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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하다가 손이 미끄러지면서 살짝 삐끗했었어요.
그게 한 3주 전..
막 아픈건 아니고 책상에 앉아서 일하고 있으면 날개뼈쪽이 찌릿찌릿찌릿 아픈 정도였다가
막상 움직이면 괜찮다가 하길래
며칠 뒤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좀 더 아픈 겁니다.. 근데 단순히 원래 아프던데만 아픈게 아니라 팔이 저리고 손등이 저리고 손가락이 떨리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직장 근처 병원에를 가봤는데
직장이 삼성역 근처라서 이 근처 정형/신경과는 뭔가 전부 야시꾸리한 곳 밖에 없더라구요.
나는 그냥 모모씨정형외과 같은데가 좋은데, 조은관절이니, 곧은허리정형외과니 하는 곳 뿐..
여튼 저런 병원중에 한군데 들어갔는데, 무슨 성형외과 같은 느낌...
들어가서 증상 이야기하니까 의사가 X레이 찍어보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깨쪽이 아니라 골반부터 척추랑 목을 찍었습니다.
뭐 덕분에 디스크 같은건 전혀 없고 목이랑 척추가 곧은 편이란건 알았습니다만.. 여튼 척추가 목쪽은 아닌거 같으니
그냥 근막이 다치고 신경이 놀란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운동은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때 까지 쉬고..
근데 그러고나서 일반 물리치료가 아니라 30분 한타임에 8만 5천원하는 도수치료를 받으라고 하는데...
갑자기 진료에 대한 신뢰감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뭐 운동쉬고나서부터 더 심해지지는 않는데.. 다른 병원 가봐야 할까요? 손 저림은 많이 덜해지긴 했는데.. 근육통으로 이런 적이 없어서.. 좀 불안하기도 하고..
혹시 어깨쪽 다치셨는데 손이 저리다거나 그러신 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 근육열상, 파열은 당연히 엑스레이로는 모르구요. 해당 병원에 가시거나 아니면 엠알아이... 아니면 뭐 저렴한 초음파로도
어느정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가 볼땐 근육 열상 같구요. 생각보다 빨리 아물지 않고 잘못 아물면 고질적인 통증 요인이 되니... 선수면 수술을 권하지만 제가 볼땐 3주전 다치고 며칠후 운동하셨다고 하니
그냥 운동을 푹 쉬시거나..3~4주정도. 아니면 해당 부위로 운동을 피하시죠. 살 찌는게 그러면 하체나 팔 운동, 복근운동등은 해당 부위 개입이 적을테니 (젤 정확한건 자기 몸 소리..즉 통증 유무입니다) 그렇게 3주 나시고 3주 이후엔 해당 부위
테이핑 하셔서 운동을 가볍게 해보십시요. 원래 운동량으로 올리는건 추위...아 춥다. ㅋ 여튼 경과를 보고
2주에서 몇달 뒤에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근육 테이핑이 약간의 도움은 되실겁니다.
간단한 염좌는 조기에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금방호전되더라구요. 단 지금상태에서 절대 근력운동삼가 해주셔야 됩니다.통증이 좀덜하실땐 스트레칭정도만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조금 나아진다고 운동하시다 더큰 부상와요.물리 치료든 머든 일단 근육이나 힘줄손상은 조기에 빨리 치료 받으실수록 회복과 완치에 큰영향을 준다더군요.빠른 회복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