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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화로 미친XX 지X하네 등등...욕 바가지 먹고 정말 내가 잘못인가 싶어 글 올립니다.

정말 딱 제3자의 입장에서 판단해주세요.

 

저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파는 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늘 물건 3가지(3만원어치) 주문자가 클레임이 왔네요. 2개는 제대로 왔는데 1개가 잘 못 왔다고..

잘못간 물건 한가지는 반품 처리하고 환불해 드린다고 했더니 자기는 그 물건이 꼭 필요해서 다른곳에서라도 구입해야 하니 다른곳에서 구입할 택배비를 달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럼 전체 다 환불해드린다고 반품하시라 했더니 한바탕 욕설을 퍼붓고는 전화 끊어버리네요..

 

여러분들 같은 경우엔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일부 반품을 하게 되면 다른곳에서 구매할 택배비까지 요구하는게 정상인가요?

엮인글 :

1740j

2017.03.28 20:06:10
*.62.219.97

이런저런 의견이 부딪히겠네요.
전 무리라고 봅니다.

괜찮습니다

2017.03.28 20:09:17
*.226.12.247

요구사항 들어주면 끝이 없죠...
빡치겠지만 정중하게. 이것만 하시면 무시해도 되는 부분 같습니다.

jekyll

2017.03.28 20:18:58
*.178.222.241

설렁설렁... 같이 욕!!! 시전하심이...

hello072

2017.03.28 20:37:51
*.36.148.73

법과 원칙에따라... 안되는겁니다!

뽐뿌전도사

2017.03.28 20:45:30
*.103.29.200

비정상입니다

꼬마별

2017.03.28 20:46:36
*.36.130.94

욕한것도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도 구매자 잘못이라고 백번 생각은 하는데요... 애초에 판매자분께서 물건을 잘못 보내셔서 발생한 일이니 잘못간 물건을 다시 보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희야~!

2017.03.29 05:28:56
*.171.125.56

그부분에 대해서 안썼군요..

보통은 그렇게 처리하는데요, 마침 그 제품이 품절이라서 설명을 드렸고 죄송하다고 최소한 열번 이상은 말한것 같아요.

수아아빠♥

2017.03.28 20:54:33
*.62.169.98

소비자가 왕. . . 이따위 말을 만든넘이 죽일넘이죠 뇌가없나 . . 정도없고 물건 하나 사면서 왕노릇 하려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같내요

로라x

2017.03.28 21:01:09
*.39.139.217

나와라 ㅂㅅ탑승충아

MysticDream

2017.03.28 21:06:52
*.223.27.230

그런 사람은 그냥 하나 줘버리고 블랙리스트에 올려버리는게 더 편하실듯 합니다ㅡ말 섞을 가치가 없는것 같으면 그냥 줘버리고 끝내시는것도

여우비

2017.03.28 21:07:43
*.203.92.77

물건 무료배송인지,  배송료 포함인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고...

배송료를 포함한 환불인지도 관건이 되겟구요.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정에 맞춘 물건 주문이였는데 반송 및  기타 문제 등으로 

분명하게 금액전 손해는 배상해준다고해도 시간적 손해가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반품하는 것에 있어서 반품 보내거나, 집에서 택배기사를 기다려야하거나(홈쇼핑의 경우)

이런 경우도 분명 소비자는 안해도 될 일, 집 지키고 기다리는 일을 판매자분 때문에 하게 되는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당일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택배요금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물론 대부분 상식선에서는 그냥 환불이면 끝이지 뭘 더 요구하냐.. 하고 생각하겠지만요..)



그리고 잘못간 한가지는 '반품하면 환불'이 아니라 다시 보내준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일단 부족한 정보가 너무 많아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드네요.  어찌되었던  실수는 판매자분이 한 것인데

피해를 본 소비자 입장에서는  택배비 정도는 충분히 요구할 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이런 경우 보통은 소비자가 그냥 환불하고 마는데..  명백히 따지면 판매자의 과실로 소비자가 물질적으로는

손해가 없으니  정신적, 시간적 피해는 그냥 눈감고 넘어가는 것 뿐이죠.

해외 직구의 경우 저런경우는 잘못간 상품은 가지라고 하는 경우도 흔하고 그 상태에서 물건을 다시 보내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희안하게도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는데 사실 시간적, 정신적인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서비스 정신이란 것.. 약간의 손해를 감수해도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 입니다.

삼성이 물건값 비싸도  상당히 많은 소비자가 있는 것은 서비스 정신 만큼은.. 괜찮거든요.



판단은 글쓴이분이 하셔야죠.. 저런 손님은 다 걸러내도 장사에 지장이 없으면 걸러내면되시는거고...

저런 사람이라도 잡아서 내 고객으로 만드시겠다고 하면 서비스에 신경 쓰시는거구요. 

