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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9주) 임산부인데요
집 바로 옆에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새벽 5-6시부터 공사소음이 엄청납니다.
빨간 네모가 저희집, 그옆 역삼각형 토지 전체가 공사현장입니다.
분진 및 방음벽설치를 요청했지만 현장인근 주택 4곳에서 채광문제로 반대해
현재 아무런 펜스나 방음벽없이 소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고 있어요
시청에 민원, 가족이 현장방문, 불편신고 이런저런 항의를 다해봤지만
개인이여서인지 소귀에 경읽기 입니다
오늘도 출근길에 현장들려 항의 하고 왔네요
아직 임신초기라 몸이 안좋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주말에도 소음으로 인해 전혀 쉬지 못하니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생활이 안되요ㅠㅠ
제가 요청한건 1. 방음벽 설치 2. 공사시간조정(평일오전7시이후, 주말 8시이후)인데
어떻게 해야 빨리 방음벽이나 기타 시설설치가 되고 소음부분 조정이 될까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잘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로드뷰로 확인한 사항입니다.
공사명은 창포지구 메트로시티 신축공사
시공사는 삼도주택과 한림건설이네요.
시청 전화해서 환경위생담당자 바꿔달라고 하세요.
"6시 전부터 너무시끄러워 소음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명백히 소음규제 위반하고 있으니 민원인이 지정한 시간대에 와서
소음레벨 계측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처분, 저감대책 수립해서 보고서로 보여주기바란다."
고 요구하세요.
현장 입구에 상시측정기기 붙어 있는데 말도안되는 수치가 표시되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폰앞을 막아놓는 등의 조치를 한 것 같네요.
구청이나 시공사에서 측정데이터 보여주면서 법규 만족한다고 하면..
"지금까지 측정한 데이터 모두 신뢰할 수 없다."고 하셔야 할 듯..
집에 들어와서 창문열고 측정하라고 하시고,
측정기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나, 향후 데이터 추출후 수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측정 직후에 "5분간 측정한 Leq값"을 기계에서 보여달라고 하여 사진으로 남기세요.
말로 주고받으면 아무것도 안되니까
" 소음이 기준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 이거 근거가뭐냐고, 측정보고서 달라고 하세요.
오전6시~7시는 아침시간대, 오전 6시 이전에는 심야시간대로 구분됩니다.
아침시간대 공사장 소음기준은 60데시벨, 심야시간대 소음기준은 50데시벨입니다.
보통 측정은 공사시작하는 7시~오후6시 사이에 해서 보고서작성해서 해당 시간대에 대한 자료가 없을거에요
현황은 새벽 5~6시부터 시끄럽게 구니 그 시간대에 대한 측정결과 내놓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공무원 근무시간이 아닐 때에는 별수 없다" 이 말에는 대노 격노하시면서 말씀하세요.
"공사장 관리를 해야하는 공무원이 할소리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낮에 발생하면 니소관이고, 새벽에 발생하면 니소관이 아니라는 말인데
이것이 올바른 행정기준인지부터 확인해야겠다. 니 이름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