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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사귄지 200일이 좀 넘은...)곧 남자친구의 생일입니다.
받고싶은 선물을 사주고 싶어서..물었는데..
80만원 이상의 고가의 선물을 받고 싶다고 합니다.
우선 저한테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약한달전) 넌지시 얘기를 꺼냈던 상품의 가격이 국내에서는 구할수 없는 상품으로..
약 100만원 가량 하는 상품이였기에...
저걸 사주고 싶지만 구할수도 없고 사주기 어렵겠다..이거였는데..
이물건은 이미 구할수없기때문에 보름전 안된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끝냈었는데...
이왕이면 원하는 물건으로 선물을 사주고 싶어서 계속해서 물었더니
남자친구의 말은 그정도 생각을 했으니 80만원상당의 상품정도는 괜찮지 않느냐...이거였습니다.
전 이미 그 100만원짜리 상품은 머릿속에서 지운상태고,
얼마전 넌지시 얘기했던 물건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어제 통화를 하면서 그 80 만원상품 얘길 하길래..
사실 좀 놀라기도 하고..
나같으면 절대 대놓고 저런 얘긴 못할꺼 같은데...
전 제가 줄수있는 만큼만 받자..라는 주위라서...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속도 상한투로 얘길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지만...
남자친구와 10살 가량 차이가 나서..
사실 저란 수입적인 면에서도 틀리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80만원이 비싸지 않다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겠죠..
여자친구 있으신 남자분들..
10살이나 어린여자친구한테 고가의 선물 받고싶다고 하신적들 있으신가요?
제가 처음에 꺼낸 얘기때문에...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 없는게... 제탓인거 같기도 하고... 하...
물런 부담이 되지만 정말 이사람이다 싶으면..사줄수도 있겠지만..
아직 그런마음까지는 들진 않거든요..ㅠ_ㅠ
남자분들 얘기 좀 듣구싶네요..
전 100% 글쓴이 님의 탓이라 생각되는데요?
남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처음부터 80만원 가량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던게 아니자나요...
먼저 말을꺼낸건 글쓴이 님이였고... 그 물건의 가격이 100만원 가량이었구요..
그럼 남친입장에서는 100만원 짜리도 사주려고 했으니 80만원은 문제가 없을거란 답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지금 글쓴님 말씀대로 부담이 된다거나 10살어린(솔직히 이건 좀...10살 어려서 학생은 아니시자나요..)사람에게 80만원대의 선물을 요구하는게 잘못된 행동이다 라는 생각이 있으시다면..그건 남자친구분과 솔직한 대화를 할 부분이지 제3자에게 자문을 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잘못된것은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남자의 입장에서야 더 고가의 상품을 여성이 사주려고 했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가격에서 자신이 가장 갖고 싶은것을 말했을거 같아요.
즉, 님이 가격 선을 그렇게 정해 주셨다는 뜻이고... 만약, 가격을 낮췄어도 남친은 기꺼이 그 가격 선에서 물건을 정했을거에요.
다만, 줄 수 있을 만큼만 받자..라고 말씀하신것을 보아... 이미 그 정도 가격의 물건을 받으셨단 말씀이신건가요?
앞으로 더 피곤해 지실 가능성이 조금 보이네요...
즉, 님이 먼저 받지 않으실 생각을 해야 ... 이 숫자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추가...
윗 댓글을 보아... 기브 앤 테이크를 철저하게 하시는 계산 관념이 투철하신 분인거 같아요.
그래서 고가의 선물을 원하는 남친에 대해 섭섭하신거 같네요.
그러나 위에 말씀드린대로...
여친이 먼저 선물을 할 의향을 비췄기 때문에... 남친의 입장에선 그 '기준'으로 선물을 선택했을거 같아요.
충분히 말로 풀 수 있는 내용이고... 속상해 하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
어느 누구도 잘못한 사람은 없다고 보여지네요.
200일밖에 안되었는데,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싶어했고
남친은 8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싶어한다.
근데, 이미 100만원 상당의 선물은 머리속에 지운 상태인데,
남친은 그에 상응하는 8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싶어한다....
뭐,,, 결론은 이거 밖에 없네요...
용신 소환~~~~~~~~~~= =;;;
p.s 그나저나 선물 금액대가 좀 큰 거 보면 두 분 돈은 많이 버시나 봐욤. 부럽당... ^^;;
선물이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 보세요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 내가 생각했을때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정성을 담아서 주는게 선물인데
난 얼마짜리 어떤게 가지고 싶으니 그걸다오,응 그래 그걸 줄게
너무 무의미 하지 않나요,그건 그냥 거래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아요.
뭐 선물을 고르기가 어려워서 물었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지금 이 80만원 100만원 짜리 물건 고민하시지 마시고
그냥 그사람 필요한게 뭘까 생각을 조금더 해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아요.
선물은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꼭 주는게 아니에요.
내가 주고싶은걸 주는게 선물임..받는사람은 그냥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받으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