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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업체에서 일을 합니다. 아무래도 중소기업이라 대기업들의 하청을 받아서 일을 하는데..

누구나 알 법한 기업의 산하 엔지니어링 회사와 일을 하는데 통화 할때마다 하대를 합니다..

나이도 어린데 반말은 기본이고 자기네들끼리 낄낄 웃어대면서 업무 프로세스가 어쨌다느니 가르치려 들고..

업무시간 외에 전화하는 것도 다반사고...

 

화가 나서 한바탕 퍼부으려다가도 소비되는 감정이 아까워 참고는 있는데.. 제 상급자도 유야무야 넘어가라고 하네요..

 

우리 헝보 선배님들.. 이런 인간들 앞에서 그냥 깨갱... 하시나요..?

심신단련법이라도 알려주세요...ㅠ

엮인글 :

최첨단삽자루™

2020.09.22 11:06:09
*.112.8.34

이게 참... 그동네 사람들 갑질이야 유명한거고.. 
일반적인 사람관계라면 싸우거나 손절하면 편한거겟지만 먹고사는거에 관계된거고 나 하나로 끝나는 부분이 아니라서 어렵네요 

 

결국 머 어쩔수없이 맞춰주는게 도리 아닐까요... (속은 부글부글)
모든걸 다 담아 듣지 말고 적당히 들을말만 들으면서 필터링하는 수련을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쉽지만요.. ㅎ

최리

2020.09.22 11:07:58
*.78.126.84

그게 수련으로 될까요...?

나름 훈련을 하고있긴 한데...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화가 이빠이 나있는데 전화기 넘어서

낄낄대는 소리 들으니 울화가 더 치밀어 오르네요..

 

 

최첨단삽자루™

2020.09.22 11:09:28
*.112.8.34

직장 상사나 동료들께 상담을 한번 해보시는것도..... ;; 

최리

2020.09.22 11:10:45
*.78.126.84

몇몇분 여쭤봤더니 대부분 깨갱합니다.. 뭐 속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헝보가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공간이라 한번 여줘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취향

2020.09.22 11:12:56
*.212.31.189

갸들이 인성 쓰레기구나..

저렇게 하면 오래 못하지... 

하고 정신수양하는셈 넘기셔야죠..

일이 결부 된 것이니....

최리

2020.09.22 11:16:46
*.78.126.84

맞는 말씀입니다..

삶에는 배워야 할 것들이 참 많네요...

동구밖오리

2020.09.22 11:14:13
*.38.17.181

먹고 사는문제라 어렵기도하고

내가 갑이 아닌이상. 어쩔수도없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수 밖에없는 현실이라.

최리

2020.09.22 11:23:22
*.78.126.84

어릴 적에는 나한테 피해를 준 만큼 되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컸는데..

힘 앞에서는 그러지 못하는 게 현실인 걸 깨닫네요..

o(º㉦º)o

2020.09.22 11:17:44
*.166.116.11

어딜가나 꼭 그런 부류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놈(?)분들하고 통화할때 가끔 의도치 않은 반말인양 해놓고.. 계속 반말 섞어가며 느끼게 해주는데요..

 

저런 놈들은 맞춰준다고 언젠가 바뀌는 놈들이 아니라서요..

Yudel

2020.09.22 11:36:38
*.221.50.154

저도 이렇게...ㅋㅋㅋ

ZOOMAN

2020.09.22 11:22:38
*.7.55.124

저희 회사와 비슷하군요...근데 어쩔수없죠..
본사에서 감사 들어오면 굽신굽신....물건나가기전에와서 검사하면 굽신굽신...나이가 어리든 적든..생계를 유지하게 만들어주는 본사이죠..ㅠ근데 어디 대기업이길래 인성이 많이 부족한 대기업이네요..
저희쪽..은..다들 예의가 바르셔서..ㅎㅎㅎ서로 굽신굽신 되는 상황인지라..어쩔수 없는것같습니다..
굽신굽신해야죠..주륵

RK

2020.09.22 11:32:18
*.53.234.246

삷이란.... 먹고사는것이란... ㅜㅠ

soulpapa

2020.09.22 11:35:54
*.39.246.251

에휴~ 제가 드릴 수 있는건 위추...

창원전기쟁이

2020.09.22 11:38:32
*.36.140.132

아무래도 협력사측에선 그런감정싸움이커지면 사장선에서 커트가들어올테니ㅜㅜ니인성이그정도구나 그래 성인군자인 내가 받아주겠다 하고싶은대로 해봐라 하며 참아야죠ㅠㅠ위추드려요..

렌드

2020.09.22 11:40:52
*.62.175.7

갑과을을 떠나서 인간교육 못받고 자란 쓰레기라고 생각하세요...더러운 년놈 둘이 싸질러놓고 인성교육도 못시킨 개차반집안에서 어쩌다가 운좋아 입사해서 저러나보다 하고 정신승리하는수밖에는...사실 저는 저런꼴못봐서 본사쪽이랑은 왠만하면 통화할일도 안만드는...

자이언트뉴비

2020.09.22 11:50:59
*.122.242.65

그 대기업에 신고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녹취는 미리 해놓으셔서 증거 확보 하시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본사로 직접 신고 넣으세요.

