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소개팅 애프터 거절... 방법...?

조회 수 27314 추천 수 0 2013.10.22 14:15:21

여자사람입니다.

소개팅 저번주 수요일에 했고,

남자사람은 1~2일에 한번씩 문자 옵니다.

식사 했느냐, 오늘 재밌었느냐, 지금 뭐하고 있느냐, 등등

전화도 한번 왔었죠.

그냥 정말 오래된 동아리/동호회 오빠같은 느낌을 받았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소개팅 자리에서는 서로 금융, 펀드, 재테크, 주식 이런 이야기가 주가 되었다는;;;;)

능력이나 뭐나,,, 제가 거절하기엔 엄청난 남자분이신데,

아닌건 아닌거니까,,,

정말 이것저것 고민상담도 하고 조언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싶은데,

양쪽 다 그런 마음 아닌 이상... 그럼 안되잖아요;;

오늘 카톡이 와서는, 주말에 보자고 하던데,

제가 이번 주중이랑 주말 그리고 다음주까지는 풀로 스케쥴이 다 짜여져 있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스케쥴이 있다고 하니까,

그럼 평일 어떻냐고...

1~2주 전에 미리 다 스케쥴 짜놓는 편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알겠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바로 주선자한테 연락해서 들어보니, 매우 맘에 든다고, 잘해보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아, 최대한 정중하게 거절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이거야원...

최대한 기분 안나쁘게요...

어떻게 말씀 드리건 기분 나쁜건 같은건가요?;;;


남자분들 대답해주세요!!

엮인글 :

ㅎㅎ

2013.10.22 14:19:52
*.187.41.77

 처음 만나자마자 똥씹은 표정 확실!!   절대로 경험에서 나온건 아닙니다.

 

 

...

2013.10.22 14:24:25
*.214.192.154

사실대로 말하는게 제일 정중한 겁니다. 그분 불필요한 시간 노력 투자 안하게 질질 숨기면서 끌지마세요.


오랫동안 알고지낸 동아리 오빠 처럼  만나도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라고 말하세요. 

1740j

2013.10.22 14:30:00
*.62.163.104

기분 안나쁘게 하는 거절이 있나???다른여자 소개 시켜줘요

보더

2013.10.22 14:36:40
*.236.27.213

그냥 댓구 안하구 씹으면 되지 않나요?

TrustMe

2013.10.22 14:42:14
*.39.157.48

글 속에 좋은 답이 있네요....

 

차너Holic

2013.10.22 14:46:57
*.79.109.205

소개팅 결과에 따라 스케쥴이 변경될 여지는 있었나요?

이미 소개팅 전부터 다음주(?) 스케쥴까지 쭈욱 잡혀있었다고 하시니...

 

여튼! 맘에 안들면, 그냥 확실하게 거절하세요.

나루토13

2013.10.22 14:56:23
*.244.218.10

그냥... 돌직구 날리셈... 그게 젤 좋은 방법임...

음...오빠동생...이라... 몇달전 저도 소개팅녀가 그런말을 하더이다...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요~^^

근데 눈치없는 남자는 이것또한 맘이 있는거 아냐? 하고 착각하죠..ㅋ

남자는 착각을 잘하는 동물이니 그냥 확실하게 해두심이 편하실듯해요..

평일보더

2013.10.22 15:00:09
*.34.4.19

돌직구가 최고입니다. 어설프게 대하시면 남자사람들은 기대를 하게됩니다.

 

poorie™♨

2013.10.22 15:23:28
*.255.194.2

그냥 정중히 느낌이 안온다고 말씀하면 될 듯욤.

돌직구가 쵝오!!!!

 

알리치다다리돌아간다

2013.10.22 15:35:22
*.176.245.218

확실하게 끊어주셔야 남자분도 오해안하고 괜히 기대심안가져요.

죄송하다고 . 제가 원하는 남자분은 아니신거같아요.하고 끈으세요.

무슨 어장관리도 아니고 친한오빠동생은...좀...아닌거같네요 ㅋㅋㅋ

 

신속통관™

2013.10.22 15:46:02
*.34.183.234

짐부터가 잘못되어있습니다.... 맘에 없다면 잇는그대로 말씀하셔야합니다.

카톡이나 문자 답장하고 통화받아주고 하면 남자는 당연히 아직 기회가있다하고 데쉬하죠

남자분 맘을 알면서 본인 맘에는 안드는데 친한오빠동생...에이...좀 이기적이시당^^ (미인은 원래 이기적 ㅋ 농담입니다.)

근데 이게 바로 남들이 말하는 어장관리가 될수있죠..

