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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정도 알게된사이입니다

막역한 사이는 아니구 그냥 형 동생 하면서 지내는 그정도 사이였는데


작년부터 같이 일했어요 전 직원이고 형은 사장


다들 그러죠 아는사람하고 일하는거 쉽지않다고

그래도 소신껏 일단 해보자 하여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이직했습니다.



1년반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월급은 다행히 챙겨먹을수 있는 상황이구요


하지만..



사업 시작할때 매출에 따라 기름값이나 기타 챙겨준다는 말이 쏙 들어갔네요.



연봉도 1년 반동안 동결입니다.


연차도 없이 일했습니다.

이해해달라면서 여름휴가3일빼곤 평일엔 못쉬었습니다.


처음엔 눈치안보고 집 아이떄문에 볼일도 볼수 있게 해준다더니 이젠 눈치 엄청 주네요.


차라리 전회사 꾸준히 다녔다면 경력쌓아 연봉도 꾸준히 올릴수 잇었을텐데

다시 희망이 사라지네요..


제 선택이니 제 불찰인거 이해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이래저래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ㅠ


전 IT 직군이었는데 여긴 제조회사입니다. 전혀 다른 직종이라 뭐 경력을 이어서 쌓을수도 없는상황이라 앞으로가 너무 걱정입니다


전 회사를 다시 염치불구하고 연락을 드려봐야할지 다른 회사 가자니 또 새롭게 시작하는 상황이 될거같아 걱정입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엮인글 :

부자가될꺼야

2018.12.15 23:08:57
*.214.204.207

전에 다니던 회사랑 별문제 없고 친밀한 사람도 잇으면 전에 다니던 회사에 의사를 전달하세요 님이 필요한 사람이면 받아줄껍니다 아니다 싶으면 이직하는거죠

양파송이

2018.12.15 23:12:11
*.51.116.161

조언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전 회사하고는 관계 나쁘지 않습니다. 사장님과도 안부연락 가끔하고 있고 친구도 다니고 있어서요 같이 일했던 직원분과도 친분이 있어서 스키장도 주기적으로 같이 다닙니다.


맘 먹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ㅁ.ㅁ

2018.12.16 14:21:17
*.47.202.213

형님이 님을 동생으로 생각할때는 형님이 돈 못벌때입니다.

돈좀 벌리면 싸게 쓰고 막해도 되는 직원중 한명입니다. 

헬조선에서는 진리입니다.



양파송이

2018.12.16 23:00:41
*.51.116.161

어휴 팩트로 뼈를 떄려주셔서 안그래도 아픈데 더 아팠네요.

내가 호구된거 같아 스스로도 자괴감이 들기도 했는데 정신 바딱차려집니다.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눈사람쿄쿄

2018.12.16 16:09:25
*.223.44.130

저도 첫번째 답글에 공감합니다.
이전 직장과 큰 트러블이 없었다면 연락해보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파송이

2018.12.16 23:01:10
*.51.116.161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치불구하고 용기내어 연락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출광

2018.12.16 16:14:56
*.59.105.21

좋은 경험 하셨네요.

양파송이

2018.12.16 23:02:17
*.51.116.161

네.. 돈으로도 살수 없는 좋은 경험 했다 생각중입니다.

아직 그래도 30대라 다행입니다. ^^

앗뜨거고구마

2018.12.17 15:15:50
*.115.103.138

돈이 사람과의 관계를 만드는거죠. 


형이라는 분과 이야기를 해보시면 이 문제를 가지고도 골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이전 회사 직원 또는 팀장과 이야기 해보시거나 다른곳 이직준비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양파송이

2018.12.17 17:04:03
*.87.65.241

조언 감사합니다.


참을 인자만 하루에도 수십 아니 수백번이고 되새기고 있습니다.


물론 저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도 꿋꿋이 근무하시는분들 많은걸로 압니다. 그분들에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다 참는지...


올해 다들 마무리 잘하시구요 ~ 제입장에서 따스한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 경험으로 크게 배운건 절대 사람말만 믿어서는 안된다는걸 배웠네요^^



행율

2018.12.18 01:35:16
*.131.56.165

이미 답은 정해져 있네요.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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