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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평소 운동도 잘 안하다 보니 거미입니다.

스키장도 년에 열흘정도 오지만 체력상 관광보더라 실력도 초보입니다.

나이가 사십대 중반을 찍다보니 이제는 나이들어서도 탈수있는 스키로 전향해야겠다고 다짐했고

다음 시즌부터 스키를 메인으로 애들에게 배울 예정이였습니다.

근데 그 분이 저보다 연상이신데 보드를 계속 탈꺼고 그를 위해 체력을 키울꺼라고 하시는데

아 내가 너무 일찍 포기하나 싶더라고요.

제 가족 모두가 스키어라 같이 스키타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초보지만 보드 탈때 느끼는 그 감정이 과연 스키에서도 느낄수 있을까 고민되네요.

그분 덕분에 예전에 낙엽했을때 기억도 돌아오고 턴하다 자빠져서 숨못쉬고 죽는구나 했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좀더 젊어서 시작했으면 미련도 없었을것 같은데 이십대때 친구따라 경험만해보고

사십이 되어서 거의 시작한 보드라서 더욱 고민이되네요.

나이들어 가는게 유독 슬픈 하루입니다.
엮인글 :

kimbaley

2023.01.20 23:52:37
*.98.175.67

( 좀 전에 글을 잘못 읽고 댓글 달았었는데 )

 

같은 고민이시네요 

아무튼 저는 보드타기로 했습니다.

자식들... 스키강습만 허벌나게 시키고 있습니다. (오 마이 내돈)

애들 입에서 보드타고싶다. 말 나올 때 까지요.

그 때 까지는 보드 타야죠. 

초초짜보더

2023.01.20 23:57:27
*.235.15.57

애들은 다 강습 시켰는데 저는 잘 안되네요. 일단 체력이 문제라서 전향생각했었습니다

kimbaley

2023.01.21 00:01:44
*.98.175.67

저도 요즘 전향 연습하거든요.   

 

애들하고 스키장가면,,, (아이가 두명입니다) 

같이 올라가서 애들먼저 내려가라 하고,,, 약 2분 걸림... 저는 그 뒤에 따라가요. 초급자 슬로프.

애들은 스키, 저는 보드.

 

아무튼 각자 타고 싶은거 타고,,, 아이들이 그래도 아빠가 타는거 호기심 표현합니다.

그러면 그 때 보드 한두번 태워주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애들 보드 강요 않습니다.   스키장에 시작은 스키가 맞으니까,,, 그거 먼저 가르칩니다.

근데,,,, 저는 스키 탈줄 모릅니다.

보드를 조금 늦게 배웠으면 합니다.   

초초짜보더

2023.01.21 00:15:02
*.235.15.57

진짜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스키 타본적 없고 제가 보드타니 애들이 시즌중 하루정도 보드탑니다. 타보고싶다고 해서요. 이넘의 저질 체력을 보강하는 쪽으로 다시 턴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아재아재바라아재

2023.01.21 00:19:58
*.95.206.32

스키면 어떻고 보드면 어떠하리요
가족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추억 만들고 그러면 장땡이라 생각합니다.
봄여름가을동안 체력 키우시면 되는거쥬

oneforall

2023.01.21 01:35:14
*.21.87.10

비시즌에 하체관리 안되면 시즌 초반에 근육통도 근육통이지만 준비 안된 근육탓에 관절에도 무리가 많이 가는듯 합니다

한타임 타고나면 최소 2-3일은 쉬어야지 무릎 뻐근한게 가시더라는..

야대

2023.01.21 02:23:17
*.235.3.145

비시즌에 등산 다녀보시는게 어떠신가요.
하체 발달에 아주 좋습니다.

guycool

2023.01.21 03:07:12
*.39.214.50

제가 찾아본 바로는 운동량은 스키 15대 보드 18 이고요. 트릭만 안하면 중급 이상 보더의 외상율이 스키보다 훨씬 적다 합니다.

째즈마레

2023.01.21 08:07:30
*.125.210.113

한번을 타더라도 즐겁고 안전하게 타시면 됩니다....전 50중반을 향해 갑니다....나이들어가는게 슬픈것보다 뱃살늘어나는것 대문에 걱정이네요..시즌에 열번을 타면 어떻고 한번을 타면 어때요??? 즐겁고 안전하게 타는게 중요합니다..

보드타자~~

2023.01.21 08:19:42
*.235.26.211

스키도 체력적으로 쉽진않아요ㅎ
전 스키타다 보드를 타고있지만
허벅지 근육은 스키가 더 힘들었어요.ㅎ

후진없음

2023.01.21 09:08:57
*.158.64.204

힘내십쇼 저도 40대에 보드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젋은친구들보다 체력이 딸린다는걸 느끼지만 

 

재미있는걸 어쩝니까.... 보드 정말 재미있네요

 

이걸 왜 좀더 젋어서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해요 ㅎㅎ

lusenski

2023.01.21 09:59:46
*.142.250.3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스키가  오래타기에는 조금 유리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주변에 70대이상 스키타시는분들이 많으니까요... 스키 제대로 탈려면 20년쯤은 타야됩니다.. 더 늦기전에 시작하세요.. 

