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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0Kctuq2USc
안녕하세요.
영상은 오늘 17년 1월 13일 00시 43분경에 있었던 일이며, 위치는 여주 간매리 쯤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경황이 없어 정확하진 않습니다. 영상의 블랙박스에 문제가 있어 잡음이 좀 있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욕설이 좀 있어 편집했습니다.(평소 일상생활엔 욕 한번 안합니다. 미래의 내 2세 앞에서 습관적으로 나올까봐)
영상속의 속도는 시속 70~80km 정도 됩니다. 마주오는 차량은 상당히 빨랐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검은색 그랜져 같았구요
이후 경찰에 신고 했으며, 인계받은 파출소 직원분께 02시경 재차 확인 전화 결과 상대 차량은 가드레일을 박은 후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구요
12일이 제 생일이라 오크밸리에 보드타러 갔다 13일에 금요일... 저승갈뻔했습니다.
지금도 저 때의 상황이 계속해서 생각나고 손이 떨립니다.
제가 아무리 방어운전해도 이런 경우엔 속수무책일 수 있겠다 몸소 느꼈네요
모두 건강하십시오.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신고한 이후로 파출소에서 순찰돌다 빠르게 발견해서인지 생명은 구했다고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 이후로 집에오는 1시간동안 갖은 욕을 다 하긴 했습니다
평생욕 다한거 같아요
같이 피해서 충돌했다면... 끔찍합니다
금전적인 운은 없나봅니다ㅋㅋ
전면 썬팅도 썬팅이지만, 가로등 하나 없는 도로에 경사와 커브 구간이라 조금더 빠른속도였거나 좀더 앞쪽 이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ㅠ
다시 봐도 아찔하고 손이 떨립니다 자꾸 생각나네요
나라를 제대로 못 구했는지, 좋은 직장, 연인을 못만나고 있네요ㅋㅋ
별일 없이 집에 돌아올 수 있었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어유..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ㅠ
두번째 새인생 시작 직후 바로 먹은 순대국밥이 어찌나 맛있던지ㅋㅋ
이젠 말로만 이해가 아닌, 진짜 어떤 느낌인지 공감이 됩니다.. 마주오는 불빛만 보면 움찔움찔합니다
힘든일 있을 때 지금일 생각하시면서 지내면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벌써 약간의 트라우마로 자리잡은거 같습니다. 불빛만 봐도 놀랍니다
그래도 큰일없으셔서 다행입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