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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자리를 통해서 일곱살 연하의 그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상형을 빼다 박은 외모와 성격에 정말 첫눈에 반한 이후로 급격하게 빠져들었습니다


거의 매일 점심 또는 저녁 혹은 커피를 마시며 자주 만났습니다

카톡도 하루 종일 했구요


근데 얼마 전 모임에서 어떤 눈치없는 놈이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걸 눈치채고는 그녀에게 너무 티나게 물어봤다고 하네요

이 형이 너 좋아하는것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답은 그냥 좋은 오빠였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전에 두달전쯤 이별을 경험했고 그때 사겼던 사람을 아직 잊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눈치없는 놈의 돌발행동 이후에도 특별히 그녀와 제 사이가 달라진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서서히 저에게 선을 긋지않을까 싶어서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내가 왜 매일 너한테 밥먹자고 했겠어

맞아 나 너한테 호감 있어

만난지 얼마 안됐고 서로 잘 알지 못하지만

너랑 잘 만나보고싶어


대답은 당연히 노-

자기는 좋아하게되면 말 하는 편이랍니다

호감을 가져본 적이 없대요

마음아프다네요

미안하대요


자기가 오빠를 어떻게 생각하는것같냐고 되묻더라구요

오빠는 제가 왜 좋아요??? 라고 신기하게 처다보며 묻기도 하고


불편하게 지내고싶지 않다는 것은 저와 그녀 모두 동의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한동안 어색하고 개인톡도 이어지지 않겠지만요

우스개소리로

내일 점심때 밥먹자고 불러낼거다? 그럼 나와야한다?!

라고 했던게 신경쓰였던지

아침 10시에 먼저 톡 와서는 같이 밥 못먹게 됐다며

오빠 제가 진짜진짜 오빠 피하는게 아니라 진짜진짜 사장님이 팀 사람들 데리고 나가서 먹자고 하신거에요!!!

이러고

그녀도 저랑 어색하고싶지 않아 하는게 참 티가 나거든요


직장이 걸어서 2분거리라

그동안 매일 본거였는데

어제 하루 못봤다고 우울함이 흘러넘치네요


저 포기하고싶지않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기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는 스물넷의 그녀인데

전에 만난 친구도 자기가 초반에 쫒아다녀서 사귀게 됐다던 그녀인데

그냥 길거리 흔남에 불과한 제가 첫눈에 그녀의 눈에 들어갔을리는 없죠 당연히

이런 그녀의 마음을 열어보고싶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서른한살에 첫사랑때보다 더 심장이 뛰네요

엮인글 :

울트라슈퍼최

2016.02.25 10:30:20
*.122.242.65

그럼 계속 찍어보시면 되죠~

지금처럼 계속~

언젠간 열릴 그날을 기다리며~

너무 오버하거나 하지말고 지금까지처럼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짝사랑남

2016.02.25 12:17:12
*.133.217.108

그냥 지금처럼 항상 먼저 카톡하고

밥먹자고도 해보고 거절당하면 나중에 또 한번 밥먹자고 하고

이렇게 하면 되려나요

lindt

2016.02.26 06:23:55
*.238.186.73

그러면 그냥 마음아픈 이 관계만 계속될거같은데 ㅎㅎ

뽀더용가리

2016.02.25 10:30:34
*.219.67.57

저는.. 그래요... 예전에는.... 글쓴 분 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바라봐 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언젠가는 나한테도 눈길을 주고 기회를 주겠지....


근데.. 사람맘이 그렇지는 않은거 같아요. 


먼가 궁금하고 만나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이런 상황이 있으려면...저는 성격좋은 오빠라는 호감보다 


더 중요한게 신비감같은게..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 오빠 1년전에 나 쫒아 다녔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지?? 여자친구는 생긴건가??


머 이런거 같은 거요.... 강렬하게 한번 대쉬 하고 나서는 빨리 깔끔하게 포기하고 연락안하고... 좀 냉각기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 여자가 좋아할 만한 조건을 만드셔야죠..... 


돈으로 사로잡던.... 스타일 이건, 몸매건, 유머건.....차와 직업이건.... 처음부터 온전히 꾸미지 않은 나자신을


좋아해줄 사람은 없어요.. 


저는 위와 같은 경우라면 일단 최소 6개월 정도는 그냥 연락안하고 지겠습니다. 

