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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이시네여.. 저도 요즘 평소와같은 생활(집-회사-집)로는
자연스러운 인연이나 새로운사람을 만날수도없더라구요.그렇다고 막상 사람사귀는걸목적으로 동호회를 가입하자니 부담되고
소개팅이나 선같은건 몇번하지도 않았지만 영 자기PR만 하는시간같아 재미가 없었고 사실 요즘엔 친구들 결혼식도 슬슬 잦아지고 결혼식을가도 전처럼 축하만 한다기보단 나는 언제가지 이런 알수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집에서 부모님은 결혼때문에 한숨만 푹푹내쉬지만 그냥 얘기 통하고 좋은사람만나 함께하고픈데 결혼 자체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싶어서 일단 저는 내려둔상태입니다..
사실 여자고 남자고 30대가 되면서 이런저런 경험이 생기다보니 어릴때처럼 이성한테 확 꽂히는것도 덜한것같고 어느정도 자기생활이 생기고 여유가 생기다보니 침해당하기싫고 어느정도 자기보호같은게 생기면서 필사적으로 올인하면서 감정소모를 덜 하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멀쩡한데 왜 남친없냐고 나도 모르는이유를 묻는데 하자있는사람 되는것같은 기분에 애써외면했는데 댓글보다보니 저도 시집가는친구들 부러워하기만했지 노력을 전혀하지않은것같네요..반성해야겠어요 ㅋㅋ 그래두 남잔 여자보단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잖아요 ^^ 즐겁게 할거 하시면서 사람 만나는데에 오픈마인드로 지내시다보면 인연이 생기지 않을까요??!
ㅋㅋㅋ 제가 지금 총각이라면.......진절머리나는 소개팅만으로도 부럽네여~
남중 남고를 갈수 밖에 없는 저주받은 거주지....공대 - 군대.. 제대를 했어도 별반 다를거 없이 다시 모인 동네 친구들
웃으며 말하는 위 테크 직접 격어 본 사람들만은 아실 겁니다. 싹 자체가 나기 힘든 환경이란것을...
이 무리의 특징이 의리로는 남북 아니 우주도 통일 시킬것 같더니...
가끔 아주 가~~끔 무리 중 한명이 뽀록으로 여친이 생기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생사 여부가 확인 되지 않습니다...
남은 친구들은 우리의 의리에 개탄하지만... 머지않아 돌아온 친구에겐 관대 합니다
ㅎㅎ 지금은 어떻게들 결혼해서 살고 있는지가 미스터리 입니다.. ㅎㅎ 저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