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결혼을 생각할 나이에 몇년째 스키장을 다니지만 올해가 레벨업을 할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가 스키장을 너무 싫어하네요. 시즌권은 몰래 2장을 샀는데 올해 1번밖에 못가고, 1월부터는 여유가되서 풀상주하고싶은데 이리저리 치여요. 다른건 둘째치고 정말 좋아하는 취미마저 존중해주지않는데 여러 생각이 듭니다. 보드를 좋아하거나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하는건지, 평소에 여행을 가고 아무리 마일리지를 쌓아도 보드 얘기만 하면 싸우네요. 시즌에 두세번 이상 가는 건 이해 못한대요..
선배 유부 보더님들이나 다른 분들은 이런 위기들 어떻게 헤쳐오셨나요 휴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보네요..^^
스키장을 데려가셔서 같이 타보시는건 어떠세요? 저도 결혼전에 지금의 와이프와 두번정도 갔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와이프로 다녀오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