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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생각 없다는 남자...ㅠㅠ

조회 수 6144 추천 수 0 2014.04.03 16:12:0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31살인 여자입니다. 3년을 만난 남자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3년을 만나면서 헤어지고 다시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남자는 결혼에는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ㅠㅠ 이말이 저랑은 결혼생각은 없다는 건지

결혼자체에는 생각이 없다는 건지 헷갈리지만..아무튼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가끔 연락오구 만나고는 있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지 않을거라면 계속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안되더라구요~이남자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저로서는

아직도 미련이 있나봐요ㅠ 솔직히 결혼에 확신만 있다면 이남자와 몇년이든 연애를 하다가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도 있고 더이상은 그러면 안된다는걸 잘 알고있습니다. 다른 남자를 만난다면 꼭 결혼생각이 아니더라도 만나고 연애할수 있겠지만(잘되면 결혼까지...) 하지만 이 남자하고는 더이상 연애만은 할 자신이 없네요

중요한건 제가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았고 솔직히 아직도 좋아합니다.ㅠㅠ 바보같이....

 

저는어떻게 해야하나요~지금도 헤어진상태지만 가끔씩 연락오고 연락오면 저는 또 바보같이 만나고 이럽니다.

 

이런걸 알기에 그쪽에서도 그렇게 하는건지...

엮인글 :

저도결혼반대

2014.04.03 16:21:04
*.123.56.54

결혼을 원하는쪽에서 많이 접어주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ㅎㅎ


비젼을 제시해보세요. 남자쪽에 유리한쪽으로다가.. 그럼 남자가 달리 생각할 수도 있겠죠.


알다시피 결혼생활이 뻔해져버린 세상입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결혼해서 자식낳게되면 결국 처자식위해서 뼈빠지게 돈 벌고 그래야되는 다람쥐 체바퀴 생활이 시작되는겁니다.


초심과 달리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사람이라는게 바뀌게 마련이죠.


결혼을 하게되면 뭐니뭐니 해도 1순위는 무조건 배우자가 되야하지만, 1순위가 자식이 되버리게됩니다.


여자입장에서도 모성애때문이라도 그렇게 되버리죠. ㅋ


남자는 뒷전이 됨.


남자도 본능상 결국 노예생활을 하게되는거고요.


뻔히 보이는 결혼생활인데 과연.. 쉽사리 할 수 있을까요..



우린헤어진거야

2014.04.03 16:21:32
*.248.111.183

지금 많이 힘들죠??


힘들겠지만 독하게 맘 먹고


만나지 마세요

저도결혼반대

2014.04.03 16:24:49
*.123.56.54

언제 TV에 나온 기러기 아빠보니 참 한심해 보이더군요. ㅋㅋ


참 그러고 살고 싶었을까...


맨날 라면에 소주나 한 잔 기울이면서 삶을 달래던데.. ㅎㅎ


남들 한다고 다 따라 할 필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결혼식 비용도 만만찮아보이던데..

남들 하는 만큼 해야된다는 사고방식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거 같네요.


좀 깨인 커플들은 그렇게 안하고 싸게 결혼식 올리고 그 비용 아껴서 집도 바로 장만해서 살더군요.


근데 요즘 멍청한 대부분(대부분은 아니겠네요. ㅎ) 사람들은 최대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고 빚더미에 앉아서 살기도 한다죠.


뭐 암튼 걸리는게 많을겁니다.


물론 돈 잘번다면야 상관없을 수도 있겠지만..



oneforall

2014.04.03 16:29:52
*.48.97.66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마도 님하고의 결혼이 자신이 없어서 일꺼 같다라는 소견입니다

저도 정때문에 그랬거든요

노출광

2014.04.03 17:02:54
*.156.2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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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아니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추측해 보면요...

 

3년을 만나면서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다면 ...'결혼의 안정성' 면에서 일단, 걱정이 될거 같아요.

요즘 이혼률이 높은데  그간 헤어짐의 원인과 상태를 경험해 보니까...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보여져요.

즉, 너와 안정적인 결혼생활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감정 상태... (이건 역으로 상대방에게 떠보는 말일 수도 있는데... 캐치 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반응 없다면... 역시 안되겠다는 생각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남자쪽에서 금전적  그리고 상대방 처가쪽에 잘 할 자신이 없는  '자신의 문제' 의 상태라면... 

이건 당분간 남자쪽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듯 합니다. (갑자기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벌던가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지 않는 한은요... 그리고 남자 31살로  '사회적 성공'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하죠.. 남자분이 동갑 또는 나이 3,4살 정도 많다고 하더라도..)

개인적 생각으론... 이 남자분에겐  실질적인 성공보다는  ...여자분의 용기 북돋음이 필요한거 같아요.

결혼 어려운거 뭐 있냐?   평생 친구처럼 지내자...  식탁에 밥숟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된다... 

지금보다 돈 더 많이 벌 필요도 없다...내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   

처가쪽 내가 최선을 다해 커버할테니...  실망만 시키지 말아달라.... 등등...

 

 

여자분들 역시 결혼 전에 많은 고민 하신다던데... 남자분들 역시 예외는 아닌듯 싶네요.  

 

 

그러나...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님과의 결혼이 싫은것...즉, 그냥 정으로 만남을 유지하는것이라 봐도 될거 같습니다.  

