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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술마실 때

 

특히 남친과 여친 그리고 남친의 친구(남)

 

이렇게 셋이서 만나는 경우

 

여친이 남친의 친구 편을 드는 경우 어떻게 하시는지 혹은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한 가지 예를 들면

 

다 아는 사실을 말하는 친구의 말 뒤에 "맞아요 오빠(친구), 오빠(남친)는 그것도 몰라?"와

 

같은 식으로 살살 긁는 것과 같은 경우 말이죠

 

 

평소에 그 친구랑 마셔도 말발이 딸리지도 않고 

 

오히려 친구와의 술자리에선 주도권을 갖는데도 저런 상황을 술먹는 내내 겪게 되면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말 수가 적어집니다. 분위기 썩 좋지않게 되죠

 

 

두 번이나 같은 상황을 겪을 때마다 여친에게 경고했지만 상황은 마찬가지고..

 

그냥 그런 자리에선 내가 바보가 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엮인글 :

빵먹고힘내요

2010.11.29 17:43:22
*.131.117.18

저같으면 한번만 저래도 폭팔할꺼 같습니다..

글쓴분 인내심이 대단하신듯..

단 친구가 어떤친구이냐에 따라 조금 상황이 달라질수도..

하지만.. 친한친구라도 열받는건 매한가지 일듯..;;

222

2010.11.29 17:45:53
*.222.4.55

계속 그런 분위기면 짜증나죠.

 

모라고 하면 속좁은 남자될거같기도 하고 ㅡㅡ;

 

여친에게 주의를 주었는데도 또 그런다는건 그분의 성격이죠 모.

 

본인은 분위기 맞춘다고 하시겠지만, 남친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거죠...

 

제 와이프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뚜렷한 방법이 없어요. 이젠 그냥 그려러니 해요 ㅡㅡ;

12

2010.11.29 17:55:53
*.166.179.235

저는 그 친구의 입장입니다.

제 친구중에 정말 잘나고 외모 돈 능력 어느 하나 저보다 못난게 없는

놈이지요.

단 술먹을땐 완전 전세 역전

그 친구는 저랑 20년 친구라서 지금까지 만난 모든 여자와 저는 술먹을때마다

그놈 여친이랑 저는 그친구놈을 x신 취급합니다.  일부러요. (못댄 부분이 있는데 이게 굉장히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친구놈이 맨날 따지죠.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 하고 진심으로 화를 내면서 물어봅니다.

전 진심으로 대답하죠. "한번 잘 생각해봐 늬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하지만 지금도(10년동안) 계속 이 상황은 반복이 됩니다......

 

아마 무언가를 계속 어필하고 있는 중인데

본인은 전혀 모르고 계시는 중일수도 있어요.

 

 

마이택

2010.11.29 17:58:26
*.173.210.220

속이 좁지 않아도 화는 날듯~ 너무 살살(?) 어필하고 계신듯~

 

뭐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속 좁게 보이더라도 한번 진지하게 대화한번 나눠보세요~

맆트..ㄷㄷ

2010.11.29 18:03:38
*.176.33.87

결국은 해어지드라구요..

 

 

poorie™♨

2010.11.29 18:06:50
*.255.194.2

한 두번도 아니고 만날 때 마다 그러면 열 받을 것 같네욤..

제파

2010.11.29 18:10:29
*.97.253.105

솔직히 글만으론 전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분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지, 여자분이 노골적으로 그래서 그러는 것인지.


하지만 말빨도 딸리지 않고 주도권을 갖는다... 라는 말에 비춰볼때 남자분은 꽤 자존심을 내세우는 분 같습니다.

여자분도 잘한게 아니지만 남자분이 일단 그런걸 못받아들이는 성격을 가지고 계신거 같습니다.

