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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여행을 주최하려고 하는데요
최대 인원은 6명 인데
1안: 3만원 내고 먹을것 각자 준비
2안: 10만원 내고 고기랑 주최측에서 마련한거 먹기
이중에 어떤것이 더 좋아 보이시 나요?
1의 경우는 차이가 큽니다
등산할때 산에서 점심먹을때도 어떤때는 진수성찬이고 어떤때는 김밥과 라면밖에 없을대가 있듯이
자율적으로 가져오라고 하면
그건 참석자의 인성이나 가치관에 모험을 거는것일수도 있어요
메뉴를 정하고 가져오라고 해도
똑같은 삼겹살인데 누구는 국내산 질 좋은거 누구는 수입산
메뉴이외에 국내산 사와라 등등의 질까지 정해주면 주최자 머리아파지고 분위기도 산만해져요...
즉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뭐 이런걸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변수가 많은걸 별로 안좋아해서
2안이 좋아요
2안은 님이 이런저런것들을 준비한다고 자세히 적고
님이 양심적으로 인당 10만원을 충분히 만족시키게 준비하시면 되요
참석자들도 충분히 만족할정도로요....
간단히 말해서 님만 잘하면 변수가 없는거죠
술마신다면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