(이럴땐 멀리 보고...헤어지는게 서롤 위해 낫죠... 냉정하게....   여자분에게 도움될 것도  남자분에게 도움될 것도 하나도 없어보이니까요...)    

 

...

2014.04.03 17:27:24
*.214.1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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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6 년전만해도 남자들이 이런글을 올렸었는데

이젠 세상이 바뀌긴 바뀌나보네요.


7-8년전 결혼해주면 나한테 해줘야 하는것들 이란 20개 항목 만들어서 나보고 각서 쓰라고 해서

그거 거절 했다가 대판 싸우고 헤어진 여자가 그후 3-4명 남자들 만나다가

35살 노처녀 되고 난후 내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도 연락옴. 물론 난 안받음.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 어느한쪽이 해주는게 아님 그러므로 내 생각엔 그냥 포기하고 잊고 살고 전화와도 받지말기바람

받아서 나가는것은 사랑이 아니라 ㄸ 정일뿐임. 사랑이란말로 포장하지 말기바람.

미혼녀ㅋ

2014.04.03 18:19:40
*.31.94.121

한번 물어보심이.....

나랑결혼을 하는거에 확신이 없는건지... 아님... 누구하고도 결혼에 대해 자신이 없다는건지......

그게 중요할 것 같네요.

노총각

2014.04.03 19:24:39
*.201.131.88

로그아웃하고 익명으로 글쓰게 만드시네요 ㅋㅋ

 

제나이 41살 74년 범띠입니다. 아직 결혼 안했구요.

여자친구는... 최근 약 3년간 없었구요, 그 전에는 계~~~~~~~속 누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결혼할 준비가 아직 안되었담서 제가.. 결혼을 미루고 미뤄왔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지경이 되더군요.

30대까지만해도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 대쉬를 하면 다 넘어왔는데 이젠 불혹이 넘은 노총각이 되어 함부로 누구에게 들이댈수도 없고, 들이대도 넘어오지도 않고 T.T

 

준비가 안되었다는 생각은 사실 아주 간단하고 일반적인 이유입니다.

결혼을 하려면 최소한 집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서울에 아파트 20평짜리 대충 얼만줄 아시죠? 서울 무서워 서울 근교 수도권으로 알아봐도 만만치 않은거 아시죠?

암튼.. 전 대략 이런 이유였습니다. 난 널 무진장 사랑하고, 계속 너만 사랑할 자신이 있는데... 결혼할 준비(아파트)가 아직 안되었다는..

 

근데 제 친구들 저와 마찬가지로 결혼할 준비(아파트) 없이 다 저지르듯 결혼해서 어찌저찌 돈 모으고 애낳고 해서 남들처럼 애키우고 잘만 살더군요.

 

그러니까... 준비 다 되려면 나이 50은 되어야 하니.. 일단 그냥 저질러야(결혼해야)한단 말입니다~

독거남

2014.04.04 11:04:43
*.102.155.129

저도 비로긴으로 ㅎ

저와 나이도 같도 결혼 안한(못한) 이유도 비슷하시네요 ㅎ

다만 전 그 시기가 빨랐다는거 뿐

부모님께선 이젠 결혼 얘기는 안하시는데(못하시는건지 포기하신건지)




그리고 본문 글쓴이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헤어진 남자가 전화해도 받지 마시고 만나지 마세요

그 남잔 님을 섹파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하네요!!

Whiskey

2014.04.04 07:05:21
*.3.13.80

남자가 결혼할 맘이 없다고 말했는데 .. .. 그럼 결혼할 맘이 없는거네요...

환타_

2014.04.04 10:16:22
*.166.223.131

저 40대 초반인데 재작년까지만 해도 결혼생각 없었습니다.

지금도 뭐 사실...결혼이 반드시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진 않구요.

그 남자분...확률은 반반입니다. 언젠가 맘이 결혼쪽으로 돌아설지, 지금 그대로를 유지할 지.

답은 없죠.

기다릴거면 기다리시고, 아니다 싶으면 결혼하고 싶어하는 남자를 찾으셔야겠죠.

Stimulus.

2014.04.04 10:41:43
*.7.194.192

3년동안 싸우고 헤어지고 하면서 남자는 결혼에 대해 멀어졌나보네요~

님이 힘들게 했다던가 상처줬다던가 그런것들이 문제겠죠

3년사겨봤더니 50년 같이살 여자는 아니다란걸 느낀듯~

꾸뎅

2014.04.04 11:56:55
*.131.9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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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께서 결혼에 대해 정말 생각이 없든
아니면 글쓴이와의 결혼이 싫어 둘러대는것이든...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글쓴이라면 어찌되었건간의 지금과 같은

만남은 의미가 없습니다.

혹, 이별뒤 만났을때 잠자리까지 가지신거라면

남자분은 잠자리가 하고 싶어 연락한것 뿐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결혼생각이 없다면서 헤어졌고..

그 뒤에도 연락이 온다해도 독하게 마음먹으시고

인연을 정리하시는게 맞는것 같네요..

힘드실텐데 기운차리기시 바랍니다.

2014.04.04 21:27:21
*.96.118.199

남자가 결혼생각이 없다면서 연락을 한다는 계속한다는건 몸이 외로워서입니다.


님도 같이 그냥 즐기실거 아니면 관두세요. 그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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