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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분들 보면
통화시 상대방 목소리가 주변에 다 들릴 정도로
볼륨업을 하셔서 통화를 하시던데요..
청력이 좀 약하셔서 그런건지..
왜 다들 쩌렁 쩌렁하게 들으셔야 하는지...
모든 사람들이 그렇진 않겟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그러는걸 보면
남자와 여자의 뭔가의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하구..
일하다가 쌩뚱맞게 궁금해서 질문 드려봐요...ㅎㅎ
제 질문글이 잘못 된건지..
다들 사람 목소리 크다요에 중점을 두고 말씀하셨는데요..
다시 정리하자면
제가 궁금한건 목소리 큰 사람이 아닌..
전화기 너머로 들릴 정도로
휴대폰 볼륨을 높게 하고 듣는 이유가 궁금하다요예요..
보통 말소리는 그닥 크지도 않은 사람들도
전화 볼륨은 크게 하고 통화들을 하셔서 상대방 내용을 본의 아니게 제가 듣게 되는 경우가 허다해서요...ㅋㅋ
얼마전 버스에서 아주머니 두분이 등산다녀오시면서.. (제가 타는 버스는 관악산을 경유해서.. 그런분들이 많아요)
쏼라~쏼라~ 좀 목소리 크게 대화중이었는데.. 마침 그앞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친구분과 통화시작..
아주머니들이 시끄러워서인지.. 아저씨 통화 소리는 점점 커지고... 아주머니들도 조금더 하이톤 되구..
그러다.. 한 아주머니가.. 버스 정류장 안내소리를 못들어서인지.. 정거장을 지나쳤나봐요..
갑자기 "아저씨 통화좀 작게하세요.. 아저씨 목소리때문에 버스 안내방송도 못들었잖아욧!!"
하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아저씨는 아주머니들이 떠들어서 통화가 잘안들려서.. 그랬다고 맞 받아치시고..
3분 싸우는 소리에... 버스안은... 멘붕...-0-;;
자잘한 일상이죠.. 요즘은 지하철에서도.. 종종 통화나.. 대화톤이 높더라구요.. 하루죙일 가게에 혼자 있다보니..
점점 더 소음에 민감해지는거 같아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남자들은 군대다녀오면서부터 귀도 병신이 되는 것으로 알아요.
뭐 요즘은 사격시 귀마개 끼고 하는진 모르겠지만,
저 때 만해도 보금품 목록에는 있는 거 같은데 실제로 귀마개 지급한 역사가 없었죠. ㅋ
(알죠? 군대의 그 무식이 철철 넘치는 시스템... ㅎㅎ 아마 예전으로 갈 수록 더 심했을 듯..)
또한 요즘 애덜 같은 경우 스마트폰이다 뭐다해서 어려서부터 이어폰으로 많이 듣기때문에 (그것도 볼륨업해서.. ㅋ) 그 영향도 크리라 보고요.
남자는 결정적으로 군대, ㅎㅎ
어렸을 때 고음역대 정말 잘 들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로썬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죠.
조명등에서 나는 고주파음... 이 소리때문에 거슬려서 삼촌한테 얘기를 했지만 아무소리도 안 들린다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이해를 합니다. 그게 아무나 다 들을 수 있는 음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
올해 30인 제 친구도 (남자)
평소에 이야기할때나 통화할때 보면 목소리가 커서
친구들 끼리 모여서
나름 듣는거를 과학적으로 비교해보니
상대적으로 잘 못듣더군요...
그리고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보면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 분들을 보면
아저씨들도 많지만
아주머니들도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