짝사랑남

2016.02.25 12:21:17
*.133.217.108

일단 제가 그간 너무 외적인 부분에 너무 신경을 안쓰고 늘 편하게만 다닌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부분부터 좀 바꾸려 합니다

여자사람친구한테 부탁해서 쇼핑 좀 도와달라고도 했고

미용실도 예약해놨고


고백 거절당한 이후에도 사실 연락을 하고는 있어요

저나 그녀나 지금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할지 내심 어색해하고있는것같지만

일방적으로 씹는다거나 그러는 일 없이 무던하게 이어지고 있어요

같이 하는 모임이 있어서 아얘 얼굴 안보고 지내는건 어려울것같고

모임에서만 얼굴 내밀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하는건지

아직 판단이 잘 안서네요

스팬서

2016.02.25 10:33:14
*.227.25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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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추측은 눈치없는 놈이 눈치없는 척 하면서 훼방을 놓은것이라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예전처럼 대하세요. 기죽은 모습이나 우울한 모습이 가장 안좋은 모습이라고 여성들이 말 하더군요.

짝사랑남

2016.02.25 12:23:54
*.133.217.108

그런것같습니다

이 눈치없는 놈이 좀 모임 내 뒷담화 대상인데요

관심종자에 심한 허세에 이 여자 저 여자 추근덕거리기까지 하는 그런 놈인지라...

게다가 훼방을 놓고도 충분한 인격을 지녔어서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지금은 평소랑 똑같이 대하려 매우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쁜남자 스타일에 어쩔 수 없이 끌리는 아이같던데

저는 늘 착한남자네요

lindt

2016.02.26 06:25:29
*.238.186.73

저같으면 그 xx 쥐어팼습니다 ㅎㅎ

만성피로최군

2016.02.25 10:40:55
*.62.222.88

좋은 오빠로 1년 지내다가 여친만든 제 경험으로 봤을땐 술자리를 많이 만들.... 아.. 이건 농담입니다.

사장님이 밥사준다고 해서 나간건.. 그냥 사장님ㅈ이 밥 사준겁니다... 그런걸로 하나하나 신경쓰시면 장기플랜으로 못가세요..ㅎ
거짓말이라고 해도 그리 나쁜건 아닙니다. 진짜 관심 없으면 내가 왜 오빠랑 밥을 먹어요 라던지.. 그냥 간단히 오늘 급한일 생겨 못가요. 라고 말하지 저렇게 사장님 핑계 안하죠 ㅎ
일단 질러놨으니 여자분도 신경쓰면서 이제 님을 남자친구면 어떨까 라고 한번씩 고민하게 됩니다ㅋ 그냥 지금처럼 꾸준히 만나는 시간 만들고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더 편해지고 익숙해지면 그때 다시 여유를 가지고 고백하세요. 그러다 안되면 다시 여유를 가지고...
1년 걸렸습니다ㅋ 소개팅 나간다고 할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ㅋ 그러다가 이상한 남자 나왔다고 하면 같이 술 마셔주면서 그남자 같이 욕해주고ㅋㅋ 장기전은 힘든거니 잘 생각하세요.
이정도 노력을 해서도 얻고 싶은건지.. 아님 그냥 쓸쓸한데 주위에 그애가 쏠로고 젤 괜찮아서 한번 만나보고싶은건지..

참고로 이렇게 시작하면 어찌어찌 사겨도 완전 잡혀삽니다. ㅋ

짝사랑남

2016.02.25 12:27:50
*.133.217.108

사장님이 밥사준다고한걸 못믿는다거나 그러는게 아니라

귀여웠어요 진짜로진짜로 피하는거 아니라고 해명하는 그녀가


오히려 신경은 안써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만나고싶어하지 않는다면 그건 제가 정말 싫어서겠죠

만약 이런 일이 늘어난다면 제가 포기하는게 맞을테구요


늘 착하게만 있어주는 오빠였는데

그저 좋은 오빠로 남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절대로 그러고싶진 않고


반드시 잘 해보고싶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저도 연애 생각 없었거든요 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오래 된것도 아니고 특히 겨울엔 보드탄답시고 연애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는것같은데...

보드도 포기하게 만들정도로 중요한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그녀가

ss's

2016.02.25 11:03:23
*.160.5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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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입장에서 봤을때...

여자분에게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아픈 경험을 한지 얼마 안됐고..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세요..

