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나나랑 이블트위만 탄거 같아서 전에 3시즌 쯤 전까지 타던 아토믹 데크를 내일 하이원 들고 가려고 꺼내다가, 첨 입문할 때 샀던 데크도 오랜만에 꺼내 봤어요.
입문할때 한정된 예산 안에서 부츠는 좋은걸 사고 싶어 이온을 사니까 데크는 좋은건 무리라 그냥 그래픽 이뻐 보이는걸로 샀었어요. 그리고 1시즌 반 정도 열심히 타다가 위의 아토믹을 구입한 뒤로는 구석에 세워져서 먼지만 먹고 있었죠.
아무리 막데크라지만 너무 오래 구석에 둔거 같아서 잠시 꺼내보니, 옛 생각이 막 나네요. 매일매일 넘어지고 역엣지에 고생하면서도 담주말이 기다려지던 그 시절. ^^ 그땐 같이 다니는 사람도 있었는데.....ㅎ
이 아이 하도 오래 관리도 안하고 먼지만 먹어서 엣지에 잔뜩 녹슬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멀쩡하네요. 노즈, 테일만 좀 녹 있고 사이드 부분은 괜찮네요. 캠버도 아직 멀쩡한 듯 싶구요.
생긴 느낌 그대로 말랑말랑해서 트릭 연습용으론 딱일거 같은데 올해는 날 따듯해지면 이 아이 들고 킹스나 들어가봐야겠어요. ^^
첫데크면 오래되셨을텐데 상태가 아주 좋아보이네요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