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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람이 무섭다더니... 나이30넘게 먹고 작년에 첨으로 스키장 가봤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 간걸까요(울음)  친구들... 못타는 저를 보고 웃고 난리 났습니다..  것도 잠시... 그 드넒은 슬로프에 혼자 남겨진

 

나..  ( 울음 울음 울음 울음)   그뒤로... 저혼자 두번을 갔습니다... 헝글분들의 조언을 듣고 S로 내려오는 저를 발견 (왕웃음)

 

친구들과 또 갔습니다...  웃고 떠드는친구넘도 술먹고 관광만 다닌것인지... 많이 왔어도... 이제 저랑 별 실력차 없어보입디다

 

(웃음)   한번 딱 가보고... 바로 장비 지를려고 했는데....  여친이(저와 내년에 결혼할 분)  지금 보드 사면 차를 안바꿔주겠답니다

 

바로 꼬리 말았습죠... 차를 바꾼뒤로 제인생은 보릿고개+자린고비+노예 (제일 큰 울음)짓을 하니 어느덧 겨울이 다가옵니다  

 

  요즘 제가 예쁜짓(빨래,청소,밥) 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두....  항상 인터넷쇼핑몰을 보면서 보드장비를 뒤적뒤적 거리니...

 

사고싶으면 사라는 겁니다... 그것도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그것도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그것도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그것도 맘에 드는걸로 골라서!!

 

저 : 야 ~~ ( 웃으면서) 백만원 넘는것도 있어!

 

여친 : (순간 얼굴이 굳었다가 펴지면서)  이왕 살거 맘에 드는걸로 골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저 행복한거 맞죠?

엮인글 :

희설dk

2011.10.03 23:00:33
*.167.125.206

행복하십니다~^^

스릴러

2011.10.03 23:10:13
*.89.142.107

^^

괜한기대

2011.10.03 23:09:45
*.246.70.192

대신앞으로 여친분의 잦아지는 짜증들을 감수하셔야합니다^^

스릴러

2011.10.03 23:10:29
*.89.142.107

ㅠㅠ

김밥보딩

2011.10.03 23:12:55
*.157.70.24

행복하시네여 축복받으셧어요 블래슈~

날아라내보드

2011.10.04 00:29:24
*.186.44.38

고진감래란 말이 떠오르네요(웃음)

맘에 드는 장비로다가
씐나게 타세요^^

사시남^^

2011.10.04 01:06:49
*.23.133.202

이왕이면 맘에드는걸로 골라.... 진짜 맘에드는거로 지른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누가이렇게 비싼거 사래... 앞으로 굶어... ㅠㅠ
이런 결과가....
죄송함다~~~^^;

맛스타3

2011.10.04 01:59:02
*.159.144.217

이분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보네요.
근데 사모님되실분의 그 말이 현명한겁니다.

저두 한때 백화점 가는거 사치로 생각했었는데
좋은물건 잘쓰고 A/S도 잘되니 오히려
니야까(?표현이 저질이라 지송~)표보다 훨씬더 오래쓰고
품질이 좋더군요.

저질 세트 서너개보다 제대루다가 한세트가 훨씬낫죠.

*쐬주와삼겹살♥*

2011.10.04 13:52:12
*.226.204.9

여친님이랑 같이 다니면 되겠습니다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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