌떼 같이 떠들던 언론들이, 막상 위법행위에는 눈을 감는 이유죠.  

 

그럼에도 문제는, 

민주당 정치인은 물론이고, 지지자들 마저 언론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죠. 

언론이 '여론'을 만들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즉, '지지율' 때문에. 

 

 

근데, 한 스텝 더 들어가면 이건 '허상'이에요. 

유권자들은 도덕성 보다는 '실력' 또는 그들의 '욕심'을 채워줄 정치인을 뽑아왔거든요.

그 대표격이 전과14범 MB. 

경제 살리겠다고 거짓말 공약하면 그냥 당선되는 것이죠.  

근데, 어설프게 '정치공학'을 아는 사람들은, 언론이 휘두르는 칼에 미리 쫄아버리는 것이구요.  

 

쫄아서 받아치질 못하니까, 아군의 목을 스스로 쳐내는 것.   

언론이 의도한 그대로.  

이것은 곧, 국힘당의 의도이기도 하구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냐면, '금배지'를 빼앗길 두려움 때문이죠.

노무현 대통령이 홀로 외롭게 가신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정치인들의 이 습성을 '검찰'이나 '언론'은 너무도 잘 아는 거죠.  

 

정봉주가 당선되면 되잖아? 

아니죠. 정봉주가 아니라, 자신들의 '금배지'가 중요합니다. 

 

'정의'?   

개똥 같은 소리죠.   

제가 씹선비 흉내내는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을 싫어하는 이유죠.  

결국, 모든 귀결점은 '금배지' 즉 그들의 '이기심'과 연관되어 있죠.  

그리고 이것을 정당화 해주는 말이 바로, '정치공학' 이구요.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서 '지지율'을 올리는 게 아니라, 여론을 만드는 '언론'의 눈치를 보면서 따라가면 '지지율'이 오른다고 믿는 것.  

즉, 논리적인 척 대가리 쓰며 출발한 지점 자체가 에러인 거죠.   

 

바보들, 언론은 이미 '중립성' 같은 건 없고, 검찰과 짝짜꿍 하고 있다는 걸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거기 맞춰서 따라가면 '지지율'이 오른다고 생각하다니, 참 놀랍다.   

정봉주 쉴드를 치면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그게 '정치공학' 이라고?  놀랍다...바보들...ㅜㅡ  

 

세상엔 참, 우연 같은 건 없는 거 같아요.   

 

굿카빙

2024.03.18 03:06:12
*.184.4.173

이재명 대표가 한번 작살내고 시작한다고 했으니 기대 해봐야죠.
덤으로 수박들 다 쳐내는 중이니 기대 해볼만 합니다.

노출광

2024.03.18 16:40:02
*.43.142.115

굿카빙//

 

작살낸다는 것의 전제는, 3년 뒤 대선 승리 후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니 좀 멀죠. 

진짜 큰 문제는, 만약 총선에서 '국힘당'이 입법을 통과시킬 의석을 가지게 된다면, 윤석렬 정부가 원하는 대로 '법' 자체를 바꿀 힘을 가지게 된다는 거죠.   

 

결국, 이재명 대표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총선의 압도적 승리 + 탄핵 + 대통령 당선'이라는 조건이 모두 충족될 때만 가능한 얘기니까요.  

 

반대로, 

총선에서 국힘당이 이기면, 진짜 지옥이 시작될 수도 있겠죠.  

가난한 사람들부터 차례차례 죽어나가겠죠.   

뭐, 의료민영화의 꿈이 이뤄질 수도...      

 

깡으로탄다ㅜ

2024.03.22 10:11:48
*.220.132.130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혹시 국민 기본소득은 어떻게생각하세요?

노출광

2024.03.22 19:03:58
*.43.142.115

깡으로탄다ㅜ//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깡으로탄다ㅜ

2024.03.25 15:21:19
*.220.132.130

안좋게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출광

2024.03.26 18:46:05
*.43.142.115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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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좋게 생각합니다. 

문콕

2024.04.02 21:23:42
*.217.206.53

추천하고 갑니다. 묵직하네요 ㅋㅋㅋㅋㅋ

눈꽃마을

2024.03.24 07:29:10
*.234.180.106

무조건적인 정치보복이야 당연히 지양해야겠지만
할 수 있는 위치에서
그런 권한이 주어졌을때에
주어진 권한으로
잘못된 것들을 쳐낼 필요는 있죠.

