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이름: 럭키

나이: 약 2.5살(7월에 3살)

종류: 펨브록 웰시코기

취미: 산책하기

특기: 공놀이, 원반놀이

사연: 1살 1개월까지 총 3번 파양 당하고 저희 집에 왔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장난감도 없었어요.

       지금은 2년 째 매일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잘 놀고 있고

       매일 엄마에게 혼나는 삶을 살고 있답니다.


수정.jpg


저희 아이는 이번에 헝글에서 문제가 됐던 유기 당한 아이와 같은 종입니다.

그래서 유기 당한 아이에 대해 대략 이야기를 듣고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너무 많이 화가 났고 그런 사람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소름 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아이들에게 지금의 보호자가 세상의 전부입니다.

하루종일 혼자 두는게 마음 아프다고, 다른 집 가면 더 행복할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합리화 시키며 아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지 마세요.


늦게라도 들어갔을 때 꼬리를 흔들며(우리 아이는 엉덩이를 흔듭니다;)

세상 보고 싶었다는 듯이 반기는 아이를 보면 절대 보낼 생각 못 할 겁니다.


미안하다면 같이 있는 짧은 시간이라도 놀아주고, 산책 시켜주세요.


유기 당했던 아이는 전 보호자가 포기했고, 해외 입양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부디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

그리고 버리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문명6

2020.03.13 15:30:27
*.85.145.6

결국에는 해외 입양이군요.


강아지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가족처럼 생각하고 대해야 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오리의마법사

2020.03.13 16:39:44
*.114.88.115

생명이 있는 것 모두.. 맺어진 인연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됩니다.. 개 두마리.. 떠돌다가 붙박이 된 냥이 두마리.. 먹던 쥐 반 남겨서 두고 가는 검은 냥이.. 우리집의 소중한 인연 입니다.. 

돈까스와김치찌개

2020.03.13 17:14:31
*.240.69.191

물건이 아니고 .. 먹고 자고 싸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좋아하고 아파하고 무서워하는 생명이고 가족인데 마치 물건처럼 대하는..것들 사람 이라고 표현하기도 싫네요. 말못하는 짐승들 한테 함부로 하는것들은 나이가 먹어도 참아지지가 않습니다.

clous

2020.03.13 17:28:40
*.210.255.32

귀여웡~♥

비타민부족

2020.03.13 17:50:17
*.145.152.206

모든 생명은 악세사리가 아니죠.

책임을 지지 못할거면 애초에 안하는게 맞습니다.

매년 휴가철만 되면 유기되는 반려동물들보면 참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악한지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본인 자식도 버리고 가는 사람도 많다는데 참...씁쓸하네요.


'사지마세요. 버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건 그렇고 코기가 참 예쁘네요!

sweetyj

2020.03.13 19:07:00
*.38.53.1

본인의 이기심으로 작은 생명에게 상처가 되었네요.
부디 주인이라 불리었던 이기적인 사람은 잊고 좋은 주인만나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해일로

2020.03.13 19:20:47
*.70.16.27

그 미친x 진짜 천벌 받길 바랍니다. 허언증 싸이고 수준이더라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18
197264 비상금 탈탈 털어서 [11] Ellumi 2020-03-16 4 859
197263 용평 ~잘놀다 갑니다~ file [33] 보드타는아카 2020-03-16 15 1337
197262 휘팍이 비팍 보다 멀긴 멀더군요 [3] 물쉐 2020-03-16 3 682
197261 어제 같이 라이딩 한 동생이 한 말 [7] 물쉐 2020-03-16 2 1200
197260 저도 마지막 총알?! 재장전 했어요 file [10] 퀵고스트(실... 2020-03-16 3 896
197259 비시즌 인줄 알았는데 ... file [7] 향긋한정수리 2020-03-16 1 990
197258 촌놈이 뱅크슬라롬도 들어가보고 file [5] 하이원광식이형 2020-03-16 4 1048
197257 용평주간권 필요하신분?지금 오시는분?나눔?! [6] 레오아빠 2020-03-16 9 727
197256 브리의 일상 file [7] 띠로리♬ 2020-03-16 6 742
197255 힐턴 골반에 대해서 짧은 소견입니다 [59] 붉은표범 2020-03-16 8 1585
197254 장터에 사고싶은 매물이 넘 많네요... [20] 조선인KJ 2020-03-16 2 1340
197253 센스쟁이 용평.. file [17] 제푸 2020-03-16 8 1881
197252 용평이신분들 렌보3 가보셔요~ file [31] 연구형 2020-03-16 5 1751
197251 오늘 용평 처음가요! file [10] whatsoap 2020-03-16 2 1035
197250 용평 가는길~^^ file [12] ☆피터팬☆ 2020-03-16 4 911
197249 3월16일 월요일 출석부 [45] 멀라여 2020-03-16 3 242
197248 데칼코마니.. secret [5] 취향 2020-03-15 3 995
197247 용평왔습니다 file [2] 오렌지만탑니다 2020-03-15 5 1410
197246 고객 감동은 일찍 폐장이 아닌 연장이 답입니다 [2] 레몽레인 2020-03-15 5 1386
197245 시즌 ! [2] 나이야가라 2020-03-15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