존재감을 잊지 않게 주변을 빙빙 돌며..ㅋ

여자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 마음도 추스리지 못한 경우에 너무 다가오면

상대방에 호감이 있다가도 일부러 멀리 하게 되더라고요...

마음 조급하게 생각마시고 일단 시간을 좀 주세요... 배려하는 마음으로~ ㅎ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짝사랑남

2016.02.25 12:33:54
*.133.217.108

음... 제가 톡을 오전에 항상 먼저 하고 그녀가 늘 퇴근하며 들어갈게요~ 하면서 종료가 됩니다 고백 이후로는요

원래는 자기 전까지 톡을 했었는데...

그리고 업무시간에는 늘 바빠도 드문드문 끊이지 않고 연락을 하거든요

이렇게 계속 연락을 해도 괜찮을까요?

사실 당분간은 같이 밥먹자거나 커피를 마시자고 들이대는것보단

적어도 2주 정도는 아얘 한번도 보지 않고 두려고 했고 (사실 다음주에 모임이 있어서 그땐 보게되거든요)

연락만 하고 지내려 했는데 이런 제 패턴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OTOHA

2016.02.25 11:18:30
*.145.197.214

여자는 아닙니다만.. 연애는 생각보다 쉬운겁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일지도 모르겠네요.)

말로는 호감이 없었다면서 커피도 마시고 하루종일 톡하고.. 고백을 거절하고도 어색해 지는게 싫어하는 것은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스스로 모르거나, 그걸 인정안하고 싶은 거죠.

 

이럴때는 편안하게 기다려 주는 대인배의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짝사랑남

2016.02.25 12:40:06
*.133.217.10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에게 아얘 관심이 없었고 만나기 싫었다면

점심때 따로 나와서 둘이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하는 일은 없었을 테지요

그녀의 눈에 한번에 들어가 심장을 뛰게 만드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래도 꾸준히 두드려 본다면 희망이 하나도 없진 않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떤 친구놈들 말로는 너 그러다 진짜 좋은 오빠 되는거야 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놈들 말로는 그냥 꾸준히 옆에 있어줘 여자는 잘해주면 넘어오게 되어있다 라고 하기도 하는데


아직 저 스스로도 갈팡질팡 하고 있어서 이렇게 고민 글을 올리게 됐네요

갈라드리엘

2016.02.25 11:48:16
*.136.3.59

제 경험상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그냥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대부분 잘못 행하는 부분이

남자로 보이려 애를 쓴다는 것입니다.


우선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시킨 후

그 이후에 남자로 보여지게 하는 방법이 더 좋더군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바랍니다~

짝사랑남

2016.02.25 12:42:48
*.133.217.108

일단 남자로 보이는건 포기하고 있긴 해요

난 너의 곁에 늘 있어주는 남자야

보다는

그냥 가끔 만나 수다떨 수 있는 가까이 직장다니는 오빠?

이정도로만 지내보려구요

빽원만수천번

2016.02.25 12:30:12
*.119.16.200

지치지 마세요. 그리고, 조급해 하지 마시고요.

 

꾸준히, 좋은 관계 유지하시면서, 호감을 유지하시는 것이 현재로서는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짝사랑남

2016.02.25 12:44:29
*.133.217.108

그 훼방꾼만 아니었어도 적어도 전 사람을 잊을때까진 고백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만 억울해지며 조급해지고...

이러면 안되겠죠

앙칼진박여사

2016.02.25 12:35:52
*.32.13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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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의 거절멘트가 아주 확실하네요. 아쉽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마음이 전혀 없어 보여요. 호감이 없으면 왜 밥먹겠냐 왜 카톡하겠냐... 라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호감과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전혀 다른 거니까요.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무언가를 '어필'하려고 하실수록 점점 희박해질 것 같습니다. 제가 여자로 살면서 수많은 연애를 직, 간접경험 해본 경험을 모아 말씀드리자면 지금 뭔가를 시도하시면 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연애는 양쪽이 함께 시작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여자분은 아주 분명하고 명확하게 거절했죠. 정말 그 여자분이 너무 좋다면 일단 여자분의 의견을 존중하세요. 한 발 물러나셔야 해요. 밀당하고 튕기라는 뜻이 아니라, 님께서는 열 번 중에 아홉 번 참고 한 번 밥 먹자고 제안하는 것이 여자분에겐 '아 분명히 거절했는데 자꾸 왜 이러지?'가 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하셔야 된다는 뜻입니다.

