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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만나 데이트보다 더 즐겁게(?) 키우는 재미 느끼며 예뻐하며 키울 수 있는&
비교적 키우기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무난한
식물 뭐가 있을까요?
집 안, 실내에서 화분에 키울 수 있는 화분요.
오렌지 자스민 키우는데, 관리안해도 잘크네요
집에 들어올때 꽃이 피어있으면, 현관문 열때 은은한 향이나서 기분 좋습니다.
사실 다육이 외에는, 좀 복불복인데 꽃피는 식물 기르시면 꽃 피울때 기분 좋아요
제가 현재까지 10년가까이 죽이지 않고 번식까지 시키면서 키우고 있는 식물 2가지..
다육식물인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암든 다육식물을 거의 비슷하겠죠.
엄마가 우체국인가 거기서 받아온거 막 방치되어서 잎파리 떨어지고 결국 엉망되었는데..
제가 잎사귀만 주워가지고 번식시켰습니다.(번식도 쉽죠. 그냥 얹어놓으면 잎사귀에서 뿌리 나옴.)
물주기는, 겨울철과 여름엔 줄 필요가 없고, 가을과 봄에만 한달에 한 번씩 홍수날정도로 주면 되죠.
또 다른 식물 하나는 바로 카펜시스(끈끈이 주걱류)..
물을 직접 주는게 아니고 깊은 저면관수죠.
바닥 보이면 물만 채워넣으면 된다는.. 2주에서 한달마다 물 바닥 보이면 채워넣으면 됨.
화분의 2/3쯤 높이까지 채우면 되요. 대신 화분받침대 좀 큰게 필요할 수도..(전 그냥 대야에다가 화분 넣고 채워넣습니다.)
번식은 꽃이 피면 자연 번식.. 꽃 놔두면 말라서 씨방이 생기는데 그 안에 씨가 엄청 많죠.
화분 하나(피트모스)에다가 그냥 얹어두면 알아서 언젠간 싹나옴.(한번 나오면 무성해집니다.)
거름이나 비료는 주면 죽습니다. 오직 물만..
피트모스 흙에다 하고..
암튼 이 녀석 초파리, 집파리, 모기등등 잘 잡습니다. 모기 같은 경우 벽이나 천정에 붙어 있을때 이 녀석 화분채 들어다가(무성해진 상태) 모기 근처에 다가가면 모기가 도망가다 달라 붙으면 끝.
그외에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 있는데..파리지옥..
이 녀석 역시 저면관수.. 근데 얕은 저면관수고 햇볕을 많이 쬐어주는게 관건..
그래야 파리 잡는 잎이 잘 생긴다는.. 파리가 앉으면 바로 잎을 닿아서 끝장내죠.
또 다른 하나는 벌레잡이 제비꽃.. 아그나타 종류(좀 큰 놈임)
얕은 저면관수에 햇볕은 반음지(뙤약볕 직접 받으면 안좋다는..)
물도 많이 주면 뿌리가 썪으니 얕게 주는게 간건..
완전히 마르면 또 채우고 그런식..
그리고 물 왕창 줘도 되는거.. 벤트라타(네펜시스 종)
하루에 물 10번이상 주고 비올땐 비 맞추고.. 물주는거 부담없습니다.
다만 저면관수처럼 채워놓는건 안되죠. 물이 빠져야됨.
장마철에 바깥에 내놓으면 엄청 좋아합니다.
하루종일 비맞으면 주머니가 점점 많이 생기고..
그 주머니로 벌레들이 많이 꼬여서 죽습니다.(빠지면 못나옴.)
이거 좀 큰 종은 쥐나 새, 개구리도 잡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키우기엔 기후가 안맞음.(라자던가..)
암튼 습도 70%이상 유지하는게 관건임.
습도만 잘 유지하면 주머니들 막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