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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1년 5개월 되가는 사이입니다..

저는 만나서 첫눈에 반한 사람이고.. 참 많이.. 가슴깊이 좋아했어요..

이 나이에.. 이런 감정이 생길수도 있구나..싶을 정도로요.


그 사람은 전 여친과 헤어진지 한달도 안된상태에서

저를 만난거라..(이건 나중에 알게된거구요)

만나서 한동안은 저에게 맘을 못열였던거 같아요


만나던중,, 그 사람집에서  전 여친의 반바지,, 액자에 있는 사진등을

발견하고.. 몇번의 큰 싸움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일부러 간직한것도 아니구

그게 집에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괜히 발견한거 가지고 시비건다는 식으로

화를 냈구요..

그까짓거 버리면 되는거라고..

아무 의미 없다고..하더군요


그러던중..

며칠전 그사람 서랍에서

어떤 파우치를 봤는데

먼가싶어서 봤는데

반지케이스가 두개 들어있었어요

열어보니

하나는 비어있고

하나는 남자반지였어요

꽤 껴고 다녀서 좀 닳은 반지..

안에는 그사람 이니셜과 전여친의 이니셜이 하트로

써있구요..


액자에 들어있는 사진을 발견했을떄

제가 울면서

혹시라도 아직도 남은 그 여자와의 물건들이

있다면 다 버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여전히 이 반지를 간직하고있네요


서랍에 대충 들어있던 파우치였는데

그게 안보여서

다시 찾아봤더니..

다른서랍에 옮겨서

오히려 더 깊숙히 넣어두었어요..


비싼건 아니여요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실버제품이고 비싼것도 아닌데..


왜 그반지를 못버리고,, 간직하는건지

남자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저는 이사람의...빈 껍데기만 안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가슴이 텅빈거같고...이제는 눈물도 안나오네요..


엮인글 :

바뷁큐파티

2016.01.17 21:31:15
*.199.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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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단 저는 남자구요 

그런거 별생각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의미가 있어서 간직하는게 아니라 

별의미가 없어서 처리를 그냥 미룬달까??


mm

2016.01.17 21:38:01
*.69.247.214

저는 연애가 처음도 아니지만
이사람과 하는건 모든게 설레고 가슴시리도록
슬퍼요..
커플링 같은거 해본적 없다고
하더니.. 이렇게 간직하고 있는 반지를
보고나니.. 가슴이 넘 아프네요

노출광

2016.01.17 21:45:14
*.213.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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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남아있는 추억마저 완벽하게 지워야 하는걸까요?(가능할 리 없죠.)  


그냥, 추억은 추억대로 남겨두도록 허용해 주는건 어떨까요?  


지금 그 분은 님을 좋아하는것 이게 가장 핵심 아닐까요? 



남친분이 더 깊숙하게 숨겨놓도록  만드는건... 어쩌면 '글쓴이'님의 행동이 아닐까요?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직시하지 못하고 강요한다면... 아마도 님을 떠나게 될거에요.  



스스로 버릴 수 있게... 맘의 정리가 될때까지 그냥 내버려 두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지만...  글 쓰신걸 보니 가능할거 같지 않네요.

mm

2016.01.17 21:48:32
*.69.247.214

아직.. 못잊고 있어서 간직하고 있는걸까여..

노출광

2016.01.17 21:51:30
*.213.153.253

mm/// 


굳이 못잊는다기 보단... '추억'이 있어서겠죠. 

(시간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거지의꿈

2016.01.17 21:52:52
*.161.97.10

저도 서랍에 반지가 있긴한데요 14k

팔아야지 하면서도 아직 서랍에 박혀있네오ㅡ

못잊어서가 아니라 처리가 귀찮아지고 머 그런거지

추억때문에 간직한다? 는 아닌거 같습니다..

요구르트

2016.01.17 21:53:25
*.57.170.55

전 그냥 추억하면서 갖구있어요,,버리질 못하겠던데,,

의미없이 가지구 있는사람 추억하는 사람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겠죠~

코피쑤한잔

2016.01.17 21:54:50
*.38.114.1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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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금값 오르기 대기 중..

저도 몇개...아!아닙니다.

거지의꿈

2016.01.17 21:55:29
*.161.97.10

남자 편을 든다고 할 수 있으나

커플링 해본적없다더니 ..

