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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도 급한편이고 우유부단한거 싫어해서 이거아니면 저거!
답답한거 잘 못참아서 귀찮아도 차라리 내가 나서서 하는 타입 / 좋고싫고가 분명함.
표현도 직설적이라 돌려말하는거 못하고 왜 굳이 다른사람 비위맞춰가며 우쭈쭈해줘야하는지도 모르겠음
↑이라는 성격 전제하에 .... 이런성격 회사에서 드러내시나요 ?
친구들끼리는 친하기도하고 서로 성격아니까 좋은게좋은거~ 이런게 되는데
회사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얘기해요 ?
회사에서 저런 성격일 경우 표출을 다 하나요?
어제 퇴근하는데 회사 동생이 얘기하더라구요
과장(상사)님한테 자기의사 표출 다한사람은 제가 첨이라고 ... 한번쯤은 좀 그냥 들어주라고
저도 눈치는 있어서 어느정도 상황봐가면서 얘기한다 생각하는데
동생은 저보고 왜 굳이 과장님 성질 건들이냐는데
실무하는건 전데, 아닌걸 아니라고 말하는게 눈치까지 보면서 일해야 되는가 싶네요
때려치면 아쉬울건 자기들인데 말입니다.
눈치받으면서 일하는건아닌데 은근 신경쓰여서 짜증나네요 -_ㅠ
저같은 성격이 친해지기까지 좀 꺼려지는타입인건 알겟는데 ... 회사에서 다들 어떻게 하세요?
호불호가 갈린단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는 의견을 피력하는건데 여직원들이 보기엔 "왜 굳이 일을 만들지?" 하는거 같은느낌이구요
오히려 남자직원들이나 상사들과는 얘기도 잘하고 앞으로도 문제가 생기면 미리 말해달라는 식이구요.
실무자는 저인데 제가 제의견 말안하면 누가 알아주나 싶은데 왜 입닫고있으라는지 모르겠네요..
평소에는 잘지내는데 한번씩 동생들이 자기들이 눈치보인다고하는게 참 ...
그렇게 막장으로 대드는성격도 아닌데 말이죠 -_ㅠ... 나름 나긋하려고 노력은 많이 하....해요 ;
어쨋든 말투의 차이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ㅠ
저도 직장생활 근 15년 된 직딩으로서
님과 같은 스타일의 동료를 많이 만나봤습니다.
일단 같이 일하는 동료가 힘듭니다.
상사에게 괴씸죄에 걸려 그사람한테만 뭐라하는게 아니라 싸잡아서
뭐라 하기에 괜한 불난을 일으키는 동료는 꺼려합니다.
이젠 그런직급이 아니기에 괜찮은데 예전에
많은 사연이 있었죠
그리고 아쉬울건 회사라고 하시는데 아쉬운거 잠깐입니다.
별거 아닌게됩니다.
님도 조직에서 항상 부서원일 수는 없잖아요.
진급도 할거고, 직책도 맡을건데
조금만 절충하고, 유연성있게 생각해 보세요.
그게 아마도 일 잘하는것 보단 득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있는 그대로, 생각하는 그대로, 표현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적이 많습니다 ;
아래 사람도 (본인 생각에는) 허물없이 얘기하고, 윗 분들에게도 겁없이 최소한의 필터만 갖춰서 할 얘기는 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인사 고과가 항상 별로 입니다. (다른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죠 ㅋ)
위에 어떤 분 말대로, 내부 영업이 정말 중요합니다 ;;; 저처럼 생활하면 손해가 클 거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진심!!!
항상 좋은 이미지를 위, 아래 분들, 동료들과 유지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조직 생활하는 데도 좋습니다.
다만, 저는 처음부터 같이 해 온 분들이 많고, 같이 지내온 기간이 길기 때문에, (start-up 부터 멤버라..)
어느 정도는 서로 이해해주는 조직에 있어서, 안 짤리고 있는것이죠, 일반적인 회사나 조직이었다면, 벌써 짤리거나
징계를 먹었을 겁니다.
