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들 시점에서 보기에는 그트보다는 전향 카빙이 좀더 쉬워 보이지 않을까요?

회사에서도 이런거 보여주면  물론 타는사람 입장에서는 둘다 어렵긴 마찬가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장에서는 전향 카빙이 좀더 쉬워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덕으로 0910입문하여 전향으로 1516부터 쭉타서 덕궁물 다 빼고 전향장착해서 아주 재밌게 타고있는 사람인데요

슬로프에서 보면 점점더 전향으로 치우치는것같아요 덕은 초보존(렌탈)빼면 거의 잘 보이질 않을정도에요

특히나 상급슬로프이상가면 스노우보드는 80%이상이 전향인것같아요

급사는 더하죠 급사 풀카빙가능 인구중 99%가 전향인듯합니다.

그상황에 카빙트릭을 섞어서 타버리는데....솔직히 환호성이 나오죠

기본적으로 잘타는사람 대부분 전향으로 멋진 퍼포먼스와 고속카빙트릭을 보여주고있고,

저같아도 입문하면 전향으로 선택할수밖에 없겠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스노우보드는 참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들이 있고, 카빙은 보드를 배우다 보면 자연히 하게 되는건데 이게 입문이란말을 

붙이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스스로 재미를 배제 하는거 같아 아쉬움이 있네

우리나라 슬로프 문제가 크죠.

뭘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잖아요.

벤츠타면서 드리프트 잘안하잖아요. 쓸만한 장비는 점점 비싸지고 벽타기나 자잘한 탈만한 곳도 없고 무엇보다 크게 다칠행동은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요즘추세가 점점 전향각 즐기다가 접거나 스키나 알파인 넘어가더군요. 

카빙하는 사람들은 전부다 전향이다....라고 생각하는것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전향각과 덕스탠스의 카빙이 분명 차이가 있지만

완전 올드스쿨 덕스탠스 카빙이 아닌 최근의 덕스탠스 카빙은 초보자들은 그냥 다 전향각으로 알거든요.

물론 아는 사람은 그 안에서도 극전향각, 약전향각, 덕스탠스별로 차이점을 알아채겠지만....

트릭은 몸에 무리가 간다고 느껴지는 이미지도 큰듯요(제 이야기)

저도 무릎이 안 좋아서..  라이딩하다 넘어지는 건 안아프게 커버가 됩니다만

트릭은 뛰었다 떨어질 때 충격등이 꽤 있게 보이기도 하고 넘어질 떄 너무 아파보임..

제대로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다친 입장에서 몸의 제어가 훨씬 쉽지 않을 것으로 느껴져서

입문이 힘든 느낌입니다

실제로 무리가 많이 가는지, 더 다치는지는 모르겠지만 타는 거 보면 뛰었다가 착지할 때 먼저 드는생각이

와 무릎에 충격 많이가겠다 합니다..

사고후 파크도 무서워서 ...(트라우마 극복 못함 ㅡㅡ) 벽이라도 타려고 하는데 

벽도 다 막아서 점점 재미를 잊고 있는 ... ㅠ ㅠ

몸도 무거워지니 진정 즐기기 위한 재미를 찾아가는 중입니다만 ..최근 에는

운전으로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보드를 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한국은 트랜트라는것도 한몫하지 싶습니다. 

고릴라자세로 타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런 흐름들이 전향으로 넘어간것이지 싶어요

몇년뒤엔 또 어떻게 바뀔가 궁금하네요

슬로프가 무서워서 파크로 도망갑니다 ㅜㅜ

요새 슬로프 타보면 누가와서 박을것 같아요 ..

그래서 구석탱이로 슉슉 도망칩니다 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