사실 말도 안되지만 위자료(택배비 2500원)소송가면  소비자가 승소할 확률 높아요 ㅋ

어쨋든 소비자는 피해가 발생한 것이거든요. 물론 저런걸로 소송거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물론  소비자가  판매자의 실수를 가지고 무조건적으로 욕설을 하는 것은 잘못되었구요.

-DC-

2017.03.28 21:48:31
*.147.162.9

음.
대금지불일로부터 영업일 3일 안에 처리만 해주면 법적으론 문제 없을꺼에요. 법령으로 3일안에 처리하게끔 되어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처리"이지 배송일과는 관계 없습니다.

지산꽃팬더

2017.03.28 22:08:30
*.62.216.23

진상인듯욥!

거지의꿈

2017.03.28 23:07:02
*.214.255.232

욕받이 하셨으니. 그냥. 끊은 상태로 종료하시는것도 좋을듯 하고

계속 ㅈㄹ 하면 ㅈ ㄹ 하고 택배비 던져주는것도. ㅋ

대신 그에따른 자판질. 감수는. 제몫인가요?
ㅎㄷㄷ~~

그냥. 끄적여 봅니다~

돈까스와김치찌개

2017.03.29 01:05:05
*.62.173.222

...장사 하시면서.. 별의별... 사람 많이 보셨겠지만..
소비자가 무조건 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많겠죠.. 분명 오배송에 대한 소비자 입장은 참.. 짜증나고.. 열받겠지요.. 좀투털 거릴수도 있겠죠.. 쓴이님이 판매자 입장으로서 실수에 대하여 수긍하고 그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사과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욕을했다면.. 그냥 사람 인성 문제라...
걍 무시하시는게....답이겠지요...

초짜보더83

2017.03.29 01:11:50
*.36.151.221

저도 여우비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다만 이미 욕을 시전한 상태이니 무시하셔도 되는 부분인것 같네요.

만약 꼭 시간맞춰 필요한 물건인데 다른곳에서 안사고 글쓴님의 몰에서 구매를 했는데 잘못간거니까..

어찌보면 구매자의 기회비용을 상실하게 했다고 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보상을 요구하는건 소비자 입장에선 당연한게 아닐까하네요. 하지만 요구하는 자세가 잘못 된건 맞습니다.

저라면 판매자분을 설득 했을것 같습니다.ㅎㅎ

희야~!

2017.03.29 05:52:12
*.171.125.56

샾에 M사이즈 바인딩을 주문했는데 L사이즈가 왔어요...교환해달라고 했더니 품절이라서 반품하고 환불 해준다고 하네요.

나는 내일 보드타러 가기로 했는데.. ㅜㅜ 

(실제로 지난 시즌 시작할때 제 얘기입니다)


휴가내고 보드타러 못간거 보상해달라고 하고, 다른곳에서 바인딩 살거니까 택배비 달라고 하는게 맞는건가요?


요구하는 자세가 아무리 정중하다고 하더라도 반품, 환불외에 보상이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역시..제3자의 입장이란 무섭군요..

초짜보더83

2017.03.29 16:25:12
*.36.151.221

제3자의 입장으로 봐달라고 하셔서 댓글을 달았는데 이런식으로 답글을 쓰시면 의견을 나누자는건지 본인의견에 동조만 해달라는건지 의문이네요.

위의 예시처럼 바인딩이 잘못 와서 글쓴이 님이 보드타러가는 스캐줄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쪽에 항의를 하시는게 맞는거죠. 그에맞는 보상도 받으셔야하구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권리 입니다. 어찌 보면 작은 실수처럼 보이지만 휴가를 쓰거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기다리는 도중에 샾에서의 실수로 날려버린다면 당연히 보상을 해줘야겠지요. 환불, 교환은 당연한거죠. 원래 받기로한 물건을 못받은 건데 그것과, 본인의 실수로인해 타인이 손해 입은것에대한 보상이 같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무섭습니다.

희야~!

2017.03.29 16:42:18
*.171.125.56

제 생각에 동조해달라는건 아니었구요...

 

님 글을 보니 제가 그동안 너무 착하게 살아온것 같네요.. 바보같이 항의도 못하고 보상도 못받고...

 

근데...제 경우에 제가 강력하게 항의를 했으면 샾에서 보상을 해줬을까요??

초짜보더83

2017.03.29 17:46:49
*.36.151.221

저도 유통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수많은 진상 고객들 만나구있구요. 그사람들 대할 때 한가지 룰이 있습니다. 적어도 이성적으로 접근해서 요구하는사람에겐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합니다.

그런사람일수록 단골이 될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려구 하구요. 단순 환불, 교환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송이 늦는것과 오배송은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뭔가 명백하게 잘못 했다 판단되면 무상으로 주거나 교환 환불이 아닌 새제품으로 줍니다. 손실처리는 당연히 판매자 몫이구요.