 

의사표시 확실하게 하는게 가장 정중한거절입니다.

 

암비

2013.10.22 15:55:25
*.111.11.96

남자 사람입니다.


뜨뜻 미지근하게 대꾸하면 밀당으로 오해합니다.



남자는 맘에도 없는데 밀당하다가 그걸 알게 되었을때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그냥 맘에 안드셨으면, 죄송요 제 스타일이 아닌거 같아요 하시는게, 서로 깔끔합니다.

즈타

2013.10.22 16:09:00
*.107.92.11

그냥 인연이 아닌거 같네요 

나를막만졌잖아..

2013.10.22 16:22:43
*.151.246.107

추천
1
비추천
0

꺼져!!


젤 확실한 답이죠 ㅎ 농담이고..


그냥 솔직히 말하는게 젤 좋아요...남자입장에선...

YapsBoy

2013.10.22 16:26:56
*.101.23.122

추천
1
비추천
0

나를막만졌잖아..꺼져!!

 

로 보이네요...-_-;;

CarreraGT

2013.10.22 17:16:22
*.12.68.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육성으로 빵! 터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thanatosDR

2013.10.23 00:29:50
*.62.162.97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숀화이트보드

2013.10.22 17:16:15
*.132.12.85

그냥 답을 하지마세요 ~~ 그리고 주선자에게 전해드려요 죄송하다고~

ㅎㅎ

2013.10.22 17:45:04
*.155.76.100

정중하게 거절해도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사람도 있지요...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심보로...

정중하게 거절해도 그냥 오래된 오빠로 지내자고 하면서 들이대는 사람도 있구요...

이럴땐 그냥 씹는게 상책입니다...그게 정중한거고, 오해 안 사는 겁니다...

yeol

2013.10.22 17:46:29
*.152.221.151

아..친한 오빠 동생은 뭔가요;;; 그러지 마세요;;

위에 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정중하게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답변하시고, 연락 끊으시는게 정답입니다. 

남자 입장에서 답 확실히 안해주시면 어느정도 마음 있다고,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꺼영

2013.10.22 18:02:44
*.95.249.142

정중하게 죄송합니다. 인연이 아닌거 같아요 라고 돌직구 날리시는게 서로에게 편합니다. 

날쭈

2013.10.22 18:10:14
*.130.111.35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ㅎ  서로에게 편하실듯 한데요..??  ㅎㅎ

 

 

HyeongA

2013.10.22 18:41:37
*.194.193.114

저도 솔직하게 느낌이 없다 라는등등~~정확하게 여운이 남지않게~~

낙엽전문 

2013.10.22 19:35:07
*.218.168.218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는거 나쁘게 보면 어장관리나 

아니면 애인은 아니지만 내가 필요할때 단물은 먹고싶다는걸로 오해받아요


그냥 딱 잘라주시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 같아요

물론 남자분이 마음이 많이 있으시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남고싶어하시겠지만..

그건 주선자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구요; 

블루베리!!!!

2013.10.22 19:45:15
*.223.58.51

좋으신 분 같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좋은 인연 있으시길 바래요.

 

 

달근이

2013.10.22 20:00:01
*.7.48.186

딱 잘라 얘기하시는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돼랑보더

2013.10.22 20:50:11
*.173.23.23

솔직히 말하세요..

으히흐호홍홓

2013.10.22 21:00:22
*.183.154.5

야 꺼져!!!!!! 이것보단...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제 생각엔 저희가 잘 맞는것 같지 않아요 죄송합니다. 연락주지 마셔요...

간지스머프

2013.10.22 22:06:53
*.143.109.27

아 죄송합니다!! 좋은 인연 만나세요!!!





제가 받아본 문자는 결코 아닙... ㅋ럭... ㅠㅠ

2013.10.23 08:25:15
*.75.253.252

돌직구 어려우시면 연락 씹으시고 주선자한테 대신 전달해달라고 하세요...

뜨거운수박

2013.10.23 09:08:47
*.192.10.37

넌 내 스타일 아냐.

i솔연청풍i

2013.10.23 09:41:47
*.98.145.105

최대한 정중하게 말한다고 하더라도...본인의 의사표현은 분명하게 하셔야합니다....

직접 말하는게 가장 효과적일 듯 하구요~~(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많이 생각해봤는데...우린 인연이 아닌것 같으니 정리합시다.....뭐 이정도...

