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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지인분 중에 아버지가 미리 재산을 분할 해준다고 했다네요.

각 자식들(3명)에게 3억씩 주시기로 하셨는데,

첫째에겐 빌라를(3억을끼고 손자몫까지 해서) 주겠다고 했데요.

현재 빌라 시세는 4억5천 정도 함.

그런데 다른 형제(2명)들은 현금으로 3억을 줬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빌라는 지인의 아버지가 돌이가시면

받을수 있는것이구요.

형제(3명)들은 다 현금으로 주시는지 알았는데...

여기서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따졌데요..

왜 자기네는 현금으로 안주냐고... 현금으로 달라고..

그래서 지인의 아버지가 말했데요... 저빌라 니네꺼니까.

그렇게 알아라.. 라고.. 여기서 제 지인이 좀 어의 없는 부분이

시아버지한테 따진 형수 때문에 기분이 상해있더라구요.

자기가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아님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엮인글 :

이슈씨

2017.04.12 13:32:44
*.194.154.183

받는거에 감사해야 하는데 당연하게 여기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왜 받는거는 당연하다고 생각들을 하는지..


거기다 어쨋든 며느리는 외부인이니 이래저래 발언권이 없을텐데요.


안주는 것도 아니고, 더 많이 주지만 부동산이기 때문에 번거로움은 더 많이 받으니 그렇다 치고


확실하게 명의이전만 하면 문제될건 없지만.. 기분이 좋을거도 없겠죠.


주는 입장에서도 서로 기분상하는 거고요.


그리고 왜 지인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당연하게 빌라를 받을거라고 생각하는지 조차 이해가 안가네요..


배고파~보드

2017.04.12 14:01:13
*.62.203.53

그러게요.. 저런 상황을 듣고 있자니.. 제가 더 답답하더라구요.. 제가 잴로 아끼는 사람이 잴 더러운 돈 때문에 고민 하고 있는 모습도 서글프구요..ㅜㅜ

꽃길만걷자

2017.04.12 13:46:03
*.221.210.3

보통 아들은 주는 데로 받고

며느리가 아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빌라를 처분해서 3억을 만들어 줘도

왜 장남이고 제사도 있는데 똑같이 받아야 하냐고 말 나옵니다.

며느리(와이프)를 설득 시킬것 같습니다

배고파~보드

2017.04.12 14:02:59
*.62.203.53

그러게 말입니다..ㅜㅜ
순수한 맘이 아닌 사심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부분이것 같아서 씁쓸 하더라구요..

Cool-보더

2017.04.12 13:52:47
*.218.18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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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거 다 그렇지만 유산싸움이 치졸하고 아주 인간바닥까지 볼수있는 건이죠.

당장 지금 받을수 없는 억울함이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워낙 장수시대이기도 하고 

아버님 연세가 어느정도이실지는 모르나 10~20년 더 장수 하신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3억 받아서 4.5로 불리는것이

더 유리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참 난처한것이, 나중에 몸 아프시면 누가 모시게 될까요? 

아마 맏며느리 아닐까요? 그래서 더 저렇게 행동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며느리 분께서 직접 저렇게 따지는 것은 저로서도 용납할수 없는 무례한 상황이긴해요 

저라면 엄청 화내고 싸웠겠죠. 다만 ...남편분과 이야기를 충분히 할수있는 상황이었는지 생각해봐야될거에요. 

남자분들은 대게 저런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면서 당연히 우리가 모셔야지 하고 해버리면 

당장 모셔야하는 며느리 입장에선 곤란하거든요.


결국 요지는 부부 당사자간의 대화가 충분히 이뤄져야 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남편분 입장에서도 

이얘기 안하면 평생 생각 나실거고. 앞으로 있게될 부모님 모시는 문제도 까놓고 부부간에 의논을 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배고파~보드

2017.04.12 14:08:04
*.62.203.53

정말 맞는 말같아요.. 장남이로써 책임? 이라곤 말하긴 그렇고 그래도 차남들보단 좀 더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있는것을 이해하지만... 정작 자식들은 좋은 방향으로 처리할려고 하는데... 며느리 라는 사람이 저렇게 나오니..형재간의 우애도 없어지는것 같더라구요.. 맨날 저 만나면 형수,형 욕함..ㅎㅎㅎ

MysticDream

2017.04.12 14:08:50
*.124.199.211

줘도 ㅈㄹ이면 혼나야죠.....

