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삶의 질' 적 측면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한다면야...
공기좋고 전망좋은곳의 전용 주차장 있는 빌라 정도면 ...관리비 적게 들고 신경 쓸 것 없고... 괜찮을거 같은데요?
아는 동생들이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는데... 돈을 우선으로 하다보니 좀 위험한 동네의 작은 전세집에서 살았어요.
위험한 동네라 늘 불안하고 쓸데없는 걱정이 쌓이고 자주 다투고 현실적인 결혼걱정등 고민이 많더군요.
심하게 다투다 헤어질뻔한 위기까지...
위와 똑같은 말을 해줬더니... 인테리어 화려하게 해서... 행복하게 잘 살더군요... 뭐, 싸우지도 않는다네요...
하얀 커플 자전거 햇볕 잘드는 베란다에 나란히 세워놓고...뭐... 막 행복해 죽겠다는 웃음... 짜증이 좀 ;;;
돈을 모으는것도 중요하지만 쓰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 ... 가끔 합니다.
때론 '효율성' 보단 '질'적인 측면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비슷한데요?
미혼에 부산 살고 스물여덟에 24평 아파트 구입했습니다.
당시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시세 1억6천이었고요. 은행 4천 대출 끼고 들어가서 2년만에 빚 다 털었습니다.
참고로 대기업이니 중소기업 다니는 엘리트 회사원도 아니고 일개 학원강사&대학원생입니다.
결론적으로, 최대한 빨리 대출금 갚을 돈관리 되시면.. 아파트 구입해서 나쁠 것 없습니다.
집테크니 뭐니 이런 거 하실 생각에 대출까지 받아서 집 구입하시는 거라면 결단코 말리고 싶으나... 그게 아니라면
보금자리 마련하는 거 결코 나쁘지 않죠.
차는 사치품이라 생각해서 구입할 생각 전혀 없고 술담배와도 거리가 한참 먼 라이프스타일인데..
제 또래 중에 집 있고 저처럼 안정적으로 재테크 하는 친구들이 없다는 것에 스스로 굉장히 자부심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돈관리 되시면 꼭 구입하셔서 보금자리가 주는 안정감 느껴보시길...
여유자금이 있으면 안 미친것이고
여유자금이 없으면 미친것이고..
아무 정보도 없는데,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있을리가...
그냥 단순 질문이라면, 귀찮아도 전세 사시길...
여태까지 원룸 전세 살면서 여기저기 옮겨다닌 이유가 돈이 모자라서 였을테니까요.
....독설남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