불편하지 않게 지내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고 싶으시다면, 님의 마음이 진행중이라는 걸 여자분이 모르게 하셔야 돼요. 보통 남자분들은 이걸 잘 못하셔서 여자로 하여금 완전 철벽을 치게 만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짝사랑남

2016.02.25 12:50:49
*.133.217.108

아 정말 정신이 번쩍 뜨이는 댓글입니다

저는 호감이 없는데 왜 밥먹고 커피마시고 카톡하냐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건가요.....

여자들은 그런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 발 물러나서 그녀가 모르게 마음을 진행시킨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첫 고백 후 거절당하고선 불편하게 지내고싶지 않다고 말하며

너의 마음을 분명히 알았으니 너도 신경쓰지말아라 나도 이제 신경쓰지 않을게

정도로 이야기했고 더이상 널 좋아하지 않을거란 식으로 얘기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알게 된지 얼마 안됐으니까~ (못잊고 그럴만큼 오래 혼자 좋아한게 아니니까 짝사랑 떨쳐내기도 쉽겠다는 말같았어요)

라고 말하고 고백하던날도 둘이 엄청 수다를 떨며 커피를 마시고 들어왔거든요


아얘 둘이 만나자고 말을 하면 안되려나요?

한 발 물러나서 그녀가 모르게 마음을 진행시킨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는데 도움 좀 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앙칼진박여사

2016.02.25 13:38:39
*.32.130.144

예를 들어볼께요. 님이 그분과 밥을 먹고 싶다고 치면 "밥 먹을래?"라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뭐 여자가거절하지 않을 스킬 연구하지 마시고 굳이 구실을 만들지도 마시고 맛있는 걸로 낚지도 마시고 그냥 심플하게 묻기만 하는 거죠. 여자분이 밥을 먹자고 할 수도, 거절할 수도 있겠죠. 먹자고 하면 그냥 편하게 드시면 되고, 어떤 이유에서든 거절하면 "응 그럼 다음에 기회되면!"하고 연락을 멈추세요. 거기서 막 '그럼 언제먹지? 얘가 혹시 내가 불편한 건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날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뭘 해야하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생각을 진행시키지 마시고요. 뭔가를 성공하려고 하지 마세요. 만나자는 약속, 식사, 영화, 드라이브... 이런 것들을 마음을 얻어가는 과정의 미션처럼 하나하나 성공하기 위해 수 쓰지(?)마시라는 얘기입니당. ㅎㅎ

님 마음속에서 그분이 아무리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소중해도 그걸 티내지 마세요. 수많은 여자 사람 친구 중 한 명처럼만 대하시는 거죠. '밥 먹을래? 싫음 말고 ㅎ' 라는 느낌으로요. 못할 것 같죠? 할 수 있어요. 생각, 상상, 예측, 계획 이런 걸 하지 마시고 이성으로서의 코드를 빼고 심플하게 인간 대 인간으로 시간을 보내세요. 그 자체가 님에게 남은 기회이고, 만약 거기에서 빠그러지면 그 여자분은 연락 자체를 차단할 수 있어요. 성격이 똑부러지시는 여자분이라서(저랑 거절 멘트가 좀 비슷해서 ㅋㅋ)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저는 저런 상황에서 제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언젠간 넘어오겠지 생각하며 푸시하는 사람)은 아예 끊어내거든요. 저렇게 의사표현 확실하게 하는 사람들은 자기 의사(지금 상황에서는 사귈 마음 없다는 의사겠죠)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그 사람 잘라냅니다.

만나서 시간을 보낼 때도 티가 자꾸 나겠죠. 사랑은 감출수가 없잖아요. 자기최면을 거세요. 이 이쁘고 러블리한 여자는 사실 내 30년 ㅂㅇ친구다.... 내 친구새끼가 앉아있는 거다... 하고요. 그걸 할 자신이 없으시면 당분간 마음속으로 연습하시면서 여자분 만나지 마세요. 만났는데 막 님 눈에서 사랑이 뚝뚝 떨어지면(여자들은 그런 거 정말 잘 느껴요) 부담스러워서 쳐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당분간은 그냥 무념무상 상태로 대할 수 있도록 마음을 잘 숨기는 연습을 하셔야 할 거예요.