친일파 청산을 못한게 한이고
오공청산을 못한게 한이고
mb.gh 청산 못 한게 한이고...
사면은 얼어죽을...ㅡ.ㅡ

세종이 태평성대를 이룰 수 있었던건
그 자신의 능력도 있었겠지만

아버지 이방원이 물갈이를 크게 한번 해줬기 때문이죠.

지금도 물갈이를 한번싸~~~악 해줘야 할 때이고
읍참마속....

물갈이에는 네편 내편이 없이 진행되어야 할껍니다.

새시대를 위하여,...

노출광

2024.03.24 12:29:05
*.43.142.115

눈꽃마을//

 

마음으론 너무나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권한사용이 겉으론 합법을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으론 잘못된 행위인 경우가 많죠.  

지금 검찰들의 마구잡이 '기소권 남발'로 특정당이 원하는 대로 하고 있지만, 겉으론 합법입니다.  

즉, 민주당이 잡았을 때 역시 '이 짓'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죠. 

노대통령이 국정원장과 독대를 하지 않은 것 역시 이와 같은 '위험'이 있음알 알기 때문이셨죠. 

마찬자기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었구요. 

 

그래서 늘 언론과 권력기관과 재벌들은 '강한 권력을 쓰는 당'에 줄을 서왔죠.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며, 이익을 누려왔죠.  

 

결국, 이 깨끗한 페어플레이의 결과가 국민들의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죠.  

 

그러니까 앞으로도 민주당에게 권력기관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노리는 것을 바랄 순 없을 거에요.

다만, 같은 잣대로 위법한 상대를 적극적으로 작살내길 바랄 뿐 입니다.   

 

생각해 보면, 지지자들도 선비들이고 정치인들도 선비들이에요.  

그래서 제가 지지를 하긴 하지만, 늘 짜증이 납니다. 

전투력이 너무 떨어져요, 목숨 걸고 상대를 작살내는 것에 너무 소극적이죠. 

 

솔직히, 새 시대가 되어 칼춤 추는 것 한 번 보고 싶습니다.     

 

 

(+)

유시민씨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정치는 칼을 안 들었을 뿐, 목숨 걸고 치르는 전쟁이다.    

맞아요, 늘 국힘당은 그렇게 합니다.

쓸 수 있는 온갖 수단들을 모두 동원해서 민주당을 박살내고, 그 결과에 따라 국민들이 고통을 떠안게 되죠.

어차피 국힘당이야, 국민들을 잘 살게 해주는 것에 관심 없는 놈들이니 당연하죠.  

근데, 멍청하고 순진한 민주당은?    

얘네들이 지면,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데.  

이번에 세수 54조 펑크난 거 법인세, 양도세는 줄인 것 때문인데, 오히려 근로소득세는 올리고 또 내년에 더 올린다죠.  

민주당이 지면, 자신들 금배지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삶 자체가 무너지는데, 목숨 걸고 싸우는 걸 보지 못 했어요.

너무 얌전하고, 순진하죠. 

국정원장의 독대를 거절하는 그 '인품'은 존경하지만, 그것 때문에 뒤에서 칼을 맞으신 거죠.   

그 칼이 쓰여져야 그 권력기관의 지위가 인정받게 되기 때문에, 그 칼을 쓰는 사람의 편에 선 거죠.  

 

도올 선생도 같은 말씀을 하셨죠.

노무현 대통령의 실책은, 권력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쓸어버리지 않았단 것이라고.  

 

말씀대로, 한 번 시원하게 다 쳐내서 물갈이 되는 것을 보고 싶네요.  

 

그렇게 피고름을 억지로 짜내야 비로소, '중립'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한 쪽 권력의 편만 든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될 테죠.  

무조건 특정 정당 편에 서서 '이익'을 대변하면 보복당하지 않는 것이 사라졌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경험해 봐야겠죠. 

언론도, 국가권력도 왜 그렇게 함부로 쓰여지면 안 되는 이유를 처절하게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이익을 위해 쓰여지지 않는 '모든 것'들이 고통에 빠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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