라는 대목에서

해봤다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배려로 생각해야하는거 아닐까요?

혹여 예쁘지 않은 내여친에게 있는 그대로 너 못생겼어 한다면 어떨까요?

남자

2016.01.17 21:56:09
*.43.122.158

저도 5년동안 만난분꺼 추억으로 가지고 있어요~ 별다른뜻은 없을거에요 막상 버리기도 그렇더라구요!

겨울나그네

2016.01.17 22:02:44
*.152.7.190

지금 만나는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니죠....

남자들은 여자들과는 달리 지난 인연의 끈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덜잊은 겁니다.....

추억으로 간직한다는게 여자들이 옛연인과의 추억이 깆든 물건을 보관 하는것과 다른거긴 한데...

암튼 못잊은건 맞아요.... 추억이라고 해도....

유주파팡

2016.01.17 22:17:43
*.202.202.12

더 깊숙하게 숨겼다는건 뭐 버리긴 애매한데 들키면 또 화근이 되니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그거 뭐 끼고 다니는것도 아닐건데 그냥 신경 안쓰시는게ㅠㅠ 화는 당연히 나겠네요..

chris0324

2016.01.17 22:21:54
*.62.202.39

저도 팔라하니까 금값이 떨어져서 그냥 갖고있어요

시원연우맘

2016.01.17 22:30:43
*.152.95.40

실버이고 들켜서 더 깊숙히 옮겼다면
옛여친을 못잊었거나 간직하고 싶어서가 맞겠네요
못본척 해주셔야 할 거 같네요 그렇게까지 연연한다면
님과는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사이지만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다 버려버리면 훗날 후회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할지도.

대추아빠

2016.01.17 22:38:45
*.213.121.224

저두 가지고있어요 있다는걸까먹고살다가
발견하곤해요 전여친을 못잊었다기보단
그냥아무생각없이 가지고있는거같아요 ㅋㅋ

삼류두유

2016.01.17 23:16:00
*.226.207.75

전 타임머신 박스(?) 같은게 있습니다
거기에 지금껏 연애하면서 받은 편지나 커플링 목걸이는 물론, 친구 가족 등 살면서 받은 편지 선물 다 간직하고 있어요 심지어 롤링페이퍼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누굴 추억하는게 아니라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하는 의미로 가지고 있습니다

낙엽타는불곰

2016.01.17 23:29:16
*.191.39.170

전여친에 대한 미련이라기 보다는 추억인거죠 뭐.


그리고 사실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귀금속을 버릴 순... 흠흠!

cicihj

2016.01.18 01:36:21
*.127.132.3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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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여자인 저도 추억함을 가지고 있어요.. 꼭 그 사람을 기억한다기보다,

뭐랄까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한다고해야하나.
방을 정리할때도 그 추억함을 못 버리겠다구요~ 물론.. 반지는 또 얘기가 다를 수 있겠지만; 한번 솔직하게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 기분이 어떻다고..^^
지금 사람 기분을 아는 것도 중요하니까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싫어한다면 저는
고려해볼것같네요..

mr.kim_

2016.01.18 08:54:05
*.195.241.78

저는 여자지만

뭐 간직까지는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 버리지도 않아요


근데 이걸 옛연인을 잊지못해서 로 해석을 한다면 

정말 난간하네요 ㅋ


다른사람은 몰라도

저는 그냥 추억이에요.

소중한 추억

어부바~

2016.01.18 09:45:43
*.214.87.213

솔직히
버리기도 그렇고
가지고 있기도 그런 상황이지만..
너무 큰 의미는 두지마시길..
상처는 님이 받으실거 같네요

나를막만졌잖아..

2016.01.18 09:56:27
*.198.247.240

저도 남자지만....


그런거 별로 신경안써요.....


님남친말대로 있는지도 모르는게 대부분이고.....


추억때메 간직하는게 아니고 모르거나.....버리긴 좀 글코 그냥 놔뒀다가 까먹은게 맞을듯

Lydia*

2016.01.18 10:27:35
*.41.82.2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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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 여잔데.. 굳이 버리지는 않고 사진이랑 다이어리랑 이것저것 모아져 있는 상자가 있긴한데

그게 소중하고 그사람을 기억하고 싶어서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시절의 나를 가지고있는건데..

