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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선물

조회 수 2217 추천 수 0 2014.12.01 09:39:56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사귄지 200일이 좀 넘은...)곧 남자친구의 생일입니다.

 

받고싶은 선물을 사주고 싶어서..물었는데..

80만원 이상의 고가의 선물을 받고 싶다고 합니다.

 

우선 저한테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약한달전) 넌지시 얘기를 꺼냈던 상품의 가격이 국내에서는 구할수 없는 상품으로..
약 100만원 가량 하는 상품이였기에...

저걸 사주고 싶지만 구할수도 없고 사주기 어렵겠다..이거였는데..
이물건은 이미 구할수없기때문에 보름전 안된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끝냈었는데...
이왕이면 원하는 물건으로 선물을 사주고 싶어서 계속해서 물었더니
남자친구의 말은 그정도 생각을 했으니 80만원상당의 상품정도는 괜찮지 않느냐...이거였습니다.

 

전 이미 그 100만원짜리 상품은 머릿속에서 지운상태고,
얼마전 넌지시 얘기했던 물건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어제 통화를 하면서 그 80 만원상품 얘길 하길래..
사실 좀 놀라기도 하고..

나같으면 절대 대놓고 저런 얘긴 못할꺼 같은데...
전 제가 줄수있는 만큼만 받자..라는 주위라서...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고 속도 상한투로 얘길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지만...

 


남자친구와 10살 가량 차이가 나서..

사실 저란 수입적인 면에서도 틀리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80만원이 비싸지 않다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겠죠..

여자친구 있으신 남자분들..
10살이나 어린여자친구한테 고가의 선물 받고싶다고 하신적들 있으신가요?

 

제가 처음에 꺼낸 얘기때문에...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 없는게... 제탓인거 같기도 하고... 하...

물런 부담이 되지만 정말 이사람이다 싶으면..사줄수도 있겠지만..
아직 그런마음까지는 들진 않거든요..ㅠ_ㅠ

 

남자분들 얘기 좀 듣구싶네요..

엮인글 :

덕느님

2014.12.01 09:44:54
*.33.178.62

전 못사게 합니다;;

lovejinb

2014.12.01 09:58:04
*.101.115.254

전 100% 글쓴이 님의 탓이라 생각되는데요?

남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처음부터 80만원 가량의 선물을 생각하고 있던게 아니자나요...

먼저 말을꺼낸건 글쓴이 님이였고... 그 물건의 가격이 100만원 가량이었구요..

그럼 남친입장에서는 100만원 짜리도 사주려고 했으니 80만원은 문제가 없을거란 답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지금 글쓴님 말씀대로 부담이 된다거나 10살어린(솔직히 이건 좀...10살 어려서 학생은 아니시자나요..)사람에게 80만원대의 선물을 요구하는게 잘못된 행동이다 라는 생각이 있으시다면..그건 남자친구분과 솔직한 대화를 할 부분이지 제3자에게 자문을 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카빙왕김낙엽

2014.12.01 10:09:26
*.217.19.74

비슷한 경험있어요


여자친구가 먼저 고가의 선물(80만원 상당)을 해준다고 해서 부담되서


다른선물 고르는데 이미 고가의 선물 얘기를 들은지라 눈이 높아져서


저도 모르게 40~50만원 상당의 선물을 고르고 있었다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여자친구랑 얘기해서 그냥 비싼 저녁?으로 퉁쳤어요 ㅎㅎ



먼저 꺼내신 금액이 있기에 남자분도 금액 상관 안하시고 고르시는거 같아요


대화가 좀 필요해 보이네요

덜 잊혀진

2014.12.01 10:24:23
*.32.66.241

사람 사이에서 금액 문제? 그냥 헤어지는게 상책.

밋러버

2014.12.01 10:50:24
*.36.146.83

그정도 사달라고 하는건 이미 그정도 선물을 한적이 있다는거겠죠?
100만원짜리 받은적 있으면 해줄수도 있죠머~

10살 차이면 남자 군대빼고 하면 월급차이 얼마 안나요
데이트 비용도 정확히 반씩 내진 않을테고...

혹시 여자분은 비싼거 받은적없는데 사달라는거면 좀 그러네요...

이럴땐비

2014.12.01 11:00:25
*.233.50.26

고가의 선물은 아직 한번도 한적이 없으며..

제가 받은 선물중에 비싼건 20만원 후반대의 가격이고

 

기념일때 선물들은 주로 똑같은걸 사서 주고받았습니다.

옷, 운동화 등등... 똑같은걸 받고 저도 똑같은걸 사줬죠..

밋러버

2014.12.01 11:57:13
*.36.146.83

그렇다면 좀 그래요...
보통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땜에 큰돈 쓰게하고싶진 않을거에요~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아쉽지않게 보험금으로 받으려는 생각이 있을수있어요

나쁘게말해서 죄송..

