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치과전문대학원 전망..

조회 수 2854 추천 수 0 2011.01.20 16:49:53

오래 사귄 남자친구님께서 대학교 졸업을 하고 치전을 가려고 해요

나이는 30대 초반

오래 다니지 않은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있구요 일한지 일년 되지 않아 모은돈은 없어요

결혼 계획 있구요.

 

대학원을 간다면 이왕 가는거 치과전문대학원 가고 싶다고 하는데요(전 생각도 못했네요 전까진. 이런 얘기 꺼내긴 했어도 농담인줄로만 알았는데..) 그쪽 공부는 또 잘 해서 제 생각으로는 반 이상의 확률로 들어갈 수 있긴 할 것 같은데요

 

적지 않은 나이에 학비며 기타 비용,  시간까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약간 저한테 의지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한다는 그런 입장이에요 ;; -_-

근데 그 쪽 공부를 해보고 싶대요 의학쪽 공부. 딱히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한다기 보다.. 해보고 싶대요. 자긴 잘 할 수 있을거라며.

제 생각에도 손재주도 좋고 꼼꼼하고 이과계열 공부쪽으로 난사람이라  잘 할 것 같기도 한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간과 비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도 저는 잘 모르겠고 그래서 조언을 구해 봅니다.

 

참, 그리고 치과대학 나온 사람과 치과전문대학원 나온 사람 사이에 차별이 있을까요?

차별적인 대우 받게 하고 싶지 않은데..

그리고 이왕 도전할거면 학비도 그렇고 서울대 치전 노려봐 라고 무심코 얘기했는데요.. 정말 어려울지 몰라두요..

서울대 치전 나오면 능력 인정 받을 수 있나요?

그리고, 치의학 쪽도 전문의 과정이 있잖아요.

제가 너무 허황된지 모르겠지만요 치전 졸업하고 전문의 과정까지 몇년 걸리나요?

에효..ㅜㅜ

 

 

 

엮인글 :

^^

2011.01.20 17:20:44
*.135.232.8

어차피 치과는 개인병원위주라서 하기 나름 아닌가요....

 

 

 

 

학생

2011.01.20 17:21:45
*.94.212.123

의전, 치전 곧 없어집니다.

다시 예전 의대, 치대 체제로 바뀝니다.

 

치과에는 전문의 과정이 없습니다. (제도 자체가 없는거죠)

그래서 일반의, 전문의의 개념이 없습니다.

수련의 과정은 있습니다.

차이는.. 수련의를 마치면 페이닥터를 할 경우 페이가 좀 더 올라가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등이 높아지는거겠죠

 

등록금은 학기당 국립대는 700정도, 사립대는 1000정도..되는것 같네요

치과의사 아는애

2011.01.20 18:15:34
*.199.175.175

집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도전하시구요.

먹고살기 급급한데 나중에 돈 마니벌거 같아 하고 싶은거면 비추합니다.

오로지 치과의사가 되고싶은 막연한 꿈이 있어 도전하고싶다면 뭐 또 얘기가 다르겠죠.

치과는 거의 개원장사인데...요즘 자리가 없어요, 도시는 신규자리 거의 없다고 보심되구요

시골도 점점 들어차는 추세입니다.

남친분 빨라야 5년뒤 개원인데 그사이에 한해 800명씩 치과의사 4000명 배출됩니다.

뭐 케바케이긴한데... 아주 시골로 갈 생각 아니면 자리잡기 쉽지는 않을겁니다.

전문의는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g7

2011.01.20 18:31:52
*.46.234.69

치과도 개원하려면 돈 무지 듭니다. 개원하는데 제일 적게 드는 병원중 하나라고는 하던데 한 10억 예상해야 한다더군요.

 

집에 여유 있으시면 30대 초반에 시작해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혼자 학비까지 해결하거나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년에 2천정도 하는 학비도 만만치 않을거 같네요.

 

그래도 하고 싶으면 하셔야겠죠? 서울대 치전정도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구요.

 

제 선배중 하나도 거기 다니는데 큰 걱정없이 잘 다니고 있긴 합니다. 나이도 30대 초중반정도구요.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몇년간 뒷바라지 할 생각 있으시면 하라고 해보세요. 일단 합격부터...

