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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하는건 안비밀...
언젠가 썼던 일일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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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여러 전생중 시비왕(尸毘王) 이실 때...
어느 날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살려달라 애원하였다.
그 뒤로 매가 쫒아와 비둘기를 먹으려하니 왕이 이를 지키려고 했다.
그러자 매가 자신이 굶어 죽는 건 불쌍하지 않으냐 따지니,
왕은 비둘기의 무게만큼 자신의 살을 베어주기로 했다.
그런데 매가 가져온 저울에 비둘기만큼 살을 잘라 올렸으나
저울은 수평이 되질 않는구나.
어깨살을 베고, 사지의 살을 모두 베어 내어도,
여전히 비둘기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이다.
결국 왕이 직접 저울에 오르자...
저울은 수평이 되었다.
생명의 무게는 같다.