늘처음

2014.12.01 10:51:21
*.29.125.212

잘알지못하지만 별로네요

노출광

2014.12.01 11:04:07
*.156.234.201

잘못된것은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남자의 입장에서야 더 고가의 상품을 여성이 사주려고 했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가격에서 자신이 가장 갖고 싶은것을 말했을거 같아요. 

즉, 님이 가격 선을 그렇게 정해 주셨다는 뜻이고... 만약, 가격을 낮췄어도 남친은 기꺼이 그 가격 선에서 물건을 정했을거에요.  



다만, 줄 수 있을 만큼만 받자..라고 말씀하신것을 보아... 이미 그 정도 가격의 물건을 받으셨단 말씀이신건가요? 

앞으로 더 피곤해 지실 가능성이 조금 보이네요...  

즉, 님이 먼저 받지 않으실 생각을 해야  ... 이 숫자의 울타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추가...

윗 댓글을 보아...  기브 앤 테이크를 철저하게 하시는 계산 관념이 투철하신 분인거 같아요.

그래서 고가의 선물을 원하는 남친에 대해 섭섭하신거 같네요. 


그러나 위에 말씀드린대로... 

여친이 먼저 선물을 할 의향을 비췄기 때문에... 남친의 입장에선  그 '기준'으로 선물을 선택했을거 같아요.


충분히 말로 풀 수 있는 내용이고... 속상해 하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  

어느 누구도 잘못한 사람은 없다고 보여지네요.  




이럴뺀비

2014.12.01 11:24:11
*.233.50.26

위에 댓글에서 말했듯이..

고가의 선물을 준적도 없으며 받은적도 없습니다.

 

20만원 후반대의 가격의 선물이 받아본 가장비싼 가격의 선물입니다.

 

100만원짜리의 선물 얘기를 먼저 꺼낸게 저였기에...

당연히 남자친구 입장에선 기대를 했을꺼라 생각을 하는 부분입니다.

 

전 제성격에 절대로 고가의 선물을 바라지도 않을뿐더러..

필요하다만 제가 사면되면 되지..라고 생각해서 비싼걸 사주고 비싼걸 받아야지..

라고 생각한건 아닙니다~

 

 

즈타

2014.12.01 11:25:28
*.41.60.27

음......


흠....................


200일 밖에 안되었는데.....넘 고가인데요?


서로 소득에 대해서 오픈 된 상태인가요?


돈을 많이 벌면 모르겟는데.....


Gream

2014.12.01 11:40:01
*.62.204.61

솔직하게 얘길 좀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부담스러워 하시는걸.
그래야 서로 속내도 알고 연인관계에 있어서도 좋을거 같네요

이럴땐비

2014.12.01 16:32:48
*.233.50.26

선물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한다는걸...그사람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보고 선물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면서까지 고민하지 말란 얘기도 했었구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계속해서 내심 받고 싶어했기 때문에...계속 제가 물었던거고..그런답을 들었던 거라...

파양파

2014.12.01 11:48:06
*.247.149.100

전 꼭 기념일 덜 챙기고 선물 간단하지만 실용적인걸로 하는 사람 만나야겠다고 또 다짐이 되네요...

poorie™♨

2014.12.01 11:51:24
*.255.194.2

200일밖에 안되었는데,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싶어했고 

남친은 8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싶어한다.

근데, 이미 100만원 상당의 선물은 머리속에 지운 상태인데,

남친은 그에 상응하는 8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고 싶어한다....

뭐,,, 결론은 이거 밖에 없네요...

용신 소환~~~~~~~~~~= =;;;

p.s 그나저나 선물 금액대가 좀 큰 거 보면 두 분 돈은 많이 버시나 봐욤. 부럽당... ^^;;

dBall.JPG


 

첨부

이럴땐비

2014.12.01 11:54:58
*.233.50.26

아 위에 글에 뭔가 오해를 하신듯 한데..

 

제가 100만원짜리를 받고싶어했던것이 아니라.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100만원짜리의 상품을 얘기했던것 입니다.

 

근데 구할수없었던이라서... 안되겠다...라는 식으로 얘길 했던건데..

남자친구는 그걸 계속 생각하고 있다가... 어제서야 100만원짜리도 생각했는데..그럼 80만원짜리...

라는 식으로 애길 하게 된겁니다~

poorie™♨

2014.12.01 12:06:08
*.255.194.2

아, 제가 글을 잘못 이해 했네욤. = =;;; 이놈의 난독증..ㅠㅠ

남친분이 좀 너무 한 듯 하네욤. = =;;;;;; 

그럼, 남친 80마넌 짜리 원하는 것 사주시고, 님도 그에 상응하는 선물로

받으시면 될 꺼 같습니다.

