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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일 모자쓰구 출근하고 6월 부터는 반바지 입고 출근할겁니다. 복장 자유라서 그렇게 하는겁니다.
모자쓰지 못하게 할거면 복장 자유라고 하지 말고 회사에서 드레스 코드를 요구해야죠. 실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유 복장인 업체라면 실내에서 모자 벗으라고 하는게 넌센스겠죠. 다만 그 사람이
스스로 판단해서 벗고 말고의 문제지 타인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그 분이 세미나라던지 컨퍼런스콜 할때 예의상 모자를 벗겠다 아니면 그런걸 할때는 모자를
벗어 달라고 요구를 하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요지는 출근시 모자 벗냐 아니냐의 문제인데 저는
전혀 문제 없어 보입니다.
꼭 이런 생각이 나네요. 공무원도 여름에 편한 복장으로 출근 하라고 하니깐 양복바지에 반판 와이셔츠
입고 노타이인 우수꽝스런 모양 아닐까요? 게다가 사무실에서 양말신고 슬리퍼 신고 있는 모습..........
전 이러한 모습이 혹은 자유복장이라고 했는데 자유복장 입구 왔다고 면박주는 그런 모습이 더 우수꽝스러워
보여요.
자유복장이라고 했는데 모자 쓰고 온다고 이게 기본의 문제일까요?
아무리 자유복장이라고 한다고 해도, 그 문화에 맞는 기본적인 선을 지키는게 맞요.
머리 다 큰 공무원들에게 일일히 자유복장이라고 하지 않고, 바지는 형광색은 안되고, 쫄바지도 안되고, 바지줄은 잡혀있어야 하고 라며 일일히 정해줄순 없잖아요.
자기들 각자가 그 문화에서 허락하는 한 자유스럽게 입으라는 거죠.
님의 논리대로라면, 구청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 40대 아저씨가 빨간색 반바지에, 삼선쓰레빠 맨발에, 야구모자 쓰고 런닝셔츠 차림으로 응대한다면, 민원인들이 아, 자유복장이니 이해해야 하는 구나 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엄밀히 말하면, 드레스 코드를 정확히 줍니다.
자유복장이 아니라, 몇월 몇일~몇월 몇일 까지는 하절기 복장(반팔 와이셔츠, 노타이, 단 색깔이 요란하거나 원색은 가급적 자제 요망) 이런식으로 정확히 주죠..
존나 우스꽝 스런 드레스코드이긴 하지만, 만렙티퀴같은 꼴통새퀴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한 이상항 드레스코드는 항시 존재할 거 같습니다. 시발..반바지 입고 일하면 안되나?
미쿡을 놓고 봅니다.
거래처와 미팅이 잡힙니다. 글로벌 금융 회사 중 두군데와 연합해서 미팅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미팅 전날 전화옵디다. '내일 드레스 코드는 어쩔거니?' 지들이 미팅 추진해놓고, 한국회사이니 아무래도 신경쓰이나 봅니다. '난 정장 입는데, 넌 암꺼나 입고 와라. 신경 안쓴다.' 이렇게 드레스 코드 정해줍니다.
만찬이 있습니다. 초대장이 날아옵니다. 드레스코드가 정해져 있습니다. business attire or business casual..
싱가폴에 갔습니다. 변호사를 만났는데, 정장에 타이를 매고 갔습니다. 변호사가 그럽니다. 원래는 정장 안입는다고..그래서 그러라 했더니, client가 정장에 타이를 입는데 자기가 어찌 감히..를 외칩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거기서도 런던 복판에 있는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로펌에 갔습니다. 갓 입사한 새끼 변호사가 폴로 셔츠에 청바지 입고 출근합니다...물론 손님 만나는 애들은 정장입고 옵디다...나이 많은 파트너 변호사..운동하고 운동복 차림으로 출근합디다..그러고 일하다 퇴근합디다...
동양의 조그마한 나라의 김치맨들은 어디서 조까튼 예의를 주워들었는 지 맨날 정장을 강요합니다. 병신들..하나같이 고지식합니다. 아마도 이상한 마쵸문화와 군대문화 때문인 듯 합니다.
젊은 애들조차 마인드가 같습니다. 평생 그럴 거 같습니다. 좀 변하면 좋겠습니다.
