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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조교들에게 반말 하세요??

조회 수 3394 추천 수 0 2011.03.21 12:47:45

오늘 동사무소 근무하는 상근 후배님(?)에게 전화를 받고 ^^;

 

예전 부터 궁금했던 것이 갑자기 떠올라서요;;

 

 

 

다들 예비군 훈련 가시면 조교들에게 반말하세요??

 

그 전까지는 관심이 없어서 남이 물어보는 어투나 그런 것들을 유심히 듣지 않아서 몰랐는데..

 

거의 모든 분들이 다 예비군 훈련장에 있는 현역 장병에게 반말을 하시더라구요.

 

 

 

조교들은 항상 "선배님" 이라고 하며 극존칭을 쓰잖아요?

 

그래서 저두 당연히 존대말을 했는데

 

어느날 동네 친구와 훈련날이 겹쳐 같이 갔더니 저보고 왜 존대말을 하냐고 되물어.;;

 

제가 오히려 당황스러웠던^^;; 

 

 

그 일 이후로 유심히 들어보니 모든분들이 반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생긴 의문인데

 

조교들은 그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일까요? (자신들은 존대말, 예비역들은 반말)

 

 

아무리 그래두.. 그 분들도 성인이고 ..

 

현역 복무 시절에 같은 부대라 하더라도 중대만 달라도 계급에 상관없이 '아저씨'라 하고 존칭을 써주는데...

 

좀 의아해서요^^;;

 

 

 

 

엮인글 :

방군

2011.03.21 12:51:50
*.169.216.192

반말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하히호보더

2011.03.21 12:52:25
*.68.68.208

이상하게 예비군만 가면 병장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죠..

저는 처음에는 존대말하고 양해를 구하고 반말하는데...ㅎㅎㅎ

 

바디 팝

2011.03.21 12:54:37
*.173.66.81

계급으로 불러던 기억이... 김 상병.이병장.. 이런 씩으로~~

환타_

2011.03.21 12:56:38
*.166.110.213

호칭은 김병장, 이상병...이렇게 부르고 말은 존대말로 했었습니다.

"김병장. 이제 다음시간에는 뭐해요?" 이런 식으로...

keypoint

2011.03.21 12:57:03
*.12.107.49

본인만 그러하다고 이상하게 느낄필요는 없어요.

 

안철수교수는 첨보는 동네꼬마애들한테도 존칭을 한다던데

 

인간사회에서 상대가 누구이든 존대를 할수록 본인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SobynSoul

2011.03.21 13:25:05
*.170.39.102

제가 군복무를 예비군 훈련 시키는 부대에서 했습니다만 대부분 반말이죠... 듣는 입장에서는 그냥 그려려니 하고요... 저는 예비군 훈련가서 조교들에게 존대말 썼습니다. 생전 첨보는 사람에게 나이 어리다고 반말 하지는 않습니다.

황과장

2011.03.21 13:27:07
*.190.147.150

예비군 훈련 당일은 군인이예요. 군법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고 있구요. 병장 전역했으니 같은 병장이라도 입대일이

훨 빠른데 상급자 아닌가요?

전시에도 그렇게 서열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흠...

예비군 해당 부대 입소했으니 그 부대원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말 놔도 상관없죠.

군대에서  후임 들어왔을때 말 높여 본적 있나요? 흠...

 

카레맛지티

2011.03.21 13:36:29
*.137.88.45

헐;; 그런 이유로 반말하다니요;;


그럼 예로 저 같은 경우 예비군 훈련때 같이 있던 예비군 중 조교말 엄청 안듣던 친구가 있었는데,

결국 조교를 몇대 때리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더군요;


그럼 이 경우 이 예비군 선배님은 영창이나 군기교육대로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_-


군복무시절

계급이 낮더라도 타 대대사람에게 반말하는 케이스는 없죠;


또, 예비군가서 해당 부대에 입소했으니 그 부대원이 된다 하시면

가셔서 조교들이 아닌 간부말은 잘 들으시나요?

아니시라고 판단되는데;;


군대에서 후임과 예비군으로서의 후임은 비교가 좀 그렇고;;


말 놓는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예비군훈련장 분위기 잘 아시겠지만

실제 예비군훈련장가서 거드름 피우며 조교한테 X가지 없게 말하는 사람이 태반이죠; ㄷㄷ

차라리 PMP나 MP3 꼽고 혼자 뭔가 골똘히 하는 사람들이 더 낫더라는;; (읭?)




근데 나 예비군 조교출신도 아닌데 왜 이런거에 열폭하는지. ㅠ (ㅋㅋㅋ)




황과장

2011.03.21 13:45:35
*.190.147.150

그건 때리는 사람이 이상한거구요. 현역시절도 구타는 징계잖아요?

