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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연락이 와서 최근에 만났습니다.
헤어질때도 좋게 헤어진 경우로 그동안 연락없이 지내오다가
누나 동생으로 식사한번 하자고 하더군요, (연상입니다.)
오랜만에 만난터라 누나 동생으로 지내니깐 좋다면서 얘길하면서,
네이트온도 그분께서 다시 추가하시고 싸이월드도 다시 1촌을 걸더군요
저는 시간도 흘렀고 상대방에 대한 감정은 전혀 없었고, 인간대 인간으로 몇번 만나왔습니다.
그분은 동네 분이어서 주변 사람들도 다 아는 사이였구요.
카카오톡 그룹채팅으로 주변 지인들과 대화를 하는 도중에 모든사람들이
음식사진을 오늘은 뭐먹었다는 자랑식으로 사진을 보내주더라구요.
한달내내 사람들과 (그여성분포함) 음식사진도 보내주고 웃긴 사진등 대화를 나눴습니다.
근데 어느날 제가 음식사진을 찍어서 보내줫는데 사진속 상대방이 여자였습니다.
그사진을 보더니 대화창을 나가버리더군요. 2일후에 제 생일이어서 모든분들이 파티를 해주기로했는데(그분포함)
그분께서 자존심이 상했다고 자기가 예전에 사귀던 사람인데 어쩜 거시서 여자사진을 보내주냐고
다른분께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 분 얘기만듣고 생일파티가 파토가 난상태였구요.
이미 헤어진 상황이고 음식사진속에 여자가있었다는 이유로 판단을 해버리니
그다음날은 네이트온및 싸이 페북 모든걸 차단하더라구요.
오래만에 만나서 지난 애인얘기로 서슴없이 했었구요 둘다
나이도 먹을대로 먹었는데 어느면에서 잘못되었는지 인간관계라 이렇게 허물어질수잇는지도 궁금하네요.
제가 전 여자친구에게 죄를 진건지 여자(친구)랑 밥을 먹은게 큰죄를 진건지 너무 괘씸하고
그냥 저도 잘먹고 잘살라고 얘기하고 끝내긴했는데 소문이 영 이상하게 퍼지더군요 ㅜㅜ
그분한테 말을 직접해야 할지 그냥 입다물고 지내야 할지.....
방법이있을까요?
그냥 여자분 쪽에서 일방적으로 오해하신 것 같네요. 소문은 차근 차근 정리하세요.
아무래도 상대방 측에서는 감정적인 정리가 다 안되신 상태였나 보네요.
감정 정리가 다 되셨다면, 질문자 분이 다른 여자분과 있든.. 뭘하든.. 크게 개의치 않아야 할텐데..
다시 만나시기로 한게 아니었다면, 잘못하셨다고 보이지는 않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