덧) 정장에 쓰레빠는 졸라 편합니다. 땀차서 냄새 올라오는 거 보다는 낫습니다. 슬리퍼 없이 구두만 신다 저녁 자리 방으로 잡힌 곳 가면 썩은 발냄새 올라와 밍망할 때도 있습니다.
격식을 따진다는 개념으로 보면 참으로 우수꽝스러운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1. 우리나라에서는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는게 예의 범절이다.
서양의 경우가 그렇죠. 서양도 상황에 따라 모자를 써도 상관이 없는 경우가 다양합니다. 특히 요즘 시대에는 회사에서 드레스 코드를 정해주지 않는 이상 사무실내에서 모자쓰고 있는 경우 아주 많습니다. 잘못 알고 계신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실내에서 갓을 쓰고 지냈습니다.
2. 반팔 와이셔츠 ? 양복에 쓰레빠?
우리나라에만 있는 패션이죠.(다른나라에서도 아주 가아~끔 본적은 있지만 일반적이진 않아요). 와이셔츠를 입는 다는것 자체가 서양식 정장(케쥬얼 정말 말고요)을 입는다는 의미인데 정장을 입는다는 격식은 차리는데 나머지 격식을 빼먹는다는것도 그렇죠. 격식을 차리던지 말던지 결정말 부분이죠. 차릴거면 제대로 차리고 아닐거면 말든지요. 양복입고 쓰레빠 끌고 다니는건 넌센스죠.
공무원들이 그런 우수꽝스런 복장을 하는데는 그들의 조직문화가 그런것이죠. 그런데 사기업에서 대표이사가 분명 자유 복장이라고 결정하였는데(진짜 자유로운 복장을 권장) 아래 머슴들이 알아서 자기들이 규율을 만들고자 찌질거리는게 아닐까요? 양복 입을 필요는 없지만 청바지는 허용 않되고 반드시 긴 면바지를 입어야 하고 어쩌구 하는 드레스 코드를 지정해주면 됩니다.
저희 회사는 고객을 만날 필요 없는 모든 직원 자유 복장입니다. 모자를 쓰던 반바지를 입던....... 그게 아니면 자유 복장이 아니라 드레스 코드를 알려 줄겁니다. 그게 정상이죠. 자유 복장이라고 하고 모자 않된다. 청바지 않된다 등등.... 넌센스죠.
모자로 사람들을 때리지 않는한 무엇이 문제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왜 그것이 자기눈에 거슬릴까요?
전 겨울에 얇은옷을 입고 다닙니다.
3년전쯤 어느 여성이 저를 설득(제 귀엔 잔소리)을 하는데 보는사람 눈에 너무 춥게 입은 모습이 꼴보기 싫다고
더워서 땀이 나더라도 타인들을 위해서 두껍게 입고 다니라고 강요 당한적 있죠. 그후로 조금 두툼하게 입고는 다닙니다.
제가 사회성이 많이 결여되긴 했죠. 보기에 불편함을 유발했으니.. ^^;;
불필요한것 까지 남을 통제하려 드는게 과연 옳은것인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자유엔 스스로의 규율 이라는것이 있기에 자율의 효율성을 믿는쪽으로 사회분위기가 정착 되었으면 하죠. :)
저 캐쥬얼에 모자를 쓰는경우가 많으나 어른들앞에서나 식사때엔 항시 모자를 벗습니다.
장인어른 뵈러 가도 인사할때 모자벗고 평소에 계속 씁니다. 실내들어가면 모자 벗고요...
하지만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이 눈에 거슬리진 않네요.
34살인대 대학때 수업시간 모자 벗으라는 교수가 몇몇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도 그런 교수가 있는지 궁굼하네요.
요즘 학생들 그런교수 있으면 뒤에서 무지 욕할 겁니다.
그만큼 변화가 빠른것 아닐까요?
요즘 백화점이나 실내에서 썬그라스 낀다고 희안하게 보는 사람이 많이 줄었듯이
모자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실내에선 벗어야 한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예절이긴 하지만 출근시 인사할때는 분명 벗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할때 써도 저라면 그냥 넘어갈듯 합니다.
출근해서 벗는다면야.. 문제없지만..
왠종일 근무시간에 야구모자 쓰고 있다면..
그건 좀.. 맞아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