사실 예비군 훈련 가서 조교들이 우리한테 뭐 시키는건 없죠.

안내만 해줄  뿐이지.

제 기억엔 동원 훈련시 대대장이 나와서 훈련 기간동안은 군법의 영향을 받는다고 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예비군 훈련가서 말 안 듣는거랑 반말하는거랑은 별개죠.

훈련 와서 말 안 듣는 사람들이 이상한거고요.

 

밑에 예를 드신것은 사회잖아요? 사회에서 상명하복이 있나요? 당연히 서로 존중해야 되는거구요.

군대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예비군이라도...

 

저는 말 놔도 별로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해요.

 

 

♂윤슬이아빠

2011.03.21 22:00:32
*.149.108.199

같이 훈련받는 옆에 아저씨가 나보다..군번이 2개월 빠르네????

초면인데 반말한다....

 

그래도 괜찮은거죠?ㅋ

카레맛지티

2011.03.21 13:30:54
*.137.88.45

현역병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겠죠;

글쓰신분은 바르신 분이고요! ㅎ


우리나라의 문화 중.. 개같은 문화.. 나이 많으면 반말까고 들어가는 더러운 문화에서 비롯된 현상이라 봅니다. 


예비군 훈련가서 조교한테 반말하는 생퀴들

주유소 가서 나이어린 알바들한테 반말하는 생퀴들

음식점/술집가서 나이어린 친구들한테 반말하는 생퀴들 치고 제대로된 놈 못봤습니다. ㄷㄷ

속된말로 '못 배운 티' 내는 것이죠;


저희 직원은 주유소에서 제가 기름 넣고 있을때 옆에서 종업원한테 반말하며 이거 가져와라 이거 버려라 하다가

저한테 뒤통수 한대 따~~~~~~악~!! ㅋ


mmm911

2011.03.21 13:53:43
*.33.50.51

100% 존대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예전에 예비군 다닐때도 다 존대 했습니다.

 

군데 늦게 가서 나이 있으신분들도 있더라구요 ..

제파

2011.03.21 13:55:10
*.58.23.230

하여간 군복만 입혀놓으면 웃깁니다.


황과장님은 훈련당일은 군인이고 상급자시라네요.

조교 뿐만 아니라 예비역들에게도 전역일자 물어가며 반말 하시겠네요.


황과장

2011.03.21 14:03:45
*.190.147.150

뭘 말을 비꼬시나요?

군복 입히면 군인이 되야 되는게 정상 아닌가요?

예비군 훈련 농땡이나 피우러 간다고 생각하는게 더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동원훈련시 부대 밖으로 이탈해보십쇼. 뭐가 되나.

탈영 적용받아요.

물론 실재로 저렇게 하진 않겠지만... 그냥 예비군 훈련 쓸데없다고라고만 다들 생각하니...

실재로 전시가 되서 동원령 떨어지면 상급자 되는거 맞구요.

예비역들도 전역일별로 상급자가 정해지는거고요.

 

제파

2011.03.21 16:30:16
*.58.23.230

전 반말이 잘못됐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전시상황 말씀하시는데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그런 마음가짐으로 예비군 훈련에 임하십니까? 아니실걸요? 

그런데도 반말을 해야 하는 논리로 내세우신다는게 모순처럼 보이는건 저뿐일까요.

그냥 내가 거쳐온길을 걷고 있는 귀여운 동생같아서 반말한다... 이 말이 어려우신가봐요.

냠냠

2011.03.21 14:39:44
*.87.61.251

반말도 반말 나름이겠죠. 전 친구놈들하고 예비군 들어가면 반말합니다. 조교야~ 조교야~

 

저녁때 px에서 냉동식품도 사주고 장기자랑도 하고 뭐 재밌게 놀았는데.... (나만 재밌었니 ㅡㅡ;)

 

문제는 같이 반말을 해도 욕 섞고, 훈련때 지시에 안따라주고 그런게 문제죠.

 

특히 예비군만 오면 삐딱선 타시는분들....밖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하구요.

 

전 반대로 현역한테 화장실뒤에서  쳐맞던 예비군이 생각나네요.

 

(예비군이 제대로 진상이었는데 물어보니 그 현역조교 좀 생활하다가 온 친구라던...ㅎㄷㄷ) 

 

동생같은 애들이 땀삘삘 흘리면서 뛰어다니면 하는 척이라도 해줍시다. ㅋ

 

 

그리고 비꼬는건 아닌데, 황과장님 혹시 장교출신 예비군들에게 훈련때 경례하시는지??