이게 아니라면 두 분이서 대화로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수박

2014.12.01 11:53:01
*.192.10.37

28~9만원짜리 선물 사 줘 놓고 100만원짜리 바라는 놈은 무슨 심보인가......

withsky

2014.12.01 11:55:14
*.244.163.131

님의 경제사정 감안해서 하세요
선물의 가격과 사랑은 비례하지 않잖아요
물질에 구속되는 사랑을 하진 마세요
두분다 순수함을 잃어 가고있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하찮은 그런 선물같은 물질로 결국 오해하고 싸우고 헤어지는 그런 연애하지 마세요

도기

2014.12.01 11:55:21
*.192.209.203

200일이라는 기념일도 있구나..ㅋㅋㅋㅋ

앞으로도 오래 만나세요~~~~ 보드 커플이신가...

이럴땐비

2014.12.01 11:57:42
*.233.50.26

기념일이 아니라 생일선물입니다~

도기

2014.12.01 12:21:05
*.192.209.203

아이...그렇네요~~~ㅠㅠ...댓글 읽다가 착각을...

띠동갑 여자친구를 만날때 기억에 한마디 거들려다가  역시나  말이 길어져서 간단히 남겼네요~~ㅎㅎ

저도 남자친구분이랑 비슷하게 행동할때가 있었는데 전 좀 살짝 삐졌을때 그랬죠....

댓글 다신분들 말처럼 대화할 시기가 온 것 같은데요~~~

파이팅...눈도 오는데 보딩 함께 하세요~ㅎ


Evian♥

2014.12.01 13:59:34
*.91.165.198

남자친구분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알겠지만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네요...
10살이나 차이난다면 경제력 차이도 무시 못할꺼고
자기 10년전 월급 생각해보면 그런이야기 안나올듯 싶은데...
나쁘게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전 좀 별로일거같네요 그런 대답 들으면...

로긴이기차나

2014.12.01 14:07:59
*.255.255.170

댓글들 종합해보면 대충
1. 원래 선이 100이었으니 적당히 감안해서 80으로 그은 눈치는 조금 없지만 그래도 착한사람
2. 심보안좋은 사람

이래보이는데 그사람 진짜 심성이 어떤지는 여자친구분이 잘 아시겠지요??ㅎㅎ

pog

2014.12.01 14:20:54
*.8.188.63

선물이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 보세요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 내가 생각했을때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정성을 담아서 주는게 선물인데

난 얼마짜리 어떤게 가지고 싶으니 그걸다오,응 그래 그걸 줄게

너무 무의미 하지 않나요,그건 그냥 거래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아요.


뭐 선물을 고르기가 어려워서 물었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지금 이 80만원 100만원 짜리 물건 고민하시지 마시고 

그냥 그사람 필요한게 뭘까 생각을 조금더 해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아요.


선물은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꼭 주는게 아니에요.

내가 주고싶은걸 주는게 선물임..받는사람은 그냥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받으면 그만.

이럴땐비

2014.12.01 14:40:53
*.233.50.26

이글을 보고나니..

정말 제가 잘못 생각하구 있었구나 싶네요..

 

글쓴이분 말처럼... 얼마짜리가 중요한게 아니라..마음이 중요했던건데..

물론 전 조금더 필요한걸 주고싶었기 때문에.. 자꾸 물었던건데..

 

궃이 그렇게 할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pog

2014.12.01 14:50:37
*.8.188.63

네 꼭 좋은 선물 하시길 빌어요.


남친이 내가 원하는거 안해줬다고 뭐라고 하면,

똑같이 얘기해 주세요.


그래도 화내면..답없음..그만 만나야됨 ㅜㅜ

깔랑이

2014.12.01 14:53:22
*.202.249.57

일단  커플이신건 부럽네요..ㅎㅎ200일 생일 선물로...80만원짜리 선물이라니...ㅎ

그냥 일단 사신거 주시구...반응 않좋으면 헤어지는거 추천드릴께요...10살이나 어린 여자친구에게 덜컥 받아먹는 남자도

이상하게 보임...지금 자기 선물때문에 말라죽어가고있는 여자친구의 심정을 알랑가 몰르겠네요...^^

암튼 힘내시구 화이팅하세요!!

그래두..그런 선물 사달랬다고 그걸로 고민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 남자분은 일단은 자기가 땡잡았네요.ㅎㅎ;

부러운건 함정!

badong

2014.12.01 16:22:55
*.209.153.26

10살이나 어린 여친을 두었으면...

역시...사람의 욕심은 무한대...이군요...

 

강원도촌놈

2014.12.01 18:05:31
*.86.40.5

능력되면 사주실수 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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