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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른거 다떠나서.. 치수 알려달라는데 귀찮다고 하는거 부터가...ㅎㅎ
커플링을 하기보다는 두분 사이에..뭔가 다른 문제점이 있는건 아닌지부터 잘 얘기해보시는것이..
보통은 글쓴이 님처럼 한다면..남자들이 자기 취향이 반지가 아닐지라도..저렇게 귀찮다는 식의 반응은 아니겠죠..
실제 남자친구분의 성격이 어떤지 글만으로는 알수 없기 때문에 딱 뭐라고 말씀 드릴수 없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봤을때..윗분들이 취향이..어쩌고 저쩌고하는데..그런거 떠나서..
그냥 여자친구가 해준것도 내키지않고, 새로해준다고해도 좋아할꺼 같진 않아보이네요..
제 글의 요지를 많이 벗어난 댓글이 많아서 말씀드립니다.
커플링을 먼저 선물한건 남친이었구요
소중히 생각안하고 암때나 던져놓고 언젠간 잃어버리겠네 하다 진짜 잃어버렸고
기념일이 다가오니 남친껏만 제거랑 디자인 똑같이해서 선물할려고 사이즈 알려달라는데 귀찮다하는게 ...
이해가 안간다는 글이었는데...
댓글들이 너무들 나가셨네요..
커플링을 새로 맞춘다는 글도 아니고요... 그걸 먼저 선물한건 제가 아닙니다 여러분; 제가 첨부터 하자고 한거도 아니구요....
제가 그것에 의미를 두는게 아니라 단지 사이즈 알려달라는데 귀찮아 하는 남친이 이해가 안가서 입니다;;
그러면서 남이준 팔찌는 하고 내가 준 팔찌는 하지않는게 또 이해가 안가고요
글쓴이입니다//
저도 딱 이랬었어요... ㅜㅡ
연애 초기야 ...남들 하는거 멋모르고 해주고 좋아하다가 조금 지나니까 귀찮고 의미없더라구요.
최근엔 비싼 팔찌 선물받았는데...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것도 안끼고 다녀요.
(상대가 원하면 무조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것인가? 아니면, 서로 원하는 자유를 가질것인가?
우린 후자를 택했습니다.. 싫으면 싫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커플 사이에 의외로 어려운가 보군요.)
추가...
님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남자친구는 님이 싫으신거에요.
님이 준 물건 자체가 싫은거죠.
동네 여동생이 준 팔찌는 낀다.
근데, 내가 준 팔찌는 안낀다. = 동네 여동생보다 못한 존재.
반지를 남친이 먼저 사줬다.
근데, 자기것은 잃어버렸다. =커플링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주겠다고 사이즈를 가르쳐 달라고 했지만
귀찮다고 싫다고 했다. = 나와의 커플링 자체가 싫은거다.
...라고 지금 말씀하시고 계신데...
두 분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님이 지금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실 확률이 더 높은게 아닐까요?
섭섭함 때문에 남친을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는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남친의 잘못으로 몰아가려고 말씀하신 모든 '정황'들은 남친은 님을 싫어하시는거에요.
(말이 안되죠? 즉, 님이 잘못 또는 감정적으로 오버해서 생각하고 계실 확률이 오히려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반지 귀찮아. 안낄거야.
어차피 안낄거니까 사이즈 묻지마.. 이건 이해가 가는 범위죠?
그러나 님은 계속해서 낄 일이 있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죠.
즉, 뭔 모임엔 반드시 커플링을 끼고 참석해야 한다는 뜻이시겠죠? (남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뜻.)
따라서 개인적 생각으론...
님의 개인 의견만으로 남친을 몰아부치고 계신건... '글쓴이'님이실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의견에 동조할려면... 님의 남친이 쓰레기라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아.... 흠..
이게 남녀차이인데...
커플링이요.. 아무리 반지 싫어하는 남자라도 애인이 생기면 커플링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통념때문이라도
반쯤은 반사적으로 준비하고 선물하게 됩니다.
그걸 본인이 착용하느냐 마느냐는 별개의 문제구요.
그리고, 반지를 처음해봤는데 너무 유지가 어려웠던 사람이라면 두번째 반지에 그런반응 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작 지금 고민해봐야 할 것은,
그사람의 마음이 그대로인가,
내 마음은 그대로인가 인것 같습니다...
팔찌에 대해서는, 무엇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타나는지는 모르겠으나.....
하고다니는 팔찌를 선물해 준 동네여동생이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진사람이 아니라면,
그 팔찌가 본인에게 마음에 들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반대로, 글쓴분께서 선물해주신 팔찌가 남자친구분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하고 다니는 걸수도 있습니다.
그런 대화는...... 사실 당사자와 직접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서로의 마음에 쌓이는 앙금도 적고,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ㅎㅎㅎ 당연히 동네 동생이 준거 말고 여친이 준걸 차야 되는거죠.
글만보고 일부러 댓글도 안 봤어요. 읽으면 남자친구쪽 옹호하는 댓글에 혹할까봐
저. 같은 여자로서 글에 대해 남자친구분 입장 이해 안가고, 고민이 많아 지금 게시판에 글 올리신거 이해가 갑니다.
저 역시 4년 넘게 만나왔던 남자친구가
1주년 커플링으로 맞췄는데
잠깐 그 분 출근하고, 그때 남자친구 비는 집 가보니 커플링이 컴퓨터 앞에 떡 하니 있더군요
근데 그걸 한번보고 표현안했으나
저 만날땐 끼고, 계속 뺴어져있는 커플링을 세번째 정도 보게되니 서운하고 별 생각 다 들고
맞습니다. 서운합니다.
근데 여동생의 팔찌는 착용하고 다닌다니요
같이 데이트하다 시내 쥬얼리샵가서 반지사이즈 재면 금방인 것을 귀찮다고 하다니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요.
사랑하고 있으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감정이 들 것 같네요
솔직히 상대적으로 팔찌보다, 반지가 덜 거추장스럽습니다
읽어버리고 나서 그걸 말할때 태도가 중요하죠.
떳떳하면 망나니
혼자사랑하는것같네요
힘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