 

그냥 반말하는 것에 대해 아전인수 식으로 논리를 붙히시는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는 존대하는게 맞겠구요. 전 형동생같이 서로 이해할 수 있다면 반말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황과장

2011.03.21 14:46:27
*.190.147.150

냠냠님도 반말하신다며요? 그게 무슨 김병장 이 개객끼야 일로와서 어깨나 주물러? 이런거는 아니잖아요?

 

인신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김병장 우리 몇시에 끝나? 우리 몇시에 자? 우리 몇시에 밥먹어? 뭐 이런거잖아요.

 

전 그게 크게 잘못되어 보이진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훈련에서 딴짓하고 노래듣고 쳐자고 이러는건 이해되는데 반말하는건 이해 안된다는 댓글을 보니

 

좀 그래서요.

 

믹스♬

2011.03.21 15:45:08
*.237.254.11

전 반말합니다;;;;;;; 조카뻘한테 말 높히는것도 어느정도자나요;;

따따따

2011.03.21 16:11:18
*.21.112.35

전 발말합니다 제가 조교시절에도 저한테 존댓말을 쓴사람은 없었습니다..

하나둘셋넷

2011.03.21 16:21:17
*.255.9.125

저도 반말 합니다

예비역이 조교들에게 반말하는것은 그냥 당연한.. 사회적 통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존댓말 쓰면 오히려 더 이상해집니다.

적절한 비유가 아닐지 모르나 부모가 자식들한테 존댓말 쓰는그런 어색함이라고 할까요?

(뭐 요즘엔 진짜 자식한테 존댓말 쓰는 부모도 있긴 하지만요...)

현역들한테는 그냥 반말 하면서 편하게 대하는것이 받아들이는 현역도 편하게 느낌니다.

제생각이 아니라 실제 물어봤습니다 현역애들도 반말이 존댓말보다 그냥 편하다군요

ㅡㅡ;;

2011.03.21 16:53:57
*.162.105.78

 솔직히......현역조교한테 존대 하는분들 본적이 없습니다.

 

 

ㅎㅎ

2011.03.21 17:39:10
*.118.70.173

워메... 인생 참 깝깝하게 사는 양반들 많네 참...

 

그리고 조교 애들한테 예비군들이 무턱대고 막 하면 주위에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반말한다고 무슨 인격까지 무시하는줄 아시나?? ㅎㅎ

 

훈련기간동안 동생같이 대해 주다가 용돈이나 좀 쥐어 주고 오시면 됩니다... 맛있거나 사 주거나...

 

무슨 직장에서 엠티 온 것도 아니고... 왠 존대?? ㅋㅋ

♂윤슬이아빠

2011.03.21 22:09:41
*.149.108.199

예비군 훈련 갔는데 나이어린 간부가

초면에 반말로 교육하는것도 맞는건가요?

우린 병사고 그 사람은 간부니깐....

 반응보니 이게 맞는것 같은데~

 

전 사단장이라도 초면에 나한테 반말하면 기분 나쁠것 같음ㅋㅋㅋ

아마티

2011.03.21 22:49:10
*.171.51.4

감정이 격해 쓴 댓글은 지웠습니다.

 

카레맛지티님

쓰시는 댓글들 유용,유익한 정보 많아서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싸움닭처럼 댓글 쓰시는 거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예비군 조교에게 반말쓰는 거 문제 삼아 불특정 다수에게

새큉들,새큉들 하시는거는 옳다고 생각하시는 묻고 싶습니다.

 

제가 조교에게 반말쓰고 안 쓰고를 떠나

왜 저런 식으로 밖에 글을 못 쓸까..저런 식으로 글을 쓰면 배운 티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는 나오셨잖습니까.고교에서 기본적인 소양교육은 받으셨잖아요.

때리지마라,욕하지마라,침뱉지마라,도둑질하지마라 다 배우신거잖아요.

 

삼십대중반이시죠? 대충 저랑 갑이던지 한살 위,아래 정도 될 거 같네요.

우리 나이값 좀 하고 삽시다.

 

서른다섯 먹고 서로 다른 개성과 문화 때문에 타인에게 새끼새끼한다는 것.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스닉 

2011.03.22 11:18:30
*.15.154.29

전 존댓말하는데... 왠지 그냥 느낌이 그래서~

꽁꽁꽁

2011.03.22 11:41:05
*.139.129.129

예비군 조교 출신입니다.

교육받을때도 우리보다 짬도 병장, 하사 보다 많으니 예비군이라고 무시말고 존중해드리라고 교육받습니다.

당연한거고 존대말 하는 예비군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부담스럽구요.. 걍 반말이 편해요 ㅋ

군생활 하면서 "저자식은 왜 반말이야? 라거나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 단언하건데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받아들이는듯...


가끔 편하게 교육하라고 꼬득여놓고 병장한테 교육받으러 가서 다 이르거나 이간질하는 색히들 때문에.. .. -_-;;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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