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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점프는 삼가해주시고요.
수년마다 한번씩 옥상점프하다 멀쩡한 사람까지 골로 보낸다는..
옛날엔 자살자는 살고 멀쩡히 길가던 행인이 대신 죽은 사건도 있었죠.
자살은 하되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된다고 봅니다.
지하철 승강장 역시 기관사한테등 타인한테 어마어마한 정신적 데미지를 입힌다는..
한강대 퐁당과는 수색구조하는데 수천만원이상 들 수 있을겁니다.
국민 세금 낭비됨.
님의 상황이 아무리 최악이더라도 625시절만큼엔 새발의 피일테고..
팔다리 잘렸는데도 훌륭히 살아가는 사람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일 듯..
물론 멘탈이 무너지면 육체가 멀쩡해도 소용없는 일이겠지만..
우리가 암에 걸리면 병원가서 치료 받듯이... 정신관련 문제도 병원 치료가 당연하다고 봅니다.
외국에선 사소한 문제가 있어도 정신병원 밥먹듯이 들락날락 거린다죠.
뭐 한국에선 정신병자로 낙인찍히겠지만..
정신병자들 수가 가장 많지만 가장 안 가는 민족이 아마 개한민국이 아닐런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자기 정신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하는건 복싱 안배우고 프로경기 나가는것과 같을거라 봄.
'죽는것도 쉽지 않겠죠'
1. '것도' 라는 말이 있는걸 보니 현재 사는게 쉽지 않다는 의미 내포.
2. 한 번쯤 죽고싶다는 생각 안한 사람 있을까?
3. 여긴 '헝그리 보더' 진짜 돈 없어서 굶어죽는 상태는 아님. 결국, 정신적 문제.
4. 뭐, 위안을 얻고 싶다는건 알겠는데...
술 먹고 쓴게 아니라면 가까운 상담소나 정신병원 방문 요망.
몸 건강만큼 정신 건강도 중요함.
(정신이 아파서 가는게 아니라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서 삶의 질을 좀 요령있게 올리기 위해서도 필요함
요즘 연예인들 밥 먹듯 자주 가서 수다 떨고 오는 이유임.)
어차피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간은 누구나 죽음의 길로 한 발씩 걸어가는 운명.
그것을 앞당기는것은 자신의 선택이지만 이 고비가 지난 후의 삶에는 또 다른 뭐가 있는지는 알 수 없음.
고통에 익숙해지는게 인간인지라 자신을 믿고 견디면 그 통점에 무감각해지는 때가 반드시 옴.
사랑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고통이 자신을 죽여버리지 않는 한... 그것은 반드시 나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줌.
삶을 정리하면서.
지난 삶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기억을 더듬고
나 떠난 후 남겨질 이들의 슬픔을 가늠하다보면
어느 샌가 나의 배경과 나 자신을 보다 또렷하게 구분지을 수 있게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내재된 내 본연의 모습이 아니었고
벗어버리면 그만일 내 배경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힘들게 허덕이고 고통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도
어떤 고통은 벗어버릴 수 없을 지언정, 그럼에도 견디고 동시에 기쁨도 추구할 수 있다는 것도
스스로 숨을 내려놓을 이유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요.
이렇게들 아픔은 성장하게 한다고 하지요.
개인마다 마주하게 되는 아픔과 고난의 크기가 불공평한 것은 유감입니만,
부디 이겨내시어 딛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는것보다 아플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