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그때는 몰랐어요.
렌탈부츠의 소프트함이...
막데크의 저질스러운 미끄러짐이...
대충 고정만 시켜주는 바인딩이...
초보 보더의 잘못을 대충 눈 감아 주고 있었다는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는 부분중 하나가...
그때... 올라운드 라고 칭하던 그 장비를 샀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지우지를 못하죠.
뭐... 계속 쓸까유? ㅎㅎㅎ
--------------------------------------------------------------------------------------------------------------
날이 춥죠...?
추워요.
그렇게 malamute, caliber, xlt 를 구비한 저는
경기 모처의 숙희장에서... 비기너인지 너비스인지.... 를 나름 열심히 연마... 하려 하나
아놔... 닝** *또 **바 같은 이 넘들은
바인딩 채우는 것 조차 버겁기에...
하아...
미끌 미끌... 쭉!!! 꽈당!!!
ㅠㅠ!!!
게다가 초중급 슬로프 시작점에... 사람이라도 많으면
남들처럼... 따닥이...(?) 이런거 하면서 가야하는데...
그거 시도하다가... 미끌... 꽈당...!!!
아놔!!!
겨우겨우 슬로프로 이동... 한쪽 구석탱이에 붙어서... 연습 이라고 할라치면...
다운... 퍽!!! 에고에고...
이렇게... 차츰차츰... 의기 소침해 지던 찰라...
도저히 안 되겠다...
같이가요에 강습 요청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엉뚱하고 무모한... 그땐 정말 몰랐거든요... 강습이라는걸...)
하지만... 알았다 해도... 그 비용에... 좌절만 맛 보았을거 같기는 해요.
어쨌거나...
무모한 강습 요청을...
어느 분께서 받아 주십니다.
스노보드 사관학교... 라는 빨간 스티커를 헬멧에 착용하신...
그 당시 정석이라고 불리우던... 그 자세를 가지신...
그 분께서
손을 내밀어 주십니다.
하여...
경기 모처의 숙희장에서...
비기너, 너비스 턴을 배우게 됩니다.
몇 시간의 헌신적인 강습에...
턴도 제대로 못하던... 제가... 턴을 배웁니다.
올레!!!
함께 리프트 타며... 이런 저런 말씀을 해 주십니다.
하아... 재밌습니다.
너무 감사하여... 준비했던... 약소한 금액을 드리려 하니...
이런거 꺼낼꺼면 다시 볼 생각 하지 말라 하십니다. ㅠㅠ!!!
하...
어쩌지?
처음 뵙는 분께...
소중한 시간 내 주시고, 저를 위해 주말 보딩을 희생 하시면서... 강습을 해 주셨는데...
함께 바인딩 채우면서... 봤던 그분의 장갑을 떠올렸습니다.
단추사... 고래텍스... (절연 테이프로... 감아맸던...)
아울러 혹시... 해서... 쉬는시간에 뒤집어 봤던 사이즈...
돌아오는 길에.... 당시에는 수원 모처에 있던 샵으로 갔습니다.
쓰시던 장갑과 비슷한...
단추사... 고래텍스 장갑을 (사이즈 맞춰 구매하고)
사진 찍어서 문자로 드립니다.
택배로 보내드릴까요?
숙희장에서 드릴까요?
이미 구매한 물건이니... 주인분께 드려야 합니다... 하면서
회신을 주십니다.
다음주에 숙휘장에서 보자 하시며...
그리고는 몇차례를 염체도 없이... 그분께 강습, 원포인트... 를 받으며
비기너, 너비스턴 흉내는 내게 됩니다.
저는 물론 지인2 까지도요...
그해 였던가요?
용평에... 지인과 함께가서...
맆트권 구매하며 매표소에서 뵙게되어서...
용평... 가이드 까지 친히 해 주시는 인연도 되었었네요.
아... 이번편은 너무 재미가 없죠...
그분이 그러셨지요.
너비스턴을 제대로 익히면...
카빙은 그냥 따라오는 거라고...
그 이후로... 나름 열심히(?) 연습을 해 보려 합니다만...
<== 이 잉간은 시작할 때부터 관광보더!!! 였습니다.
하여
오전땡... 들어갑니다. (아침에는 쫌 부지런한 척 합니다)
1시간 정도... 타는건지 연습을 하는건지 ... 하고 나면 구름과자 타임...
2시간째 넘어가면... 경치 감상도 좀 하고...
3시간째 되면... 하아.. 사람 많아진다... 집에 가야지...
그리고는... 쫄랑쫄랑 집에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그러니... 보드가 늘... 턱이 있나요...
허나...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예전보다는 나아지는거 같기도 하고
새벽에... 정설된 슬로프에서는 카빙... 하는 흉내도 좀 내보고...
그러다가... 어찌어찌... 아는 얼굴들... 도 생기게 되고
주말 새벽에 숙희장 가는게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재미 없지유...
또 쓸까유? ㅎㅎㅎ
좋네요~^^ 뭔가 푹 빠져서 읽게됩니다..!!
으아 고수라니요;;ㅋㅋㅋㅋㅋ저 굴러댕깁니다..ㅋㅋㅋㅋㅋㅋㅋ
닝또바가 넘나 잘읽혀버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