짝사랑남

2016.02.25 13:51:57
*.133.217.108

우와........ 거절 멘트가 비슷한것 뿐만 아니라 필체? 말투?가 정말 비슷하신것같네요

생각도 비슷하실것같네요 정말


지금 일단 갠톡은 전처럼 원활히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구요

칼답하지않기, 관리하려 들지 않기, 걱정하는 티 덜내기 를 매우 노력하며 하는 중입니다

제가 자기 좋아하는걸 눈치 채고 있었다고 한 만큼

당분간 모임 외에는 만나는걸 좀 자제해야겠네요

서서히 다시 편하게 볼 수 있을때 둘이 만나서 커피를 마시든 밥을 먹든 해야겠습니다

제 눈에서 사랑이 뚝뚝 떨어진다고 그 모임 같이 하는 여자 사람 친구가 말해줬으니 당분간은 안되겠네요


이해가 잘 되게끔 댓글 자세히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남자 말고 좋은 오빠도 말고 그냥 좋은 사람 되기부터 실천해야겠습니다

이러고선 지금 온 카톡 답장엔 뭐라고 답해야 할지 고민부터 하고 있는 저이지만

그냥 최대한 생각 말고 심플해져야겠습니다

lindt

2016.02.26 06:33:18
*.238.186.73

아니 사람들 댓글 읽어보면서 낙천적인 멘트 다는사람들 참.. 답 없다.. 고 생각하던중에


이분 말씀 들어보니 구구절절 맞는거같네요

클릭해

2016.02.25 12:36:59
*.228.189.178

내용을 읽어본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포기하지만  않으시면 결국엔 이루어질거같습니다 


어색한 사이로 멀어지는것도 문제지만 여자분 성격상 딱부러지게 말씀 못하시는 성격이시면 싫어도 마음약해서 


확실히 말못할수도있으니 정말 여지가 하나도 없냐고 한번더 여쭤보시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마음약해서 말못하신거면 서로 너무 힘들잖아요  ㅡ.ㅡ 

짝사랑남

2016.02.25 12:53:49
*.133.217.108

의사표현은 똑부러지게 말 하는 스타일인것같습니다


자기가 여지를 준 게 있다면 미안하다고

오빠가 이러면 자기가 오빠를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느냐 나는 그냥 좋은 오빠랑 밥먹고 싶어서 오빠랑 밥을 먹었는데 오빠는 이게 여지를 남긴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확고해요


지금 저를 전혀 이성적으로 좋아하진 않아요

트꿈

2016.02.25 13:22:54
*.210.200.7

제생각엔 섣불리 지금 맘이 있는지없는지 이렇게 물어보는건 안좋을거같은데요ㅠㅠ?...? 그냥 곁에 머물면서 매력어필두하구 심쿵할만한 그런 행동ㅋㅋㅋ 이라던지.. 그러면서 맘을 얻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당장 맘이없는거같은데 무작정들이대기만하면 더 싫어질거같아요...ㅜㅜ 나쁜남자 나쁜여자에 끌리듯 약간 무관심하지만 나의 매력에 끌리게끔 그런 멋진모습 보여주시는게 좋을것같다는.. 아무튼 제 생각에는 그래요...ㅎ0ㅎ 여자분이 진심을 알아주기를 바래요! 화이팅빠샤!

짝사랑남

2016.02.25 13:39:30
*.133.217.108

이미 고백은 그 훼방꾼 덕에 해버렸고 마음도 알아버렸으니

더이상 당겨오는건 현재로서는 불가능할것같아요

톡 답장도 이젠 더 드문드문 오고 갠톡이 줄어드는만큼 단톡을 통해 이야기하는게 늘어나네요

저랑 갠톡이 늘어나면서 단톡에 말을 잘 안했었거든요

다시 갠톡이 줄어들면서 단톡방에서 언니오빠들한테 만나자고도 하고 하네요

아직 연애할 마음도 없고 전 사람의 그늘에서 나오질 못했고 저에게 호감은 없고

최악을 끝을 달려가는것같아서 어떻게 해야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지 고민이 크네요

시원연우맘

2016.02.25 13:24:54
*.152.95.40

ㅠ ㅠ
뭐라고 조언을 드리든 그 여자분의 마음에 달렸네요
편한오빠사이라도 유지하시면서 남자로 봐줄 때까지 계시든가
너무 힘들면 맘을 좀 추스리고 편한 동생으로 볼 자신없으면 거리를 두시든가
그러셔야하지 않을까요
짝사랑은 처음에야 어떤식으로든 그사람 곁에 있고싶어하지만
그런 관계가 길어지면 자괴감이 오더라고요

