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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자녀가 아무리 타이르고 화를 내보고 해도

그때 그뿐 공부를 안하네요ㅜㅜ

 

공부에 소질이 없고 할 마음이 없어서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1년동안 자격증 시험 2번 떨어지고 ㅜㅜ

학교 성적은 88명중에 74등 ㅜㅜ

 

뭐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길 바라는거 없습니다

다만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서 공부하길 바랄뿐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살아야 하니까요

 

아!!!!!!!!!!이젠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제대로 살아야겠다!!!!!!!!!!!

이런 맘 가질 수 있게 할 방법 없을까요? ㅜㅜ

 

1.보상으로 설득

2.단둘이 여행 및 보드타러 가면서  대화

3.무시하기

4.화내기

5.용돈 삭감 및 핸드폰 압수

 

위에 사항은 현재까지 해본 내용입니다

 

 

엮인글 :

포엉

2021.02.09 11:53:32
*.214.179.229

공장이나 촌 동네 같은데 일 좀 보내 보시죠 ㅡ.ㅡ;;

직업에 대한 비하는 아니나 저희 아들의 경우(11살)

아는분이 하는 프레스 공장에 갔는데,

토요일이고, 기름 묻은 옷 입고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보더니...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럼 공부를 좀 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니깐 알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ㅡ.ㅡ;;

 

Rio....

2021.02.09 11:55:14
*.244.29.212

택배상하차 아르바이트 함 시켜보시죠??
미성년자는 안 받아 줄라나??

소이망

2021.02.09 12:15:54
*.252.90.147

저도 윗분들말 공감합니다. 

3D 분야로 최대한 힘든곳가서 일시켜보세요. 

 

추가로

제가 오래한건 아니지만 학생들 교육( 입시과외,검정고시과외,학교밖학생(학교적응못하고자퇴한학생)교육 )만 5~6년정도했는대

제 짧은 경험에 빗대어 말씀드리자면 자녀의 공부습관문제는 비단 자녀만의 문제가 아닌 집안환경(특히 부모님)의 문제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본사항이 아니기때문에 길게는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집안환경자체가 자녀에게 공부를 시킬수있는 환경인지를 체크해보는것도 중요해보입니다. 공부하는대 필요한 물질적인 지원을 해주냐 안해주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번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덜~잊혀진

2021.02.09 12:23:28
*.39.151.176

지인이 아들에게 했던 말..

여러가지 직업 중에, 많은 시간을 고생해야 살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너 자유롭게 살 수도 있을 거다.

어느 쪽일지는 네가 선택하거라.

흐엉흐엉

2021.02.09 12:33:03
*.235.8.114

자녀분께 진지하게 지금 배우는일 말고 다른게 하고싶은건지 물어보세요.

본인이 진지하게 하고싶은게 있다 하면 잘 들어보시고 같이 생각해보시고 같이 의논해보고 밀어줄지 말지 결정하시면 될거같구요.

본인이 그냥 하고싶은건 없는데 공부 하기싫어서 그런거다 하면 니가한번 알아서 살아보라하고 지원 끊고 윗분들말대로 해보심이 맞는거같네요.(본인이 알아서 돈 벌어서 살게끔)

힘든일은 공장도 있구요, 시골에 농산물 관련일도 많아요.
참고로 저는 서울4년제 대학 나와서 삼성다니다가 그만두고 농산물 관련일 + 유통 하고있는데요. 지게차랑 5톤차 몰기도하구요. 어찌되었는 저는 몸은 힘들어도 머리쓰고 정치질하는것보단 이게 나은거같아요~ 물론 수입은 삼성 대리,과장 연봉정도 수준은 되구요.

암튼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고 본인에게 맞는게 다를수있으니 잘 얘기해보세요.

곰팅이™

2021.02.09 13:45:46
*.194.183.61

꼭 공부를 잘할 필요는 없지만...

넓은 선택을 위해서라는 부분을 본인이 이해할 필요가 있겠지요..

파하사

2021.02.09 14:37:17
*.54.141.218

고등학교 졸업한지 20년이 넘었는데요..
동창들 삶의 질을 보면 확실한건 성적순은 아닌거같더라구요..
저는 아직 애가 어리지만 걱정 많이 되시겠습니다..
천천히 크길 바랄뿐이네요..ㅜㅜ

노출광

2021.02.09 15:16:51
*.230.52.171

여러가지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윗 분들 말씀 처럼, 고생 함 시켜 보는 것.

