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성인가요? 알카리성인가요?
그리고 우유가 확실히 몸에 좋은건가요??
우유가 좋지 않다라는 글도 많구.....
우선 우유는 약산성이구요 ph가 6후반일겁니다. 7이 중성이니 거의 중성에 가까운 산성이죠.
알카리성 식품, 산성 식품에 대해서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전공과 어느정도는 연관이 있는데, 예전에 저희 생리학 교수님이 이 문제에 대해서 한시간동안 열을 올리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자세한건 기억이 안납니다만...음식이 흡수 될려면 위를 거쳐 장까지 가야되는데, 위에는 위액이라는 강산의 액체가 있어요. 알카리성 음식을 먹던 산성음식을 먹던 위액의 ph를 변화시킬만한 강산성, 강염기성 음식을 먹지는 않자나요. 어짜피 음식이 소화되서 흡수되는 ph는 거의 일정하다는 거죠.
그리고 알카리성 음식이 몸에 좋고, 산성 식이 몸에 나쁘다면 과일은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이겠죠. 왠만한 사과, 포도, 귤같은 건 ph가 3에 가까운걸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호박같은 채소도 ph가 5정도로 약산성이고 왠만한 것들은 거의 산성이네요.
우리몸은 체온을 36.5도에 유지 시키듯이 체내의 ph도 일정하게 유지 시키는 능력이 있구요, 너무 덥거나 추운데서만 지내면 병걸리듯이 알카리성만 먹으면 병걸립니다. 일상적인 음식섭취는 위에 말한듯이 위액의 산도를 크게 변화 시키진 않지만 알카리성 음식이 좋다고 알카리수를 줄기차게 먹다가 병이 생기는 수도 있어요.
전 우유가 지금까지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 많이 마셨는데요~
이런 뉴스내용도 있네요....
업계는 자신들의 ‘도구’가 될 의사, 교수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다양한 영양, 의료 관련 박람회처럼 의사들이 드나드는 자리에 부지런히 얼굴을 비추고 후원한다. 소위 ‘스폰서’의 영향을 받은 전문가들은 우유와 유제품이 최고의 칼슘원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미디어는 이를 또 대중에게 전달한다. ‘최면술’을 퍼뜨리는 최적의 방법이다.
정말 우유의 ‘칼슘’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히 지켜 줄까. 저자는 각종 통계와 연구 결과를 들어 유제품은 골다공증을 예방하지 못하며 오히려 골다공증을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산성식품을 먹으면 파골(破骨)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그만큼 조골(造骨)세포 움직임도 증가한다. 언뜻 보면 조골세포가 활성화되니 뼈의 재생이 잘될 듯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저장고 안에 들어 있는 조골세포를 훨씬 앞당겨 소비하게 만든다. 유제품을 많이 먹는 영국 여성과 채소 섭취가 많은 일본 여성의 폐경 전후 골밀도를 측정하면 폐경 전에는 영국 여성의 골밀도가 더 높지만 폐경 후엔 상황이 역전되는 것이 이런 이유다.
우유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한다. 우유 안에 포함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가 인체 호르몬 체계를 흐트러뜨려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유제품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유제품은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칼슘은 과일, 채소, 곡류에서 얻으라.”고 권한다.
흠
우유와 골대사에 대해 잘 모르지만(정형외과 선생님이 답글 달아주시면 좋을듯) 잘못된 지식이 널리 퍼질것 같아 제가 아는한도에서 댓글답니다.
1. 산성식품을 먹으면 파골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 이런 논문이나 기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파골세포활성화하는 여러 음식들이 있을수 있지만 산성식품은 아닙니다.
2. 조골세포를 소비하게 만든다 - 난소의 난자를 제외하고 소비되어 없어지는 세포는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다만 시간에 따라 노화될뿐..(정자는 무한분열..100세노인도..쩝)
3. 폐경전후의 골밀도비교 - 폐경전의 골밀도가 폐경후의 골밀도에 비례하는 것으로 ..
4. GF는 위장관내에서 다 소화됩니다. 아미노산레벨까지 분해된다음 흡수.. 전혀 인체에 효과를 보이지 못합니다.
이글의 저자가 정말 누군지 궁금합니다.
저는 우유를 먹지 않습니다.
우유를 먹어면 칼슘을 분해할려면 더많은 칼슘이 소비된다고
어느박사가 말하는거 듣었어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우유가 좋다 안좋다는 논란이 좀 있지만 산성이냐 알카리성이냐는 몸에 좋고 나쁘고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