뭐 편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요딴말은 하지 마시구요~~

2013.10.23 10:01:21
*.129.204.5

항상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확실히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은 없어요.

softplus

2013.10.23 10:44:31
*.55.27.8

스키장으로 잠수타세요

ㅎㅎ

2013.10.23 12:28:45
*.155.76.100

분명하게 말 하기 어려운 성격이니까 여기다 남겼겠죠? ㅎㅎ

그냥 씹고 주선자에겐 그냥 별로야~ 라고 말 하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돌직구 날리는건 상황 잘 보고 하셔야 되요...

간혹 속좁은 남자들은..

이 여자 뭐야,,사람 알고 지내자는데 뭐 이렇게 오바야? 이딴 소리 들을수도 있어요...

 

보더동동

2013.10.23 12:45:43
*.246.73.226

씹으세요

차여본남자

2013.10.23 15:15:38
*.56.215.183

저는 남자입니다.

제 경험으로 제가 소개팅 후 여자에게 거절 당한 거 중에 가장 기분 나쁘지 않고

깔끔 했던 거는 내가 보낸 문자나 카톡에 답장이 없는 거였습니다.

 

말로서 구구절절 거절의 표시를 완곡하게 여자가 이야기 하니까

너저분해보이고 뭔가 묘하게 기분 나쁩니다.

(별노무 미사여구를 다 갖다대어 장황하게 말을 해도 결론은 나 너 싫다거든요)

 

거절하는 사람은 아무리 그렇지 않게 말하려해도(거절당하는 측에서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거절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은연중 갑의 사람처럼 행동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따라서,

문자나 카톡을 확인은 하고 답은 하룻동안 안하면 됩니다.

그럼 남자가 병신이 아닌바에야 , 상대방의 의사를 알고 문자나 카톡 안 보냅니다.

 

이때,

남자는 하루정도의 텀이니까

혹시나 여자측에서 뭔일 있는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하나

2일째도 답이 없으면 완전히 포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게 가장 깔끔합니다.

 

혹시나 2일정도 무응답을 했는데도

남자가 계속 문자나 카톡을 보내면  정말 찌질하고 집착이 강한 남자일 확률이 높으므로

그런 남자는 반드시 차버려야 하는 거고요.

그리고 그런 남자에겐 다른 분들 말씀대로 그냥 딱 부러지게 우리는 인연이 아닌 거 같다고

말씀드려야 겠죠.

 

 

 

주연빠빠

2013.10.23 18:22:57
*.207.218.191

차여본 남자님 말에 한표요~~ 그냥 무대답이 최고

퓌퓌가이

2013.10.30 13:34:14
*.209.128.226

무답이 최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268
46794 헬스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남자한테 말거는법좀요 [45] 노사라 2015-01-22 29176
46793 우리가 흔히 마시는 우유는.. [10] ♂윤슬이아빠 2011-02-18 29001
46792 자동차 10만키로...교환해야 하는 것은? [11] 그랜저 TG 2011-08-15 28985
46791 아재 고추서요? 이거 무슨의미죠? [14] 궁금 2014-04-09 28663
46790 여친이랑 1주년 선물 뭐가 좋을까요!? [15] i정욱 2011-05-26 28520
46789 덕수상고가 그렇게 대단한 학교 인가요? [45] 하롱 2011-03-07 28449
46788 허리디스크 수술받으면 회복기간이 오래걸리나요? [5] 디스크 2012-05-05 28394
46787 남자 혼자 모텔 가도 되나요? [22] 초보인생 2016-08-01 28343
46786 퇴사 인사말 [3] 8 2011-09-06 28321
46785 고백 거절당한 후 (여자분들 도와주세요) [45] 짝사랑남 2016-02-25 28216
46784 커피숍 이름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 [31] gomad 2015-07-03 28148
46783 중고차 살때 12만키로 이상은 사지마라고 하던데요... [18] .. 2012-01-28 28114
46782 자다가 혀깨무는분 있으신가요? [17] 음란구리 2015-12-17 28025
46781 티비에 usb연결해서 영화보기 [5] 조선의식모다 2011-10-20 27665
46780 유오성과 싸울뻔한 가수 출신 연기자 ...누구죠? [12] 1111 2011-08-17 27580
46779 시디 구운거 들을때 노래 제목이 나오게 하는 방법좀 부탁합니다. [4] 컴초보 2010-12-08 27424
» 소개팅 애프터 거절... 방법...? [39] 여자사람 2013-10-22 27314
46777 전면썬팅 35%와 50%차이많이 날까요? [23] 썬팅 2011-11-23 27248
46776 결혼 날자 잡으면 다른 사람 결혼식에 안가나요? [20] hare 2011-03-03 27226
46775 강아지가 메롱하는 이유.. 혀가 길어서일까요? file [14] 메롱왕 2013-12-01 27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