짝사랑남

2016.02.25 13:43:37
*.133.217.108

포기하고싶지않습니다

아직은 포기하고싶지않다 가 아니라 절대로 포기하고싶지않다 입니다

하루하루가 널뛰기하는 기분입니다 오르락내리락

정말 주변 사람들 모두가 인정하는 잔잔한 멘탈의 소유자인데 이렇게도 난리인걸보면 정말 많이 좋아하나봅니다

노출광

2016.02.25 13:55:33
*.213.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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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절실한 마음이... 자신의 장점을 역으로 가려버리는 경우 같네요.  


당연히 상대방이 그걸 눈치챌것이고 이별한지 얼마 안 된 그 친구에겐 부담으로 다가오겠죠.


현재의 방식으론 미래는 암울합니다. 

그 친구가 원하는건 이별의 아픔을 치유해 줄 맘 따뜻한 오빠같은  사람인데... 이쪽에선 너무 급하게 들이대니 답이 없죠. 


훼방을 놓은 그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때문에 조급해져서 급하게 들이댄것부터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사랑은 소유가 아닙니다.  소유하고 싶지만  상대가 허락하는것 내에서일 뿐입니다.

즉, 상대방을 존중해야하고  자신을 떠난다는 의사결정까지 받아들일 각오를 해야합니다 . 


그러면 비로소 내 행동이 조금 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가지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급해하면... 그나마 있던 나의 장점 그리고 나에 대한 상대방의 애정이 다 날아가버고...

거기엔 그저 발정난 수컷 한 마리만 서있을 뿐인거죠...   



자신의 장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아프더라도 이별을 각오해야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야 자신의 말을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전달할 힘이 생길것입니다. 


지금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 소유욕...  이것을 위한 꼼수를 알려달라는... 처절한 수컷의 외침 뿐이네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사라졌네요.) 





만약, 이 상태에서 사귀면 어떻게 되냐면...

남자분이 오지랖 떨면서 여자분에게 무조건 잘해줍니다.  

여자분은 마음이 녹으면서 행복해 하고... 이 상태가 당분간 쭈욱 유지될겁니다.   


문제는...

지금 이 상태는 수평상태가 아니라...남자가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있는 상태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분은 그것이 당연한 수평상태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남자분이 지칠때부터  트러블이 조금씩 생기게 되고... 여자분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죠.


일방적 희생엔 한계가 있으니까... 남자분 역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여자분을 사귄것처럼  자신의 행복을 위해 진짜 수평적 상태로 조금씩 되돌리고 싶어합니다.  

이건 여자분에게 있어선...  현재의 수평상태 파괴행위로 인식되게 됩니다.  


당연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오지랖 떨면서 일방적으로 희생한건 바로 남자분 자신이었으니까요. 





서로 솔직한 대화가 되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사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순간부터 ...지옥행 급행 열차를 예매한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소유욕을 스스로 인지하고  다시 따뜻한 오빠가 될 수 없다면... 

개인적으론 이 사랑 반대합니다 .


두 분 다 불행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님이 희생을 깨고 수평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여자분의 불행이 다시 시작될테니까요.   

(이럴려면 애초부터 시작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추가...


따지고 보면... 

사랑을 왜 하는걸까요?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고 싶어서? 


아니죠.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때문에 상대방을 소유하고 싶은것

즉, 자신의 이기적 욕망에 충실하게 상대방을 가지기 위해 그 수단으로 '희생'이란 방법을 쓰는거죠. 


이 '희생'은 결국, 쟁취하기 위한 수단 방법이지  나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나의 행복을 위해  이 '희생'을 되돌리고 싶어하는건 당연합니다. 

여기서부터 상대방과 부딪히게 되는거죠.   




그렇다면 가장 부작용 없는 방법은 뭘까? 

서로 희생하지 않는거죠.  

애초부터 수평에서 만나는거죠.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그것만 의논해서 풀면 됩니다.  



음... 어렵겠죠?  


그러나 처음부터 알고 들어가면... 서로 솔직한 대화를 많이 나누면 ...가능합니다 .