적당히 눈치껏, 좋은게 좋은 것이다라는 부분도 있어야 되고, 끊고 맺음이 정확할 때도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 생활을 너무 이기적으로 했다는 후회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
필요한 말은 해야죠. 단, 가장 중요한것은 '조직의 효율성'이니...
그것만 고려하셔서 방법을 좀 부드럽게 하신다면 '소통'은 좋은거라 봅니다.
시키는대로 아무 말 없이...하다가 사고치는것보다 백번 낫다고 봅니다.
그러나
자신의 성격이 좋고, 싫고가 분명하다고해서... 그것을 상사에게 생각없이 매번 드러낸다면...
'조직의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겠죠.
그리고 회사동생이 그런 충고를 한걸로 보아...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본거 같네요.
이런 얘기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보여져요.
'때려치면 아쉬운건 자기들인데' 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님이 때려쳐도 거기 대신 들어갈 사람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요.(당분간은 불편하겠지만요...)
님 스스로가 평소 그런 생각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는걸... 스스로 돌아보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댓글이 충분히 많이 달렸지만. 저 아까 낮에 보고 집에가서 댓글 달아야지 생각했어요. ㅎㅎ
저도 약간 비슷한 타입이라 고민을 했던적이 있거덩요.
음.. 저희 회사에 진따들이 많아요.
대부분의 직원들은. 그냥 원래 저런 진따니까. 하고 내비두거나 신경안쓰거나 하는데
저는 그게 잘 안되요. 그래서 업무를 하면서 부딪힐때 진따들에게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좀 강하게 말하면
자기가 진따인지 모르는 진따들은 니가 뭔데 그런말을 하냐면서 기분나뻐하기 급급해요.
자기들이 잘못을 저지른건 전혀 인정하지 않고요.
그래서 느꼈죠. 진따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노력을 굳이 내가 할 필요가 없구나..
왜? 그들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이니까.. 올바른 길로 갈수가 없으니까요..
진따가 아닌 윗사람에게는. 말을 잘 돌려서 합니다.
너무 강하게 말하는게 좋은건 아니란걸 아니까요.
중요한 일은 일단 또박또박 의사는 전달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다고.. 그리고 판단은 윗직급에게 맡기고. 그대로 따르고요..
근데 어느 댓글에서도 있지만.
잘못된 것을 보고 가만히 또는 대충 넘기려고 하는 자세보다는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개선하려는 태도가 더 좋은것같아요.
근데 그것보다 중요한건. 표현력. 말투 가 아닐까요..
같은 말을 해도.. 완전 어 다르고 아 다를수 있다는거 아시잖아요~ ㅎㅎ
저는 일반적인 동료들한테 말할땐.. 여러번 생각합니다. 상대방 기분 안나쁘게 내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진따들한테 말할땐. 이미 너무 엥그리한 상태라. 좋은 표정과 좋은 말투가 안나가서.
그런걸 숨기려고 더 가식적인 웃음과 거짓된 친절이 나와요..;;
너무 진따들에 대한 분노만 얘기했네요. ㅎㅎ 님의 경우엔 진따들 지적하는 상황이 아닌거같은데..
아무튼 님 덕분에 저도 좋은 의견 많이 보네요~ 공감가는 댓글이 많아서 배우고 갑니다~
글쎄요. 글에 적으신 성격이라 하더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 있긴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칼같은 성격, 맺고 끊는거 확실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적어도 같이 일할때 받는 스트레스가 덜 하더라구요.
그런데 일 외적인 부분에서는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 입니다.
이걸 가르는 기준은 말투 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좀더 신경써서 기분나쁘지 않게 배려해서 조곤조곤 얘기를 하면...
적반하장이나 개무시 할 수 없거든요. 왜냐하면 맺고 끊는게 분명하신분들은 대체적으로 머리가 똑똑하신분들이라
제안하는 얘기나 의견들이 날카롭고 핵심을 파고 드는 경우가 ... 제 경험상 많았었거든요 ^^
결론은 말투가 부드럽다면 저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