사진같은경우는 제 얼굴도 떡하니 박혀있는데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것도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태우자니 어디서 ? 물론 노트북이나 외장하드에 있는 사진이야 지웠지만....

그리고 솔직히 이젠 그박스가 어딨는지 모르겠... 엄마가 치우신거 같은데 침대밑 깊숙히 있던가...

옷장 위에있던가 어딨지..;;;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뭐 물론 같은 여자입장에서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지만 그렇게 상대방의 추억과

마음까지 본인손으로 재단하려 하다보면 더 크게 상처 받는건 나고, 상대방도 지쳐요

그사람을 기억하는게 아니라, 그때 그시절의 나를 기억하는거에요


크림파스타

2016.01.18 12:54:56
*.120.39.205

그사람을 못잊어서가아니라


그시절 그시간을 보낸 자신을 추억하는것같아요 그걸꺼내서 보는용도가 아니라는거죠


그냥 더 깊숙히 안보이는곳에 두라고하세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어디다뒀는지 조차 까먹게끔 남자친구분과 시간을 함께 보내시는게 서로에게 좋을거 같습니다!

큐이이

2016.01.18 13:10:45
*.247.149.100

http://blog.daum.net/h_eldorado/11

 

남자의 사랑이란 이런거에요..

 

 

 

큰 의미 없습니다.

 

행복하게 잘 사시면 됩니다~~

 

나라올라랴

2016.01.18 14:44:40
*.204.23.34

남자는 귀찮아서 넣어 두었을 거에요...

나중에 팔지도 몰라요..쌈지돈이 필요하면,,,


대부분 남자들이 1개 이상은 가지고 있을 걸요..

귀찮고,,,까먹고,,, 언제 팔지 하는 생각으로..

양파송이

2016.01.18 15:05:51
*.142.217.240

버리기는 아깝고 팔자기 귀찮고 딱 그거같은데;;;

 

햇빛윤

2016.01.18 15:29:21
*.222.236.173

의미를 부여하자면 한없이 커지고 의미가 없다면 그냥 귀찮아서 대충 던져돈....정도로....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발견된걸꺼고....그 이후에 구석에 박아둔건....그냥 휙 버리자니....


콕 찝어서....이거다 저거다 아닌 뭔가 애매한.....그래서 남겨뒀을꺼라....생각되요....


여자분 입장에선 분명 기분 나쁜일이겠지만...남자분이 여자분을 사랑한다 느껴지신다면(그 부분을 제외한)


그냥 쿨하게...넘어가 주세요...


저도 본가 제 방을 뒤져보면(지금 애기까지도 있지만) 가끔 애매한 것들이 툭툭 튀어나오더라구요...


와이프가 뭐냐고...버럭 하지만...와이프도 별 의미를 두지 않아요...서로에 대한 믿음(?)정도로....

팬드

2016.01.18 16:38:25
*.46.7.113

이미 2년가까이 교제를 하셨으니까...


반지는 그냥 큰 의미 부여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저도남자

2016.01.19 22:09:05
*.252.202.13

저는 금값 올라가는거 기다리느중

타쿠

2016.01.20 09:48:07
*.243.200.91

음.. 사람 나름이겠지만.. 헤어지면서 싹다 정리하고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윗분들 말대로 처리가 귀찮아서.. 또는 추억일수도 있지만..

그런것보다도 원래 그런걸 잘 처리 못해서 일수도있습니다.


물건같은거 잘 못버리는 그런것들 있잖아요~

글쓴이님이야 많이 속상하겠지만.. 아마 남자친구분에게 그 반지가 큰 의미가 있어서

더 깊숙이 숨겨둔건 아닐테니..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랄께요~

franki

2016.01.20 11:56:35
*.7.214.226

전 팔러 가기 귀찮고 잊어먹고있어서


계속 가지고있다가 새로운 여자친구랑 같이 팔러갔다는....


가끔 그런거 처리하기 귀찮더라고요


알아서 처리해주는 사람있으면 좋을듯한데 ~


저도 별의미없이 귀차니즘때문에 계속 가지고있었어요

찌앙찌앙찌앙

2016.01.21 14:44:26
*.222.48.163

그 깊숙히 박아논 반지를 찾으시는 것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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