새벽반

2011.01.20 21:59:47
*.71.229.120

일단합격부터(2)

고제보더

2011.01.20 23:00:54
*.22.255.158

1.차별:학부졸업생들은 의전 치전이라는 제도 자체를 싫어합니다 제도 자체가 정치적인이유로 만들어졌고 졸업한지몇년이 지나도여전히 나이많은 후배가들어오는 상황을 좋아하는 선배는 없습니다 하지만 싫어한다고 개개인을 차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2. 전망: 치전은 부산대빼고 조만간 폐지되고 모두 학부로 전환됩니다 다른말로 기회가 얼마 안남았고 막차타려면 경쟁이 더 심해질겁니다 4년동안 학비 실습비 책값 생활비가 만만치 않고 졸업한다해도 늘어나는 졸업생에 월급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개원가 상황은 더 암울하고요

고제보더

2011.01.20 23:18:15
*.22.255.158

3.이왕 가려면 서울대가 낫겠죠
4.위에분이 전문의 과정없다고 했는데 2008년도 부턴가 생겼습니다 치과전문의과정은 인턴1년 레지3년 입니다 그전에도 같은기간의 수련의나 인정의 과정이 있었지만 "전문의"라는 이름이붙은건 얼마 전입니다 월급은 2~300정도로 4년중 2년은 대학원 등록금 내면 개털입니다 수련과정 중 대학원은 필수입니다 수련해서 전문의 따는건 좋지만 4년의 시간,비용,청춘,자유,피로,노안,주름,성격파탄 등을 잘따져야합니다

고제보더

2011.01.20 23:30:12
*.22.255.158

5.결론:이쪽 공부가 재밌을거라는 생각에 들어오신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각 직업마다 고충이있고 전문직이 그나마 나을 수도 있지만 시간,비용, 현재 경제력 충분히 고려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님 남친이 졸업하고 전문의까지하면40입니다 그때까지 빚만늘어갈건데 뒷바라지 할 수있을까요?그리고 앞으로10년뒤 의료계는 현재추세로는 암울합니다 님 남친이 치전에 입학하는 순간 헝글에서 뵙기는 힘들듯~ 반전이 있다면 남친집이 부자라면 치전 강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290
43417 100만 촛불집회 고화질 사진 있나요?? [1] 하~욘! 2016-11-14 2866
43416 노트북 공장초기화 어케 해야 될까요 완전컴맹입니다 모델 hp g6 2002 [8] 룰루랄라 2013-06-17 2864
43415 여친이 커플링을 잃어버렸데요.. [20] 은빛티지 2010-11-11 2863
43414 중고차 판매후 고장 문제. [17] 자동차 2011-08-19 2861
43413 위. 대장 내시경 해보신분이요.. [21] 두려운자 2013-12-10 2860
43412 핸드폰 통화 불량 문제 [2] 앤디피취 2016-12-10 2859
43411 SJ4000펌웨어 업그레이드 어떻게 하나요? [9] 이나중보드부 2015-03-24 2859
43410 매드포갈릭에서 파는 갈릭 페뇨 파스타 레시피가 어떻게 될까요? [3] hare 2011-11-17 2859
43409 척추 mri 찍으려 하는데 대형병원 mri판독비 말인데요 [8] Victoria♡ 2020-07-01 2858
43408 www.mspoint.co.kr 여기 믿을만한가요?? [7] Pterpen 2011-03-31 2857
43407 저기요 -_-; 똥셔틀이 뭔가요? [11] 음주왕드링킹 2010-11-26 2857
43406 텀블러 수명 [6] 부자가될꺼야 2014-01-13 2856
43405 하드코팅광학필름vs지문방지필름 뭐가좋을까요>? [13] 우이이잉이... 2011-02-07 2855
» 치과전문대학원 전망.. [8] 치전? 2011-01-20 2854
43403 이 남자의 심리(?)는? [18] 야미야미 2015-02-01 2853
43402 고프로 미국 수입하면 관세와 부가세는 얼마정도 될까요? [5] 비로거 2013-09-12 2853
43401 여자 가방 들어주시는분 있나요? [38] 코코블럭 2011-06-21 2853
43400 문정역근처 노래방좀 알려주세요 [2] 지겹다 2011-04-01 2853
43399 인케이스 백팩 색깔 (여자) 문의용!! [8] 아항 2010-11-10 2853
43398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 이유? [27] 가짜꽃보더 2010-11-30 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