짝사랑남

2016.02.25 14:18:25
*.133.217.108

어렵네요... 두번 읽고 세번 읽어봐도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맞습니다, 저는 배려가 없었습니다

사랑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내 이기심에 조바심나고 안달나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렇게 됐네요


한발자국 떨어져서 좀 편한 마음으로 좋은 사람이 되는것부터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아직은 희생과 수평에 대해 논할 수 있는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제 마음이 좀 더 그녀의 입장에 설 줄 알게 되면 희생과 수평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도 있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노출광

2016.02.25 14:42:24
*.213.153.253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나보네요. 



'시소' 아시죠? 

양쪽에 사람이 타고 이리저리 번갈아 다리를 구르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것요. 


처음엔 무게가 딱 맞으면 중간에 멈춰있죠.

그리고 한쪽이 무거워지면 그쪽으로 내려앉죠. 




음... 이번엔 설명 잘할 수 있으려나...  

어쨌껀... 


처음에 남자분이 여자를 꼬시기 위한 수단으로 희생을 하면 

여자분은 위로 올라가고 남자분은 밑으로 내려가요. 

그러니 여자분은 남자분의 희생에 고마워하겠죠. 

(밖에서 봤을땐 당연히 두 분은 수평적이지 않죠.)


근데, 이게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여자분은 그 상태가 수평상태라고 인지하게 됩니다.  남자분의 희생이 당연한거죠.  



그리고 남자분은 계속 희생해왔기 때문에 늘 조금씩 고통받아 왔어요.  

어느 순간부터 여성분이 이것을 당연시하게 되니  조금씩 서운함을 느끼게 되고...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근데,  여성의 눈에는 '시소'는 분명히 수평상태입니다.   

남자분의 눈엔 여전히 기울어져있고 점점 힘들어져요. 



왜냐면 '희생'은 여성분을 꼬시기 위한 수단이었거든요. 

그리고 여성을 왜 꼬시려고 했냐면... 나의 만족감 나의 이기심 때문이었죠. 즉, 나의 행복을 위해 여성을 꼬시고 희생한거에요.

남성분 또한 이 여성에게 익숙해졌으니  이제 조금씩 희생을 줄이고  나의 행복을 위해 '시소'를 다시 수평상태로 조금씩 돌리고 싶어합니다 .

이걸 여성분 측에선...  '반항' 또는 '반발'로 보겠죠. 


여태까지 아무 문제 없었는데...갑자기 왜이래?  

이런 생각 할거에요 .  


즉, 겉으론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동시에 두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이걸 풀어야 하나...답은 없죠.   다시 남자분이 희생할 수 있나?   불가능합니다.   

여성분은 남성분이 왜 저러는지 도저히 알 수 없어요.    겉보기엔  여태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거든요.   


처음부터 기울어진 '시소'의 상태로 출발하면 안된다.. .뭐, 이런 뜻이었습니다.  




뭐, 이런건데...  위 댓글 이해하시는데 도움되었음 좋겠습니다.   

(이번에도 안되면... 더 자세히, 더 길게 써버릴테닷~~!!)

짝사랑남

2016.02.25 16:06:48
*.133.217.108

이해했습니다! 정확히!!

처음부터 평등하게가 중요하단 말씀이시죠~

잘 새겨 듣겠습니다!

타쿠

2016.02.25 14:50:09
*.233.50.26

"비밀글입니다."

:

찔찔찔

2016.02.25 15:06:55
*.195.121.65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천천히

그 여자분에게도 시간을 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힘내세요!힘!

짝사랑남

2016.02.25 16:08:02
*.133.217.108

네!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에 저만 달려들고있었어요

시간을 주고 천천히

내것으로 만들겠다보단 제가 스며들어보려구요

짝사랑남

2016.02.25 16:13:19
*.133.217.108

#타쿠 님 댓글이 안보이네요...ㅠㅠ

타쿠

2016.02.25 16:29:18
*.243.200.91

"비밀글입니다."