배고파~보드

2017.04.12 14:35:20
*.62.203.53

정말 가서 쥐어패라고 하고 싶네요,

MysticDream

2017.04.12 14:37:00
*.124.199.211

말 그대로 내새끼라 뭐라도 챙겨주겠다는건대 줘도 ㅈㄹ이면 무조건 혼나야합니다

하늘+상은=하은

2017.04.12 14:11:33
*.33.1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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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보더님 말씀 잘하시네요. 민감한부분이기도하고..
저렇게 물려받으시는거에 감사하다라고 생각했으면 저런행동은 안했을거 같네요. 형님하고 먼저 이야기를 해야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다음 다같이 이야기해서 오해를 풀어야겠죠..

배고파~보드

2017.04.12 14:37:10
*.62.203.53

그쵸? 형재간 오해가 생기면 이웃사촌 보다 못한 사이가된다고 하던데.. 우선 대화로 풀어보라고 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다주상가

2017.04.12 14:18:03
*.193.6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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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부부는 그런 문제를 떠나, 아부지한테 유서나 혹은 3억씩 받은 두 자식에게 유산 미리 셈끝냈고 빌라는 큰애꺼다 라는 서류나 맹글어서 공증받으라고 하세요. 암생각없이 살다가 나중에 아버님 돌아가신뒤 두 자식이 유산분할하자고 달라들면 그나마 빌라도 셋이 나눠가져야 할 겁니다.

Cool-보더

2017.04.12 14:29:07
*.218.183.251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예리하게 알려주셨네요. 유산 문제는 서로 우애가 상하지 않기위해 

다주님이 말씀하신대로 공증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에이 든든한 형님,내 귀여운 동생이 그럴리가 없어 라고 생각하신다면나중에 정말 큰 상처 받으실수 있어요. 

서로간의 우애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금전관계에 있어서는 깔끔하게 정리하시는것이 

후일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배고파~보드

2017.04.12 14:40:59
*.62.203.53

아.. 전 독자라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네요..
형재들끼리는 대화가 될것 같은데..
옆에서 뻠뿌질 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saka73

2017.04.12 14:54:30
*.78.125.253

첫째 며느리분 머리가 좋네요.

둘째, 세쩨 현금으로 증여 받았으니 세금 안내고 3억 그대로 남기는 거고요, (당연히 내야 하지만 안내겠죠.)


빌라 아무리 가치가 크다 해도 명의 변경하려면 증여나 상속....당연히 세금 내야 합니다.

-->정확히 첫째에게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고요.(재산 분할에 휩싸임,,,전에 현금 받은거는 안드로메다로...)


암튼 첫째 며느리분은 공평을 주장하는거 같습니다. <-- 이게 문제가 될까요? 욕먹어야 할 문제 인가요?


아버님께서 2억씩 나눠 주시고, 빌라는 40%, 30%, 30% 뭐 이런식으로 했음 좋았을거 같습니다.

배고파~보드

2017.04.12 15:04:04
*.62.203.53

며느리가 공평을 주장하는건 맞는거 같은데..
자식들끼리 해결하려고 하는데..
"시아버지한테 직접 따졌다 " 에서가 문제가 아닌가 해요.. 며느리는 그냥 가만히 있고, 형재들끼리 해결하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saka73

2017.04.12 16:19:05
*.78.125.253

지인분께 형이나 형수에게 아버지께 따진거에 대한 (정말 누가봐도 아버지 기분 상할 정도로 따졌다면...)

정중한 사과를 하라고 요청하시고요,


사과만 요청하면 좀 그러니까,  현금은 2억씩 나누고 빌라는 나중에 균등으로 하자고 딜을 하라고 하세요. 

-->근데 제 생각에는 빌라의 균등 배분보다는 장남 프리미엄을 좀 더 주시는게 더 현명할거 같아요.



배고파~보드

2017.04.12 16:46:56
*.62.203.5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돈까스와김치찌개

2017.04.12 16:46:56
*.33.164.206

이래서....줘도...싫은소리.. 안줘도..싫은소리..
뭐하러..자식들한테..유산 주면서..까지..싫은소리..듣고..계시는지... 이제라도.. 그돈으로.. 인생..즐기면서.. 사시면..좋으실텐데...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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