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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에서 자취하고 있는데요... (말이좋아 빌라지 그냥 대학앞 자취촌)
멀쩡한 건물 벽을 그라인더로 다 갈아서 타일로 덮으려는거 같은데...
금, 토, 일 3일 내내 건물 전체가 돌가루에 덮여서 집까지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말도 없이 공사를 시작해서 첫날 집에 오니까 마치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현장에 온것처럼 되있더군요
미안하다는 사과한마디 없이 토요일날 은 공사 인부가 오더니 현관문에 스카치테이프 발라서 막아줄게요
토요일이면 끝난다는 공사가 아직도 안끝났네요. 제가 있는데가 5층인데 어제오늘 계속 5층 작업하고 아직도 5층은 반정도 작업이 남아서...
오늘은 집에 와보니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신발은 전부 회색 돌가루 신발이 되고, 이불이며 옷이며 전부 돌가루가 서걱서걱 거리고...
4년 동안 전세로 살면서 조용히 욕실에 고장난 물품도 그냥 제가 고치고 했는데...
이번건은 나이가 어리다고 예절이고 뭐고 없이 아침에 전화로 좀 따져도 되지 않을까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출근전에 또 쌩쑈를 한번 해야 할것 같네요...
쌩쑈라는게 전화로 집주인한테 따진다는게 아니라 문에 스카치테이프로 도배를 좀 해야 겠어요
오늘은 바빠서 인부한테 부탁했더니 정말 성의없이 막아놔서 먼지가 다 들어왔더군요 ㅜ.ㅜ
하;;;
진짜 오랜만에 스팀이 제대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