물론 어이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그깟 얼마되도 않는걸로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반대로 택배비를 그냥 지급하고 2500원에 글쓴님의 기분도 덜 나쁘고 고객에게도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방향이 아니였을까하네요.

첫 댓글에도 썼지만 제가 고객이라면 설득해서 바인딩 대여 용으로라도 받아냈을꺼 같구요, 그 이후에 환불을 받았을 듯 싶네요. 추가적으로 제가 운영하는 입장이라면 먼저 그렇게 얘기했을것 같구요.

그리고 착한것과는 다른겁니다. 저는 나쁜건가요?
관점이 다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희야~!

2017.03.29 18:32:47
*.171.125.56

보통은 다시 보내주는데 하필 그 물건이 품절이라 부득이하게 환불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씀드린 상황인데...

초짜보더님 말씀은 그럴 경우 다른 물건이라도 보내서 보상을 해주신다는 말씀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인딩문제는 대여용이라도 받아낸다는건...

업체쪽에서 진상이라고 할것 같아서 전 그렇게까지는 안할랍니다.

수많은 진상고객을 만나면서  내가 진상고객이 되고 싶지는 않거든요..

 

초짜보더83

2017.03.29 20:32:21
*.36.151.221

시각의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전 그게 당연하다는 입장으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있고, 희야님은 반대의 입장으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입장에 서 계신듯 하네요. 희야님이 잘못 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런 의견도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하셨으면 합니다. 본의 아니게 욱해서 좀 격하게 답글 달아서 맘 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H9

2017.03.29 02:35:17
*.104.233.68

법대로 해야죠.


구매자가 제시간내에 필요한 물건이면 직접 구매를 했어야죠. 판매자랑 구매자랑 법적인 계약서를 써가며 제시간내에 납품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이런 마인드가 있더라구요,


본인이 온라인구매를 신청했으면서, 자기가 필요한 시간내에 안오면 진상부리는... 이건 잘못된겁니다. 


온라인 구매자체가 본인이 집에 짱박혀있으면서 남이 그 일을 대신해주는겁니다... 

그만큼의 시간적 리스크는 본인이 떠안고가야하는겁니다. 판매자 실수의 리스크도, 오배송의 리스크도, 배송단계에서 실수도, 배송업체의 실수도 자 본인이 떠안고가야하는 리스크입니다. 물건자체는 보상받더라도 법적인 기한내라면 그게 전부에요. 시간적 리스크는 소비자의 몫입니다.


판매자가 실수했다고 왜 소비자가 판매자의 실수때문에 시간적 손해를 봐야하느냐! 이런분들 많습니다.

그게 싫거나 정말 급한거면 본인이 해야죠.


법적으로 분명히 명시되어있어요, 구매 환불정책등. 국내는 제가 필요해서 찾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해외는 분명 비지니스데이가 법적으로 명시되어있습니다. 소비자만 보호하는게 아닌, 판매자도 보호되어야해요. 판매자도 시민이고 소비자도 시민입니다.


본인이 정해진 기간내에 필요한거라면, 직접 방문구매를 해야하는것이며, 업체간의 거래가 아닌 개인 판매몰이라면 법적인 부분내에서 문제없이만 해결하면되는겁니다.


이거보니까 며칠전에 쿨엔조이에서 봤던 한성사건이 생각나네요.


한성에서 오배송을 1회했는데, 그거 못참고 당장 지금즉시 환불하라고 막 난리치던 그 분... 본인이 진상인거 알면서 화나서 진상짓했던...

희야~!

2017.03.29 05:46:04
*.171.125.56

저도 구매자의 입장일 경우가 훨씬 더 많지만...판매자의 실수가 있다면 반품과 환불만 요구할 뿐 더이상을 바란적이 없어서 제 기준으로는 이 사람이 이해가 안가요..

덧붙이자면.

내일까지 택배로 받을수 있게 해줘라... 이런 사람들도 많아요.

제가 택배회사도 아니고 택배 기사도 아니고.. 택배 일정까지 판매자가 어떻게 결정을 짓겠습니까..

자이언트뉴비

2017.03.29 08:20:11
*.247.149.239

이것저것 다 떠나서 욕은 하면 안되는거고....


저도 지인들 인터넷으로 판매하시는분들 몇분 계시는데


일단 오픈마켓이나 네이버쪽에 물건 올리고 파는게 구매자가 갑인거 같더군요.


구매자가 아무리 개진상을 떨고 지랄발광을 해도 판매자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네이버에선 뭐 걍 환불해줘 이러고나 있고...


구매자가 평점 개판주고 후기도 개판치고 그러면 네이버에선 판매자 패널티인가 주던데...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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