:

타쿠

2016.02.25 16:32:55
*.243.200.91

아... 비로거로 글을 쓰셔서... 아마도 비밀댓글이 안보이시는듯 해요..;ㅂ;

쪽지를 주세요!

soulpapa

2016.02.25 17:07:03
*.199.181.70

저도 젊었을때는 님처럼 그런 경험도 가지고 있곤 했었는데, 지금에 와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못했을까 후회되는 일들이 많이 생각나내요. 지금이라면 냉철하게 대처해 나가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은 6살 3살 딸아이들과 예전에는 이뻤던 마누라랑 잘 살고 있습니다만ㅋㅋㅋ

우선 스스로 너무 그 여자분만 발아보시면서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세요, 위에서도 어느분이 말씀 하신것 같은데 더 잘해보려고 바둥거리다가 돌이킬수 없는 늪으로 빠지는 수도 생깁니다. 연애 사업은 나 혼자만 죽어라고 노력한다고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열번찍는다는것도 옛이야기고 요즘 애들은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 자기 중심적입니다. 물론 님도 그러하시다 보니 포기 못하시는 거구요~

맘을 편하게 먹고 '차였다'라는 결과에만 집착해서 어떻게 해볼려고 하다가는 그걸로 끝이날 공산이 크니 맘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싫어도 내일은 좋아라고 하는 것이 요즘 시대 입니다. 제가 볼때는 'NO'라는 대답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님이 끝까지 기회를 얻고자 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 옵니다. 만약 그 기회가 온다가면 그 기회는 현재 님이 상상하고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올 가능성이 큼니다. 그러니 더욱더 뭔가를 하려고 바둥거리기보다는 그 기회가 어제나 올까하고 매의 눈으로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단 조건은 좋은 관계, 즉 계속되는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복권을 한장도 사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로또당첨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그 사람은 로또에 대한 환상도 가져서는 아되는 거조, 왜? 당첨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깐요... 그러니 앞으로도 그 기회를 위해서라도 가까운 만남 유지해 가시기 바라며, 항상 난 널 좋은 하는 사람이다는 간접적인 뤼앙스를 풍기는 것도 한편으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여자들은 자기 좋다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으니깐요. 단지 좋아한다는 이유로 뭔가를 요구하는 것이 싫을 뿐이조...

글이 넘 길어저 버렸내요ㅋㅋㅋ 풋풋해 보이는 그 감정 부럽내요, 지금의 전 너문 늙어 버린듯 ㅠ ㅠ

항상 좋은 관계 유지하시길 빌어여, 그럼 비록 끝은 이루어지지 못할 지라도 추억은 남아 있을꺼랍니다~

짝사랑남

2016.02.25 17:43:40
*.133.217.108

단둘이 만나는건 어렵겠지만 그래도 모임 꾸준히 나가고 연락도 가끔 해야겠죠

사람 마음을 두드리고 연다는게 너무 어려워요

기회가 반드시 올거란 믿음으로 그 기회 놓치지 않게끔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buffy55

2016.02.25 17:33:16
*.223.14.214

바보같은 사람...참...화이팅요!

짝사랑남

2016.02.25 17:44:12
*.133.217.108

그쵸 바보같죠......ㅠㅠ 감사합니다

우쓰78

2016.02.26 00:10:15
*.109.38.214

아....

이글 보니 작년 가을 차인 기억이.......ㅜ


작년 봄에 모임에서 보게 되서 거의 매주말 모임하면서 점점 좋아져서 언젠간 고백하려고 했는데,,

작년가을에 언넘이 껄떡(??)거리는거보고 맘이 급해져서 성급히 고백하고............................................차이고..ㅠㅠ(좋은오빠)


지금은 덤덤하게(물론 내 맘은 아직 정리가 덜 됫찌만~) 아무렇지 않게 대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갠적은 만남은 없고, 모임에서만 거의 매주보지만...............


내 맘은 어떤 결론이 날지 알면서 애써 부정하곤 있긴한데.......................여튼 그래도, 아직 기회는 보고 있어요~

물론, 다른여자한테도 한눈도 팔구요......여자가 걔뿐인가?...

흥!!! 하면서요.....


화이팅 하세요....^^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건데..........지면 어때요....시간이 지나면 또 좋은 추억이 될수도 있으니~

DreamT

2016.02.26 22:10:59
*.62.179.6

어차피 친구로남는다해도 세월이지나면 왠만한 인맥은 다 끊어지게되있습니다. 특히 이성인맥은...
아직 상대방이 피하는상황도아니고
저같으면 그렇게좋으면 그쪽에서 화를내던가 씹기 피하기 이런 반응이 아주 티나게 나타날때까지 들이대볼것같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놓치든 진드기로 찍혀서 놓치든 마찬가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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