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시즌에 첨으로 스키장이란곳 가봤고 보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첨 타보고 뒹굴기도 엄청 나뒹굴었네요.다음날엔 꼬리뼈가 너무 아파가 연이틀 넘어지면서 또 다시탈 엄두가 안나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중고장비를 마추느라 너무 신났고 부리나케 어설픈 중고장비로 매주 평일야간타러 다녔네요.
처남이랑 처음부터 같이다니면서 시즌마감전까지 카빙이란걸 어설프게나마 흉내내다 넘어질정도로 배웠네요.
시즌이 끝난게 너무 아쉽기도 했지만 다음시즌을 위해 모든장비를 조금업그레이드 하기위해 다시 중고나라나 이곳을 뒤적뒤적...
정말 즐거웠어요.집사람에겐 내평생 나를위해 신나게 해본적은 첨이니 좀 봐달라고 할정도였으니...
얼마전에 일하다 허리를 삐끗해서 1주일정도 이곳저곳 다니며 약물치료를 받아보다 효과가 없는듯하여 좀더 큰곳에서 mri를찍고 또다시 약물치료를 받았는데 치료후에 없던 왼쪽다리에 마비증세가 나타나더군요.병원에 다음날 다다음날 전화해서 말했더니 상담사는 의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럴수도 있다며 대수롭지않게만 여기더군요.
마비증세가 계속 이어지기에 4일째 병원에 찾아갔드만 의사는 당장 수술해야한다고 서둘러서 수술받고 이렇게 병실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네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수술끝나고 하루가 지났는데 발목쪽에 힘이 안들어가지네요.
올해엔 둘째딸도 유치원들가서 운동회같이 뛰야하는데...언니꺼만 구경하면서 매년 울었는데...
이번시즌엔 시즌권도 살꺼였는데...
정말 슬픈 20시간였네요.
이악물고 재활해야죠.운동 꾸준히해서 다가올 시월에는 첫째,둘째딸과 운동회같이 뛰야죠!12월이 돼면 힐엣지 토우엣지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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