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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아지 13년 키우고..
무지개다리 건넌이후로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에서
2년째 마음이걸리는 아이를 최근 입양했는데요..

자꾸 자기가 소변본 패드위에 올라가서 자요 ㅠㅠ

자기가 자는 방석에 자꾸 오줌을싸서..세개를 빨아가며 번갈라 누울수있도록해주다가..
애견샵운영하시는분 조언에 따라
일단 패드만 깔아준 상태거든요?
그럼 패드에싸고 그위에 앉아있고..
제가 오늘은 수건을 바닥에 두고 갔나봐요..
그위에 올라가서 소변보고..또 누워있네요 ㅠㅠ

워낙 소심하고 겁이많은아이라..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엮인글 :

꿈나무1

2020.09.29 01:25:56
*.38.11.20

스키장 혼자가지말고 자기도 시즌권 사달라고 때쓰는거 아닐까요..?

낙엽이라 행복해요

2020.09.29 01:59:06
*.249.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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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가 혼동해서 그래요.유기견보호소에서는 많은 강지가 있어 배변훈련이나 관리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가장많이 이용하는게 사실 이불입니다.
그 이불을 배변패드로 사용하는거죠.
이불같은 천을 배변패드로 알고 있는거에요.
일단 강지 패드를 노으실 자리 정하시고 거기다가 패드깔고 철장하나 두르세요 그리고 강지가 볼일볼꺼 같으면 그 패드깔린 철장안에 두시고 패드위에 볼일보면 아주매우 오바스러운 칭찬과간식같은거 주시고 볼일본 패드 반드시 새걸로 갈아주시고요. 볼일 안볼때는 패드만 놓구 철장은 치워두고
요. 철장없는데 강지가 패드위에 볼일 조금이라도 보면 오버스런 칭찬과 간식 그리고 바로 패드교환 이런식으로 용변은 패드위에 누는것이란걸 교정시켜주시면 될듯 합니다.

콜라뚱땡이♡

2020.09.29 02:09:49
*.101.193.130

감사합니다.

아직 저의 유난스런 칭찬이 부담스러운 완전 소심이거든요.

학대의 경험이있는지 사람의 손길만으로도 너무 놀래고,  대변을 싸버릴만큼..ㅠㅠ

제일 마음아픈 부분입니다.


조언해주신 철장과 패드는 무조건해봐야겠어요^^

혼란스러움이 사라질때까지 패드만 깔고.

제가 조금더 기다려야겠지요^^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엠그루트

2020.09.29 08:35:23
*.244.8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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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중에 대소변 평생 못가리는 아이 많아요~ 100% 중에 50%로만 가려도 다행일정도로요~ㅠ ㅠ

그러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는게 제일 중요할듯 합니다.

13살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으시니 잘 하실꺼예여~ 화이팅 입니다.

콜라뚱땡이♡

2020.09.29 10:53:04
*.41.130.93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꼬옥 짚어주셨네요.

맞아요. 기다려야죠.

여유를 가져야겠어요.

충분히 마음먹었던 일인데도..

이렇게 조급해졌네요. 반성합니다 ㅠㅠ

아이엠그루트

2020.09.29 14:53:24
*.244.84.229

저도 14년 짜리 아이와 치매인 아이까지 그리고 밑으로 4을 키우고 있다보니 포기할꺼 포기하고 살게 되더군요~^^;

용기있는 선택이였던것 만큼 아이 키우시면서 힘도 더 드시겠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고 밥 잘먹는 모습을 보실때마다 이보다 더 바랄게 없다는 생각이 드실꺼예요

아시겠지만 아이가 아픈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거든요~~~ ㅠ ㅠ 아이가 이쁘게 잘 자라기 바랍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20.10.02 20:11:11
*.101.64.19

이건 안되는게 아니라 반려인의 의지가 없던가 약해서 입니다.
자신이 하는 방법이 안통하거나 방법을 모르땐 물어보거나 해서 교육을 받아야지 합니다.

덜~잊혀진

2020.09.29 10:46:47
*.166.24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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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용기 있으시군요..

어려서부터 늘 함께 했지만, 반복해서 떠나 보내다보니..

이젠 더이상 정 들이고 싶지 않아요. ;;

콜라뚱땡이♡

2020.09.29 10:52:08
*.41.1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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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3년을 키운 아이를 잃고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3년을 고민만했는데..ㅠ_ㅠ


봉사활동중에 보호소에서 아이들사이에서도 너무 치이고..힘들어하는 아이를보고

그냥 편하게 해주고싶어서 데려왔는데

저와함께살기위해서 아이가 겪을일이 많네요. 그조차 아이를 힘들게하는일인거같아..고민이 많아져요.


덜~잊혀진

2020.09.29 17:05:26
*.38.27.135

이왕 맺은 인연, 잘~ 돌봐 주세요.

가끔 다이어트 콜라도 먹이시고~.

(무거운 분위기 푸느라고~.. ;; ㅋ)

라벤터키우기

2020.09.29 14:56:27
*.222.74.23

아름다우신 분이시군요.

도움드릴 말씀은 없지만  멍뭉이랑 즐겁고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노출광

2020.09.30 13:34:34
*.230.52.171

다니던 병원에 있던 강아지 남매 두 마리 중 한 마리만 남아있어서 입양했었어요.

응가를 먹더라구요.

첨엔 놀랬지만, 쌤하고 얘기하고 가만히 지켜보니 이 친구는 응가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더군요.

응가를 다른 강아지 앞에 놓아두곤 했어요.  다정한 성격에서 나오는 나름의 애정표현인 거죠. 

억지로 고치려는 생각을 접었어요. 그냥 편하게 사는 게 더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22년 살고 갔지만, 참 좋은 녀석이었어요. 눈빛이 너무 맑은.  

하얗습니다.

2020.10.03 22:24:48
*.169.254.38

정말 좋은 일을 하셨네요~ 아이가 아직 낯설어서 그런 것 같은데 보호자 님이 이렇게나 사랑으로 보듬어주시는 만큼 금방 적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요샌 교육 기관도 잘 되어 있으니 찾아보고 훈련을 해보시면 어떨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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