KARILAZ

2023.01.21 10:06:52
*.101.64.57

정말 순순히 체력이 문제인거라면 슬라이딩턴을 파보세요...
카빙보다는 체력 소모가 덜 하실 겁니다...
카빙도 정말 멋지지만
슬턴도 중급이상 들어가면 상당히 다이나믹 하고 즐겁답니다. ^^

초초짜보더

2023.01.21 10:57:02
*.235.15.57

다들 감사합니다. 일단 올해 20키로 감량 목표 잡고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오른쪽턴

2023.01.21 11:01:09
*.99.241.94

저도 몇 년 전에 스키 강습을 받았는데, 베이직 카빙까지 가고 나서 무릎이 아파서 포기했습니다.  

 

원래 한 쪽 무릎이 안 좋은데, 보드는 그나마 양 발에 체중이 분산되니 어떻게 타겠는데, 스키는 온전히 한 발에 체중이 다 실리다 보니 아픈 쪽 무릎이 버티질 못하더군요. 

 

더 늙고 병들면 스키를 타긴 할 텐데, 그 때야 뭐 슬렁슬렁 슬턴이나 할테니 상관없겠죠 뭐. 

명노정

2023.01.21 11:16:53
*.234.192.20

20대 초중반 친구들과 놀러 슼히장에 와서 스키를 탔죠. 한 시즌에 1~2번.
사회생활 시작하며 시즌권이란 것도 사고 강습도 받고...그런데...스키 사부님이 보드를 탑니다.
보드가 재밌다며 유혹을 하셨고 넘어갔죠.
4~5시즌은 스키와 보드를 같이 탔고.
어느 순간 스키는 휴업상태.

개인적으로.
체력소모...프리보드<알파인보드=알파인스키
첫 학습 난이도...알>프>스
중고수 학습 난이도....프>스>알
(프리는 트릭 파크 파이프등 매우 어려움)
(스키도 두 발을 다르게 통제하기 어려워짐)

어제 하이원에서 60중반으로 보이는 보더가 계셨는데...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스키는 80년대부터 탔으니 그 시절 청춘들이 60~80이 됐겠죠. 보드는 9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늘었으니 40을 넘어 50대도 많지요.
곧 60대 보더 70대 보더도 많이 보이겠죠.

그리고 나이들어 스키로 전향하는 분들이 있고.
그 걸 자연스레 생각하죠.
저는 좀 다른게 봅니다.
무릎 돌아갔다는 말은 스키어쪽에서 종종 듣죠.
체력소모에서도 스키가 더 빠르죠.
보드 앞으로 계속 탈 수 있어요.
자녀와 같은 것을 탈 이유도 없어요.
어제 헤라 맆트에서 보드아빠과 스키 딸이 나누는 대화가 얼마나 달달하던지.

폭풍세수

2023.01.21 11:20:15
*.185.97.247

스키도 체력 안 빨리는 건 아닐텐데요... 허벅지 마일리지 부족하면 타기 힘들어요. 

이여자가어딜

2023.01.21 22:25:08
*.7.231.7

스키가 더힘든뎅
둘중에 하나만탄다 생각마시고 이거도 타고 저거도
타고하세용~
전 스키타다 힘빠지면 보드타곤 했었어요 스키부츠 신다 보드신발신음 슬리퍼신은 느낌이라 ㅋ

이제는중년보더

2023.01.21 23:53:27
*.38.47.137

음....전 이제 만 나이 50~
아직 보더...
매년 스키로 갈까~ 하는 마음이 수십번 수백번 왔다갔다 하지만...
끝내 보드를 유지하고 있네요.
물론 가끔 평범한 보드로 알파인이나 전향각처럼 겁나 프레스주면서 긁기도 하다가...무지막지한 슬립과 함께 눈보라로 자빠짐을 가려보기도 하지만..
그래서 몇일간의 근육통이 욱씬거리기도 하지만...
아마도 70까지는 보더로서의 명맥을 유지할 듯 싶네요.
그냥 그런거 같아요. 일단 좋으니까요...^^

이제는중년보더

2023.01.22 00:00:07
*.38.4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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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불어 한두마디 덧붙이면...
솔직히 관광으로만 타면....
하루 왠종일 타도..
체력 소모는 거의 없어요.

요즘 히트하고 있는 슬램덩크의 명언처럼...
"왼손은 거들 뿐"

보드도 좀 그런듯 합니다.
"데크에 몸을 실을 뿐"

저도 구력이 20년이 넘다보니 어느 순간...
데크에 몸을 실어서 타고 있더군요.
알아서 몸이 편한 방향으로 가더군요.
이럴땐 정말...하루 종일 타도...다소 지치기만 할뿐...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하진 않습니다.
진정한 관광보더의 길이라고나 할까요...^^

업다운맨

2023.01.22 15:05:32
*.235.15.205

저같은경우는 이거라도 안타면 운동을 1도 안할것같아서 해야겠더라구용 진짜 보드 빼면 운동을 1도 안해요...시즌준비다 뭐다해서 스쿼트하고 평소에 자전거도 타는거 아니었으면 동글동글 해져서 굴러다닐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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