또는 이쁜 과외 선생님 한 번 붙여보는 것.(간단한 기초 영어라도.) 

 

저 같은 경우는 시켜서 공부 했는데, 스스로 한 적은 이쁜 선생님 때문에;;   

 

한 번 놓은 공부를 완전히 다시 잡긴 어렵겠지만, 약간의 성취감과 자존감 회복만 가능해도 많은 걸 얻었다고 봅니다. 

결국, 목적지는 공부가 아니라 음... 뭐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에메넴

2021.02.09 15:58:23
*.104.29.132

이쁜 선생님과의 뒷이야기 들려주시죠.

노출광

2021.02.09 16:19:06
*.230.52.171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배워서, 저는 멀리서 콩닥콩닥 얼굴만 봤었더랬지요.

 

영어 과목이었는데, 한 친구가 포기하려고 해서 '긴 지문' 하나만 통째로 외우라고 했습니다.

저 선생님 성격으론 틀림없이 그걸 낼 거라고.  우리에게 가장 교훈이 될 내용.  

 

그때 느꼈습니다. 인간성이고 뭐고 소용 없다. 이쁜 게 장땡... 아,  스승의 높으신 인격이 얼굴에 은은히 나타난다는 게 이런 느낌이란 걸 알았습니다.     

 

 

에메넴

2021.02.09 16:25:42
*.104.29.132

노출광님 팬으로서, 존경하고 있었는데..

 

이쁜게 장땡..이라 하시니

 

 

 

 

 

 

 

 

 

 

 

 

역시 노출광님은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리스펙!!ㅋ

진원이아빠

2021.02.09 17:15:22
*.36.49.189

공부를 안하는 문제의 원인은 파악하고 계신지요?
그걸 적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해결책은 그 이후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요.

ex1)자녀가 게임만한다.
ex2)우울증 또는 무기력 증이다
등등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성지보더

2021.02.09 20:22:11
*.36.167.81

6. 같이 공부한다.

취향

2021.02.10 09:52:35
*.7.46.237

추천!

눈꽃마을

2021.02.09 22:46:09
*.38.42.232

없는 의지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하고자 하는걸 시켜주는게 낫지 싶네요.
어느분은 그런 얘기도 하더군요.
딱 고등학교 졸업까지 무상지원
대학이나 대학원등 합격하면 연장지원
그외에는 지원없음. 고졸 후 알아서 독립.방출...
일단은 대화로 진로탐색을 좀 해보시고
방임이 아니라
사자처럼 절벽아래로 좀 굴려버리셔야 할듯요.

매사 확실한 끝맞음과 결단.
두말않는 부모의 분명한 태도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코피쑤한잔

2021.02.10 09:25:38
*.86.253.110

아하 고민스럽네요.. 왜 그럴까.. 음..

명노정

2021.02.10 14:22:14
*.38.35.161

공부는 하라고 해서 하는게 아님을 아실텐데요.
집안 분위기+지역사회 분위기+개인의 욕망.
학교 공부는 잘 할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거나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지 행복해지거나 돈을 더 버는 것은 아니지요.
학교 공부는 기본 교양이라 생각하고 편안히 공부해도 됩니다. 진짜 공부는 대학진학후 또는 사회진출후 시작입니다.
공부는 교양으로 하고.
1.관심있는 것
2.좋아하는 것
3. 잘 하는 것을 찾도록 기회를 주세요.
부모는 후원자입니다.

노출광

2021.02.10 19:20:49
*.230.52.171

공부를 못 하는 게 아이의 정서적 불안 때문 이라면, '가족상담'을 권하고 싶어요.

상담 이라는 게 병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 '삶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한 요령을 배우기 위한 것이거든요. 

(연예인들도 정기적으로 많이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가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압박을 가해왔거나, 애정을 충분히 주지 못했다면 이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구요.

 

 

공부란 건, 늦게 시작해도 됩니다.

편입을 해도 되고, 재수를 해도 되지요. 시간은 충분히 많아요. 

그러나 행복이란 건, 지금 당장 행복해 져야 합니다.  아이도, 어른도... 

Magic_Medic

2021.03.18 12:44:59
*.76.103.130

아빠가 공부를 해보세요. 뭐든. 자녀가 공부하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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