그럼 결국 내 자존심에 맞춰라... 라고 하는건 아닐런지요.

gksmf

2010.11.29 18:24:49
*.146.36.84

꼭 누구의 편을 드느냐라는 당파싸움적 시각보다는

 

옳은 건 옳다고 하고 틀린 건 틀렸다고 하는 거라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어떤 여자분은 자기가 잘못한 게 맞지만 남자친구가 네가 잘못한 게 맞으니 상대방에게 사과하라고 해서 헤어졌다는 경우도 있었는데...

 

왜 자기 편을 안 들어주느냐는 식인데 꼭 그렇게 누구의 편을 들어줘야 할지... 그냥 틀린 건 틀린 거고 맞는 건 맞는 건데 꼭 넌 내 편이니까 일단 덮어놓고 나를 지지하고 나를 편들어줘야 한다는 건... 흠

 

 

다만 주장이나 사실관계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이야기에 맞장구쳐주고 호응해주고 추임새 넣는 것이라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건 상대방 남자가 더 멋져보이고 재미있어도 굳이 그렇게 내색할 일이 아니죠. 기본적인 배려나 예절같은 가정교육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CastorPollux

2010.11.29 18:29:35
*.152.28.76

많이 불편하시면 셋이서 안만나면 끝 아닌가여??

 

근데..제 친구랑..3명이서 먹음 친구가 왠지 꼽사리 끼는 느낌 들까봐....

 

여자친구가..친구랑 편먹고 내 흉보고 하던데... ㅋ

 

 

ㅋㅋ

2010.11.29 18:37:57
*.149.21.3

@빵먹고힘내요 친한 친구도 그랬고 친한 형도 그랬습니다.

@222 처음엔 지나가는 말로 그냥 "자꾸 남의 편 들꺼야?"라고 했었고 두 번째엔 꽤 강하게 얘기했었습니다. 세 번째가 되봐야 알겠네요

@12 네, 저도 여친이 저에게 없는 친구나 형의 어떤 면을 나에게 원해서 그런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이택 약하게, 세게 두 번 어필했네요 ^^

@맆트.. ㄷㄷ  ㅎㄷㄷㄷㄷㄷ;

@poorie 두 번이나 그러니 좀 신경이 쓰이더군요 ^^

@제파 자존심을 세우는 성격은 아닙니다.. 만 저도 모르게 그럴수도 있겠네요, 글에도 썻듯이 제가 바보되는 게 맞는거라면 기꺼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거 같아서요 ^^ "내 자존심에 맞춰라"라기 보단 "내 의견에 동의 좀 해줘"가 맞겠네요, 문제는 처음엔 괜찮다가 술이 들어가면 그 때 부턴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대화가 저런 식입니다. 물론 저도 그 땐 신경이 곤두서 있지만...

@ gksmf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틀린거 맞는거 얘기 보단 친구가 "난 XXX를 좋아해"라고 하고 제가 "난 YYY가 좋던데"라고 하면 "오빤 어떻게 YYY가 좋아?" 이런식입니다. "오빤 YYY를 좋아하는구나 난 XXX를 좋아하는데.."라고도 할 수 있는건데 말이지요, 맥주 고르다가도 그랬답니다 ㅎㅎ

믹스♬

2010.11.29 22:25:23
*.53.126.52

제목만 보고 느꼈지만..

여자친구분이 글쓴님에게 불만이나 만족 못하는게 많은거 같아요..

그리고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은 의식 때문에 그러는 성격이신분들도 있습니다.

 

8번

2010.11.30 07:18:32
*.254.14.68

결국은 헤어짐...

안줄래다준다

2010.11.30 07:45:10
*.204.28.243

 

그 여자 괜찮은듯

 

커플자리에 끼는 친구분을 위해 그러는듯

 

님또한 어디자리에가나 인정 받고 싶은듯? 자기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은 버리시길...... 친구앞에서는요...

CABCA

2010.11.30 08:10:48
*.43.209.7

본문 글만 봐선...그냥 여친분의 단어 선택이나 기호의 차이인 거 같은데...흠..

 

기분 나쁘시면 그 친구분이랑 같이 만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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