 

아니 회사에서 교육도 안받나 미친넘이네

흡다

2020.09.22 11:52:52
*.38.17.65

작성자님의 회사가 그쪽 업체한테 엄청  중요한회사(주요부품공급또는 엄청나게 마진을 남기는 업체)일 경우 한번 터트리거나 윗선에 얘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그렇지 않을경우에는ㅠㅠ작성자님이 열일해서 중요한회사가 된다음에 한번 푸닥거리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입장에서 갑질하는게 이슈되면 회사이미지에 타격있어서 요즘 윤리서약서 같은 것도 받아요...하청업체에 갑질하지 말라고

E-go

2020.09.22 12:03:16
*.108.108.254

적당히 받아넘기세요~은근히 빡칠듯 안빡칠듯 잘해주는듯 안해주는듯요

반말하면 대충 반반말로 응대하시고 ㅋㅋ

업무시간외 전화하면 한 부재중 3껀정도오면 한통받으시고~

모아니면 도로 가는게 아니라 게나 걸 정도로 응대하세요

STEMCELL

2020.09.22 12:05:11
*.141.192.32

따박따박 반박하죠.

내 회사도 아니고, 남의 회사 직원이 그러면 말이죠.

문제 생기면 그 쪽에서 시정할꺼고, 회사에서 본인에게 뭐라하면 그 회사는 그냥 기회보다 버려요.

버스커버스커

2020.09.22 12:12:16
*.19.82.31

세상이 많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갑질하는 모지리가 있네요. 그 엔지니어링 사도 End user측 수주 받아서 일하는 을일텐데 꼴사납네요. 가끔씩은 맞불놔주는게 편할때도 있더라고요.

사오정이

2020.09.22 12:13:20
*.145.227.117

한마디로 정리하면 내공을 쌓으셔야 할 듯합니다.;;; 위추 드립니다.

아우라안창영

2020.09.22 12:18:27
*.27.253.236

저는 그런사람을 잡을수 있는 그쪽 회사의 상무나 이사급과 대화를 합니다.

협력업체에 너무 하다하듯한다고 부서장과 첫번째로 진행해보세요

보더빌드

2020.09.22 12:34:11
*.110.113.22

자료 수집하셔서 블라인드앱에 올리셔서 공론화시키면 해당 담당자 조치될겁니다

붕붕봉봉

2020.09.22 12:38:15
*.62.222.151

당사자한테 정중하게 돌려서 한번 정도는 얘기해 보세요!! 그래도 계속 몰상식하게 나오면 대화 내용 녹음해서 해당업체 감사팀/인사팀으로 연락을..^^ 두번째 방법은 회사 옮기실때 추천~~ㅎ

sia.sia

2020.09.22 12:38:22
*.179.48.72

아놔 이런거까지............란 소리 많이 나오죠...

사회초년시절이라 저는 못참고 나왔지만.......

그러다 한번 터지면 회사에 민폐끼칠거 같고..계속 참고 하다가는 스트레스로 죽을거 같고....

아직도 서울역근처 가면 괜히 기분 안좋음 ㅎ

깨봉5782

2020.09.22 12:45:53
*.247.239.178

품질쪽에서 일하는 저는 거의 사람취급 못받습니다.

개갑질 너무심해요~무시하고~우기고~억지쓰고~

그렇게 한 10년넘게 참고 사네요~

어딜가도 비슷해서;

 

그만두고 어딜가도~ 같드라구요~ 쉽지가 않네요 ㅎㅎ

 

익스트림(하누리)

2020.09.22 12:59:30
*.184.188.88

50살의 아재입니다.

저는 화공약품 딜러 업을 했었는데 

구매처, 판매처에 항상을이였어요.

 

구매처에서는 물건 조금이라도 싸게 받으려고... 

판매처에게는 물건좀 써달라고... 항상 을이였었죠.

 

어린 친구가 반말 비슷하게 하거나 하대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속으로 열받다가 나중에는 먹고 살려니 그냥 그런가보다...하고그냥 넘겼습니다.

 

허지만 모든 거래처가 다 그런건 아니였고 

나중에 친해지면 못된행동들이 싹 사라지는 업체들도 꽤 있었습니다.

 

물론 친해지기 까지 오래걸렸죠.

항상 웃는얼굴로  제가 나이가 많아도 먼저 인사하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계속 그러니까 저한테 대하는 태도가 변하더라구요.

 

경쟁 업체에서 가격으로 들이밀면 저한테 따로 알려줘서 가격 방어하게 만들어 

거래를 계속 이어나가게 할수있게 해줬고 새로운 물건이 필요하면 저에게 먼저 연락해서

다른 업체들 보다 먼저 물건을 납품할수 있게 해주고 왠만해서는 거래를 계속 이어가게 해줬습니다.

 

먹고 살려면 거래업체의 갑질은 어쩔수 없이 감내 해야죠.

아니면 그 회사보다 더 큰 업체들 들어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현실이 그러 녹녹하지는 안잖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고 먼저 친해지도록 노력하시면 상대방이 대하는 태도의 변화도 

바뀔거예요.

 

힘내세요~~~화이팅~~~

 

최리

2020.09.29 10:08:27
*.78.126.84

댓글이 늦었지만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몇번이고 곱씹어서 읽어보았네요 ^^

시간이 답이라지만 아직 미숙하고 어려 사회생활이 어렵기만 합니다..

조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머씩군오빠

2020.09.22 15:45:16
*.75.253.245

요즘 고객사가 갑인 세상인데 아직도 저런 븅들이 있군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ㅠ 화이팅!

배불러옴

2020.09.24 22:13:40
*.227.212.83

그 회사 사장에게 내용증명 보내세요

사장에게 내용증명 보내면 왠만한 회사

사장에게 보고 안할 수 없어요

갑질 직원 실명거론
갑질 상세기재
갑질 수정 안되면 방송사 돌리겠다.


보내는 사람은 친구 아무나 보내라고 하심 될듯

법적효력 없어도 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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